저는 설거지를 하고 7살 아이는 혼자 거실에서 태계일주를 보고 있었어요. 제가 소파에 앉자마자 자기 수첩을 보면서
'압도되는'이 뭐야?
'교감'이 뭐야?
'트이는'이 뭐야?
ㅋㅋ
뜻을 쉬운말로 설명해주니 다시 또
"나쁜 말이야?'' "보통말이야? "
수첩을 보니, 삐뚤삐뚤한 글씨로
나중에 물어볼 것
압도되는, 교감, 트이는
이라고 써놨네요ㅎㅎ
저는 설거지를 하고 7살 아이는 혼자 거실에서 태계일주를 보고 있었어요. 제가 소파에 앉자마자 자기 수첩을 보면서
'압도되는'이 뭐야?
'교감'이 뭐야?
'트이는'이 뭐야?
ㅋㅋ
뜻을 쉬운말로 설명해주니 다시 또
"나쁜 말이야?'' "보통말이야? "
수첩을 보니, 삐뚤삐뚤한 글씨로
나중에 물어볼 것
압도되는, 교감, 트이는
이라고 써놨네요ㅎㅎ
저런 단어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귀여울 때네요
고사리 손으로 스스로 공부할때 이쁨이 이루 말로 할수 없죠
애가 똑똑하네요 좋으시겠어요
와 영특함이 보이네요. 엄청 귀엽다 ㅎ
수첩을 보면서 묻는다..라
하~~짱 귀요미
똘똘한 아이네요~
야무지네요
물어볼 단어를 꼼꼼히 수첩에 적고 확인하고
지적 호기심도 크네요 ㅎ
어떻게 쉽게 설명하셨을지 궁금해요.ㅎㅎ
저는 설명하는게 어렵더라고요
압도되는 건, 아주 멋진 풍경 같은 것에 몸이 꼼짝못할 정도로 마음을 뺏기는거라고 했고 '교감'은 사람이나 동물이 서로 마음이 통하는 거라고 했고 '트이는'는 여러가지 뜻이 있어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라고 했더니 그냥 엄마가 아는 대로 말해달래서 생각이 트이는 건, 다른 사람은 잘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생각을 하는거라고 설명해줬어요..
요즘 맨날 어려운 낱말 (한자어, 외래어)어디서 보고 물어보는데, 설명하기 애매한 것도 많고 어려워요~~
귀엽네요..인문학에 재능잇을듯..엄마아빠가 똑똑하가바요
저는 애들 어려서 삐뚤빼뚤 글씨 이뻐서 카드 그림 일기 이런가 모아놨어요..고사리손으로 연필잡고 쓰는거 너무 이쁘죠..
엄마아빠서렁해요 키워줘서 고마워요ㅡ..이런거 폭풍 감동 ㅠㅠ이래서 자식키우나보다합니다.
아이도 영특하지만 어머니도 설명능력이 탁월하신데요
아이가 엄마닮아 영특한가봅니다
뿌듯하시겠어요
영특해요
나중에 어떻게 컸는지알려주세요
원글님 설명도 귀여워요. 제 눈엔 둘 다 아기입니다. 이쁘게 쟐사세요
엄마와 아이 너무 귀엽습니다.
이런 작은 귀여움이 아이 낳고 느끼는 기쁨이에요
TV보다가 작은손으로 꼬물거리며 수첩에 필기하는 모습이
상상되니 너무 웃기고 귀엽네요
아이가 똑똑하네요 잘키워보세요
넘 야무지네요 ㅎㅎ
벌써부터 메모를 할줄 알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