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서울의 봄 보고 왔어요.

...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23-12-28 01:13:08

피꺼솟

눈물에 분노에 

와! 정말 혈압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한 게

미칠 것 같았네요.

나중에 전두광 화장실에서 웃는 장면에서는

영화 조커가 떠오르더군요.

황정민 연기가 너무 징그럽고 소름끼쳤어요.ㅠㅠ

실제로는 더 끔찍하긴 하지만요.

 

저는 당시 어리고 근현대사는 거의 배우지 못해서 몰랐는데

영화를 보면서 자세히 알게 된 것이 대부분이에요.

애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멀지 않았던 과거도 들려 주고

먼저 봤던 큰애는 영화 말고 진짜 현실적으로는 어땠는지 찾아봤다고 하더군요.

찾아 보니 거의 다 진실이더라면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던 건지 믿어지지 않는다고 하였고요.

울분을 억누르며

아직도 호의호식하면서 살고 있는 것들에 대해 

욕을 한 사발 해 줬어요.

그러니 국짐을 어떻게 찍겠냐고도 덧붙여 주었더니만

전두환 재산 환수도 못 한 책임도 크다고

그래서 정치가 싫다고 하더라고요.

만감이 교차했네요.ㅠㅠ

IP : 1.232.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장실 신
    '23.12.28 1:21 AM (39.125.xxx.100)

    악마가 되는 장면이라고....

  • 2. ....
    '23.12.28 1:32 AM (114.199.xxx.113)

    오늘 1100만 돌파.
    기뻐도 기뻐할 수없는 날이 되어서 더 슬퍼요

  • 3. lllll
    '23.12.28 1:41 AM (121.174.xxx.114)

    저도 좀전에 보고왔는데
    원글님처럼 피가 거꾸로 솟는 분노같은건 없네요.
    김영삼이 하나회 척결은 정말 잘했구나!
    전두광이는 난놈은 난놈일세
    보는 내내 그 생각만 했어요.

    뻔한 결과를 다 알고 있는지라 긴장감도 없고 그냥 무덤덤하게 보고 나왔습니다

  • 4. ㅇㅇ
    '23.12.28 4:31 AM (106.102.xxx.58)

    난놈은 아니고 파렴치한에 가까움

  • 5. ㅇㅁ
    '23.12.28 5:09 AM (221.150.xxx.128)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자는

    악마죠

  • 6. 12
    '23.12.28 6:01 AM (175.223.xxx.103)

    전두환을 난 놈이라고 표현한 댓글은
    자신의 부모가 형제가 친척이 총에 맞고 칼에 난자당해 죽어도 똑같이 난 놈이라고 칭송하겠죠?
    이러니 같은 국민을 학살한 살인집단을 우리가 남아가 하면서 껴안고 몰표를 던지죠.

  • 7. 000
    '23.12.28 7:49 AM (49.171.xxx.187)

    저런 난도질한
    살인마를 보고 난놈이라니..ㅉㅉ

  • 8. ..
    '23.12.28 8:18 AM (211.206.xxx.191)

    그래서 정치가 싫으면 계속 그런 놈들 지배를 받고 살게 되는 거죠. 그리고 그 피해를, 내가 내 가족이 내 이웃이 그런 원치 않는
    죽음을 멎을 수도 있고....
    그들은 역사 교과서를 바꾸려 하고
    가르치려 하지도 않죠.
    ㅂㅅㄴ안들 죄를 감추기 위해.

  • 9. ...
    '23.12.28 8:28 AM (112.147.xxx.62)

    내용을 너무 잘 알아서
    아직 못 보고 있어요

  • 10. ...
    '23.12.28 9:06 AM (211.246.xxx.28)

    전두환이 난 놈이라니 이게 무슨 일베에 태극기부대 같은 소린가요

  • 11.
    '23.12.28 9:36 AM (67.70.xxx.18)

    전두환 역 황정민 ?.. 생긴거나 모든게 전혀 다른 이미지인데 어떻게 황정민을 ?..

  • 12. 윗님
    '23.12.28 10:07 AM (221.143.xxx.13)

    황정민이 소름끼치게 잘했습니다
    한번 보면 감독의 연출도 배우들의 연기도 감탄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202 체포 어떻게 되고 있나요 ? 1 바퀴벌레 03:37:16 475
1674201 한국에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삭막하네요.. 11 ... 03:11:54 1,154
1674200 제 말이 경멸하는 눈빛을 받는 게 맞는지 봐주세요 38 dd 03:10:45 882
1674199 이런 경우있나요? 2 엄마 02:45:48 348
1674198 평산책방 할아버지가 발견한 시 .. 02:04:03 694
1674197 대운은 언제로 나눠지나요? 2 저도 01:36:39 936
1674196 한국여자들 가슴 작은거 맞아요?ㅠㅠ 9 ... 01:29:39 2,175
1674195 한 달 전만 해도 경기 안 좋다는 거 하나도 못 느낀 사람입니다.. 2 경기 01:23:51 1,581
1674194 책상의자 추천부탁드려요 추천부탁 01:18:54 150
1674193 내란당 성추행 양양군수 구속됐네요 7 내란당 00:48:13 1,720
1674192 주식투자 하시는분들. 아이온큐 다 아시죠? 16 ㅇㅇ 00:36:03 2,272
1674191 더쿠 가입 열림 22 더쿠지금고고.. 00:27:05 3,208
1674190 가정교육 힘들어라 18 아이 00:22:48 1,886
1674189 윤돼지의 최대 적은 명신이죠 12 윤돼지 00:17:47 2,029
1674188 굥 체포는 금토일중에 한대요. 15 ... 00:13:48 3,553
1674187 괴산 눈 많이오나요?ㅠㅠ 3 ………… 00:11:53 1,116
1674186 나솔)옥순 역대급 캐릭터네요. 8 ... 00:11:31 3,500
1674185 비행기 사고 … 왜 아무 말도 48 흠… 00:05:31 6,627
1674184 몰랐는데 조성진은 콩쿨우승 이후에는 국제수상이 전무했네요 29 ㅇㅇ 00:02:06 4,227
1674183 사주 봐주실 분 계신가요? 19 ........ 00:02:05 1,364
1674182 건조기능 있는 세탁기추천 좀 부탁드려요 6 잘될 00:00:29 768
1674181 '윤 40%' 여조 기관, 지난 총선서 선관위 경고 받았다 12 ㅇㅇ 2025/01/08 1,678
1674180 나솔 현숙 데이트는? 2 2025/01/08 1,751
1674179 꿈해몽요.구피가 새끼낳은 꿈 6 갑자기궁굼 2025/01/08 526
1674178 윤석열 없어보이는데다 의리도 없고 찌질하고 7 ... 2025/01/08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