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에 명동 갔다가 몰리기전에 탈출했어요

탈출 조회수 : 4,888
작성일 : 2023-12-24 20:45:56

차도 놔두고 갔어요. 내국인,외국인들이 많이 있지만  낮에는 걸어 다닐만은 했어요. 캐롤은 안들리지만 다들 랄라롤러 신난 얼굴들이었어요.

 

명동성당가서 한번 돌아보고 앞에서 뱅쇼파는걸  남편과 두잔 사먹을까 하다가 패스하고  그 돈으로 만원  꽃동네 모금함에 넣었어요.

 

점심을 뭘 먹을까, 명동교자는 저 멀리서도 그 골목자체에 빡빡하게 사람이 껴있길래 아예 그 골목으로 들어 가지도  않았어요. 겉절아  평일날 다시 온다 기둘려라.

 

사람들이  시시각각 슬슬 많아지는게 느껴졌어요.  음식점들마다  사람들이 다 차있어서  얼른 먹고 명동을 튀어야겠다 싶어서  자리가  마침 있던 수제비집에서 한그릇 사먹고 명동을 벗어났어요.

 

수제비는  멸치국물도 아닌 다시다가 의심되는 맑은 국물에 2mm 얋은 호박 몇조각, 김가루 아주 조금... 제가 주인이면 김가루라도 수북히 뿌려줄것 같아요. 하지만 주방에서 할머니가 손으로 뜯는 수제비는 야들거려서 맛있었어요.

 

그 복잡한데 차를 끌고온 용감한 분들은 사람들때문에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었어요. 오늘만큼은  명동거리도,맨하탄처럼 사람들이 먼저 훅 걸어다니면 차들이 서는 분위기 였어요.

 

지금시각은 아주 미어터지겠죠?

어릴때부터 한평생, 31일날 보신각 종치는것 보러가는 분들을 항상 티비로 보면서 무한존경하는  게으름뱅이입니다.

 

 

 

 

 

 

 

 

IP : 118.235.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24 8:49 PM (180.230.xxx.96)

    어제 갔었는데 사람 많아 줄서서 다닐정도 였어서
    낼은 정말 더 많겠다 싶었는데
    역쉬 ~ 그러네요 ㅎ

  • 2. ...
    '23.12.24 8:51 PM (1.232.xxx.61)

    오늘 명동쪽 백병원쪽 차들이 어마어마
    돌아돌아 집에 왔네요.

  • 3.
    '23.12.24 8:56 PM (116.121.xxx.223)

    님 그래도 뱅쇼 한 잔 하시죠
    제가 다 아쉬워요.
    다음에는 작은 행복 경험하며 시시기를 바래요

  • 4. 하바나
    '23.12.24 9:28 PM (175.117.xxx.80)

    저도 오늘 6시까지있다가 급하게 빠져나왔습니다.
    일방통행 길로 변경하고도 압사느낌있어서..무서웠습니다.
    가운데길에 포차가 너무많아서 더 좁은 느낌이였어요
    명동성당에서 초키고 나와 남다른 크리스마스이긴했어요

  • 5. ...
    '23.12.24 10:27 PM (211.179.xxx.191)

    우리애도 저녁에 사람 많아서 서둘러 빠져나왔다 했어요.

    놀러 간건 아닌데 일 때문에 그 시간에 끝난건데 사람 너무 많아 놀랐나보더라구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002 윤하고 내란당 공포정치하는거 같아요 ㅇㅇ 15:35:36 19
1674001 예쁘다 아깝다 알바 패턴 4 15:33:44 119
1674000 윤측 "공수처에 선임계 내러 갔으나 못들어가 돌아와&q.. 6 ㅇㅇㅇㅇ 15:32:29 404
1673999 日 아사히 “尹 소맥 20잔...지지율 떨어지자 유튜브 중독” 3 0000 15:31:18 308
1673998 명예훼손 고소장이 접수되면 궁금 15:28:21 126
1673997 응원봉 신부님' 인터뷰 실패…"그게.." 현장.. 1 슬픔 15:26:58 654
1673996 경호처, 쇠사슬·철조망 추가설치… 尹호위 고수 5 자체 교도소.. 15:26:44 515
1673995 김민전 진짜 예쁘지않나요? 32 ㅇㅇ 15:25:33 1,283
1673994 내일 춥단다.. 오늘 돼지 잡자 3 ... 15:25:02 212
1673993 드라마 제목좀 알려주세요 3 ott 15:23:57 133
1673992 광명상가 라인 문과는 9급공무원이 제일 좋은 선택인듯 6 솔직히 15:23:22 413
1673991 부침개 킬런데요. 밀가루 대용으로 뭘쓰면 좋을까요? 10 굴전 15:21:19 421
1673990 아산병원 왔는데 웬일로 이리 조용한가요 12 .... 15:10:54 1,833
1673989 로봇청소기 진짜 대박인게.. 10 로봇청소기 15:10:30 1,793
1673988 로션 향 좋은거 추천부탁드립니다.윤 ×××××× ..... 15:09:41 154
1673987 갈비안들어간 갈비탕 이거이거 1 에라이 15:09:14 689
1673986 눈밑이 불룩 튀어 나오고 다크써클이 심해요 4 탄핵 15:09:10 500
1673985 일단 함참의장 벙커입구부터 막아야 3 잡자 15:09:00 517
1673984 ''안중근 거사 지우고 친일파 행적을..'' 보훈부에 쏟아진 쓴.. 4 ㅇㅇㅇ 15:08:12 720
1673983 저도 지금 울분인데 3 글이 이상한.. 15:07:13 643
1673982 추운날 주유는 낮에 하는게 좋나요? 4 궁금 15:07:09 383
1673981 박형준 부산시장, 박성훈, 정동만 의원 규탄 기자회견 2 !!!!! 15:06:37 688
1673980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4 15:05:51 399
1673979 가슴도 식힐겸 드라이브 코스 공유해볼까요? 4 혼란 15:05:34 413
1673978 공수처 "(윤석열측) 윤갑근이 전화로 면담 요청…선임계.. 12 ㅇㅇ 15:04:24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