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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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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은 줄었는데 왜 인서울은 더 가기가 힘들어진거에요?

궁금 조회수 : 4,711
작성일 : 2023-12-23 22:05:29

게시판 보다가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저희 때는 수험생이 80~90만 하던 시절(90년초반, 수능 전)이라서

한 반에서 4년제 대학은 25~30명 정도 갔던 거 같아요.

(한반이 60명하던 시절)   전교에서 1~5등 정도 하는애들은 SKY가고

1~5등에 들지 못 하는 반에서 1~3등 애들은 서강대, 성균관, 한양대.

전후기 있던 시절이라 전기에서 SKY 떨어진 친구들은 재수하거나

아니면 한양대나 성균관대 후기로 장학금 받고 가구요. 

 

근데,  요즘은 반에서 최상위권이어야 인서울 한다는 거 듣고

궁금해서요.   수험생이 줄었는데 왜 서울에 있는 대학은 가기가

더 힘들어진걸까요?    지방 상위 수험생들도 경북대나 부산대로 안 가고

전부 서울로 와서 그런 건가요??

IP : 210.2.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3 10:07 PM (182.224.xxx.3)

    옛날에는 지빙의 인재들이 지방대를 갔죠.
    이젠 무조건 인서울

  • 2. ㅇㅇ
    '23.12.23 10:07 PM (221.150.xxx.128)

    취업이 어려워 그럴겁니다

    만약 고졸이 쉽게 월천이면 대학 안가는
    사람도 많이 생기겠죠

  • 3. 하하
    '23.12.23 10:09 PM (210.100.xxx.239)

    반에서최상위권이어야 인서울은 아니예요
    전에도 썼는데 단국대 45명씩 보내는 근처 고교인데요
    이과 물화생반은 30명중에 7명이상 인서울 합니다
    수도권 쏠림이 심해서 그렇죠
    전에 경북대랑 가천대 고민글 못보셨나요?
    4등급대의 희망 가천대
    이번에도 100명은 가천대 썼다고

  • 4. ....
    '23.12.23 10:11 PM (119.149.xxx.248)

    공부못하는 애들도 다 대학보내려고하고 학급수가 줄어서 못하는 애들이 그럭저럭한다는 착시효과 착각효과도 있죠 그리고 좀 잘하는 애들은 일찌감히 특목고라는 체로 걸러졌고 일반고는 싸라기만 남은것도 있구요 아무튼 전체적으로보면 과거보다 학력저하가 맞다는게 일반적인 교육계 의견이에요

  • 5. ...
    '23.12.23 10:12 PM (61.79.xxx.23)

    예전에는 지방 국립대를 많이 갔죠
    특히 지방 국립대사대는 임용 100%라서 연고대 안가도 취업이 충분했어요
    그런데 그런 메리트가 다 없어졌으니
    무조건 인서울
    교통도 좋아져서 주말에 집에도 자주 갈수 있으니
    서울로 많이 보내요

  • 6.
    '23.12.23 10:17 PM (122.37.xxx.12)

    모두들 대학을 가고 싶어하고 80~90년대와 달라요.
    수시, 정시로 바뀌고 수시도 전형별로 쪼개져서 각 전형별로 성적우수자만 가능하고, 성적만으로만 대학 가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지방출신들까지 인서울원하니까요
    인서울은 전국구에요
    예전에는 스카이나 그 아래 대학정도만 서울로 보냈지만 요즘은 지방에서도 다들 인서울로 오려하고 지방가면 지잡대니 하면서 무시하고 그러니 들어가기가 전쟁이죠

  • 7. 지거국에많이갔죠
    '23.12.23 10:18 PM (108.41.xxx.17)

    예전에는 공부 잘 하는 애들 중 상당수가 그 지역 국립대학에 많이들 갔어요.
    요즘처럼 모두 다 서울로 몰리지 않았거든요.
    특히 88, 89, 90학번은 응시한 대학에 가서 학력고사를 봐야 했기 때문에 부모가 교육열이 높은 경우 아니라면, 집안 큰 애가 아니거나, 아들 아니면 거의 다 가깝게 시험보고 갔어요.
    시험 보기 전에 원서 넣으러 그 학교까지 가야 하고 시험 당일도 그 학교 근처에 숙소 얻어야 하고, 시험 다음 날에 면접도 봐야 하니까 서울 사는 사람들이나 서울로 대학 가고,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겐 (제주, 전남, 경남 같은 경우엔 진짜 엄청나게 무리되는) 여간 기대를 걸거나 똑똑한 아이 아니면 서울로 대학 보내겠다고 엄두 내기 힘든 입시제도였거든요.

  • 8.
    '23.12.23 10:22 PM (210.100.xxx.239)

    일반고는 싸라기만 남았대
    특목 어깨뽕은05~06년생들 부터는 좀 빠졌습니다
    영과고와 전사고를 빼면
    가기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 걸 그쯤 학부모들은 알아요

  • 9. 요새는
    '23.12.23 10:24 PM (121.147.xxx.48)

    초중고가 많아요.
    예전 제가 살던 소도시는 지역이름을 딴 남고여고에 시험봐서 들어가고 거기서 1등급 맞으면 대학을 잘 갔어요. 그 지역도 요새는 학교가 엄청 많아졌더군요. 4-5배 이상. 학교수 학급수가 늘었지요. 상위권을 중심으로 본다면 전교 1등 해도 예전 전교 4,5등 이하라는 거죠. 그러니 1등급이 엄정하게 예전같은 의미의 1등급일 수가 없어요. 중간이하급은 예전이랑 어차피 비슷할 겁니다.

  • 10. ..
    '23.12.23 10:32 PM (117.111.xxx.42)

    요몇년사이 애들이 많이 줄어서 인서울도 좀 쉬워졌어요
    엄마들이야 자기애 못가면 여전히 힘든거죠

  • 11. 60명
    '23.12.23 11:52 PM (180.64.xxx.3) - 삭제된댓글

    60명 중 3명이 서성한 지금은 30명중 1-2명이 서성한., 인서울 자꾸 후려치시는데 비율로 따지면 그때도 상위 10프로만 인서울 갔고 지금도 상위 10프로여야 인서울가요. 달라진게 있다면 지거국이 많이 격하된거죠

  • 12. 영통
    '23.12.24 12:59 AM (106.101.xxx.173)

    가천대가 4등급?
    3등급 대의 희망이 가천대입니다..3등급

  • 13. 구글
    '23.12.24 3:47 AM (103.241.xxx.103)

    20세 이하 출생수로 인구수 보면요 아직까지 가기 힘든거지
    조만간 쉽게가요

    예전에 대학 나와야 대졸자전형으로 입사가능한 회사들이 많았으니 대학간거구요
    이젬 대학 나와도 취업 안되 대졸자 전형만 뽑지 않아 해외대학출신도 많아 그러다보면
    대학입시자체가 무색해질겁니다
    5년 길게는 1년이면 분위기 바뀔거임

    부모봉양 안하는 시대가 10년만에 빠르게 도래했듯이
    대학에 연연안하는 시대도 조만간 올거에요

  • 14.
    '23.12.24 11:05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대학정원을 줄였잖아요. 우리때처럼 많이 안뽑아요.
    줄인 정원에 전부다 인서울로 몰려오니 서울은 경쟁률이 터져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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