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3.12.23 11:05 AM
(14.50.xxx.31)
한국오세요
영어도 잘 못하시고 특정 전공도 없으시면
굳이 그 나이에 미국 있을 필요 없으세요.
아이는 다 컸는데요
차라리 한국에 일자리가 있어보여요 님은..
2. ..
'23.12.23 11:05 AM
(58.79.xxx.33)
음악들으면서 햇빛 좋을때 달리세요. 미모도 갖고 건강해지고 님의 내면이 단단해질거에요
3. ...
'23.12.23 11:06 AM
(221.151.xxx.109)
아이가 강한 스타일이면 (이미 대학생이니)
원글님 한국으로 와도 괜찮지 않나요
4. 한국
'23.12.23 11:06 AM
(122.46.xxx.45)
나오세요. 아이는 대학생이면 알아서 살아요.
5. ㅇㅇ
'23.12.23 11:07 AM
(49.167.xxx.70)
한국오는걸 추천합니다
현금5억을 깨지말고 집을사서 모기지로 받으며 생활하고
일자리를 알아보세요
미국물가가 높아 혼자살아도 돈많이 들고 의료비가 넘 커요
아이는 미국있어도 방학때만 보게되고 이제는 곧 취업해 독리할거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우울감에서 벗어나려면 샤로운 환경과 일이 필요해보여요
6. 발상의 전환
'23.12.23 11:08 AM
(222.234.xxx.241)
쉽지 않겠지만
이혼해서 좋은 점만 쭉 써서 붙여놓으세요
미국이라 알리모니가 제대로 전해지겠죠?
한국와도 그 돈 받을 수 있나요?
아이도 다 컸고 돈도 있고
맘 떠난 남편과의 미래는 뻔하지만 이제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좋은 일들이 생겨요.
7. ~~~~~
'23.12.23 11:08 AM
(223.62.xxx.156)
저도 한국으로 오셔서 새로 출발하시는걸 추천할게요~
8. 당연하죠
'23.12.23 11:09 AM
(121.134.xxx.200)
저도 남편 썸 잡았을 때 똑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아직 대입 전이라 참고 덮었지만
정말 가끔 빤히 쳐다보게 되요
친구같은 옆지기 만나시길...
9. ㅇㅇ
'23.12.23 11:09 AM
(1.232.xxx.51)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 거예요. 아프고 힘들고 외로운건 당연한거죠. 한국에서 이혼하면 양육비도 못받는 경우도 많은데 원글님은 그나마 다행이네요. 너무 이겨내려고 애쓰지 마시고 화나면 화내고 슬프면 슬퍼하고 그러다 보면 좋은날 올거예요.
10. 걍
'23.12.23 11:09 AM
(1.228.xxx.58)
남편 죽었다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돈은 주네요 한국은 돈도 안줘요
11. ...
'23.12.23 11:11 AM
(59.15.xxx.61)
-
삭제된댓글
위에분 말씀대로 한국으로오세요
자리집을때까지 주기로 했다는 생활비요
차라리 안받고 집을 고스란히 받는 방법이 더 나았을거같아요
지난일이지만요..
빨리 취업하길 기다릴테니까요 혹 끊기거나 연체되도
불안하고요
아이 학비지원만 받기로하고
집팔아서 한국오셨으면 좋았을것같아요
힘내세요
50이면 아직 뭐든할수있어요
12. ᆢ
'23.12.23 11:12 AM
(175.197.xxx.81)
15년이니 그곳 생활이 이제 더 익숙하고 편할거 같아요
애가 미국에 있으니 한국으로 오는게 쉬운 결정이 아니겠죠
원글님 시간이 약이라고 차츰 강해지고 안정을 되찾을겁니다
비슷한 케이스의 미국 사는 제 친구가 있어 남일같지 않네요
그친구는 영어 크게 필요없는 일 하고 있는데 지금은 씩씩하게 잘 살고 있어요
아무쪼록 힘내시고 건강 돌보세요
13. 그나이면
'23.12.23 11:13 AM
(121.133.xxx.137)
아픈곳도 슬슬 생길거예요
병원 다닐 생각만해도 한국이 낫죠
저도 미국 살다왔지만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곳은
한국이에요
아이는 방학때 한국 나오곤하라하세요
다 컸는데 아이 대학 졸업하고
거기서 자리 잡으면
님은 짐만 됩니다
14. ㅇㅇㅇ
'23.12.23 11:14 AM
(175.208.xxx.164)
남편한테 버림 받은게 아니라 버렸다고 생각하세요. 이혼이 인생 패배가 아닙니다. 50대 올드미스도 많고, 사별이든 이혼이든 싱글도 많아요. 그래도 다 키워놓은 자식 있으니 든든하잖아요. 당당하게 제2의 활기찬 인생 사세요.
15. ᆢ
'23.12.23 11:17 AM
(223.38.xxx.196)
보통 그렇게 생각이들죠. 정상이고요.한국오시는것도 생각하시는데 아이는 대학생이니 유학보냈다 생각하시고 미국에서 아이랑 있고싶다는 생각 의지가 될수도 있지만 아이입장은 부담스러울수 있어요. 미국취업 더 알아보시고 안되면 한국오세요. 그남편 잊고 꽃길만가세요
16. 소개
'23.12.23 11:19 AM
(221.165.xxx.250)
아마 영어되시면 한국에서는 일자리가 꽤 많을것 같아요 큰 교회에서 신앙생활하시고 주중에는 일하시면 외로울 틈 없을 거예요 가장 행복하실수 있는 나이예요 애 다키웠지 남편도 떨어져나갔지 이젠 자신에게만 집중하세요
17. 내후배가
'23.12.23 11:20 AM
(118.40.xxx.76)
후배가 남편 바람으로
이혼을 하면서 아이셋을 남편에게
양육을 넘기고
딱 차1 챙겨서 나왔어요
아무것도없이
그럭고 원룸 얻고
일식집 서빙을 시작했어요
밥1끼에 들어가는 돈조차도
아까워서 못쓰고 딱 전기 폰 요금만
나가는것으로
2년을 살았더니 돈이 손에 좀 쥐어지더래요
그후
전남편이 돈좀 빌려달ㅈ라그ㅡ
찾아오더랍니다
여튼 뭔가
죽기 아님 살기로
시간을 지난시간 생각이
안나게 움직여보세요
18. 응원할께요
'23.12.23 11:27 AM
(59.11.xxx.100)
생각을 잘못하고 계신 것 같아요. 지금의 생각대로라면 원글님은 멀리 타국에서 배신 당한 남편에게 버림까지 당한 초로의 50대가 되어버리잖아요 ㅠ
배우자 불륜으로 이혼한 건데 원글님이 무슨 버림을 받았다는 거예요?
바람 피워놓고 자긴 그래도 조강지처는 안버린다며 습관성 바람피는 남편이랑 산다면, 그건 그거대로 지옥이예요.
사람 잘못 만나 그렇다... 정도로 갈무리하시고 생각을 멈추세요.
당장 생활비는 나온다니 일단 무너진 마음과 일상을 회복할 때인 것 같아요. 그 또한 다행이구요.
한국 한 번 들어오세요. 여행한다 생각하시고 들어와서 발전된 고국 구경도 하시고 시장 맛집 탐방하면서 한국에서의 삶은 어떨까 관심 한 번 둬 보세요. 마트도 가시구요.
등산도 한 번 가시고, 고궁 산책도 한 번 하세요.
저도 나이 50이니 불러주시면 친구사마 안국동에 맛있는 보쌈이랑 막걸리 대접할께요.
향긋하고 따끈한 찻집은 덤으로 모시고 갈께요.
남산도 갑시다... 남대문 가서 길거리 줄서서 만두도 하나씩 나눠 먹구요.
그리고 나선 다리에 힘이 좀 들어갔다, 걸을 만하다... 할 때 돌아가세요. 거기서 캐주얼로 잡도 한 번 가져보시고 이 곳과 그 곳을 비교해보세요.
여자로서의 삶은 끝났지만, 한 인간으로서의 삶은 갱년기와 더불어 다시 시작돼요.
빛나건 빛나지 안건 간에 원글님은 소중한 사람이예요.
구질구질 지질한 남편때문에 자신을 망가뜨리지 마세요.
수입이 많건 적건, 그런 것과 상관 없이 우리는 소중해요.
힘내세요.
19. 위에
'23.12.23 11:28 AM
(61.82.xxx.212)
다 좋은 얘기들이고요. 정신과 처방 받아서 약드세요.
20. ㅇ.ㅇ
'23.12.23 11:30 AM
(118.235.xxx.66)
-
삭제된댓글
잘 해나갈 겁니다
변화가 왔을뿐 이게 어느 방향으로 튈지는 모르는거거든요
뭐든 트라이 하세요
캐쥬얼로 부르더라도 시작해보세요
그 시작이 무엇과 연결될지는 아무도 모른겁니다
미리 속단만 하지 마세요
그래도 아이는 동부의 대학을 갖고
집도 반 쪼개서 받았고
얼마건 배우자 부양비가 있다는게 어딥니까
이제 남편 시댁과의 갈등도 없고 좋다..이렇게 좋은점만 보세요
반드시 잘 풀릴겁니다
21. 저라면
'23.12.23 11:30 AM
(125.251.xxx.12)
아주 온다 이런 생각 미리 안 하고
강주은님 부모님처럼 몇 달 살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그동안 타국에서 힘든 것도 쌓였을테고
여행온다 생각하시고 몇 달 와 보세요.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요.
안정된 후에 앞으로의 삶을 생각해도 늦지않아요.
동네산에 다니는 분들 중에 혼자 되시거나 이혼하시거나 하신 분들 보면 남자분들은 안돼 보이는데 여자분들은 오히려 더 활력 있게 사시더군요.
22. ㅇㅇ
'23.12.23 11:36 AM
(116.42.xxx.47)
한국으로 오세요
원글님이 가진 재산정도면 서울은 아니여도
한국에서 충분히 잘 지낼수 있어요
지금은 자존감이 무너져 아무것도 할수 없다 생각하지만
와서 더 행복할수있어요
거기에 있으면 아이에게 결국 짐 됩니다
와서 부모님 형제들 친구들이랑 복작복작하게 지내세요
아이는 이제 원글님이 걱정할 나이 아닙니다
23. 미국법이란게
'23.12.23 11:41 AM
(108.41.xxx.17)
바람 피운 유책 배우자가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고,
전업주부 내조 덕분에 애들 롸이드도 신경 안 쓰고, 회사 일만 하면서 (심지어 바람 피울 시간까지) 고소득자가 되어도 부인이 받을 수 있는 알리모니는 살고 있는 지역의 최저생활비정도밖에 안 되는데 그것도 10-15년정도밖에 보장을 안 해 주죠.
그래도 님은 집이라도 페이오프 많이 된 상황이었나 봅니다. 5억이라도 챙기셨으니.
한국 가족들이 한국에서 살자고 할 때 딱 하나 유념 하셔야 할 거 있습니다.
님이 가지고 있는 5억 그 누구에게도 빌려 주지 마시고,
그걸로 뭐 하자고 하는 사람 말 듣지 마세요. 한국에 가시기로 했다면 사람들 믿지 마시고 돈을 꼭 쥐고 계셔야 합니다.
사실 저는 아이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는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가기보단 미국에 남아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동부 아이 학교에서 기차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주 중에서 집값이랑 생활비가 저렴한 곳을 찾아서 이사 하시는 거예요. --- 노스버지니아쪽에서 매릴랜드, 펜실바니아 뉴욕 보스턴 그 앰트랙 라인이 있으니까 그 안에 한국 사람들도 많이 살면서 주거비가 많이 들지 않는 지역을 찾아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5억이면 한 30만불 + 정도 되니까 방 두개 정도 되는 아파트/콘도/주택이라면 현금으로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알리모니 3천불 수입으로 아껴가며 생활을 하시면 한동안은 직장 가지시지 않아도 될 거예요.
15년 후면 님은 전남편이 이르게는 만 62세, 혹은 67세에 받기로 된 사회보장연금의 반절을 받을 자격을 갖게 되거든요. 남편이 고소득자라면 맥시멈을 받는다고 치고, 님이 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연금이 3천불보다 많을 수 있어요. 그리고 메디케어인지 메디케이드인지 만 65세 이상부터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고요.
이건 이혼한 전부인에게 법적으로 보장되는 권리입니다. 전남편의 새 여자도 반절 받을 수 있고요.
아 이혼하고 나서 건강보험은 어떻게 해결 하시고 계신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혼시에 네고를 잘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혹시 네고를 안 하셨으면 님의 인컴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오바마케어 너무 비싸지 않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24. 힘내세요
'23.12.23 11:43 AM
(175.125.xxx.10)
아이가 대학 졸업 후 직장 다니는거 보시고 한국 오셔서 새로 출발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그랬거든요.
25. 님의 경제부터
'23.12.23 11:44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추스르고,
일어설 준비를 하셔야 하는데,
우선 님의 크레딧이 어떤지요?
한국에서 남편 따라서 온 경우 대부분의 한국 주부들이 크레딧을 쌓을 생각들을 안 해서 크레딧이 높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러면 집 살 때부터 모든 것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요.
그것도 해결 하셔야 할 거예요.
26. ..
'23.12.23 11:47 AM
(58.232.xxx.144)
50넘은 늙은 남편 수발 안들어도 되고, 집도 있고, 지원금도 있고
자신이 해보고 싶은것을 해보세요.
30년정도의 시간과 기회가 다시 왔어요.
한국에 기회가 더 많을것 같아요.
한국에 집사서 모기지로 받아도 되고, 미국에서 경험한 비즈니스를 한국에서 적용할수도 있습니다.
한류로 지금은세계의 mz 세대들이 오히려 한국에 유학이나,취업을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한국사람 보다 영어소통이 가능하시네요.
본인이 생각한대로 인생이 펼쳐집니다.
패배의식과 우울한 기운이 도는 미국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서 자신에게 새로운 시간과 공간을 찾아주세요.
사주와 타로에서는 이런 상황을 대운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27. 음
'23.12.23 11:48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바로 위에 108님과 동감이에요
이런 심리적 상황으로 한국 간다고 뭔가 더 좋아질 거 같지 않아요
아이는 동부에 있고 아마 님은 샌프란이나 엘에이 계신거같은데 ..
지역에 가까운 친구들이 많거나 뿌리내리신 것이 아니라면 이주를 고려해보세요
28. 살던곳을떠나야지
'23.12.23 11:57 AM
(108.41.xxx.17)
안 그럼 남들 시선에 위축되거나 남들이 자꾸 내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
그나저나,
전남편의 Roth IRA 컨트리뷰션이나 401K 은퇴자금 등도 반절 님 것일텐데 그것도 좀 알아 보세요. 미국의 대부분의 주가 부부가 세금신고 같이 하고 그랬으면 은퇴자산의 반절은 배우자 몫이라고 인식하거든요.
29. ....
'23.12.23 12:11 PM
(222.110.xxx.211)
50이후부터는 병원 자주가게되고
또 혼자 아프거나하는것보다 가족이 옆에 있는게 낫죠.
아이는 어차피 대학생이면 이제 원글님 손 떠났어요.
한국들어오셔서 일도 구해보세요.
30. ᆢ
'23.12.23 12:11 PM
(115.138.xxx.16)
내가 자식 입장이라면
나만 바라보고 있는 엄마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이참에 엄마도 독립하시길
나중에 이혼이 내 인생 최고 잘한 결정이였다
말할수 있는 날 오시길
31. 그 상태에서는
'23.12.23 12:16 PM
(76.150.xxx.228)
그 어떤 남자도 만나지마세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에는 연애하지마세요.
누구에게도 기대지마세요.
그래도 법적으로 돈을 주는 전남편이 백번 낫구나 싶을 정도로
별별 추잡스런 남자들이 몸달라 돈달라 하면서 털어먹으려고
승냥이처럼 들러붙어요.
너무 외로우면 이런 자들을 구별해내지 못하고 휩쓸리는 경우가 많으니
스스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힘차게 일어나세요.
그런 다음에야 정말 귀인같은 남자분이 눈에 보이실 거에요.
힘내세요.
32. 갱년기 라
'23.12.23 12:18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더 그런거 같네요
대학생 아이도 속으로 많이 걱정할텐데
자식을 위해서 훌훌 털고 귀국하는게..
15년이면 생각은 이미 미국인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한테 지금 처해진 상황이 ..
33. ㄴㅍ
'23.12.23 12:21 PM
(110.15.xxx.165)
결국 나이먹으면 혼자되고 보통 여자가 더 오래살던데요 남편죽었다생각하세요 그래도 생활비보내주고 집도있네요
50이면 아직 젊어요 한국들어오세요
34. 오랜만
'23.12.23 12:48 PM
(122.32.xxx.181)
바람 피운 유책 배우자가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고,
전업주부 내조 덕분에 애들 롸이드도 신경 안 쓰고, 회사 일만 하면서 (심지어 바람 피울 시간까지) 고소득자가 되어도 부인이 받을 수 있는 알리모니는 살고 있는 지역의 최저생활비정도밖에 안 되는데 그것도 10-15년정도밖에 보장을 안 해 주죠.
그래도 님은 집이라도 페이오프 많이 된 상황이었나 봅니다. 5억이라도 챙기셨으니.
한국 가족들이 한국에서 살자고 할 때 딱 하나 유념 하셔야 할 거 있습니다.
님이 가지고 있는 5억 그 누구에게도 빌려 주지 마시고,
그걸로 뭐 하자고 하는 사람 말 듣지 마세요. 한국에 가시기로 했다면 사람들 믿지 마시고 돈을 꼭 쥐고 계셔야 합니다.
사실 저는 아이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는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가기보단 미국에 남아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동부 아이 학교에서 기차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주 중에서 집값이랑 생활비가 저렴한 곳을 찾아서 이사 하시는 거예요. --- 노스버지니아쪽에서 매릴랜드, 펜실바니아 뉴욕 보스턴 그 앰트랙 라인이 있으니까 그 안에 한국 사람들도 많이 살면서 주거비가 많이 들지 않는 지역을 찾아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5억이면 한 30만불 + 정도 되니까 방 두개 정도 되는 아파트/콘도/주택이라면 현금으로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알리모니 3천불 수입으로 아껴가며 생활을 하시면 한동안은 직장 가지시지 않아도 될 거예요.
15년 후면 님은 전남편이 이르게는 만 62세, 혹은 67세에 받기로 된 사회보장연금의 반절을 받을 자격을 갖게 되거든요. 남편이 고소득자라면 맥시멈을 받는다고 치고, 님이 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연금이 3천불보다 많을 수 있어요. 그리고 메디케어인지 메디케이드인지 만 65세 이상부터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고요.
이건 이혼한 전부인에게 법적으로 보장되는 권리입니다. 전남편의 새 여자도 반절 받을 수 있고요.
아 이혼하고 나서 건강보험은 어떻게 해결 하시고 계신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혼시에 네고를 잘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혹시 네고를 안 하셨으면 님의 인컴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오바마케어 너무 비싸지 않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오랜만에 댓글 답니다.
이분 말 들을세요.
저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엄마 모시고 나올 생각 해봤는데
그래도 약자에겐 미국 사회보장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요
한국에 오면 그 깟 돈 5억 그대로 날릴수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아들도 미국에 있고
그 연 끊지 말고 이어 나가려면
님이 미국에계세요 아들 곁으로 이사 가는게 방법이고
알리모니 최대 오래 받고 연금 타는게 나은 방법이에요만약에
연금 받을 시기에도 한국에 오신다고 하면
그때 와도 늦지 않아요 …
섣불리 한국 오라고 하시는분들 말 듣지 마시고
그래도 미국이 외로워도 편할거에요
한국은 호락호락 하지 않아요 돈 까먹을 확율 높고
병원이 문제라면
한국와서 일년에 한두번 병원만 잘 다니시면 될거 같아요
35. ...
'23.12.23 1:25 PM
(221.146.xxx.22)
그상태에서 한국 오면 더 불안정해지고 더 외롭습니다
36. ㅇㅇ
'23.12.23 1:44 PM
(76.150.xxx.228)
내가 네 돈을 불려줄께.
투자하기 좋은 곳 알려줄께.
네 재산 관리해줄께.
이런 인간들은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세요.
윗님들 말씀대로 아이 가까이에서 몇년 지내세요.
아이도 말은 하지않지만 혼자 학교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거에요.
아버지의 외도
부모님의 이혼만으로도 괴로운데
엄마마저 한국으로 떠나버리면 아이도 견디기 힘들고
님도 아이가 많이 그리울 거에요.
서로 힘이 되어주는 시간을 좀 가지세요.
37. ...
'23.12.23 2:16 PM
(211.197.xxx.15)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그래도 미국이라 매달 알리모니도 받으시네요
생활비 받으며 자립 준비하고
사회생활 시작하시면 외로움도 좀 가실거에요
38. ...
'23.12.23 2:19 PM
(211.197.xxx.15)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그래도 미국이라 매달 alimony도 받으시네요
좋은점만 생각하시고
당장 생계가 달린게 아니니
천천히 마음 추스리며 취직 준비하세요
사회생활 시작하시면 외로움도 좀 가실거에요
39. ...
'23.12.23 2:21 PM
(211.197.xxx.15)
힘내세요
그래도 미국이라 매달 alimony도 받으시네요
좋은점만 생각하시고
당장 생계가 달린게 아니니
천천히 마음 추스리며 취직 준비하세요
아이 근처에서 자리잡으셔도 좋고요
사회생활 시작하시면 외로움도 좀 가실거에요
40. ...
'23.12.23 2:22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한국에 오시는건 반대에요.
잠깐 머리도 식히고 쉬는겸 다녀가시는건 괜찮지만요.
한국 가족들이 들어와라 돌봐준다?고 하지만
이제 부모님 돌아가실 연세이고 형제자매 말이 돌봐주지 본인들도 늙고 자기생활에 바쁠거에요.
가끔 왕래하는 정도지 장기적으로 원글님을 돌봐주리라 기대하지 마셔요.
오히려 현금 있는거 빌려주거나 같이 뭐 하자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쨋든 미국보다 이혼에 대해 아직은 편견이 있을수 이지요 특히 원글님 연령대에서는요.
윗님들 말씀처럼 아들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시고 당분간은 몸과 마음 추스리는데 전념하면서 캐주얼로 할 수 있는 분야를 경험한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래도 생활비 받을수 있는게 어딘가요
한국이라면 더 안좋았을거에요.
힘내시고
남편은 내가 버렸다 내지는 죽었다고 생각하셔요.
41. 앗
'23.12.23 3:09 PM
(223.38.xxx.35)
한국으로 들어오시라 말하고 싶었는데 108님처럼 미국법 아는분 얘기 들으니 모르고 조언하는게 소용없겠다 싶네요
한국은 한달살기 느낌으로 다녀가세요 ~~
전 사실 어렵긴해요 아이들 대학가면 넘 멀어지잖아요
엄마 안찾을텐데 재산 관련 법을 모르니
42. ...
'23.12.23 4:31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한국은 잠시 와있더라도 앞으로 미국에 쭉 있으세요
아들이 완전 독립하겠지만 한국보다 미국이 적응하기에 더 나아요
원글님을위해 좋은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내용은 삭제하더라도 댓글 남겨서 기운나게 가끔씩 읽어보세요
43. ㅁ
'23.12.23 5:15 PM
(112.187.xxx.82)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미국법 잘 아시는 분 댓글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외동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 출산 이후 육아 과정을 거치게 되면 엄마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올 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자식과 가까이 있는게 서로 힘이 되지 않을까요
44. 그러게요
'23.12.23 5:21 PM
(70.106.xxx.95)
우선은 캐주얼 잡이라도 다니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더 좋구요 .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 만나면서
여러가지 기회가 생겨요. 사무직 아니면 어떻습니까?
님 마음자세만 된다면 솔직히 스타벅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어플라이해보시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쉽게 안뽑아줘요
다만 한국처럼 나이 외모 안따지고 일 잘할거 같으면 뽑아줍니다
실제로 미국 중년여성들 다들 동네 패스트푸드나 커피샵에서 베네핏 보고 일 많이 하구요 미국 삶은 외벌이 잘 없어요 . 여태 아이 하나로 외벌이로 살아오신거면전남편이 잘 벌긴 했네요. 혜택보고 살아오신것도 맞아요
다만 미국 특성상 파탄주의라 바람나면 헤어져야 하는 , 불나방같은 삶이 전업의 불안정함인데 ..
그나마 지금은 차라리 일안하고 위자료 맥시멈으로 받아 사는게 낫다싶으시면 (실제로 그래서 일 안구하는 여자들도 많긴해요)
한국에 한달이라도 다녀오시던지요
그리고 동네 컴칼 과정중에 구직관련한 공부도 시작하시구요
나이든 여자 일 구하는건 미국이 나으실거에요
그래도 미국은 .. 오십대 여자면 아주 나이든 축에 안들게 생각하구요
한국은 건강검진받고 진료 볼 일 있으면 가세요
이번에 몇달 다녀오시던지요
45. …
'23.12.23 5:31 PM
(61.25.xxx.3)
-
삭제된댓글
미국에 남으셔서 잡 구하세요.
한국오면 또 나름대로 힘든게 많아질거 같아요.
한국와서 괜한 비용으로 돈없애지 마시고 꼭 원글님께 맞는 직업 구하시길 바랄게요.
상처가 잘 아무셨으면 좋겠어요. 또 좋은 일 생기겠죠
46. ...
'23.12.23 5:37 PM
(59.14.xxx.42)
토닥토닥... 정신과약 처방받으세요. 우울, 불안증. 그상태에서 한국 오면 더 불안정해지고 더 외롭습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47. ...
'23.12.23 5:38 PM
(59.14.xxx.42)
이제부터라도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힘내세요!!!
48. ..
'23.12.23 5:39 PM
(182.220.xxx.5)
아이 때문에 미국 계시는거면 차라리 아이랑 사는집 합치는게 낫지 않을까요?
49. ...
'23.12.23 5:41 PM
(211.234.xxx.127)
-
삭제된댓글
윗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한국은 52.8% 미국은 56.2%에요
한국보다는 맞벌이 많지만 큰 차이는 아니에요
OECD,「OECD.Stat, http://stats.oecd.org/」
50. ㅇㅇ
'23.12.23 5:45 PM
(218.51.xxx.7)
-
삭제된댓글
저는 30대 때 이혼한 50대입니다만....마음이 아프네요.
외롭죠. 저도 지금 딸이 친구 만나러 나가니 외로워요.
하지만 이혼하지 않은 50대들도 남편과 자식들 나가면
외로울 거예요. 일단 외로움은 모든 인간의 몫이니 해결.
지금 당연히 앞이 막막하고 마음이 힘들 때예요.
이혼을 했는데 어떻게 밝고 긍정적인 마음일 수 있겠어요.
이혼을 했는데 어떻게 힘들지 않을 수 있겠어요.
하지만, 다 지나갑니다.
자책, 비관하지 마시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 궁리를 하세요.
아이와 함께 의논해보세요. 그래도 대딩이나 됐잖아요.
같이 인생을 얘기할 나이에요.
아무쪼록 잘 이겨내시고 옛날 얘기하며 살게 되시길 바랍니다..
51. …
'23.12.23 5:45 PM
(61.25.xxx.3)
-
삭제된댓글
미국에 남으셔서 잡 구하세요.
한국은 괜찮은 직업 구하기 힘들어요. 비추요.
한국오면 또 나름대로 힘든게 많아질거 같으니
한국와서 괜한 비용으로 돈없애지 마시고 꼭 원글님께 맞는 직업 구하시길 바랄게요.
상처가 잘 아무셨으면 좋겠어요. 또 좋은 일 생기겠죠
이번 기회에 운동 많이 하시고 교회다녀보세요. 도서관 가셔서 쓸 수 있는 다른 자격증 공부 꼭 하시고요.
집에서 쓸고 닦고 해도 의미가 별로 없을거 같아요. 자꾸 밖에 나오세요.
52. ..
'23.12.23 5:47 PM
(182.220.xxx.5)
멘탈은 상실감, 좌절감, 실패했다는 생각 때문에 힘드신것 같아요. 심리치료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 꼭 하시고요.
가능하면 좋은 사람들이 있는 일자리 구해서 다니세요.
보람을 느끼면 더 나아질거예요.
사람은 사람에게서 위안을 얻어야 좋아요.
아니면 개를 키워도 좋고요.
53. 좋은점만생각
'23.12.23 5:48 PM
(211.234.xxx.127)
원글님 모든건 마음먹기 나름이에요
아이도 다 컸고
재산 반으로 나누고 은퇴자금도 나누고 알리모니도 받고
당장 생계걱정에 아무일이나 시작해야되는게 아니잖아요
한국은 전업이 50% 받기 쉽지 않아요
님이 잘 할 수 있는일 찾아보시고 꼭 일 시작하세요
남편은 죽었다고 생각해라 이 말이 좋네요
54. 동네마다
'23.12.23 5:49 PM
(70.106.xxx.95)
맞벌이 비율 다르겠죠
근데 여기서도 한인들은.거의 외벌이가 많아요
게다가 여긴 유책주의 아닌 파탄주의다보니 남자 맘 떠나면
일순간 그냥 이혼인거에요. 유책이라고 이혼제기 못히고 그런건 한국이 그런거고 . 그래서 언제든 홀로서기 대비는 해야하는 나라죠
이젠 거의다 맞벌이에요 미국경기상 일안하면 생활이 힘들어요
특히 요즘 재택으로 일주일에 두번만 오피스나가고 집에서 리모트 근무하면서 동네 한인가정 두어곳 빼면 다 일해요..
메디컬 빌링, 온라인 시큐리티 데이터센터 .. 이제 출근없이.내지는 줄여서 근무가능한 곳 많아요. 원글님도 사시는곳 직업들 잘 찾아보세요
indeed 사이트 좋습니다
55. 70님
'23.12.23 5:50 PM
(211.234.xxx.127)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한국은 52.8% 미국은 56.2%에요
한국보다는 맞벌이 많지만 큰 차이는 아니에요
참고로 남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70% 내외
OECD,「OECD.Stat, http://stats.oecd.org/」
56. ...
'23.12.23 5:51 PM
(211.234.xxx.127)
-
삭제된댓글
네 동네마다 다르고 토탈 평균은 저렇다는거에요
57. ...
'23.12.23 5:52 PM
(211.234.xxx.127)
네 동네마다 다르고 양국 전체 평균은 저렇다는거에요
58. 아뇨
'23.12.23 5:52 PM
(120.142.xxx.106)
한국오세요 꼭
애 대학다니면 엄마손 더이상 안가요. 미국애들 다 독립하잖아요. 뭐가아쉬워 못나오시는건지. 50살 본인삶 제발 사세요. 350이면 한국에서 하고싶은거 여유롭게 살수있어요. 일도하고 모국어로 모임도 나가고 친구더 사귀세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헤어지고 한국에 왔는데 새인생 살아져요. 우울한건 시간이 너무 많아서에요.
70-80 건강하게 살려면 나오세요. 재혼도 하시구요.
와서 파부과도 다니고요. 치과의사 이수진 53세인데 남편바람나 아혼했어도 잘 살잖아요. 차라리 우울한거보단 관종인 그삶이 더 나아요
59. 한국오시지 말고
'23.12.23 5:55 PM
(119.193.xxx.121)
자녀 옆에 계세요.아이가 독립해서 자리잡고 자녀도 낳고 그러는 모습 보셔야죠.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연금몫도 챙기시고 시간제 일이라도 해보세요.하다보면 길이 보일거고요.
60. 아 근데
'23.12.23 5:56 PM
(70.106.xxx.95)
님이 한국으로 간다면 (잠깐 가는거 말고 아예 간다면)
위자료 집행이 미국내에서 이루어지는것처럼 잘되는지.
한국으로 집행하려면 ..
위자료를 미국내에서 받아서 그걸 한국으로 송금가능한거에요?
그 문제를 알아보세요 섣불리 이주하지말구요
한달에 3500불이면 큰돈인데요
미국에서 돈보내면 세금떼는 문제라던지 연말 세금보고 문제라던지
61. 그리고
'23.12.23 6:00 PM
(70.106.xxx.95)
자격증이 어떤건지 모르지만
생활비 비싼 동네라니 아마 서부지역 어딘가쯤이신거 같은데
그럼 아이 학교 근처로 옮기는 생각도 해보세요
주를 바꾸면 위자료 집행하곤 연관없나요? 각 주에따라 이혼법도 다르니 .
근데 서부지역 특히 님이 부촌으로 유명한 곳에 있다면
아무래도 동부 학교근처가 더 나을지도요 ( 보스턴 제외하구요 )
62. ...
'23.12.23 6:03 PM
(211.234.xxx.127)
-
삭제된댓글
미국이 남자 맘 떠나면 이혼이라 안좋다하는데
한국도 남자가 맘 떠나서 이혼 원하면 돈 끊으면 그만이에요
여자가 뭘 할 수 있어요ㅎ
간통죄 사라진 후로 유책주의는 서류만 유지해줄뿐
부인이 할 수 있는건 돈 한푼 못받으며
피말리는 정신승리로 혼인관계만 유지하는것 뿐이죠
파탄주의로 가고 재산분할 이혼수당 양육비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해주는게 여자입장에선 더 나은 방식이에요
어차피 간통죄 없앴으면 한국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죠
63. ...
'23.12.23 6:04 PM
(211.234.xxx.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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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미국이 남자 맘 떠나면 이혼이라 안좋다하는데
한국도 남자가 맘 떠나서 이혼 원하면 돈 끊으면 그만이에요
여자가 뭘 할 수 있어요ㅎ
간통죄 사라진 후로 유책주의는 서류만 유지해줄뿐
부인이 할 수 있는건 돈 한푼 못받으며
피말리는 정신승리로 혼인관계만 유지하는것 뿐이죠
파탄주의로 가고 재산분할 이혼수당 양육비를
확실히 받을 수 있게 해주는게 여자입장에선 더 나은 방식이에요
어차피 간통죄 없앴으면 한국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죠
64. 흠흠
'23.12.23 6:08 PM
(211.58.xxx.161)
아이는 어차피 혼자사는거아니였나요
한국와도 그돈받을수있는거면 오세요
65. ...
'23.12.23 6:08 PM
(39.7.xxx.65)
한국 오세요
동네 수영장 다니세요 삶이 달라져요
수면제도 처방받아 드시구요
한 1년 쉬시면서 수영 배우세요
달라진 나를 발견하실 거예요
그리고 생존수영 인명구조법도 배우세요
화이팅
66. ...
'23.12.23 6:10 PM
(211.234.xxx.127)
-
삭제된댓글
미국이 남자 맘 떠나서 이혼 원하면 이혼이라 안좋다하는데
한국도 남자가 맘 떠나서 이혼 원하면 돈 끊으면 그만이에요
여자가 뭘 할 수 있어요ㅎ
간통죄 사라진 후로 유책주의는 서류만 유지해줄뿐
부인이 할 수 있는건 돈 한푼 못받으며
피말리는 정신승리로 혼인관계만 유지하는것 뿐이죠
파탄주의로 가고 재산분할 이혼수당 양육비를
확실히 받을 수 있게 해주는게 여자입장에선 더 나은 방식이에요
어차피 간통죄 없앴으면 한국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죠
67. 지금
'23.12.23 6:11 PM
(220.117.xxx.61)
지금 상태에서 누구말도 듣지 마시고
돈 상황 말하지 마시고요
이혼후에 꼭 사기를 당한대요
얼른 일 나가세요
한국오시면 상황이 더 나빠지실수도 있겠어요
겨울 지내고 마음이 단단해지시길 바래요
아무한태도 속터놓지 마시구요
잘 되시길 바랄께요
68. ...
'23.12.23 6:11 PM
(211.234.xxx.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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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미국이 남자 맘 떠나서 이혼 원하면 이혼이라 안좋다하는데
한국도 남자 맘 떠나서 이혼 원하면 돈 끊으면 그만이에요
여자가 뭘 할 수 있어요ㅎ
남자가 원하면 결국 이혼해 줄 수 밖에 없죠
간통죄 사라진 후로 유책주의는 서류만 유지해줄뿐
부인이 할 수 있는건 돈 한푼 못받으며
피말리는 정신승리로 혼인관계만 유지하는것 뿐이죠
파탄주의로 가고 재산분할 이혼수당 양육비를
확실히 받을 수 있게 해주는게 여자입장에선 더 나은 방식이에요
어차피 간통죄 없앴으면 한국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죠
69. ㅡㅡㅡ
'23.12.23 6:12 PM
(122.45.xxx.55)
좋은 동네서 그냥 사세요.. 자격증 살리기 알바 뛰시고요..한국에서 혼자? 아이도 더 멀고 비추합니다.
70. ...
'23.12.23 6:13 PM
(211.234.xxx.127)
미국이 남자 맘 떠나서 이혼 원하면 이혼이라 안좋다하는데
한국도 남자 맘 떠나서 이혼 원하면 돈 끊으면 그만이에요
여자가 뭘 할 수 있어요ㅎ
남자가 원하면 결국 이혼해 줄 수 밖에 없죠
간통죄 사라진 후로 유책주의는 서류만 유지해줄뿐
부인이 할 수 있는건 돈 한푼 못받으며
피말리는 정신승리로 혼인관계만 유지하는것 뿐이죠
파탄주의로 가고 서양처럼 재산분할 이혼수당 양육비를
확실히 받을 수 있게 해주는게 여자입장에선 훨씬 나은 방식이에요
어차피 간통죄 없앴으면 한국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죠
71. 한국에사기꾼많음
'23.12.23 6:18 PM
(118.235.xxx.185)
바람 피운 유책 배우자가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고,
전업주부 내조 덕분에 애들 롸이드도 신경 안 쓰고, 회사 일만 하면서 (심지어 바람 피울 시간까지) 고소득자가 되어도 부인이 받을 수 있는 알리모니는 살고 있는 지역의 최저생활비정도밖에 안 되는데 그것도 10-15년정도밖에 보장을 안 해 주죠.
그래도 님은 집이라도 페이오프 많이 된 상황이었나 봅니다. 5억이라도 챙기셨으니.
한국 가족들이 한국에서 살자고 할 때 딱 하나 유념 하셔야 할 거 있습니다.
님이 가지고 있는 5억 그 누구에게도 빌려 주지 마시고,
그걸로 뭐 하자고 하는 사람 말 듣지 마세요. 한국에 가시기로 했다면 사람들 믿지 마시고 돈을 꼭 쥐고 계셔야 합니다.
사실 저는 아이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는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가기보단 미국에 남아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동부 아이 학교에서 기차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주 중에서 집값이랑 생활비가 저렴한 곳을 찾아서 이사 하시는 거예요. --- 노스버지니아쪽에서 매릴랜드, 펜실바니아 뉴욕 보스턴 그 앰트랙 라인이 있으니까 그 안에 한국 사람들도 많이 살면서 주거비가 많이 들지 않는 지역을 찾아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5억이면 한 30만불 + 정도 되니까 방 두개 정도 되는 아파트/콘도/주택이라면 현금으로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알리모니 3천불 수입으로 아껴가며 생활을 하시면 한동안은 직장 가지시지 않아도 될 거예요.
15년 후면 님은 전남편이 이르게는 만 62세, 혹은 67세에 받기로 된 사회보장연금의 반절을 받을 자격을 갖게 되거든요. 남편이 고소득자라면 맥시멈을 받는다고 치고, 님이 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연금이 3천불보다 많을 수 있어요. 그리고 메디케어인지 메디케이드인지 만 65세 이상부터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고요.
이건 이혼한 전부인에게 법적으로 보장되는 권리입니다. 전남편의 새 여자도 반절 받을 수 있고요.
아 이혼하고 나서 건강보험은 어떻게 해결 하시고 계신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혼시에 네고를 잘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혹시 네고를 안 하셨으면 님의 인컴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오바마케어 너무 비싸지 않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오랜만에 댓글 답니다.
이분 말 들을세요.22222222
저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엄마 모시고 나올 생각 해봤는데
그래도 약자에겐 미국 사회보장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요
한국에 오면 그 깟 돈 5억 그대로 날릴수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아들도 미국에 있고
그 연 끊지 말고 이어 나가려면
님이 미국에계세요 아들 곁으로 이사 가는게 방법이고
알리모니 최대 오래 받고 연금 타는게 나은 방법이에요만약에
연금 받을 시기에도 한국에 오신다고 하면
그때 와도 늦지 않아요 …
섣불리 한국 오라고 하시는분들 말 듣지 마시고
그래도 미국이 외로워도 편할거에요
한국은 호락호락 하지 않아요 돈 까먹을 확율 높고
병원이 문제라면
한국와서 일년에 한두번 병원만 잘 다니시면 될거 같아
요2222
------
15년 미국사시다가 덜컥한국오시면 외로운데 엄한 남자나 동성 여자도 온갖 희한한 사람들붙어서 잘못하면 위자료까지 날릴수있어요.
돈있는거알면 온갖. 날파리들 다붙고요
50넘어서 한국에서 경단녀는 마트캐셔도 거의 안써주려는게현실입니다(학벌높으면 더부담스러워하기만함)
저희친언니라면 미국에서 캐주얼잡다니고 아이 졸업하고 직장잡을때까진 최소한 미국에 있으라고 했을겁니다.
72. ㅇ
'23.12.23 6:19 PM
(118.235.xxx.21)
108님 제안이 현실적이네요.
섣불리 한국행하는 것보다 보장이 확실한 미국이 나아보여요.
그 나이에 한국에 오게되면 나를 품어줄 가족보다 내가 돌보거나 돈을 써야할 가족이 있을 가능성이 커요.
부모님 연로하시면 혼자인 자식이 간병 독박쓸 상황도 생깁니다.
73. ㄴㄴ
'23.12.23 6:27 PM
(122.203.xxx.243)
한국에 오지 마세요
여기에도 50대이상은 일자리없다고 난리인데
외국살다와서 무슨 일자리가 있겠어요
남편이 생활비는 준다니 일자리 구하시고
멘탈관리 잘하세요
74. ...
'23.12.23 6:38 PM
(211.234.xxx.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 상담받고 약도 드세요
항우울제 같은거
쿠션 역할 해줄거에요
화이팅
75. ...
'23.12.23 6:39 PM
(211.234.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상담받고 약도 드세요
항우울제 같은거
쿠션 역할 해줄거에요
화이팅이에요
76. ...
'23.12.23 6:41 PM
(211.234.xxx.5)
원글님 상담받고 약도 드세요
항우울제 같은거
쿠션 역할 해줄거에요
그리고 한국에 아주 오진 마시고
한두달 여행삼아 다녀오세요
가족들에게 위로도 받고 리프레시도 될거에요
77. ..
'23.12.23 7:16 PM
(223.38.xxx.134)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 싱글 장기 유학 해외취업 헤보았어요
원글님 거기 정신과 상담 저렴하게 잘 되어있으니 2년 이상 장기로 받으시고 컬리지에 배우고싶은 학과 있는지 함 알아보세요
저 처럼 쭉 혼자 살면 40대 부터는 익숙해져서 자기 전에 혼자라서 감사하다는 기도도 나오거든요
원글님도 어찌 사는지에 따라 몇년후 그렇게 될 수 있어요
행복은 세상적인 비교로 내가 가진 게 많을 때 채워지는 게 아니에요
아직 이성적인 매력 사라진 나이 아니세요
몇년후 남편이 받아달라 사정할 날이 올지도 모르나 받아주지 마시구요 앞으로 어찌 사시느냐에 따라 그런 순간에 더 쿨해질 수 있는 거에요
로트니 라고 남편 외도 후 아파트 반반 나눠 중딩아들 데리고 무작정 호주로 간 중년 유투버 있어요
현지 데이팅앱으로 만난 호주남편과 재혼 후 잔잔하게 지내는데 원글님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렇다고 당장 데이팅앱은 비추할게요
커리어 만드시고 당분간 혼자에 익숙해지세요
시간이 한참 흘러 혼자 산다는 축복이 이거구나 하는 순간이 있을 거에요
그리고 동성 외국인 좋은 친구 있으면 사귀세요
잘 지낸다는 후기 기다릴게요^^
78. ..
'23.12.23 7:24 PM
(223.38.xxx.95)
40대 중반 싱글 장기 유학 해외취업 경험 있어요
거기 정신과 상담 저렴하게 잘 되어있으니 2년 이상 장기로 받으시고 컬리지에 배우고싶은 학과 있는지 함 알아보세요
저 처럼 쭉 혼자 살면 40대 부터는 익숙해져서 자기 전에 혼자라서 감사하다는 기도도 나오거든요
원글님도 어찌 사는지에 따라 몇년후 그렇게 될 수 있어요
행복은 세상적인 비교로 내가 가진 게 많을 때 채워지는 게 아니에요
로트니 라고 남편 외도 후 아파트 반반 나눠 중딩아들 데리고 무작정 호주로 간 중년 유투버 있어요
현지 호주인 만나 재혼했구요
커리어 만드시고 당분간 혼자에 익숙해지세요
잘 지낸다는 후기 기다릴게요
79. 분홍
'23.12.23 7:43 PM
(218.148.xxx.246)
지금 막막하고 힘드시죠?
그런데 힘들다고 아무나 손잡지 마세요.
혹시 종교 있으세요?
종교 있으시면 기도하면서 버텨내시라고 하고 싶어요
가장 힘들때 나쁜사람들이 덮쳐와요.
아무리 잘해준다해도 믿지 마세요.
혼자 일어서야해요.
혼자 일어나시기 힘드시다면 온라인으로 고민을 상담받을 사람과 교류하세요
직접 만나는것은 글쓴분이 홀로서기가 되어 있을때 하시고요.
저도 한국에 오시는건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가장 어려울 때 그래도 자식과 함께 하면
그 상처가 잘 아물어지니까요.
내일부터 자매님을 위해서 기도할게요
힘내시고 잘 이겨내세요.
80. 000
'23.12.23 8:19 PM
(49.171.xxx.187)
미국서 이혼하신 분들 커뮤니티
있으면 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너무 막막해 하지 마시고
혹 하나 떼어내고
새 살 돋는다고 홀가분하게
생각하세요
마음 먹기 나름이죠
81. ...
'23.12.23 8:22 PM
(1.233.xxx.102)
저도 원글님이 미국에 계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들어와봤자 형제며 지인들 모두 잠깐 관심 갖어줄뿐
내 맘처럼 내게 힘이 돼 주질 않아요.
원글님이 갖고 있는 돈이며 탕내기도 할 테고요.
연로한 부모님이 계시다면 님이 독박 모시는 상황으로 바뀔거예요.
한국은 아직까지 이혼에 대해 사회 시선이 관대하지 않고요.
자녀분 옆으로 가세요.
님께서 굳이 그 지역에서 거주할 이유는 없어 보여요.
82. ....
'23.12.23 8:43 PM
(116.36.xxx.74)
여행 다니세요. 좋은 분 만나 연애 하시고요.
83. 원글님이재혼하면
'23.12.23 8:47 PM
(172.56.xxx.115)
-
삭제된댓글
알리모니랑 남편의 은퇴연금에 대한 모든 자격이 사라지는 거 아시죠?
그것 조심해야 해요.
사기꾼들 조심
84. 진순이
'23.12.23 8:50 PM
(59.19.xxx.95)
무슨 일할 생각을 하셔야지요
외로울시간이 어딨나요
언능 일자리 알아보구 즐겁게 사세요
85. …
'23.12.23 8:58 PM
(67.160.xxx.53)
연말연시 괜히 사람 마음 그래지는 시기에요. 이거 지나고 새해 오면 조금 진정 되실겁니다. 그런 시기가 한번은 와야 또 박차고 다시 앞으로 나가실 수 있으니까요. 잠깐 개구리 동면한다고 생각하시고, 며칠 후엔 툭툭 털어내세요.
86. 원글님재혼시에
'23.12.23 9:01 PM
(108.41.xxx.17)
알리모니랑 남편의 은퇴연금에 대한 모든 자격이 사라지는 거 아시죠?
그것 조심해야 해요.
사기꾼들 조심
캘리의 가정법에 의하면,
알리모니(위자료)가 끊길 수 있는 조건들이
1. 두 사람이 위자료 중지에 동의하고 서류상에 서명을 하면
2. 법원에 의해 중지명령이 내려지면
3. 위자료를 받는 사람이 재혼을 하게 되면
4. 둘 중 한 사람이 죽게 되면
입니다.
87. 실질적인 조언
'23.12.23 9:11 PM
(108.41.xxx.17)
15년동안 미국에서 한인 가정의 배우자로만 살았다면 컴칼에서 공부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를 잘 하실 가능성도 적고 무엇보다 50대에 공부를 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으로 옮기기 전에 직장 생활을 하셨고, 학벌이 좋고 공부를 잘 하셨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원글님 사정이라면 컴칼 학비도 거의 무료에 가까울 것이고 (가정법) 법원에서는 취업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좋아할 겁니다.
한국의 친정이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한국행을 고민하셔도,
만일 한국의 친정이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님에게 많은 것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한국행은 진짜 말립니다. 님 나이에 한국에 가시면 집 팔아 받은 돈 잃고, 가족도 잃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88. 애 대학가도
'23.12.23 9:16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엄마손을 떠난 거 아니에요.
미국에서 학교다니는 애들이 학기 중에는 바쁘지만
길고 짧은 방학, 명절이 되면 여지없이 부모님한테로 돌아가요.
특히 요즘은 렌트비가 비싸져서 졸업하고 직장이 안정되기 전에는
부모님께 돌아가서 돈을 좀 모으고 독립하는 애들이 늘어나는 추세에요.
부모이혼 후 엄마가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가버리면 애는 공중에 붕 뜬 느낌이고
이 때 마음 못 잡으면 성적 엉망되고 취업에도 지장받는 경우도 있어요.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들면 형제자매 친구가 아니라 자식을 중심으로 움직여요.
자식에게 가장 큰 돈이 들어가는 시점이기도 하구요.
특히 그 나이에 여자가 혼자되어 친정에 가면
기다리는 건 늙으신 친정부모님 뒷바라지에
님에게 돈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가장 먼저 손을 벌리는 일도 많아요,
이혼 직후 있는 돈 다 정리해서 들고 친척, 동창등 여러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안에서 위로받겠다고 움직이다가 돈 다 날리는 여자분들 많습니다.
한국이 그리우면 그때마다 방문하시고
아이 주변으로 가서 자리잡으세요. 원글님.
아이와 서로 위로하며 힘든 시간을 잘 넘기세요.
89. 애 대학가도
'23.12.23 9:20 PM
(76.150.xxx.228)
엄마손을 떠난 거 아니에요.
미국에서 학교다니는 애들이 학기 중에는 바쁘지만
길고 짧은 방학, 명절이 되면 여지없이 부모님한테로 돌아가요.
특히 요즘은 렌트비가 비싸져서 졸업하고 직장이 안정되기 전에는
부모님께 돌아가서 돈을 좀 모으고 독립하는 애들이 늘어나는 추세에요.
부모이혼 후 엄마가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가버리면 애는 공중에 붕 뜬 느낌이고
이 때 마음 못 잡으면 성적 엉망되고 취업에도 지장받는 경우도 있어요.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들면 형제자매 친구가 아니라 자식을 중심으로 움직여요.
자식에게 가장 큰 돈이 들어가는 시점이기도 하구요.
특히 그 나이에 여자가 혼자되어 친정에 가면
기다리는 건 늙으신 친정부모님 뒷바라지에
돈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가장 먼저 손을 벌리는 일도 많아요,
이혼 직후 있는 돈 다 정리해서 들고 친척, 동창등 여러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안에서 위로받겠다고 움직이다가 돈 다 날리는 여자분들 많습니다.
한국이 그리우면 그때마다 방문하시고
아이 주변으로 가서 자리잡으세요. 원글님.
아이와 서로 위로하며 힘든 시간을 잘 넘기세요.
90. 애 대학가도22
'23.12.23 9:34 PM
(108.41.xxx.17)
윗님 말씀에 다 동의합니다.
애들 대학 가도 방학때마다 집에 가야 하는데,
아이 대학 학비만 주기로 한 전남편이 불륜녀랑 꾸린 가정에 갈 수는 없을 거니까 엄마가 가깝게 있어 주는 것이 아이에게도, 그리고 엄마에게도 좋습니다.
아이가 취업하고 나서도 한동안은 부모와 함께 살고 싶어할 수 있어요.
요즘 미국 젊은 애들 추세가 독립해서 외롭게 사는 것보다 부모와 함께 살다가 독립하고 싶어해요.
91. 후아
'23.12.23 9:39 PM
(122.32.xxx.181)
다시 댓글 달러 로긴,,,
———-
아뇨
'23.12.23 5:52 PM (120.142.xxx.106)
한국오세요 꼭
애 대학다니면 엄마손 더이상 안가요. 미국애들 다 독립하잖아요. 뭐가아쉬워 못나오시는건지. 50살 본인삶 제발 사세요. 350이면 한국에서 하고싶은거 여유롭게 살수있어요. 일도하고 모국어로 모임도 나가고 친구더 사귀세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헤어지고 한국에 왔는데 새인생 살아져요. 우울한건 시간이 너무 많아서에요.
70-80 건강하게 살려면 나오세요. 재혼도 하시구요.
와서 파부과도 다니고요. 치과의사 이수진 53세인데 남편바람나 아혼했어도 잘 살잖아요. 차라리 우울한거보단 관종인 그삶이 더 나아요
——>>> 이런분 조언 진짜 위험해요 절대 듣지 마세요!!!! 걸러 들으세요!!!!!
한국오지 마세요 한국와서 그 돈 다 날릴 생각이면 오시구요
92. 어설프게재혼하면
'23.12.23 9:46 PM
(108.41.xxx.17)
평생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연금까지 다 날라가요.
위자료는 전남편이 죽으면 고만 나오지만,
전남편이 죽어도 원글님이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전남편이 넣은 사회보장연금은 원글님이 재혼하면 더 이상 안 나옵니다.
93. 미나
'23.12.23 9:50 PM
(61.79.xxx.171)
이혼하고 삼사년동안 제정신아닌게 당연하구요
사람이 큰 충격적 사건이 벌어지면 일단 절대하지말아야하는게 큰 돈드는 결정을 홧김에 기분따라 하는 겁니다. 최소생활비만 쓰면서 일이년간 그냥 일을 하세요.
나는 돌이나 무생물이다 , 이럼서 천불이든 오백불이든 꾸역꾸역 돈벌서 몽땅 저축하세요.
어느날 만불이라도 내가 번돈이 모이면 나 살아있네, 하면서 자신감드실거에요.
자신감이 있고 안정감이 생길때,한국오시든지 거기사시든지 그런 큰 결정을 하세요.
지금 미칠것 같다고 덥석 오고가다보면 수천 만원 깨지고 후회합니다.
94. 미나
'23.12.23 9:52 PM
(61.79.xxx.171)
경험자라 하는 말이에요. 사람이 운나쁠때 이동하고 도망치면 있던 돈마저 날린답니다. 그냥 아이랑 미국서, 사시던 곳에서 이년만 버티세요. 이럴때 함부로 움직이면 육십대때 정말 답없어질 수도 있어요.
95. ...
'23.12.23 10:05 PM
(61.47.xxx.99)
법상스님 유튜브 법문이 위로가 될수도 있을거 같은데...
잘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교통사고 났다고 생각하고 잘이겨내시기를
96. 아 맞다
'23.12.23 10:08 PM
(70.106.xxx.95)
어설프게 재혼하면 위자료 못받아요
33333
그나마 서부라서 위자료 잘 받으신거에요 이혼법이 서부가 동부보다 유리합니다.
컴칼 무료과정으로 뭐라도 배우세요 . 영어, 스패니쉬 .
97. ㅇㅁㅎㅇ
'23.12.23 10:11 PM
(121.155.xxx.231)
이혼하는것이 이제는 점점 대수롭지 않은 일이고, 한국은 더구나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을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위님들 말씀대로 "내가 결정한것"으로 자존감을 높이심 가장 좋을듯합니다. 아픔을 과소평가하는것이 아니라, 요즘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한국에 오심 참여할 수 있는 평생대학원코스 문화센터 등등.. 취미로 다니면서 사람들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서울경기 등 대도시가 아니라면 5억목돈으로 집을 사도 될테고요. 단, 생활비를 지속적으로 받으신다는 가정에서요.
아무리 미국생활에 적응을 잘했어도 영어&문화의 유리벽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어디에 가든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을듯합니다. 그리고 그나라 문화답게 그동안 계속 부부단위로 활동하셨을듯하니.. 더욱더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시는것이 만만하지는 않을듯합니다.
그리고 아들은 독립한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부분은 아들과 상의하심 될듯합니다.
앞으로 남은 50년, 지금이 고비입니다. 이젠 나를 위해 사세요. 그정도 생활비면 탈렌트를 살려서 봉사정도 하심됩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제나이 환갑인데 주변 친구들 모두 바쁘게 삽니다. 뒤늦게 대학원가는 친구들도 있고, 평생교육원 친구들과 전시회 여는 친구들도 있고... 여긴 돈만 있으면 진짜 좋은데 그 돈이면 무난하게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전 생활과 비교하는것은 본인이 알아서 발란스를 맞추시겠죠...
98. 그리고
'23.12.23 10:14 PM
(70.106.xxx.95)
동부에 자녀있으니 동부 놀러가서 같이 지내다 오시고.
저 동네 친구도 (미국인) 자기아이 대학 기숙사 학교근처에 방잡고 거기서 살아요
남편하고는 서류상만 남편일뿐 진즉에 별거중.
아마 위자료와 재산분할 문제로 저러나본데
미국도 남자들이 위자료 안주려고 싸우고 돈 빼돌리고 야비한 짓 많아요
그래도 다달이 돈 나오신다니 다행이구요
요즘은 미국도 한국처럼 애들이 대학갔다고 다 독립하지도 않아요
99. 나이 50에
'23.12.23 10:18 PM
(174.195.xxx.255)
저도 이제 50이고 미국 살기에 댓글 달아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미국 남으세요. 아이 자리 잡을 때까지요
그리고 정말 한국 와야겠다 싶으면 그때 돌아오시구요
많은 분들이
아이가 대학생이면 다 컸고
엄마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데
아니 무슨 50이 70 할머니인가요?
50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
춰업할 곳 많고 차별 없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는
미국이 훠얼씬 많아요
부담스럽기로 말하면
한국에 있는 친정 식구들이 더 부담스러워하겠죠
저라면 남편은 끊어진 인연이지만
자식 생각하고 더 든든히 버티겠어요
그라고 50이 뭐 은퇴할 나이도 아니고
기회는 얼마든지 있구요
나중에 소셜 연금도 받고 하면 충분히 잘 살 수 있어요
모든 건 마음이예요
마음 추스리시는 여행 좀 하시고
다시 힘차게 살아가시길!
100. 곧 지나감
'23.12.23 10:19 PM
(108.28.xxx.52)
지금은 그럴수 있어요.
인생 생각보다 길어요.
나중 돌아 봤을때 이게 지금 생각하듯 절망스럽고 나쁘지 않았구나 싶을 수도 있어요.
저두 미국 오래 살았고
지금은 은퇴해서
일년에 한차례씩 한국 방문하며 살고 있는데
저위의 정성어린 댓글이 더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미국에 그냥 계시면서
한국은 방문으로 한번씩 다녀 오세요.
원글님 경우에는 미국에서 사시는 게
훨씬 안정적이고 다른 기회도 많습니다.
101. 저라면
'23.12.23 10:31 PM
(182.211.xxx.40)
저는 울증을 벗어나는데 약을 복용했어요.
힘드신 동안에 복용하시고(가벼운 종류로) 괜찮아지면 저절로 끈어져요.
단단하고 똑똑하신분 같은데 평안을 찾기 바랍니다.
102. 돈
'23.12.23 10:43 PM
(222.109.xxx.179)
-
삭제된댓글
돈 없으면 한국에서 늙어 살기 힘들어요
아시다시피 돈없으면 노인으로서는 미국이 낫습니다.
103. 근데
'23.12.23 11:06 PM
(219.255.xxx.39)
지금 3~ 4개월차라서 더 그런거 아닐까요?
현실적응하시고 마인드셋업도 해보시길..
104. 충격 몇 년 가요
'23.12.23 11:37 PM
(58.225.xxx.235)
-
삭제된댓글
코로나였던 2020년 첫 일년은 일년내내 술 마시고 가족들 지인들에게 피토하듯 전남편 욕을 해서 살아남았고, 그 다음엔 일을 본격적으로 해야해서 완전 집중해서 일하면서 루틴을 만들었어요. 일찍 기상, 영어공부, 매일 기도, 매일 감사일기 앱에 쓰기, 매일 운동하고 새로 배운 악기 매일 연습하고. 하루도 안 지킨 적이 없었어요.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있어서 살아남아야했고, 이혼한 첫해 몇 달은 딸들이 충격으로 잘못될까봐 아침마다 침대에 가서 발을 쓰다듬었네요. 한명은 대기업 입사했고 한명은 공부를 잘했다가 충격으로 성적이 떨어졌지만 지방대 잘가서 승승장구하고 있어요. 3년이 지나 극복하고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4년차되니 외로워요. 이제 좀 나아져서 살만해서 그런가, 올해 이사를 멀리 해서 지인이 없어서 그런가? 남자 만나기도 어렵고요. 항상 남한테 의지하는 성격이고 전남편한테 너무나 의지해서 내 스스로 독립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거든요. 여태 열심히 살았는데 외롭다니 ㅜㅜ 이 문제는 4년 지나도 해결이 안되나 보다했는데 위글에 더 오래 시간이 지나면 혼자임을 감사하게 된다니, 아직 도를 덜 닦았나 봐요. 참, 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수 있는 일을 많이 했어요. 이혼 까고 지인들 집으로 초대 많이 했고, 단체 운동, 단체 활동 쭉 했어요. 그래도 홀로 있는 외로움은 어쩔수 없나봐요. 잘 이겨내봐요.
105. ...
'23.12.24 12:10 AM
(160.238.xxx.176)
-
삭제된댓글
70.106/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잘 받는거란 현실
미국에서 이혼하면 솔까 남자쪽도 줄게 많아서 타격크고 개털돼요
106. ...
'23.12.24 12:12 AM
(160.238.xxx.176)
-
삭제된댓글
70.106/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잘 받는거란 현실
미국에서 이혼하면 솔까 남자쪽도 줄게 많아서 타격크고
고만고만한 남자는 개털돼요
107. ...
'23.12.24 12:15 AM
(160.238.xxx.176)
-
삭제된댓글
70.106/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잘 받는거란 사실
미국에서 이혼하면 솔까 남자쪽도 줄게 많아서 타격크고
고만고만한 남자들은 개털돼요
108. ...
'23.12.24 12:16 AM
(160.238.xxx.176)
-
삭제된댓글
70.106/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잘 받는거란 현실
미국에서 이혼하면 솔까 남자쪽도 줄게 많아서 타격크고
고만고만한 남자들은 개털돼요
109. ...
'23.12.24 12:19 AM
(160.238.xxx.176)
-
삭제된댓글
70.106/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잘 받는거란 현실
미국에서 이혼하면 솔까 남자쪽도 줄게 많아서 타격크고
평범한 남자들은 개털돼요
110. ...
'23.12.24 12:46 AM
(160.238.xxx.176)
-
삭제된댓글
70.106/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잘 받는거란 현실
미국에서 이혼하면 솔까 남자쪽도 줄게 많아서 타격 크고
평범한 남자들은 개털돼요
미국 이혼소송의 2/3 이상은 아내쪽에서 제기하는거고
이혼 두려워하는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에요
111. ...
'23.12.24 12:51 AM
(160.238.xxx.176)
-
삭제된댓글
70.106/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잘 받는거란 현실..
미국에서 이혼하면 솔까 남자쪽도 줄게 많아서 타격 크고
평범한 남자들은 개털돼요
미국 이혼소송의 대부분은 아내쪽에서 제기하는거고
이혼 두려워하는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에요
112. 미국계시고 한국은
'23.12.24 12:57 AM
(59.9.xxx.185)
바람 피운 유책 배우자가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고,
전업주부 내조 덕분에 애들 롸이드도 신경 안 쓰고, 회사 일만 하면서 (심지어 바람 피울 시간까지) 고소득자가 되어도 부인이 받을 수 있는 알리모니는 살고 있는 지역의 최저생활비정도밖에 안 되는데 그것도 10-15년정도밖에 보장을 안 해 주죠.
그래도 님은 집이라도 페이오프 많이 된 상황이었나 봅니다. 5억이라도 챙기셨으니.
한국 가족들이 한국에서 살자고 할 때 딱 하나 유념 하셔야 할 거 있습니다.
님이 가지고 있는 5억 그 누구에게도 빌려 주지 마시고,
그걸로 뭐 하자고 하는 사람 말 듣지 마세요. 한국에 가시기로 했다면 사람들 믿지 마시고 돈을 꼭 쥐고 계셔야 합니다.
사실 저는 아이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는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가기보단 미국에 남아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동부 아이 학교에서 기차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주 중에서 집값이랑 생활비가 저렴한 곳을 찾아서 이사 하시는 거예요. --- 노스버지니아쪽에서 매릴랜드, 펜실바니아 뉴욕 보스턴 그 앰트랙 라인이 있으니까 그 안에 한국 사람들도 많이 살면서 주거비가 많이 들지 않는 지역을 찾아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5억이면 한 30만불 + 정도 되니까 방 두개 정도 되는 아파트/콘도/주택이라면 현금으로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알리모니 3천불 수입으로 아껴가며 생활을 하시면 한동안은 직장 가지시지 않아도 될 거예요.
15년 후면 님은 전남편이 이르게는 만 62세, 혹은 67세에 받기로 된 사회보장연금의 반절을 받을 자격을 갖게 되거든요. 남편이 고소득자라면 맥시멈을 받는다고 치고, 님이 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연금이 3천불보다 많을 수 있어요. 그리고 메디케어인지 메디케이드인지 만 65세 이상부터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고요.
이건 이혼한 전부인에게 법적으로 보장되는 권리입니다. 전남편의 새 여자도 반절 받을 수 있고요.
아 이혼하고 나서 건강보험은 어떻게 해결 하시고 계신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혼시에 네고를 잘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혹시 네고를 안 하셨으면 님의 인컴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오바마케어 너무 비싸지 않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33333333
한국은 한번 다녀가세요.
충격과 괴로움을 좀 벗어나려면
그하늘을 벗어나야한댔어요.
한국 나오셔서 좀 여행다니시고
마음 정리하셔서 미국가셔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미국생활하다 나온 사람입니다.
현재도 왔다갔다 하고요.
오시면 따뜻한 밥 한번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진심으로요.
용기 가지시고 한국 나오셔서 바람 좀 쐬고 들어가세요.
대신 친정식구들은 너무 의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무소의 뿔 처럼 용감하게 살아 남으세요.
아이가 있잖아요.
113. ...
'23.12.24 1:05 AM
(160.238.xxx.176)
-
삭제된댓글
70.106/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잘 받는거란 현실..
미국에서 이혼하면 솔까 남자쪽도 줄게 많아서 타격 크고
평범한 남자들은 개털돼요
미국에서 이혼소송 제기하는건 대부분 아내쪽이고(70%)
이혼 두려워하는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에요
114. ...
'23.12.24 1:06 AM
(160.238.xxx.176)
70.106/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잘 받는거란 현실..
미국에서 이혼하면 솔까 남자쪽도 줄게 많아서 타격 크고
평범한 남자들은 개털돼요
미국에서 이혼소송 제기하는건 대부분 아내쪽이고
이혼 두려워하는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에요
115. 미국의 이혼은
'23.12.24 1:35 AM
(108.41.xxx.17)
이혼 전문 변호사만 승자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이혼 당사자들은 탈탈 털리고 변호사들만 부자 됩니다.
116. 일제불매운동
'23.12.24 3:45 AM
(94.119.xxx.3)
댓글이 좋네요. 특히 108.41 이 분 댓글처럼 아이 근처로 이사가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저도 미국을 떠나기 보다는 지금 당장은 전남편으로부터 위자료도 받으시고 계시니 한국에 잠시 가셔서 지친 심신을 좀 달래주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쪼록 지금 이 힘든 시기 슬기롭게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웃으면서 이 곳에 댓글 고마웠다고 글 쓰실 날 꼭 오길 기대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타지에서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117. 일제불매운동
'23.12.24 3:47 AM
(94.119.xxx.1)
댓글이 너무 따뜻해서 저까지 울컥하네요.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ㅠㅠ
118. 로아로아알
'23.12.24 4:05 AM
(66.8.xxx.16)
친구가 영어 늘리는건 메이시 (화장품 코너나 의상) 파트타임이 최고라고 하던데.. 예쁘게 입으시고 나가서 부딪혀보세요. 할머니 손님들이랑 이야기하고 하다보면 금방 늘고요. 미국은 50-60대 예쁘고 멋진 싱글들 연애 너무 잘합니다. 새로운 인생 시작 축하드려요.
119. ...
'23.12.24 4:51 AM
(112.152.xxx.171)
저도 108님의 조언이 현실적이라 생각해요.
괜히 한국 나와서 이사람 저사람 말듣고 부모형제에게 돈쓰다 보면 노후도 날라가겠어요.
5억갖고는 아무것도 못한답니다.
서울에 집한채 못사는 돈이에요.
120. ㅇㅇ
'23.12.24 5:10 AM
(217.230.xxx.39)
외국도 대개 자녀들이 부모 근처에 터를 잡고 아이도 낳고 키우던데 아마 엄마가 근처 사는게 좋을거 같아요...
혹시 한국에서 사실 생각이시면 5억으로 아파트 하나 장만해서 들어가시구요...그래야 재산 안 날려요....주택연금도 받을 수 있구요.
재혼도 조심히...재혼시 미국 연금 생활비 끊기니까요..
50대면 아직 젊으신데
빨리 추스리시고 아이 곁으로 이사하셔서 새 동네에서 새출발 하는 기분으로 사세요...
미국은 50대 여자들도 기회가 많잖아요..
힘내세요...
121. fdd
'23.12.24 5:15 AM
(143.110.xxx.171)
전남편은 직장생활한것이 아니고 비즈니스 한거라 401k 는 없구요 Roth IRA 만 있는데 막상 은퇴계좌에는 큰 돈이 없더라구요... 돈을 이미 애저녁에 빼돌린건지 어쩐건지 그나마 이미 6개월 전부터 월수입도 줄여서 협상한 금액이 3천불이었어요. 알리모니 준다는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되네요.
어찌 됐든
따뜻하고 상세한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읽으며 설움이 북받쳐 울었네요
아이도 제 곁에 없고 가끔 정말 미국 하늘아래 나혼자 밖에 없구나 싶은 외로움에 15년 산 미국이 낯설어지기도 하고 몸까지 웅크러들었는데 한국오면 밥 한끼 같이 먹자는 분들도 계시고.. 댓글들이 저한테는 크리스마스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한번 용기 내어 살아 볼께요. 시댁도 없고 챙기고 신경쓸 사람도 없으니 그건 편하다고 좋은쪽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할께요 따뜻한 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22. mmm
'23.12.24 5:32 AM
(172.56.xxx.149)
작은거부터 시작하세요
너무 외로우면 아들근처로 가는것도 생각해보시구요
123. 러블리자넷
'23.12.24 5:40 AM
(211.36.xxx.125)
외도 아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지금 잠깐의 분노ㅠ다음 단계세요~ 한국오더라도ㅠ이단계다음 정산 단계때 결정하세요
지금은 미인드 컨트롤에 집중하세요 일할 수 있음 시작하시구요~
정상 상태로 돌아옵니다
불쌍한 남편때문에 패배의식 들지 마시구요~
불쌍한 인간입니다
124. 원글님 꼭
'23.12.24 5:44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힘내시고,
조언, 도움 필요하시면 여기에 글 또 올리세요.
아이가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모르지만 저희 애들 둘 다 동부에서 학교 다녀서 이것 저것 주워 들은 거나 정보도 많으니 제가 아는 한에선 댓글 열심히 달게요.
사실 저는 지난 10여년간 미국 지인들 중 몇이,
님같은 이혼을 하는 것을 봐서 그 지난한 과정, 충격, 해결 등을 간접적으로 많이 봤거든요.
제일 힘든 건 배신감, 억울한 마음에 홧병이 나서 잠을 제대로 못 자니까, 몸까지 못 추스리게 되는 거니까 그것은 꼭 막아 보십시다.
술은 절대 시작하지 마시고요.
매일 햇볕 충분히 보시고 운동부터 꾸준하게 하시면서 앞날을 도모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손에 쥔 선택권이 많지 않으면 역시 잃을 것도 적습니다.
새옹지마도 잊지 마시구요.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길게 통화하시고 서로 힘내시길 바랍니다.
125. .....
'23.12.24 8:35 AM
(211.237.xxx.120)
-
삭제된댓글
로그인 잘 안합니다. 특정 종교도 없구요.
현실적인 문제는
다른 분들의 정성스런 댓글을 참조하시구요
현실적인 문제는 다른 분들의 정성스런 댓글을 참조하시구요
저는 마음을 추스리시기를 바라며
댓글을 씁니다.
유튜브에 '법륜 스님, 레전드' 라고 치시고 1~2시간짜리로 쭉 연결된 법문들을 들어보세요.
우리가 살면서 겪은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과 교훈으로 받아들이면
나의 자산이 되지만,
상처와 고통으로 받아들이면
마음의 짐이 되고 트라우마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비가 오면 그 속에서도
춤추는 사람이 되라고.
삶이라는게
빗속에서도 춤추는 방법을
배워 나가는 과정이라고.
126. .....
'23.12.24 8:38 AM
(211.237.xxx.120)
로그인 잘 안합니다. 특정 종교도 없구요.
현실적인 문제는 다른 분들의 정성스런 댓글을 참조하시구요
저는 마음을 추스리시기를 바라며
댓글을 씁니다.
유튜브에 '법륜 스님, 레전드' 라고 치시고 1~2시간짜리로 쭉 연결된 법문들을 들어보세요.
우리가 살면서 겪은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과 교훈으로 받아들이면
나의 자산이 되지만,
상처와 고통으로 받아들이면
마음의 짐이 되고 트라우마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비가 오면 그 속에서도
춤추는 사람이 되라고.
삶이라는게
빗속에서도 춤추는 방법을
배워 나가는 과정이라고.
127. 50대
'23.12.24 9:56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영어도 자유롭지 않은데
정신과 상담이나 제대로 받을수 있을지..
아이는 미국인으로 커서 걱정안해도 되는데
집착을 버려야 그 나이의 님 인생이 보일거에요
저도 아이만 두고 귀국했지만
화상전화도 하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요
128. 저도
'23.12.24 10:22 AM
(174.29.xxx.108)
-
삭제된댓글
미국살고 50.
이혼한지 7년이고 연애 잘합니다.
이젠 더이상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다니요?
전 이혼하고 오히려 제가 얼마나 매력적인 여자인지 알았어요.
129. uri
'23.12.24 10:58 AM
(60.94.xxx.99)
전 사별이고 미국은 아니지만 해외에 살아요
50중반에 혼자 되고 전업주부였고 아는 이들도 별로 없고 막막했어요
여기서 일 찾아 파트 타이머로 일하면서
한국에 가는 것도 진지하게 생각해 봤지만
해외에 오래 살았고 살 집도 있다면 그 곳이 더 안정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모 형제가 있어도 한국은 예전에 내가 알던 한국이 아니고
부모 형제도 그들의 삶이 있고
한국에 가도 더 불안한 현실이 기다릴 가능성이 커요
지금은 외롭고 슬프고 혼란스럽지만 조금씩 무리하지 마시고 헤쳐 나가세요
원글님은 잘 하실 수 있는 분일 거 같아요
130. ..........
'23.12.24 1:18 PM
(220.118.xxx.235)
정말 도움되는 댓글들 많네요.
님... 혼자지만 혼자가 아니에요.
같이 있음에도 더 큰 외로움에 사무치는 것이 사람이라서요.
함께하면서 속으로 쓸쓸하지만
남에게 안그런척 사는 삶이 더 처량하다고 생각됩니다.
님.. 외로움은 잠시에요.
이제 홀가분하게 자신의 삶을 사세요.
자격 충분하고, 상황도 되시는 거에요.
힘내세요.
131. ..
'23.12.24 4:09 PM
(211.234.xxx.27)
좋은 댓글들이 많아서 마음이 놓이고 덩달아 저도 위로받고 가네요.
힘드시면 인터넷에 이렇게 익명으로 터놓고 우울증 상담받아서 약도 드시면서 본인을 지키세요.
엄마가 잘 살아야 아이도 잘 산답니다.
어떤 결정이 가장 경제적으로 안정적일지 잘 고민해 보시고, 파트타임으로 일주일에 며칠만 일하면서 자존감도 챙기시고요.
윗댓글처럼 힘든 사람을 알아보고 꼬일 수 있는 돈 뺏어가려는 사람들 경계하시고 접근하는 이성이나 지인 종교인들도 함부로 믿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