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개봉 상태 물건이나 옷들 선물 받을 걸 몇 번 팔았는데요
젊은 진상들은 다짜고짜 네고해요. 거의 그런 방식인데
나이 드신 분들은
"제가 건성피부인데"
"제가 21호 쓰는데"
자기 얘기부터 해요
자기에게 설명해주길 바란다는 느낌?
혹은
빨리 받아야 한다면서
"제가 일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사용해야 하니"
이런 얘기하면서 so what을 속으로 생각하는 질문들
중고거래에서도 저런 식인데
카페든 실제 판매 매장은 더할듯요
화장품 미개봉 상태 물건이나 옷들 선물 받을 걸 몇 번 팔았는데요
젊은 진상들은 다짜고짜 네고해요. 거의 그런 방식인데
나이 드신 분들은
"제가 건성피부인데"
"제가 21호 쓰는데"
자기 얘기부터 해요
자기에게 설명해주길 바란다는 느낌?
혹은
빨리 받아야 한다면서
"제가 일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사용해야 하니"
이런 얘기하면서 so what을 속으로 생각하는 질문들
중고거래에서도 저런 식인데
카페든 실제 판매 매장은 더할듯요
자의식과잉은 왜 나온말인지
그냥 사는편인데
물건 몇개 팔아보면서
느낀건데 질문들이 정말 많아요
정말 이해안가는 분도 있어요 여기다 쓰기도
그런데 그런거 겪고나면 물건내놓게 되지를 않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계속 만날 사람도 아닌데 ..
음...그걸 자의식 과잉으로 까지 생각하며 나이든 불편해 하는 것도 불편감 과잉 같기도 하고...좀 별로요
저도 중고거래 많이 하는데 일반 판매자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판매자들이 수수료 떼여도 판매사이트 끼고 하는것도 이해가구요.
대표번호만 띡 남겨놓고 전화연결 잘 안되는것도 이해가요.
안그러면 하소연만 듣다 하루가 다 갈거 같아요.
약간 공감인데 꼭 중고거래아니라도
이게 요즘 흔히 말하는 해줘~ 정서인거 같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말했으니 니가 알아서 맞춰줘 이런 느낌이랄까
음...그걸 자의식 과잉으로 까지 생각하며 나이든 사람들 콕 짚어서 불편해 하는 것도 불편감 과잉 같기도 하고...그걸 또 연령대 높은 82에 쓰다니 좀 못된 거 같아요
전 당근 싫은게 젊은 엄마들 남편이나 애 데리고 만나서 바로 오천원만 깍아 달라는둥.. 면전 거절 어려워 깍아주지만 그런짓좀 안했음 좋겠어요.
그게 자의식과잉이랑 뭔상관이에요 ㅎㅎㅎ
저희끼리 말이 있어요.
장사꾼 오래 하면 가는 길이 2가지다.
나긋나긋 점잖은 고객이 되거나 무지 진상이 되거나...
진상들 하도 만나서 갑질엔 도가 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질문하거나 아는 체 하면 오지랖이라고 싫어해요. 그냥 입꼬리 올리고 건조하게 나는 자판기다...하고 있어야 함.
주로 해줘~ 왜요? 합니다.
이기주의랑 개인주의는 다른 건데 말이죠. 아쉬워요.
할 수 있는 질문, 들을 수 있는 질문 같은데 이게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