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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서 배려나 내 상황 이해를 바라시나요?

응? 조회수 : 693
작성일 : 2023-12-13 21:51:41

저는 어느 순간 부터 전혀요.

그렇다보니 조금 미안한 순간도 생기네요.

분리수거 하러 가는데 겨울에는 아파트 출입문을 닫아놓거든요. 그런데 엘베에서 같이 내린 아래층 아주머니가 문을 열고 잡아주시는 거에요. 저는 분리수거 할게 많아서 그거 내려놓고 또 올라갈 참이었거든요.

그 아주머니의 배려? 를 진짜 1도 생각 안 해서인지 나를 위해 문을 잡아준다는 것도 모르고 다시 엘베를 타려니까 안 나가세요 이러시더라구요.

저는 순간 네? 네... 이러고 엘베로 쏙.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나 아닌 타인이 나를 배려해주고 맞춰주고 내 상황 이해해 준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니 이런 소소한 일? 부터 기대가 전혀 없고 구구절절 말도 필요없고 필요한 말 할 말만 하고

또 기대가 없으니 오히려 실망도 없고 기분 나쁠 것도 없이 편하네요.

IP : 223.62.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3 10:17 PM (1.232.xxx.61)

    남에게 기대할 건 없지만
    나는 배려하려고 노력하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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