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라서
식탁은 원래 바꿔야 하는데 예산보다 조금 초과해서 좋은 걸로 했고,
남비도 인덕션이라 바꿔야 해서 사고,
요새 식단조절해서 음식재료 이거저거 사고..
장보고
애들 옷사주고
이러는데
뭔가 매일매일 돈을 쓰는거 같은데
조금이라도 안써야 할거 쓴거 같으면 기분이 처지고 무기력감이 들어요
왠지 내가 쓸모없는 사람으로서 돈만 쓴거 같고.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없고요.
사치품도 아니긴 한데..
그래서 내 옷 같은건 당근에서 사는데도 뭔가 돈이 새는거 같고
정말 망설이다 원가 80% 세일한 코트 새걸로 샀는데...
그것도 그렇게 맘에 걸리고..ㅠ.ㅠ
전업주부라서 그런걸까요.
갱년기라서 그럴까요ㅠㅠㅠ 내 돈 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