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망스러운 남편과 계속 살아가려면

ㅠㅠ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23-12-11 12:26:01

인간적으로 실망하고 또 실망한 남편과

계속 살아가는 법 알려주세요

딱히 이혼사유는 없어요

겉으로 보기엔 문제 없는 가족이지만,

남편에게 믿음도 없고, 기대도 희망도 없어요

그저 부모역할만 어떻게 어떻게 하고 있네요.

인간적으로 사회에서 만났다면 뒤도 안돌아볼 사람인데 어쩌다보니 인생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네요

커가는 아이들때문에 이혼생각은 안하고 있지만

살아내는게 쉽지않네요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IP : 106.101.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방법
    '23.12.11 12:28 PM (211.235.xxx.67) - 삭제된댓글

    있죠
    이미 이혼했다 생각하고 살면 됩니다
    한번 오늘 하루만이라도 실천 해 보세요
    저 남자가 내 남편이라 생각하니 괴로운 것이지
    이제는 남이다 이미 이혼했다 생각하면 아무 일도 아닌 것

  • 2. 남이다
    '23.12.11 12:28 PM (182.228.xxx.67)

    라고 생각하고, 내가 행복한 일을 찾아봐야죠

  • 3. .....
    '23.12.11 12:30 PM (110.13.xxx.200)

    저는그냥 아빠로서의 역할만 잘해라 하는 심정으로 살아요.
    사이도 극한 갈등을 넘어 이젠 그냥저냥 평온해보이지만
    스스로 신뢰를 저버린 인간이기에
    본인이 행동한만큼 대해줍니다.

  • 4. 나도
    '23.12.11 12:34 PM (210.222.xxx.62) - 삭제된댓글

    저 사람을 이용하는거니 억울 할 것 없다

  • 5. ㅇㅇ
    '23.12.11 12:35 PM (182.219.xxx.111)

    남편 출근하고 없을때를 즐겨야죠 머

  • 6. 첫댓글님
    '23.12.11 12:38 PM (58.228.xxx.20)

    말처럼 제가 그렇게 살고 있어요~ 남편이 아니라가정공동체의 동업자로 생각해요~ 가정을 해체해봤자 또 다른 걱정, 고민, 문제거리들이 생기니까요~ 남편이 의존적인 이기주의자라 속으로는 잘못 입양한 큰 아들이라 생각하고 겉으로는 익숙하고 만만한 동료 대하듯 합니다~ 남편 중심의 분위기에서 평등한 관계로 바꾸는데 몇년 걸렸어요~ 어찌나 징징거히는지~

  • 7. 첫댓글님
    '23.12.11 12:39 PM (58.228.xxx.20)

    징징거리는지

  • 8.
    '23.12.11 1:06 PM (121.185.xxx.105)

    기도를 해보세요. 그런 마음으로는 평생 얼굴 보며 사는 게 지옥일 거 같은데 그럼 너무 억울하잖아요. 하루를 살아도 기분 좋게 살아야죠.

  • 9. 상대방
    '23.12.11 1:13 PM (211.228.xxx.106)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요.
    나는 과연 남편에게 얼마나 희망적인 인간인지.

  • 10. 휴식
    '23.12.11 2:03 PM (125.176.xxx.8)

    역지사지 해보면 남편도 그렇겠지요.
    서로 그러니 억울할것도 없어요.
    그냥 하루하루 사는거죠 . 그러다 세월 흘러 자식들
    떠나고 옆에 있고 그럴힘마저 다 빠져서
    그럭저럭 사는것 같아요.
    인생을 남편에게 의지하고 살면 비극이지만
    남편말고도 친구 자식 일 취미 반려견등 다른데서
    더 많은 즐거움을 찿는 성격이면
    뭐 그럭저럭 같이 살아도 괜찮아요.

  • 11. 그냥
    '23.12.12 5:23 AM (74.75.xxx.126)

    돈을 안내는 룸메이트다 생각하세요.
    아침에 서로 눈떴을 때 (당연 각 방) 살아 있구나 밤에 들어왔구나 서로 체크해주는 상대.
    나이가 더 들면 좀 더 애틋해 질까요. 지금은 원망이 커서 저도 이혼만은 안 하려고 꾹꾹 참고 있는데요. 이혼하면 또 이혼했다고 딱지가 붙고 아이는 상처 입을테니 사는게 참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208 이게 음흉한가요? 1 로또 10:13:18 95
1631207 시어머니 재능은 아무도 따라할수 없어요 3 ... 10:11:07 275
1631206 스마트폰 좀 도와주세요 1 .. 10:00:14 190
1631205 제가 변해야 할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6 이제 09:57:43 614
1631204 58.148.xxx.3님 꼭 봐주세요~ ... 09:56:52 312
1631203 이번 추석엔 돈이 안들어요 덥네요 09:54:06 637
1631202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라는 노래요 2 달개비 09:51:42 243
1631201 차례 지내러 시집 왔어요 6 송송이 09:47:14 832
1631200 콱튜브 안타까워요 12 그냥 09:45:46 1,817
1631199 아롱사태 소고기찜갈비 4 이건 09:45:07 325
1631198 얼마전에 곽튜브 학폭팔이 그만해야할것같다고 썼었는데 13 ㅇㅇ 09:41:37 1,345
1631197 생일에 한우 외식하면 1인 5만원 이상 3 소고기 09:36:38 607
1631196 잡채 .. 09:36:29 219
1631195 트리트먼트 정말 좋은거네요 5 ... 09:32:20 1,115
1631194 한여름 2차전 1 ㅇㅇ 09:31:47 587
1631193 재혼하신 시어머님 19 하아 09:30:29 2,199
1631192 재산세 1천만원이면 재산이 대략 얼마인가요? 6 상사 09:26:35 833
1631191 한동훈 지지율이 반토막나니, DJ하든말든 9 ㅇㅇ 09:23:24 707
1631190 면접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4 생기부기반 09:20:31 222
1631189 스텐 냄비16cm 실용적일까요? 6 냄비 09:18:00 430
1631188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요리학원 선생님 3 궁금 09:12:02 448
1631187 집에서 과외나 교습하면 어떤가요? 4 마리아 09:08:41 443
1631186 카톡 읽고도 안 읽은것처럼 4 카톡 09:08:01 1,183
1631185 우리 후니, 오늘 라디오 DJ한대요 17 태평성대일세.. 09:05:32 1,581
1631184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정말 재밌네요 5 08:55:27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