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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을 5시에 일어났는데

...... 조회수 : 4,109
작성일 : 2023-12-07 08:23:18

새벽일하시는 부모님때문에 

국민학교시절부터 5시에 일어나기시작해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

그냥 5시에 일어나 뭐를하든안하든

있는게 삶이었는데

그렇다고 딱히 성적이 뛰어나지도

업무를 잘하지도 않았어요

그저

일찍학교가고 

일찍출근하고

사람들이 성실한줄은 알아요 

 

근데 딱히 성실하다 스스로 느낀적도없고

그저 일찍 가서 있으면

내가 남들보다 부족하니

약간 더 먼저 준비하고 있었던거

오늘 남들이 8시간에 할일을

뒤쳐지지 않게 9시간 10시간에

나눠서 겨우겨우해냈던거

 

근데 이제 일도 끝이나고

할것도 정말 진짜 없는데도

새벽에 눈이떠져

그냥 라디오 틀고

쇼파에서 책보거나

집안이 적막하니

홈쇼핑방송 하루종일틀고

 

그러네요 

IP : 203.243.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7 8:27 AM (58.234.xxx.222)

    몇시에 주무세요?
    대단하시네요. 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제일 힘든 가람이라..

  • 2. .....
    '23.12.7 8:29 AM (203.243.xxx.74)

    항상 10시에는 잠자리에 들었어요

  • 3.
    '23.12.7 8:34 AM (210.205.xxx.40)

    ㅎㅎ 저는 부럽습니다
    늘 8시 59분50초에 회사출근하는걸 보고
    부장님이 절더러 칸트선생 미스칸트라고
    불렸으니까요~~

  • 4. 율마72
    '23.12.7 8:37 AM (126.166.xxx.76)

    정말 평생 규칙적으로 사시네요.
    수면 시간도 좋아 보여요♡

  • 5. ..
    '23.12.7 8:40 AM (115.138.xxx.248) - 삭제된댓글

    전 평생 일찍 일어나는게 힘든 사람이라 님처럼 일찍 벌떡벌떡 잘 일어나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50대되니 새벽에 잠이 깨긴하는데 그래도 일어나는건 힘들어요.물론 매일 12시 넘어 자긴하지만..
    남편이 님처럼 항상 새벽5시30정도되면 벌떡 일어나 혼자 그 새벽에 온 집 뒤져 먹을거 찾아 먹고있어요 ㅎㅎ

  • 6. ㅇㅂㅇ
    '23.12.7 8:42 AM (182.215.xxx.32)

    정말 성실하신분이네ㅛ

  • 7. ....
    '23.12.7 8:42 AM (203.243.xxx.74)

    아주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새벽에 부산스럽게 준비하시고 그러다보니 눈이 떠지고 했던게
    그냥 버릇처럼 일어나서 그런거같아요

  • 8. 전 6시기상
    '23.12.7 8:54 AM (121.166.xxx.208)

    온전히 그 시간만이 제 시간, 조용히 유튭보거나 그래요, 넘 조은데,, 피곤하지 않다면 나쁜 습관 같지 않아요

  • 9. 진순이
    '23.12.7 9:17 AM (59.19.xxx.95)

    원글님 그래도 괘안네요
    전 할일도없이 발만동동 거려요
    더자고 싶은데 습관된 5시에 일나고
    저녁에 점점 일찍 자게 되는군요
    그러다보니 퇴근후 곧장 집에와서 또 동동 거리기 싫어서
    언능 누워버려요
    남들은 엄청 부지런하다해요
    아닌데.....

  • 10. 오히려 감사할 일
    '23.12.7 9:19 AM (59.6.xxx.68)

    같아보이는데요
    부모님 덕분에 부지런하고 규칙적인 기상습관이 생겨서 평생 시간맞춰 일어나느라 애쓰고 스트레스 받지 않아서 좋고 건강에도 좋고
    지금은 무언가 원치 않아도 그 시간에 일어나 해야할 일이 이제는 없으니 내 맘대로 그 시간을 쓸 수 있잖아요
    책보고 음악듣고 멍때리거나 뭔가 원하는걸 다른 의무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음이 되레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심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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