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 저 해내고 싶거든요.

ㅇㅇ 조회수 : 4,464
작성일 : 2023-11-24 23:31:17

 

저 진짜 해내고 싶어요 운동하는 습관..

요근래 계속 저녁달리기했는데

회사일이많아지고 추워지면서 안한지 한달이 다되가요

아침이든 밤이든 나가려니 너무 추운데

일단 나가서 달리기시작하면 안추운데

가는일이 천근만근이예요

어떻게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의지말구 ㅜㅜ 노하우요..

추위도 많이타서..나가는길이 너무 힘들어요

겨울되면 제가 더 움츠리거든요

IP : 106.101.xxx.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4 11:3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아침운동은 무조건 실패더라고요. 저도 직장인이요.

    저는 아예 현관옆에 운동복 놔두고 나가서 퇴근후에 집에 안들어가요. 현관에서 운동복 갈아입고 바로 나가요. 이거 실패하면 그날 운동은 무조건 실패였어요. 집안에 들어가면 안돼요 저는.

  • 2. 원글
    '23.11.24 11:40 PM (106.101.xxx.16)

    추워서 현관서 어캐 갈아입나요 ㅜㅜ

  • 3. 옷은
    '23.11.24 11:46 PM (112.154.xxx.63)

    달리기할 때 입는 옷은 제대로 갖추셨어요?
    겨울 밤이니까 (한겨울까지는 아니더라도)
    춥지않게 땀배출되고 멈추었을 때 춥지않게 입으셔야 되니까
    옷이랑 소품 장갑 모자 헤어밴드 그런걸 잘 챙겨보세요

  • 4. ....
    '23.11.24 11:4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그 추위를 이겨야 나가요. 저는 이렇게 했다 얘기한건데 그렇게 생각하면 뭐 얘기할 필요가 없겠네요. 제 댓은 삭제할게요.

  • 5. ..
    '23.11.24 11:50 PM (59.11.xxx.100)

    아... 도움이 될런지... 저도 운동 십년 넘게 해왔고 바로 조금 전에도 불금 달리기하고 왔는데 나가면서 짜증났어요 ㅠ

    1. 여자 육상 선수, 테니스 선수 근육 검색해보세요. 저 그게 갖고 싶어서 한동안 미치도록 덤벨 들었어요. 자기 전에 보고, 운동하러가기 전에 보고
    2. 스마트폰에 삼성 헬스든 나이키 런이든 뭐든 달리기 앱 하나 까세요. 눈에 보이는 기록 상승이 도움되더라구요.
    3. 엄청 이쁜 운동복 또는 러닝템을 사세요.
    전 겨울용 러닝 레깅스 위에 축구용 니하이 삭스를 기분따라 바꿔가며 신거나 스포츠 고글을 바꿔쓴다던지 모자를 바꿔가며 멋부려요. 뭔가 내가 멋져보일 것 같은... 달리신다니 그 기분 아시죠?
    4. 달리기에 대한 강박을 버리세요. 어떤 날에는 훌훌 날라다닐 것 같은데 종아리 뻣뻣하고 또 어떤 날은 몸이 무거워서 못뛸 것 걱정하고 달려보면 막상 날라갈 것 같은 날 있잖아요.
    전 일단 몸 무거운 날에는 5키로 다 안채우고 인터벌 마무리 후 걸어요. 대신 걷는 날은 10키로.

    5. 제일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은... 쇼파에 앉아서 달리러가야 하는데 하는데...하면서 게으름 부리는 순간에 에잇! 하고 벌떡 일어나운동복을 챙겨 입어요. 가만히 앉아서 시간 쪼개는 것보다 날리면서 호흡에 집중하는 멍때리기 하러 간다 생각하고 눈 질끈 감고 나갑니다. 막상 나가면 뛰고 걷기 최하 8키로는 또 그냥 해지거든요.
    6. 추운 날에는 달리기 전에 정적 스트레칭 말고 동적 스트레칭 꼭 해주세요. 저 아까 십분쯤 동적 스트레칭하니까 몸이 훈훈해지더라구요.
    별 거 아닌데 글이 길어졌네요. 즐런하세요~

  • 6. 제가
    '23.11.24 11:54 PM (223.39.xxx.16)

    겨울 수영할때 수영장 올라갈때 마다 미칠 거 같았어요
    샤워하고 수영복입고 가운걸치고 올라가는 그 계단이
    단장의 미아리고개도 아닌데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
    근데 그걸 이겨내야해요 어차피 물속에 들어가서 헤엄치다 보면 너무 즐겁고 물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은 걸 알거든요
    진짜 찰나의 순간을 견디면 됩니다 그리고 막상 달리면
    행복하잖아요 성취감도 있고 전 그것만 생각해요

  • 7.
    '23.11.24 11:55 PM (220.117.xxx.26)

    식탐 있으면 달리기 끝나고 뭐 먹을지
    꼭 먹어야 하는거 목표로 나가요

  • 8. ㅇㅇ
    '23.11.25 12:11 AM (14.39.xxx.206)

    그냥 생각을 하지 마세요
    얼마나 추울까 그런 생각들도 하지 마세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옷입으시고 나가세요
    얼마나 추운지는 나가서 그때부터 생각하고 느끼시면 됩니다
    운동이라는 것 자체는 22살인가?? 부터 시작
    현재는 43살..... ㅎㅎ 20년 운동하며 제가 얻은 깨달음 입니다

  • 9. ㅇㅇ
    '23.11.25 12:21 AM (49.175.xxx.61)

    완전 두꺼운 롱패딩에 털모자가 있어야되요. 나갈때 막 거추장스럽게 껴입고 그러면 안되요. 대충입고 패딩걸치고 일단 나가든지 저는 항상 커피숍부터가요. 가서 차 한잔 마시고, 핸폰 보다 운동가요. 돈은 좀 들지만 작은 투자라 생각해요

  • 10. 00
    '23.11.25 12:22 AM (116.33.xxx.224)

    제가 운동할때 마다 항상 하는 생각..
    오늘은 앞으로의 날들중에 가장 따뜻한 날이다..
    여름에는 오늘이 앞으로의 날들중 가장 덜 더운날이다..
    오늘 춥다고/덥다고 운동 안하면 앞으로는 더 추워진다/더워진다
    운동은 그냥 하는거에요 생각하고 자시고 없이

  • 11. 저는
    '23.11.25 12:39 AM (103.199.xxx.34)

    짠순인데 돈주고 운동하니까 아까워서 하게돼요

  • 12. ..
    '23.11.25 6:42 AM (115.136.xxx.87)

    헬스 끊으면 안되나요? 추워서 못 달릴 생각하고 있다면 가끼운 동네 헬스징 가서 런닝 하세요

  • 13. ..
    '23.11.25 8:03 AM (121.163.xxx.14)

    이 정도면 겨울엔 헬스 다니세요

  • 14. 실내
    '23.11.25 8:47 AM (223.39.xxx.68)

    계단 오르기 ,땅크부부 따라허기

  • 15. 우와
    '23.11.25 8:59 AM (106.101.xxx.102)

    감사해요 ㅜㅜ 마인드컨트롤 대박이시고 커피한잔 너무 좋네요
    러닝옷과 운동화에 투자 !
    감사해요 지우지말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640 21살 2억 흔치 않은거죠? 3 ㄱㄱ 13:10:15 190
1645639 회식시 60금 대화 7 sesat0.. 13:02:29 704
1645638 자존감 최악의 날들... 2 . . . 13:01:15 430
1645637 옷정리 하셨나요? 2 정리 13:00:55 271
1645636 애들 둘 다 서울에서 학교 다니면 서울로 이사하는게 낫겠죠? 2 ... 12:59:21 344
1645635 노래자랑에 나타난 자칭 통영 최고의 노안 12:58:14 326
1645634 부산 날씨 궁금합니다 2 봄이오면 12:54:06 125
1645633 저녁에먹을 꽃게탕 미리끓여놔도 되나요? 5 ㅁㅁ 12:51:27 272
1645632 자전거 타러 나왔어요 한강 12:50:45 117
1645631 사고난 차 수리를 맡겼는데 1 ... 12:47:42 236
1645630 송파구 구축 나홀로 아파트 vs 다산 신도시 신축 12 집사기 12:46:05 690
1645629 욕실 환풍기 열어보고 깜짝 놀라 기절... 6 허거걱 12:42:52 1,284
1645628 '필리핀' 이모님 행방불명 됐었는데…이번에는 캄보디아, 베트남에.. 12 ... 12:40:42 1,273
1645627 [단독] 서울시민 76%가 “전동 킥보드 막아야” 16 ㅇㅇ 12:37:21 936
1645626 신축을 선호하는 이유가... 16 신축 12:37:06 1,147
1645625 수영장 잘 아시는 분 swim 12:36:57 149
1645624 아침에 지하철타러가는데 비둘기 3 123 12:36:01 239
1645623 중고나라 거래시 2 ㄱㄴㄷ 12:35:51 112
1645622 예전에산 숲패딩 40대가 입으면.. 3 ^^ 12:35:37 531
1645621 대한항공 마일리지 15238점으로 어딜 갈 수 있나요? 9 윤수 12:35:20 660
1645620 협심증? 1 똘똘이맘 12:34:23 160
1645619 한양대 교수 51명 “윤 대통령 즉각 퇴진”…대학가 시국선언 거.. 18 ㅇㅇ 12:33:49 1,168
1645618 정년이 보고 울었어요 3 uf.. 12:33:03 565
1645617 법륜스님 즉문즉답에서요 가끔은 더 답답한 10 ........ 12:30:27 623
1645616 그럼 앞치마는 쓰시나요??? 10 ㅇㅇ 12:29:39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