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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사무치게 와닿는 말

.. 조회수 : 17,079
작성일 : 2023-11-19 23:31:51

여러분은 어떤게 있나요?

저는 오랜친구가 얘기해준 "지금까지 살면서 한 선택들이 현재 내 삶의 결론이다"

이 얘기인데요

아주 좋아하는 영화속 기억나는 대사이기도 한

"삶은 모든 선택의 결과야. 그래서 우린 과거를 벗어날수 없지"

두 가지다 같은 의미인데 살면 살수록 뼈저리게 느껴요

 

제가 남들보기엔 지극히 평범하게 살고 있는것처럼 보이는데

실은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거든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과거에 했던 행동들, 생각들, 말들로

고통받고 있어요 자업자득이죠

 

여러분은 어떤게 있으신가요?

IP : 175.114.xxx.22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9 11:39 PM (114.200.xxx.129)

    저는 그런거 그냥잊어 버려요.. 잊어버려야지 해서 잊어버리는게 아니라 기억이 잘 안나요..
    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안좋았던 일들은 금방 잊어버리는거
    그게 저한테는 스트레스는 안주니까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과거에 행동들 말들 생각들 기억도 안나네요 . 당장 지난달에도 내가 뭐했는정도는 알겠는데 무슨말을 했는지는 기억 조차 안나네요
    그리고 지옥이면 그냥 원글님도 거기서 벗어나세요 ..그게 안행복하니까 지옥인거잖아요...

  • 2. ..
    '23.11.19 11:43 PM (58.226.xxx.35)

    모든게 생각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내가 나의 가능성을 어떻게 규정했는가에서..ㅠ 긍정적 마인드가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무언가를 극복하며 자수성가하는 사람들 공통점이 내가 잘될 것 같다는 믿음이나 기대가 있는 거더라구요 그게 있어야 좋은 선택을 해 나가는 것 같아요 절대 잃지말아야하는 삶의 자세가 나를 업신여기지않고 격려하는것, 미래에 대한 기대와 확신을 놓지 않는것 같아요..그게 화분에 물주듯이 매일 줘야하는 생각인거같아요

  • 3. ㅇㅇ
    '23.11.19 11:47 PM (58.141.xxx.2)

    전 그 대사 걍 중2병걸린애가 하는 말 같아요
    어느정도 맞는 부분도 있지만
    환경도 무시못하죠
    예를 들어 범죄피해자들은 본인에 선택하는게.아니고..
    내 부모 등도 선택못하도
    누군 삼성딸인데 고아인사람들도 있자나요..
    회사에서도 그래요
    내가 아무리열심히 해도
    뒷빽있는 애들 한번에 승진하고 좋은 자리가는거
    내맘대로 안되죠..그런건 내 선택이랑 상관없잖아요.
    누구는 운빨좋아서 승승장구하고...
    걍 내맘대로 되는건 없다 입니다..

  • 4.
    '23.11.19 11:5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는 어떠한 경우도 과거(지난 선택)를 후회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는 이 구절을 만나고 자유로워졌어요. 저는 이제 과거를 후회하지도 않고 아예 생각하기를 그만뒀어요.

    적어도 저에게 과거는 상황을 변화시킬 힘도 없는 주제에 저를 무겁게 만들기만 해서 변화시킬 발걸음도 힘들게 하는 존재라서요.

    과거는 그저 이전에 일어났던 일일뿐.

  • 5. ㅡㅡ
    '23.11.19 11:53 PM (1.222.xxx.88)

    내 선택과 내 능력의 결과죠.. 정확히는

  • 6. 그런데
    '23.11.19 11:58 PM (222.101.xxx.249)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잖아요.
    누구나 다 자기만의 괴로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 응원해주며 내일을 잘 살아보아요 우리.

  • 7. 네 아니요
    '23.11.20 12:57 AM (116.255.xxx.55)

    선택의 결과가 지금인 건 맞는다 하더라도 모든 게 내 책임이라고 말할 순 없어요.
    주어지는 상황은 좋고 나쁘고가 공평하지 않고 천차만별로 다르죠.
    내가 알 수 없이 바보처럼 선택했다고 해서 모든 게 내 책임은 아니예요.
    지금 그 선택의 결과로 고통받고 있다면 그걸로 된거고, 새롭게 나아가세요.
    인간은 뒤돌아보면 어리석었다는 선택을 하지만 늘 그걸 발판으로 또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 8. 실수조차필요했다
    '23.11.20 1:31 AM (108.41.xxx.17)

    저는 인생 살면서 좋지 않았던 경험, 심지어 똥차와의 연애까지도 다 지금의 나를 만드는데 필요한 단계였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과거의 내 선택에 대한 후회보다는 앞으로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데 더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9. 변화
    '23.11.20 1:36 AM (14.50.xxx.126)

    전 그말과는 좀 다르게 생각해요.

    잘못된 선택을 할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 잘못된 선택을 깨달은 순간

    어떻게 대처 하는지에 따라 삶이 틀려진다고 생각해요.

    대처하는 것 또한 선택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각의 전환이예요.

    원글님은 선택하는 것에 대해 너무 강박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요.

  • 10. 그렇다면
    '23.11.20 1:41 AM (112.104.xxx.134)

    지금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하겠죠
    과거는 바꿀 수 없는 것이고
    현재 잘 선택하면 되지요

  • 11.
    '23.11.20 5:29 AM (219.249.xxx.181)

    자신의 팔자안에서 이뤄졌다 생각해요. 다른 선택을 했으면 경우는 달라졌을지 몰라도 전체를 놓고보면 비슷한 삶을 살았을거라 봐요.
    예컨데 내가 똥차는 피했다 싶지만 대신 쓰레기차에 받히는거고, 내가 이 험준한 산은 피했다 싶지만 더 큰 산이 가로막고 있디는거예요.
    돌고 돌아 피해왔다 힌들 그 허비한 돈,시간,에너지와 맞바꿨다 봐야하구요.

  • 12. ...
    '23.11.20 6:50 AM (121.142.xxx.3)

    후진국의 빈민들은 다 선택의 결과로 고통 받고 있는가.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등 그 많은 사람들은 개개인들의 선택으로 어려운 지경인가.
    성폭력이나 살인의 대상자들은 본인들의 선택으로 크나큰 피해를 입었는가.

    저는 지금이 내 선택의 결과라는 걸 부정하지는 않아요.
    원글님의 그 들었다는 말씀은 중년이라면 누구라도 한번 쯤은 들었던 말일 겁니다.
    저는 내가 한 선택들 때문에 오랫동안 괴로웠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래서 마음을 달래려고 많은 좋은 말들을 찾아 보고 들었었는데 법륜스님의 법문 중에
    저를 탁 치는 말씀이 있었어요.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라고요.
    그 말씀이 저를 도와 주셨네요.

    자기만의 해답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13. ..
    '23.11.20 7:02 AM (121.163.xxx.14)

    지금까지 살면서 한 선택들이 현재 내 삶의 결론이다"

    이 생각하죠

    잘못 풀렸을 때 후회도 해요
    그 때 내가 그걸 하지 말았어야 했어!

    그래서 살면서 생각해요
    자칫 나쁜 생각이 들 때
    지금 이걸하면 나중엔 반드시 후회할 거야!
    그 덕에 그래도 나름 바르게 산거 같아요
    살면서 사람이나 일에서 추접한 꼴 보면 바로 피해요
    섞여봤자 … 나중에 좋을 게 없어요

  • 14. ㅇㅂㅇ
    '23.11.20 8:15 AM (182.215.xxx.32)

    내가 나에게 할수 있는 말이지
    타인의 삶에 대해 할수 있는 말은 아니죠

    더구나 내가 운좋은 선택 운좋은 환경의 혜택을 받아 잘나가고 있다면 그건 그냥 감사할일인겁니다

  • 15. ...
    '23.11.20 8:18 AM (122.37.xxx.59)

    사주팔자다
    살고있는 3차원은 4차원에서 보고있는 트루먼쇼
    만들어놓은대로 돌아간다

  • 16. ....
    '23.11.20 8:25 AM (211.36.xxx.60)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옳든 그르든
    선택을 내가 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네요
    그 선택조차 마음대로 못하고
    살아온 사람들도 많을 테니까

  • 17. 댓글 중
    '23.11.20 8:50 AM (211.58.xxx.242)

    틀려진다고X 달라진다고O

  • 18. 그건 아닌듯
    '23.11.20 7:01 PM (118.235.xxx.227)

    타인의 선택과 결정에 내 삶이 뿌리째 흔들리고 영향받는 일도 많잖아요. 지나친 자책은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 19. 무정부상태
    '23.11.20 7:02 PM (112.170.xxx.209)

    0.7프로 차이긴 하지만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

  • 20. 111
    '23.11.20 7:02 PM (124.49.xxx.188)

    전화한통화로 지금 이회사에 오게됐는데...10월달은 후회였지만 오늘은 다행인가싶어요..위로가되는날이 있더라구요.

  • 21. 무섭다
    '23.11.20 7:05 PM (49.174.xxx.188)

    그냥 흘러가요
    늘 옳은 선택을 해야할것만 같네요
    이래도 저래도 다 나에게 영향을 주는 좋은 선택이었다

  • 22. ...
    '23.11.20 7:10 PM (124.53.xxx.243)

    고통받고 괴로워 하는것도 나의 선택이죠
    왜 붙들고 우울해 하나요

  • 23. ..
    '23.11.20 7:24 PM (106.101.xxx.200) - 삭제된댓글

    백퍼센트의 인과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맞을 거예요..
    그래서 나의 언행은 물론이고 생각조차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24. ..
    '23.11.20 7:37 PM (119.67.xxx.170)

    대체로 나한테 유리한 선택을 해왔으니까 선택에 큰 비중을 두어 인생이 선택의 결과라기 하기 보다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잘못된 선택도 한적이 있지만 곧 복구됐고 노력한만큼 지금의 과실을 따먹고 있으니까. 잘못된 선택을 한건 사람보는 눈과 지혜가 없거나 경험이 없었던건데 항상 발전을 해왔으니까 사람은 발전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좋지 않은 선택에는 의미부여 안해요.

  • 25. ㅇㅇ
    '23.11.20 9:07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새옹지마, 고전적인 이 말이 맞는 거 같아요.
    그때 다른 선택을 해서 좋기만 했으리란 법은 없잖아요.

    저는 프리랜서로 일할 때 일 주던 회사 담당자와의 대화에서 내가 실수했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게 있어요.
    아 그래서 그 이후로 내게 일을 안 줬던 건가 보다, 하면서 좀 후회를 했죠.
    그런데 그 계기로 다른 일자리를 찾아봤고 새로운 곳에서 또 이런 저런 경험을 하며 배운 게 있었거든요.

    너무 후회할 것도 너무 만족할 것도 없어요.
    그래서 좋은 일도 그래서 나쁜 일도 어느 쪽에나 다 있으니까요.

  • 26. ...
    '23.11.20 9:11 PM (110.13.xxx.200)

    오직 자신만의 선택일수가 없더라구요.
    주변 환경이 너무 큰 작용을 하는게 사람인생의 삶인지라..
    저도 그문제로 한때 엄청나게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다 그냥 때가 있다 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 27. ..
    '23.11.20 9:21 PM (14.32.xxx.201) - 삭제된댓글

    과거에 뭐가 쌓여있든 삶은 지금 이순간부터 출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8. ..
    '23.11.20 9:23 PM (14.32.xxx.201) - 삭제된댓글

    과거에 뭐가 쌓여있든 상관없어요. 삶은 언제든 지금 이순간부터 출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도 미래의 전망도 현재 상태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재편성됩니다. 지금 이순간을 잘살아내는데 집중하는게 제일 중요한 이유예요

  • 29. ..
    '23.11.20 9:24 PM (14.32.xxx.201)

    과거에 뭐가 쌓여있든 상관없어요. 삶은 언제든 지금 이순간부터 다시 출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도 미래의 전망도 현재 상태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재편성됩니다. 지금 이순간을 잘살아내는데 집중하는게 제일 중요한 이유예요

  • 30. ㅁㅁㅁ
    '23.11.20 9:26 PM (58.78.xxx.59)

    내가 했던 모든 선택이 지금의 나

  • 31. ,,,
    '23.11.20 9:43 PM (1.232.xxx.61)

    지금의 선택이 또 미래의 나

  • 32. ㅜㅜ
    '23.11.20 10:25 PM (211.58.xxx.161)

    남들봤을때 지극히 평범한삶이면 걍 평범한겁니다
    자꾸 의미부여하고 나 힘들다하면 평범하지않게되는거죠
    어떻게생각하고 살까 선택하십쇼

  • 33.
    '23.11.20 11:19 PM (180.69.xxx.33)

    법륜스님의 법문 중에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2222

  • 34.
    '23.11.20 11:19 PM (180.69.xxx.33)

    과거에 뭐가 쌓여있든 상관없어요. 삶은 언제든 지금 이순간부터 다시 출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도 미래의 전망도 현재 상태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재편성됩니다. 지금 이순간을 잘살아내는데 집중하는게 제일 중요한 이유예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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