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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한부 언니..지켜보기 어려워요

길위에서의생각 조회수 : 26,264
작성일 : 2023-11-19 22:14:28

언니가 시한부 선고받고 병원에 있어요

너무 늦게 발견해서 어떻게 할수가 없대요 

가정사가 복잡해 언니 가족들에게

간병받지 못하고 친정식구들이

돌아가며 간병하고 있어요

다들 가정도 있어 언니에게만 올인할수도 없고ㅠ

매일 들러 언니 만나고

간다고 말하고 나오기도 매일매일 힘들어요ㅠ

상주 간병인이 계신데 가족들이 계속 있어주길 

바라는거 같아요 

보통우 배우자가 주도적으로 할텐데 그럴 상황이 못되서 더 불쌍해요 

 

 

 

 

 

 

IP : 115.137.xxx.13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19 10:18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전 언니입장였는데
    동생이 울면서 저 매일 보러왔는데
    기적적으로 나았네요..
    마음이 아프네요

  • 2. ㅇㅇㅇ
    '23.11.19 10:23 PM (175.214.xxx.231) - 삭제된댓글

    마음아파요
    많이 위로해 드리고 기적이 일어나서
    언니분 좋아지면 좋겠어요

  • 3. ㅇㅅ
    '23.11.19 10:23 PM (118.235.xxx.49) - 삭제된댓글

    가벼워이 정말 너무 힘들어요.
    근데 나중에 후회가 많이되더라구요.
    최선다해 언니 곁에 있어주세요.

  • 4. ㅇㅇ
    '23.11.19 10:25 PM (118.235.xxx.49) - 삭제된댓글

    간병이.정말 너무 힘들어요.
    근데 나중에 후회가 많이되더라구요.
    최선다해 언니 곁에 있어주세요.

  • 5. tower
    '23.11.19 10:26 PM (118.32.xxx.189)

    가족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 같아요.

    언니를 위해 꼭 힘을 내주세요.

  • 6. 길위에서의생각
    '23.11.19 10:30 PM (115.137.xxx.130)

    처음 쓰신분처럼 기적이 일어났음 좋겠어요
    언니 무너질까봐 울지도 못해요ㅠ
    정말 병원에서 더이상 해줄게 없다 끝이라는 말만 듣고
    지금 요양병원에 있어요
    기적이 올까요

  • 7. ㅇㅇ
    '23.11.19 10:35 PM (49.164.xxx.30)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게 젤 슬픈거같아요.저는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너무 마음아파서 눈을 못쳐다보겠더라구요. 그나마 호스피스에서라도
    얼굴볼 수있었던게 행복이었어요. 언니 입장이 너무 안됐네요..그걸 지켜보는 원글님 마음두요

  • 8. ㅇㅇ
    '23.11.19 10:38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첫댓이예요.
    매일 울면서 동생이 다닌건 나중에 알았어요.
    더이상 해줄게 없다.. 혈압은 40인데 더 떨어질거고 가망없단말 들은 동생이
    미친애처럼 주치의 쫒아다니고..
    기대없던 마지막 처치에 살아 지금 직정다니고 있네요.
    동생의 간절함이 절 살린거같기도해요.
    그때 생각이 나서 언니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 9. 그게
    '23.11.19 10:42 PM (112.153.xxx.148)

    정말 기적이란 게 있나 봐요. 부디 용기 잃지 마시길

  • 10. 원글님
    '23.11.19 10:42 PM (222.239.xxx.120)

    기적은 일어나기 힘들지만 꼭 있어요.
    하루하루 맘속으로 다짐하고 기도하고 ..언니에게 기적이 이루어지리라 긍정적인 힘을 가지게요.
    혹여나 기적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긍정의 힘은 언니를 편안하고 보듬어줄 겁니다.

  • 11. 그렇다면
    '23.11.19 10:42 PM (222.102.xxx.75)

    요양병원보다 호스피스가
    환자의 존엄을 지켜주는거 같아요

  • 12. 기도합니다
    '23.11.19 10:44 PM (39.7.xxx.83)

    힘내세요 원글님

  • 13. ...
    '23.11.19 10:56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있다고 주도적으로 간병하는것도 아닙니다.
    현실은 그렇기도 하더라구요ㅠ
    돌봐주는 친정식구 있는것도 복이고 다행이죠.
    첫댓글님이 계시니 믿어보고 싶네요.
    기도하겠습니다.

  • 14. ㅡㅡ
    '23.11.19 11:04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경우 생각해왔는데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일이라,
    호스피스가 가장좋은거같아요.
    최대한 고통없게하는것.
    호스피스 알아보시면 좋지않을까요.
    죄송해요.
    기적이라도 일어났으면 ...

  • 15. .....
    '23.11.19 11:20 PM (180.69.xxx.55)

    암전문병원에서 일했는데
    배우자나 자식이 간병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긴 병간호에 점점 감정이 무디어지고
    처음부터 환자에게 관심주지 않는 보호자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주 가끔 각별한 보호자 있구요.

    너무 안타까워 하지 마시고 남은 시간 언니와 많은 교감 나누시길 기도드립니다.

  • 16. 부디
    '23.11.19 11:27 PM (210.96.xxx.10)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게요 ㅠㅠ

  • 17. 헬로키티
    '23.11.20 1:14 AM (182.231.xxx.222)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두 자매분 모두 힘내시고 남은 시간 기억에 남을 추억 만드시기를 기도합니다.

  • 18. ..
    '23.11.20 1:29 AM (116.39.xxx.162)

    원글님 언니에게 꼭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 19. ..
    '23.11.20 4:00 AM (61.254.xxx.115)

    남편이나 자식 있어도 일하러 가든 학교가지 옆에 매일 간호해줄 사람이 어딨겠어요 특히 남자들은 거의안하죠 더 나빠지면 호스피스로 옮겨야할거고 누구나 언제든 가는건 다 똑같습니다 친정식구들이 매일 들러서 얼굴이라도 보고 오신다니 복받은 분이지요...

  • 20.
    '23.11.20 6:14 AM (61.80.xxx.232)

    기적이 일어나길바랍니다

  • 21. 기적을
    '23.11.20 6:29 AM (59.6.xxx.156)

    믿고 싶습니다.
    본인이 경험한 기적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마음을 보탤게요.
    언니도 동생분도 힘내시길요.

  • 22. ..
    '23.11.20 7:11 AM (118.235.xxx.10) - 삭제된댓글

    언니분들 위해 기도 드립니다.

    병원에서 해줄 게 없다고 했을 때 호스피스를
    알아보라는 말도 해줬을겁니다. 요양병원 보다는
    호스피스쪽을 한 번 알아보심이…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 23. ..
    '23.11.20 7:11 AM (118.235.xxx.10)

    언니분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병원에서 해줄 게 없다고 했을 때 호스피스를
    알아보라는 말도 해줬을겁니다. 요양병원 보다는
    호스피스쪽을 한 번 알아보심이…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 24. 상주
    '23.11.20 7:33 AM (112.162.xxx.38)

    간병인 있는데 왜 가족이 있길 바래요?

  • 25. ..
    '23.11.20 12:01 PM (124.53.xxx.243)

    볼수 있을때 자주 보고 밝은 모습 보여 주세요
    기적이 일어 나길 바랍니다

  • 26. doubleH
    '23.11.20 1:59 PM (59.10.xxx.56)

    언니도 힘내시고 원글님도 힘내세요
    기적은 있으니까요

  • 27. 후회없이 사랑
    '23.11.20 3:21 PM (1.224.xxx.104)

    언니도 힘내시고 원글님도 힘내세요
    기적은 있으니까요2222222222222

  • 28. ㅠㅠ
    '23.11.20 3:33 PM (211.109.xxx.163)

    저는 2남2녀중 막내구요
    십여년전에 큰오빠가 간암말기 판정을 받았었어요
    거기에 위궤양도 심해 출혈이 있을정도였고
    삼성병원 갔더니 해줄게없고 (저희는 같은 지방에 4형제가 다 모여살고있는)
    집근처 가까운병원 다니라길래
    저희 사는곳 대학병원에 입원했는데
    저희 3형제가 한달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가서
    몇시간씩 자리 지켰어요(작은오빠가 자영업자였어서 가능)
    한번 퇴원했다가 집에 가자마자 안좋아서
    다시 입윈하고
    새언니 전화받고 놀래서 새벽에 쫒아가기도 하고
    그러나 결국 오빠는 세상을 떠났어요
    그래도 중간에 볼사람도 다보고
    저희 3형제와 새언니 오빠친구들도 계속 지켜주고
    외롭지않게 떠나서 다행이라생각해요
    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처럼 생각한
    큰오빠인데 ᆢ

  • 29. 이제
    '23.11.20 3:55 PM (211.206.xxx.191)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만큼 하세요.
    그때 이럴걸 하지말고.
    제 동생 꼬박 2년 항암 하다가 하늘 나라로 갔는데

    할 수 있는 거 해주라는 경험자 조언 듣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했습니다. 그런 조언 해준 지인에게 고마워요.
    저도 그 당시 힘들었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 했다는 자기 위안은 있어요.

    이왕이면 호스피스 병동 안 될까요?

  • 30. 저도
    '23.11.20 5:12 PM (121.66.xxx.66)

    엄마 보낸 입장에서
    내가 할수있는한 찾아가서 보고 만지고 했던게
    결국은 나를 위해서 좋더군요
    후회가 덜남으니 가시고 나서도
    아픔이 좀 덜하달까요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내가 갈수있을때는 꼭 간다
    그런 마음으로
    그러나 안오고 못오는 사람
    원망은 안한다
    이런 마음이였어요 저는.

  • 31. 기도
    '23.11.20 6:02 PM (116.34.xxx.24)

    하세요
    그리고 가까운교회가서 새벽마다 붙들고 기도하고 기도부탁도 많이 하시구요

  • 32. ㅇㅇ
    '23.11.20 9:45 PM (223.37.xxx.130)

    이래서 남잔 정말 쓸모가없죠 배우자간병하는 사람 못봄

  • 33.
    '23.11.21 12:35 AM (125.185.xxx.145)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를
    들어보시면 정말 기적처럼 말기암도 나은분들도 있더라구요. 들어보시고 도움되시길
    바라고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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