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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가편

158963 조회수 : 4,001
작성일 : 2023-11-15 14:20:01

결혼한지 23년됬는데 남편이 시가편입니다.각종 부당한 요구에 너가 맞춰라 하고 본인은 빠져요.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이때껏 하소연도 해봤지만 시가편을 들어서 더 상처주는것을 오늘 깨달았네요.저에게 시가가 맞다고 가스라이팅을 합니다.시가일은 제가 적절히 안하기도 하고 그래요.하지만 홧병이 다시 도지네요.처가일은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이예요

IP : 121.138.xxx.9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5 2:21 PM (175.113.xxx.162)

    적절히 안해도 아무일 안일어납니다

  • 2. ...
    '23.11.15 2:21 PM (175.113.xxx.162)

    23년되도 저러면 나아질꺼란 기대는 접어두시고요
    직접 안하시면 돼요

  • 3. 원글이
    '23.11.15 2:23 PM (121.138.xxx.95)

    그동안 몰래 이혼할결심도 많이 했는데 오늘 한번더 확인해주네요.이번 기회에 시가에서 손뗄까 합니다.손떼도 괜찮겠지요?

  • 4. 시가편
    '23.11.15 2:23 PM (175.223.xxx.117)

    아닌데요. 진짜 시가편은 자기가 다 해요
    원글님 전업인가봐요?

  • 5. --
    '23.11.15 2:24 PM (118.221.xxx.161)

    괜찮아요, 지구가 망하지도 않고 내가 죽는 것도 아니고 뭔일 안 생겨요

  • 6. 원글이
    '23.11.15 2:24 PM (121.138.xxx.95) - 삭제된댓글

    웟님은 무슨 뜻으로 하는겁니까?이해가 안되네요

  • 7. 원글이
    '23.11.15 2:25 PM (121.138.xxx.95)

    시가편님은 무슨뜻인가요?

  • 8. ....
    '23.11.15 2:27 PM (110.13.xxx.200)

    처가일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 뭐가 이뻐서요.
    거기에 시가편만 들고 지할일도 안한다면서요.
    저라면 절대 안해요.
    해주면 당연한줄 압니다.

  • 9. 저도 23년 차
    '23.11.15 2:28 PM (59.11.xxx.100)

    맞며느리 노릇 오륙년 전에 벌써 손 땠어요. 이혼 각오하고 손절 선언했더니 이혼보다는 손절이 낫겠다 하더라구요.
    요즘엔 "그래 너도 나이가 있는데 언제까지 맞추라고만 하겠어. 우리 집은 내가 전담할께. 신경쓰지마." 까지는 하더라구요.
    처음엔 말도 마세요. 시가 온 식구들이 들고 일어서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 10. 원글이
    '23.11.15 2:30 PM (121.138.xxx.95)

    23년차님 남편이 교통정리는 하시네요.우리집인간은 교통정리는 커녕 시가편을 드네요.

  • 11. 바람소리2
    '23.11.15 2:33 PM (114.204.xxx.203)

    나도 몰라 하고 빠져요

  • 12. 진순이
    '23.11.15 2:34 PM (118.235.xxx.216)

    원글님 이해력 부족~ㅋㅋ
    손절 하세요 관심 끊으시구요
    남편에게 반응 보이지 마세요
    남의편이 뭐라하면 그냥 쓰러지세요 119 부를정도로 기절도 하세요

  • 13. 시가편님말은
    '23.11.15 2:34 PM (125.132.xxx.178)

    시가편님 말은 님남편이 입으로 만 동동 대리효도강요해서 결국 아내가 시가랑 등지게하는 하수, 진짜 시가편이면 시가에 도움이 되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아내랑도 사이가 나쁜 모지리라는 뜻일거에요

    그리고 더이상 비위맞출 필요없음 안해도 되요. 이혼결심 하고 대응하니 일이 더 잘풀리더라 남편이랑 시가가 돠려 눈치보더란 말이 툴린 건 아니거든요. 단 진짜 이혼하겠다 끝을 본다는 내 의지가 그들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이러면 충격받겠지? 싶어 간보는 짓은 하지마세요

  • 14. 원글이
    '23.11.15 2:35 PM (121.138.xxx.95)

    이해시켜주셔서 감사해요.제 처신에 삶의 지혜를 얻으려고 글을 올렸습니다.

  • 15. 저기
    '23.11.15 2:59 PM (223.33.xxx.226) - 삭제된댓글

    맏며느리...

  • 16. 원글님
    '23.11.15 3:22 PM (14.49.xxx.15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이혼불사인가요
    아니면 건들어봤자 입니다

  • 17. 자알리톨
    '23.11.15 3:22 PM (175.121.xxx.73)

    내뜻대로 사셔요 그래도 됩니다
    아닌건 아니라 하고 싫다 하고 정말 하지마세요
    자꾸 그러다보면 남편이 포기를 하던지 할꺼예요
    저도 맏며늘인데 누가봐도 부당한 시댁 대우에 소 닭보듯..
    하소연하니 그렇게 싫으면 안하면 될꺼아니냐
    왜 해놓고 딴소리냐 따질꺼면 부모님께 직접 따져봐라
    전 어른들은 우리랑 사고방식이 다르니 그렇다치고
    남편은 같은 마음으로 동감해주고 내앞에서만이라도 내편이 되어주길 바란건데
    나몰라라 딴소리만 해대서 저만이라도 제편이 되어주기로 했어요
    어느날부터 대놓고 싫다 이젠 그런거 안할꺼다
    너무 힘들어 몸살났다 그래서 그렇게 안살려고 안한다 했더니
    시부모 노발대발! 그러거나 말거나 나 하기 싫은거 안했어요
    이혼? 하자하면 하는거지요 뭐! 배짱으로 나가세요
    인생 짧아요
    남편한테 아무것도 기대하지말고 내생각대로 나가세요

  • 18. sisi
    '23.11.15 3:34 PM (211.114.xxx.126)

    손떼도 괜찮겠지요?

    제일 큰일은 이혼하자 겠지요 그럼 전업인지 직장이 있으신지 시가편님이 물어보신것 같아요
    그정도 결심이시면 그냥 무시하시고 하고 싶은데로 하면 됩시죠,,

    전 직장이 있어도 남편 맘 다칠까봐 하자는 대로 다 하다 재작년에 맞짱 떴어요
    결국은 삐져서 말도 안하고 해서 하자는대로 했지만
    그 담부터는 무리한 부탁은 안하네요 한번은 크게 싸워야 할꺼예요

  • 19.
    '23.11.15 3:35 PM (39.119.xxx.55)

    결혼생활23년보다 더 됐는데요, 다 부질없더라구요.
    해줄때만 고만워하고 안해주면 뒤에서 욕하고..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님 자신을 먼저 챙기며 사세요
    저도 세월이 이만큼 흐르고 보니 남는건 분노와 억을함뿐이에요.
    그렇게 애 안써도 내 배를 칼로 찌는것도 아니었는데 왜그리 애쓰며 살았는지...
    고맙단 말도 못듣구요.
    이젠 열번할거 한번만 하니까 오히려 그걸 고마워하네요 ㅎㅎ 참 아이러니.......

  • 20. ㅇㅇ
    '23.11.15 3:41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솔직히 23년되어도 남편이 부인과 자식들을 위한 가정이 귀한줄 모르는건 원글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아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구나 라던가... 원글님이 돈을 벌던 친정에서 금전적인 그 무언가인 뭘 가져오던 아이들을 잘 키워서 목에 힘을주게 했던... 이 중에 뭐가 하나라도 해당되어야 해요.
    아무것도 아니면 냉정하게 남편도 부인이 그리 특별하지 않을수 있죠.

  • 21. ....
    '23.11.15 3:55 PM (86.141.xxx.2)

    116.45
    또 또 또 여자탓.
    남편이 쓰레기라도 그 쓰래기 주운 여자탓 하는 82답네요.

  • 22. oo
    '23.11.15 4:13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다시 말하자면요.
    결혼 23년쯤 되면 여자가 무서울게 뭐가 있어요
    남편이든 시가든.
    단 남편과 이혼할거 아니면 평생 살아야 하니 이제 내 귀한남편 대접을 해줘야 한다고요.
    남자는 여자보다 아주 단순해서 가장으로 남편으로 아이의 아버지로 대우만 잘 해줘도
    내 부인 자식 귀하구나 느끼며 살수 있어요.
    단 여자가 똑똑하게 처신해야죠. 남편이 시가쪽에 자꾸 부당한 요구를 하면
    여기아프고 저기아프다 말해야 하고
    내가 암걸리거나 병나면 그 수발 다 남편이 해야한다 겁을 주라고요.
    내 부인 아프면 안되는거 일깨워주는게 먼저같아요.
    그리고 내 인생이니 내가 판단해서 하겠다라고 표현하고
    자신의 삶에 집중해보세요.
    남편들 겁먹어요.
    본인이 뒷전될가봐 부인 챙기고 편들게 될껄요.

  • 23. 원글이
    '23.11.15 4:18 PM (223.38.xxx.24)

    남편은 이혼을 무서워하죠.내가정에 공이 없다해서 말하는겁니다.

  • 24. 진순이
    '23.11.15 7:41 PM (59.19.xxx.95)

    원글님 글에 모순이....
    이혼을 두려워하는 남편이
    무슨 시가편일까요
    그럼 이혼 카드를 내밀고 남편과 싸우세요

  • 25. 저도 23년 차
    '23.11.15 10:02 PM (59.11.xxx.100)

    방법을 모르겠다시는 것 같아서 또 댓글 달아요. 저도 손절할 때 원글님처럼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혼자 고민 많았던 기억이 있어요.

    1. 이혼 각오했다는 말은 정말 이혼하겠다 마음 먹었었다는 말이예요. 친정부모님께는 이혼하겠다 말씀드리고 시부모 전화 받지 마시라고 알렸고, 남편에게는 나이 사십 넘은 며느리 쥐잡듯 하는 이런 결혼생활 치욕스러워서 더는 못하겠다고 이 결혼 생활에 회의가 든다. 재판까지 가지 말고 조용히 협의 이혼하자 했어요.

    2. 그 날부터 남처럼 한 집에서 외면하고 살았고, 남편이 말이라도 붙이면 이혼하는데 무슨 시시비비를 가리겠냐고 살아온 정이 있으니 이쯤에서 깔끔하게 정리하자 했네요.

    3. 중재한답시고 시누가 전화해서 속을 긁길래... 오빠가 여자를 잘못 구한 것 같네요. 전 그렇게까지 맞추면서는 못살아요. 다시 좋은 여자 구하세요 라고 대답해줬어요.

    4. 시아버지 전화와서 맏며느리가 뭐하는 짓이냐고 뭐가 중한데? 하시길래 전 세상에서 제 인생이 제일 중요합니다. 누구든 자기 인생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라고 대답했어요.
    노발대발하시던 중 네가 시집와 한 게 뭐있노하길래 한숨 한 번 쉬어주고 바빠서 전화 이만 끊겠습니다 하고는 남편에게 고스란히 전해줬어요. 아버님이 네가 시집와 한 게 뭐있노하시길래 맞받아주려다 참았다. 통화 녹음했으니 이대로 재판까지 가자고... 재판가면 내가 십집와서 재산형성에 기여한 게 얼마쯤인지 결론이 날거니까 입 아프게 싸우지 말고 재판 가자 했었어요.

    제가 했던대로 하시라는 거 아니예요. 옳은 방법도 아니구요.
    다만, 그 때 당시 제 심정이 정말로 결혼 생활에 회의감이 왔고 더 유지했다간 남편까지 정말 미워하게 될 것 같다는 명확한 미래가 보였어요.
    제 이혼 의사가 확고하다는 걸 알고나니 남편이 점차로 수그러들고 이후 삼사년이 흐르니 시부모 등도 연락 안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내가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 이 결혼 생활을 유지할 것인지 아닌지부터 정하세요. 바꿔 말하자면 굴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해야하는 이유부터 찾으셨음 좋겠어요. 아니라면 더는 그런 치욕에 원글님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게 지켜주세요.

    어쨌거나 하루빨리 분하고 노여운 감정에서 벗어나시길 기원합니다.

  • 26. 간단
    '23.11.16 10:46 AM (218.39.xxx.207)

    남편한테 그런건 힘들다 정도는 어필하시고요

    님이 할 수 있겠는 정도만 하세요

    못하는 것 까지 억지로 하지 마시고요

    다 하면 시가에서도 다 괜찮구나 생각하잖아요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에요

    못하는건 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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