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주 공부하고싶은데
좀 죄책감이 들어서요
저도 사주 공부하고싶은데
좀 죄책감이 들어서요
사주는 다른 신을 믿는게 아니잖아요
전 천주교지만 인간의 미래가 정해져있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교 신앙과 세계관에는 명백하게 위배되죠.
인간의 운명은 오직 주님만 아시고 그 누구도 감히 판단할 수 없어요. 가브리엘 천사가 예수님 잉태를 알리며 이런 말을 하죠.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
그리고 세례때 저희는 이런 서약을 합니다
† 여러분은 마귀와 그 모든 행실과 유혹을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여러분은 마귀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미신적인 모든 행위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미신적인 모든 허례허식을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이 약속을 어기면 고백성사를 하죠.
개신교도 비슷하지 않나요?
하나님께서 어떠한 우상도 만들지 말라 하셨는데
믿는자가 그러면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가장 선하신 계획으로 인도해 주신다는걸 믿고 순종하는게 크리스찬의 기본 마음가짐 아닌가요.
불안한 마음도 기도로 말씀드리고 평안을 간구하시길요.
본인이 죄책감이 든다는 것은
이미 그것이 내가 갈 길이 아님을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Mbti, 심리학 상식등 모두 멀리하셔야지요
근데 저는 모두 하나님 안의 학문, 체계, 상식들인데 뭐가 문제? 하고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누립니다.
교조주의 종교는 저랑 안맞아서요
전 교회 안간지는 너무 오래되서 사실상 무교이긴한데 같이 사는 엄마가 매주 교회다니셔서요..
한집안에 다른 종교가 있으면 안좋다는 얘기 얼핏 들은것 같아요.. 전 사실 불교 교리에 더 흥미를 느끼거든요..
엄마는 성당. 아빠는 무교. 전 제 생각엔 무교인듯한데...
사주라고 하지만 명리학은 실제로 학문이고. 제가 지금 대학원에서 동양문화학과 공부중인데. 주역 명리학 풍수 등 다 배우고 있어요.
학문적으로 다가가면 점쟁이랑은 좀 달라요. 공부하시는건 찬성입니다. 무극이태극. 태극 음양이 사상을 낳고 오행이 되고... 공부하다보면 잼있어요. 명리학을 학문으로 배우시는건 추천합니다. 물론 주역이란 책이 역경.. 점을 보는 책이라지만 실제로 인생사를 다 담은 책이고 공부하면 겸손해집니다.
명리학은 학문으로 봐요.
명리학은 시간의 학문입니다
밤과 낮
계절
지금 이 순간 이 시간.
명리학은 미신이 아닙니다.
다만 이상한 명리술사가 있을 뿐이지
이상한 목사가 현혹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필요없는 것은 소멸 되는데 아직 이어져 오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사주보는 이야기를 하는데 심리학을 멀리하다뇨?
심리학은 다른 학문처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의 내면세계를 탐구 하고 발견하는 학문입니다 사주하고는 다른 영역이예요
mbti도 본인이 자기 성향을 직접 체크해서 범주화하는건데 어떻게 사주와 비교를 하나요.
사주가 ‘학문’이라면 사람이 그 날짜에 태어난 것에 그 이론을 대입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당위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있나요? 어느날 몇시에 태어나면 불의 기운이 있다. 이런 이론인데... 그렇다고 귀납적 데이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종교에 가깝죠.
사주 명리학도 학문이지만 심리학하고는 다르죠.
심리학이 미래를 알려고하진 않잖아요.
그리고 불교에 관심이 간다고 하시는데
부처님은 점보는걸 금지하셨어요.
요즘 절에서 스님이나 거기 거주하는 보살들이
사주보는건 사이비인거죠. 불교가 변질된거고요.
기독교도 마찬가지로
기독교인이라면 미래를 점치려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죠.
명리학이 학문이라고 순수하게 학문적 관심만
있으신건 아니잖아요?
본인과 가족의 미래도 궁금하신거죠.
저 사주공부 오래했고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갑툭튀 심리학 지못미
심리학이 무슨 점치는 건 줄 아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엄연히 과학적인 학문인데 말이죠..
상담하면서 “이사람은 무슨 심리예요?”라고 묻는 사람들 ㅠㅠ
사수 같은 건 안 봐야해요.
악한 영도 능력이 있어서요.
미래를 알아맞추고 하는 건 악한 영들이 하는 일이라서
사주 본다는 것 자체가 악한 영과 교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