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ESTJ
저는 INFP
저희는 10년 됐는데
결혼 초에는 나만 손해 보는 것 같고 억울했는데
살다보니 나 같은 사람이랑 사는 저 남자도 가엾구나. 하는 인지상정이 되더이다.
제 남편의 성향을 헤아려 보면
타고난 ESTJ가 아니라 FP성향이 있는데 먹고 살려고 부단히 노력하다 보니
ESTJ가 된 것 같아 짠하기도 해요.
그래서 아직 붙어 있는 건가...
하지만 또 매번 지치지 않고 가열차게 싸우고
또 아무렇지 않게 살다가 또 가열차게 싸우고...아휴 힘들다 힘들어...
남편 MBTI 표기에 오류가 있어서 ESTJ로 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