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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집사님들 집 단정하신가요?

냐웅 조회수 : 2,620
작성일 : 2023-11-03 00:55:13

제가 먼지에는 관대하지만

물건들 널부러져 있는 건 진짜 싫어했었는데요

냥이 두 마리의 집사 된 지 4개월만에

집에 물건들이 꽉꽉 ㅜㅜ

캣타워야 가구 비슷하니 그러려니 하는데

방방에 곳곳에 캣터널 스크래처 숨숨집 방석 러그

베개 밑에는 장난감 3~4종(놀아달라고 깨워서 눈뜨자 

마자 베개 밑에서 꺼내서 비몽사몽 놀아줌)

비슷한 이유로 주로 누워있는

소파 패드 아래도 장난감 상비

예전에는 택배 오면 박스 바로 정리했는데

지금은 두 냥이가 좋아하니 이틀 정도 방치

쇼핑백, 비닐 봉지도 방치 ㅜㅜ

가끔 집 꼴을 보면 한숨(아주 작게) 쉬다가도

오늘도 수직 스크래처(대형)을 검색합니다

그래 늬들이 즐겁다면야 그래 난 괜찮아

 

IP : 113.178.xxx.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창고
    '23.11.3 1:04 AM (112.187.xxx.10)

    기껏 선물 사주면 박스만 좋아라합니다^^
    입양 두달지나서 보니...
    우리집이 택배 창고
    저리가라 입니다^^
    박스로 너저분한대신 벽지외 가구는 멀쩡합니다
    벽지 건드리려 할 때 요긴 안돼~~~
    하니까 벽ㆍ가구는 안 건드립니다^^
    그러다 푹~~~편히 자는모습에 행복하구요

    저는 어쩌다보니 오냥이 맘입니다

    원글님도 행복하세요~~~^^

  • 2. 아뇨
    '23.11.3 1:05 AM (106.101.xxx.189)

    박스는 특히 작은 박스중 간택받은 건,
    버림받을 때까지 방치죠.
    장난감은 이젠 안좋아해서 별로 없구요.
    스크레쳐가 문제가 아니라
    떨어지는 잔해가 문제죠.
    바닥에 종이잔해없는 집이 그리워요.ㅠㅠ

  • 3. 냐웅
    '23.11.3 1:14 AM (113.178.xxx.72)

    오냥이 맘이시라니 존경합니다 ㅎㅎ
    실은 저도 너무 예뻐서 더 입양하고 싶지만
    제 능력으론 두 녀석이 딱인 것 같아요
    오냥이와 행복하시길 바래요!

  • 4. 냐웅
    '23.11.3 1:16 AM (113.178.xxx.72)

    버림받을 때까지 ㅋㅋ
    맞아요 치우고 싶은데 치우지도 못하고 손이 근질근질
    그래도 냥이들이 좋아하니까
    그마저도 감지덕지죠

  • 5. ..
    '23.11.3 1:24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처음에는 애키우는 집처럼 너저분해서 스트레스 받았어요.
    수시로 장난감 사들이니 새로온 택배만 봐도 진동벨 울렸댔어요. 장난감은 잠깐이고 상자는 물어뜯을때까지 갖고 놀구요.
    배달온 비닐봉지도 갖고노느라 굴러다니구요.

  • 6. 9냥이
    '23.11.3 1:29 AM (14.45.xxx.116)

    9냥이 길아이들 들여서 8년째 집사인데
    어릴때 잠깐 깨발랄 할때 빼고는 장난감이든
    박스든 시큰둥해요
    캣휠도 캣타워도 공간만 차지하고 덩그러니 놔두고 뜨끈한데만 찾아 하루종일 배 깔고 누워있어요
    냥님들 나이 드니 구내염 발치비용 어마어마하고 병원비 장난 없네요
    사료 모래값은 껌값처럼 느껴질 정도에요
    퇴근하고 아무리 피곤 해도 구토한거 벤토모래 흩뿌려진거 털 날리는거 치우다 보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억울할 때도 있어요
    그래도 이 아이들 잘 섬기고 살다 차근차근 하나씩 다 보낸 후에 나도 따라 가야지 .. 그날까지만
    악착같이 버티자 생각하며 살아요
    제 말은 어릴때는 막대기에 운동화 끈 하나만으로도 잘 노니 장난감에 돈쓸 필요 없더라고요

  • 7. ...
    '23.11.3 2:13 AM (116.32.xxx.73)

    전 외동묘 키워요
    아침마다 쓸고 닦고
    캣타워 2개 방석 방마다 있는정도에요
    깨끗한 박스 하나 있고요
    낚시대놀이 좋아해서 장난감만 바꿔달아주고요
    지금 울집냥이 제허벅지에 머리랑 다리 올려놓고 자네요
    자세바꿔야 하는데 냥이 깰까봐 움직이지
    못하는 집사 ㅎ

  • 8.
    '23.11.3 2:47 AM (172.225.xxx.35)

    아직 냥유딩이라…
    장난감이 여기저기 구석구석 널부러져있어요.
    제가 바닥에 뭐 굴러다니는 꼴을 못보는 사람인데…

    외동 사람 아기;;; 초딩 키워놓으니
    냥유딩 시작이예요 ㅋ

  • 9. 저요
    '23.11.3 3:47 AM (223.39.xxx.122)

    외동냥인데 집이 호텔 내지 콘도 같았어요
    길냥이에게 스카웃 당한 뒤 .....온 집안이 고양이 물건 ㅋㅋ
    침대만 열한개 캣타워 세개 장난감 말해 뭐합니까 ㅋㅋ
    냥이 금수저가 이런 금수저 없다며 친구들이 조롱합니다 ㅜㅜ

  • 10.
    '23.11.3 6:16 AM (221.138.xxx.139)

    침대 열한 개…

  • 11. ㅎㅎ
    '23.11.3 8:33 AM (58.148.xxx.110)

    침대 열한개요??
    근데 냥이들 반전은 침대에서 안자고 딴데서 잔다는거ㅋㅋ
    저희집은 노묘 모시고 사는데 10살 넘어가니 장난감에 시큰둥하더라구요
    바스락거리는 비닐에만 잠깐 관심두고 다른건 무관심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오고 밥먹고 좀 어슬렁거리다 좀전에 주무시러 들어갔어요
    냥이 최애 아들방에요 ㅋㅋ

  • 12. ...
    '23.11.3 12:33 PM (210.148.xxx.52)

    저희도 두마리 키우는데 좋아하는게 다르고, 여름에는 대나무 재질에 시원한 방석, 겨울에는 따뜻한 숨숨집, 그리고 뭔가 귀여운거 보면 계속 새로 사고 싶고...
    스크래처 소파 타입 같은건 똑같은거 두개 사줘야 하고, 집은 좁은데 물건이 늘어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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