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은 왜 일을 안해요? 소리 들었었어요
손가락 두 개를 접질러서 너무 아파 배 망 같은 손가락
깁스를 각각 하고 명절에 갔는데 손이 저모양이라 한 손으로 겨우 조금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나중에 대뜸 저한테 저 소리 하더라구요 ? 왜 형님은 일을 안해요 ?
기가차서 오냐 내가 너랑 상종을 말아야겠다 싶어 그 뒤로 명절에 말도 안 합니다
아파서 어쩌냐 쉬라 소린 바라지도 않았어요
세상에 시모만 날 종년처럼 생각한게 아니라 동서도 날 종년으로 알았더라구요
앞으로 계속 상종하지 말자 동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