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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인정욕구가 너무 심해요.

ddd 조회수 : 4,427
작성일 : 2023-09-25 10:36:17

저의 단점은 정말 인정욕구가 심해요.

 

이번 추석에 시댁에 뭐 그렇게 가져 갈라고 뭔가를 자꾸 사네요.

 

일년에  5번인가 가는데요.

 

갈때마다  뭔가를 사려고 해요. 

 

왜 이렇게 사지? 왜 이렇게 살라고 하지? 생각을 하니 시어머니한테 인정을 받고 싶은가봐요.

 

고맙다 잘 먹을께 하시고서는  그리곤 이건 뭐가 작다등 뒤에 무슨 말을 붙이곤 하시는데 

 

그런 시댁에 뭐를 인정 받고 싶은지?  머리속에는 안되 그러지 마 그러지 마 하면서도 

 

사고 있네요.

 

왜 이러지 왜 이러지?하면서 생각해보니 인정욕구가 내가 참 강하구나.

 

인정욕구 아직은 너무 강하구나 싶어서 눈물이 났네요.

 

 

 

 

 

IP : 121.190.xxx.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5 10:39 AM (118.37.xxx.213)

    자존감이 없어서 그래요.
    그만 내려놓으세요.
    인정 받아서 워따 쓰시려고.

  • 2. 토닥토닥
    '23.9.25 10:39 AM (124.53.xxx.46) - 삭제된댓글

    시댁에 인정받기보다
    거울보고 내가 나를 칭찬하세요
    시댁에가져갈선물 적당히 챙기고
    거울보고
    착한며느리네 시어른들복받았네
    큰소리로 10번 외쳐주세요

    내가 나를 아껴야해요

  • 3. Davi
    '23.9.25 10:43 AM (125.179.xxx.3)

    저랑 비슷한 면이 많아서 댓글 남겨요.
    근데 그게 천성라고 하긴 과하지만 잘 안바뀌는 성향이더라고요. 요즘 심리학이나 미디어에선 인정 욕구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있지만, 저는 그냥 인정 욕구가 있다는 걸 인정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남들한테 이것저것 제가 할수있는(고맙다는 말을 안들어도 괜찮은) 선에서 다 해요. 대신 웃으면서 신나게 ㅋㅋ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기분 좋~~게 "제가 이번엔~~~ 했어요" 이런 식으로 해요. 먼저 알아주길 기다리지말고 알아봐 달라고 티를 내면 마음이 편해요. 상대가 리액션해주면 기뻐하고요.

    이게 참 어려운데 전 이렇게 노력중이예여

  • 4. 저도 무언가를
    '23.9.25 10:48 AM (121.133.xxx.125)

    잘 사는데
    인정 욕구는 아닌거 같고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자존감이 낫지도 않아요.

    체면을 중요시 하는건 좀 있지만

    그 보다는 남을 배려하긴 합니다. 시댁에 명절인데 빈 손으로 가는건

    아니죠. 그런데 시모가 더 좋은 선물을 원하시는지 @@

    시댁에서 선물이 작다.어쩌다하면

    너무 비싸서 여유가 있음 더 좋은걸로선물할게요. 지금은 여력이 없어요.그러면 되지않을까요?
    .

  • 5. ㅇㅇ
    '23.9.25 10:48 AM (115.138.xxx.73)

    시댁에 인정받아서 뭐하시게요?
    전 인정받는것도 부담스러운데
    묻어가고싶어요

  • 6. 원글님
    '23.9.25 10:49 AM (211.185.xxx.168)

    알아차린 것만 해도 대단한 거예요.
    잘 보이려는 마음을 버리고 나한테 친절한 사람이 됩시다.

  • 7. 152896
    '23.9.25 10:49 AM (121.138.xxx.95)

    저도 그랬는데요.스스로 칭찬해요.시가에 휘둘리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시가에 싸갈 음식하기전에 우리애들이나 잘 먹이자.열심히 산 나를 칭찬해.스스로 칭찬하세요

  • 8. 5회
    '23.9.25 10:50 AM (121.133.xxx.125)

    일년에 5회면 그리 자주도 아닌데
    빈손으로 가는며느리보다
    좋아보입니다.

    서운해하심

    그냥 제 베스트라고 이야기 하시고

    두번째 댓글처럼

    난 착하고 예의바르고 따뜻한 며느리라고 칭찬해주시길요

  • 9. 동그리
    '23.9.25 10:52 AM (175.120.xxx.173)

    인정받으려하는게 아니고

    베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라며
    나를 칭찬해주세요.

    사고의 흐름이 ...건강하지 않으니
    눈물바람이죠.
    조금만 바꿔 생각하세요.
    내가 주인공.

  • 10. ㅇㅇ
    '23.9.25 11:10 AM (121.161.xxx.152)

    저도 시집에 한우, 과일 용돈 싸가는데
    이게 인정욕구라고 생각 안해요.
    내 능력 안에 베푸는거라 생각하지
    선물 주고 딱 관심 끕니다.
    인정욕구 있는 사람은 뭐 주고나서
    자꾸 물어봐요.
    전에 내가 준거 잘쓰냐 어떠냐 몇년이 지나도
    물어봐서 칭찬듣고 싶어 합니다.

  • 11. ...
    '23.9.25 11:10 AM (118.235.xxx.187)

    베풀고 나누기 봏아하는 따뜻한 마음임 거죠.
    요즘 뭐만 하면 인정욕구라고 하면서.. 주는 사람 마음을 확 무시하는 풍조가 있는 것 같아요

  • 12. 냉정과 열정
    '23.9.25 11:17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정 많은 성격 아니신가요?
    정없는 사람 그딴거 안해요

  • 13. ..
    '23.9.25 11:27 AM (211.36.xxx.25)

    인정이 많은 건지 충동적인 건지 생각해보세요.

    와~ 합법적으로 돈 쓸 기회다! 쪽인지
    칭찬받고 싶다 쪽인지요.

    집에 자이글, 식품 건조기, 약탕기 이런 거 쌓아두고 사시면 1번 쪽입니다.
    다이소 가면 정신 못 차리는 분도 1번

  • 14. 싸구려인정욕구
    '23.9.25 12:11 PM (117.111.xxx.4)

    그게 인정욕구중에 제일 충족되기쉽고 달성하기쉬워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그만두거나 줄이시기바라요.
    내가 사회적으로 봉사하거나 성공하거나 스스로 인정할만한 뭔가 이뤄내는거보다는 노력 돈 제일 적게들고 달성하고 칭찬해줄 타자가 기대하는 바가 낮아서 그나마 제일 싼거라 포기못하는거래요.

  • 15. ...
    '23.9.25 1:36 PM (1.235.xxx.154)

    그게 인정욕구일까
    생각해본적 있어요
    근데 저는 아니라고 봐요
    시댁이 어려워서 그냥 새거 사드리고 싶고
    불쌍하고 그렇더라구요
    친정은 다 갖고 계시니 제 능력밖의 뭘사드려도 낭비라고 하시고..이제 엄마 필요한거 제때 챙겨드려요
    저는 부족한사람잘 돕는 사람이라고 생각햐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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