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음대유학 어떤가요?

.. 조회수 : 3,012
작성일 : 2023-09-25 10:16:02

예고 나와서 국내음대 안가고 독일로 바로 유학가는 케이스는 국내음대진학보다 더 실력이 뛰어난건가요 어떤가요? 조성진도 바로 유학간 걸로 아는데...국내학부 졸업하고 석사로 유학가는게 낫다는 말도 있고...

IP : 211.36.xxx.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5 10:29 AM (39.7.xxx.205)

    제 친구 두명, 한양대 피아노, 성악 학부 다니고
    독일로 석사 유학 5년, 7년씩 했어요
    둘 다 평벙한 서민집인데 기둥뿌리 뽑아서 공부했어요
    돌아와서 둘다 전업입니다.
    교회외에는 설 곳 없더라구요

  • 2. ..
    '23.9.25 10:34 AM (211.36.xxx.47)

    윗님 제 질문 포인트는
    학부안가고 바로 독일가는 경우 어떻냐는 거고요.
    한양대 정도 나와도 레슨같은 일거리가 없나보네요

  • 3. 아는 집
    '23.9.25 10:37 AM (121.190.xxx.146)

    아는 집 악기하는 애가 고등부터 독일에서 유학했는데 걔 요즘 뭐하는 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어요. 그렇다고 부모가 말을 안하는데 물어볼 수도 없고, 연주회한다고 표라도 팔아달라면 근황을 알까 싶은데 그런 말도 없네요.

  • 4. 독일유학
    '23.9.25 10:40 AM (118.235.xxx.25)

    어디로 유학가든 학부 한국에서 안 나오면 유학 후에 다시 한국 왔을 때 자리잡기 힘들어요. 졸업은 못하더라도 최소한 대학교 입학은 하고 교수님들하고도 좀 알아놓고 유학가는걸 추천합니다.

  • 5. Ooo
    '23.9.25 10:47 AM (110.13.xxx.40)

    보통은 학부를 국내에서 하는게 좋아요. 조성진 같은 경우는 쇼팽콩쿨 우승한 특별 케이스라 국내에 자리 같은건 걱정 할 필요 없는거고 보통 학부를 안하면 돌아올 때 출강이나 활동하기가 더 힘들어요. 뭐 독일에서 자리를 잡거나 한다면 학부하는게 좋을 수도 있지만요..
    그렇다고 한국에서 학부했다고 무조건 유리한건 아니지만 평균적으로는 그런것 같아요.

  • 6. 음...
    '23.9.25 10:49 AM (175.195.xxx.40)

    바로 독일로 간 첼로전공자 아는데
    첼로개인레슨+예고출강 + 커피숍+ 식당
    이렇게 해서 생활비 벌어요. 남자이고 부모님 두분다 음대교수입니다. 그나마 집안이 여유로우니 커피숍과 식당을 차려줬어요 부모님이.
    예체능은 한국이고 독일이고 미국이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 탑급 실력이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어요. 국제콩쿨 입상할 정도의 월클 아니고서야 전공만으로 탄탄한 진로는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 7. 조성진은 프랑스
    '23.9.25 10:49 AM (221.139.xxx.22)

    국립음악원... 여긴 등록금 없어요.
    그대신 들어가기가 엄청 힘들고.. 음악중에선 젤 탑이라 할수있어요.

    음악 무슨과를 전공하냐에 다르겠지만....
    국내 대학 진학 힘들어서.. 외국으로 가는 경우도 있고..여러가지 경위의 수가 있죠..

  • 8. 조성진은....
    '23.9.25 10:51 AM (106.101.xxx.212)

    연주자실력이니까 예고다니다
    유학 간거죠
    임윤찬은 한예종으로 고등과정한걸로 알고있어요
    음악은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나 한예종, 유학 코스예요
    우리나라애들이 세계적실력이니 독일유학보다는
    국내음대 졸업하고 석사로 유학많이가고요
    독일 유학다녀온 주변 음악인들 너무 많은데
    음악쪽 잘풀린분들은 없네요....

  • 9. ...
    '23.9.25 10:52 AM (221.151.xxx.109)

    조성진 손열음 같은 경우야 어디를 가도 걱정없을 케이스고요
    바로 유학간다고 국내보다 더 뛰어나진 않아요

  • 10. 아는 집
    '23.9.25 10:53 AM (121.190.xxx.146)

    조성진 프랑스 음악원 입학이 쇼콩전인 것으로 알지만...여하튼 110님 말씀처럼 조성진같은 경우는 중학교때부터 이미 해외 유명 콩쿨 입상자여서 (2009 하마마쓰 1위, 2011년 챠콩 3위) 이 케이스만 보시고 대학진학 결정하시면 안될 것 같아요.

  • 11. ..
    '23.9.25 10:56 AM (211.36.xxx.47)

    네네 댓글이 제 생각하고 비슷하긴 하네요~

  • 12. 독일은
    '23.9.25 11:06 AM (112.155.xxx.85)

    대학 무료 아닌가요? 기둥뿌리 뽑아서 공부할 정도는 아닐텐데요

    제 친구 시동생이 독일로 음대유학 갔는데
    집안 형편 그냥 평범한 교사집안이었어요.
    학비 공짜라서 독일로 갔다고 하던데요.

  • 13. 공짜 아님
    '23.9.25 11:43 AM (121.168.xxx.184)

    독일 대학교 이제 더이상 공짜 아니에요.
    돈 냅니다. 학기당 200 전후 비용이 되요.
    그리고 기숙사비 내야하고, 유학 비자로 오면 알바를 정말 조금만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결국 집에서 돈 주지 않으면 생활이 안되요.

    음악은 요즘 독일과 미국으로 유학을 많이하고, 조성진도 베른린으로 거처를 옮긴거 처럼 독일이 클래식이 젤 핫한 시기가 맞아요.

    전 세계에서 독일 음대로 유학 가려하고, 독일 음대는 시험이 한국과 달라서 또 다른 방법으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보통 한국에서 음대 졸업하고 다시 독일로 학부생으로 많이가요.
    그 이유는 한국은 인맥이 없으면 다시 들어와서 뭔 가 하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제가 바이올린 배울 때 선생님이 쥴리어드에서 석사까지 하고 미국 오케스트라에서 생활하다 한국이 그리워 들어오셨는데 인맥이 없어 그냥 과외 하셨어요.
    다시 미국으로 나갈 준비를 하셔서 과외 그만 두셨구요.

  • 14. 쾰른음대
    '23.9.25 12:06 PM (116.39.xxx.162)

    아는 집 딸 부산예고 나와서
    연대 떨어지고
    쾰른음대 갔는데 피아노 전공
    지금 30대 초인데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 15. ..
    '23.9.25 12:20 PM (61.254.xxx.115)

    집안여유있는애들이 해야지 갔다와서도 할거없어요 개인렜ㄴ도 확 줄었고 설자리가 없음.독일유학 학비 공짜 없어졌고 학비가 아무리 싸다한들 기숙사나 월세 얻어서 생활하고 식비 생활비 의류비.어떡할건데요 다 집에서 송금해줘야 5년이고 7년이고 살다오는거죠 성악해서 어디 극단 들어갔다해도 조무래기 작은역에돈 얼마나 받는다구요 소액받죠 다들 한국들어와서 안양예고라도 나갑디다

  • 16. ...
    '23.9.25 12:41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집팔아서들 예능유학시킨집들 딸들
    결혼이 제일 나은 테크고
    그외는 취직자리없어 레슨 알아들보는데 대중적인 전공들이나 입에 풀칠할정도인거죠.
    근데 어차피 이젠 대학입학전후 다들 현실을 알아서 본인들도 서둘러 취집하려 노력하죠.

  • 17. ...
    '23.9.25 1:33 PM (125.177.xxx.82)

    독일로 학부때 유학간 조카(플룻전공) 석, 박사까지 하느라 언니 내외가 평생 맞벌이하면서 모은 돈 죄다 보냈는데, 돈벌이 한번도 안 하고 그곳에서 독일남자랑 서른살 넘어서 결혼했어요.

  • 18. ..
    '23.9.25 10:36 PM (89.14.xxx.149)

    학비만 안들지 생활비에 레슨에.. 거기다 한 번씩 한국와야 하고. 5년 7년을 생활비를 보내줘야 하는데, 아이가 독일에서 위에 분처럼 저렇게 독일 남자 만나서 소소하게 알바로 한국인 아이들 가르치거나 교회에서 연주하고 돈 좀 받거나 그렇게 살게 하고 싶으시면 독일로 보내면되고요, 그래도 한국에서 살았음 좋겠다 하면 보내지마세요.

    전 세계에서, 유럽에서 미국에서도 유학 가는 곳이에요. 정말 월클아니면 못 살아 남아요. 월클이면 보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871 급해요 ㅠ 돼지 소 같이 삶아도 될까요 2 12:38:10 161
1646870 남산 케이블카 타보신 분 알려주세요 2 가을 12:37:06 64
1646869 이게 무슨 신호인가요? 4 으니 12:36:21 303
1646868 지금 YTN 커버치는중 12:34:05 269
1646867 스텐컵에서 쇠맛나는게 극혐인가요? 9 ㅇㅇ 12:33:29 269
1646866 갑질애 해당하는 지 문의해봅니다 똥장 12:31:25 92
1646865 드라마 라이브 재미있나요? 1 라이브 12:31:06 63
1646864 학회에 교수 이코노미 타는데 제자 비지니스타면.. 14 ... 12:29:19 611
1646863 초등아이 둘.. 이사,전학시기 언제가 좋을까요? 1 .. 12:25:57 117
1646862 님편이 너는 왜 17년전일 꽁하냐네요 13 .. 12:24:14 796
1646861 티비 영화소개에 미친여자 얘기가 1 00 12:23:38 239
1646860 다들 보일러 켜셨나요? 7 12:21:35 384
1646859 포미 토마토주스 100% 토마토 12:19:31 180
1646858 만약 아버지가 트람프급이라면 10 Ddfg 12:16:32 419
1646857 환율높을때 주식사면안되는이유 설명해주실분ㅜ 2 .. 12:11:09 632
1646856 가을 웜톤인줄 알고 살았는데요 5 아리송 12:08:07 529
1646855 트럼프 멜라니아여사 영상은 확실히 별로 없네요 9 ..... 12:07:04 825
1646854 가천대학교 논술 5 지방인 12:05:32 445
1646853 반월상 연골 손상으로 물리치료 받고 있는데 좋아지는 느낌이 없어.. ... 12:03:29 146
1646852 마음도 나이가 듭니다 1 꽃동하 12:00:34 522
1646851 가방 사이즈요~ 2 루이 11:59:47 188
1646850 방광염 이렇게 힘들게 안 낫나요? 8 힘듬 11:46:43 711
1646849 오프라인이나 sns 돈자랑 하면 범행대상이 되는거 같아요 1 .... 11:46:36 439
1646848 제 막장 친정 이야기 33 ㅇㅇ 11:45:54 2,248
1646847 베이지톤이 안 어울려요 7 ㅣㅣ 11:44:43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