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대문글에 말 예쁘게 하는
남자 얘기가 나와서 써봐요...
남편 단점은 키가 작고 친구가 거의 없어요..
술 담배 안하고 혼자 잘노는 스타일이예요
제 남편은 화 ..짜증이 기본적으로 거의 없어요..
그리고 말을 예쁘게해요..
제가 잘못이나 실수를해도...
(근데 아주 큰 실수는 해본적 없어서 그건 모르겠네요)
비난을 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왜 뭐라하지 않냐하면..
뭐 그럴수도 있지 그래요...
그리고 제 생각에 문제 해결 능력이
90점 이상 되는것 같아요..
해결할 일을 별로 귀찮아하지 않고 잘 해결해요
학교는 s대 나왔고 아이들 공부도 봐주고
아이들과 친구처럼 잘 지내요.
제가 몇년전에 난치병에 걸렸었는데
정말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극히 보살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50대 중반인데...
어제는 뜬금없이...
나이 들어가니 ,,,
요즘 당신하고 오래살다 거의 같은 시간에
하늘나라 가게 해달라고 기도한데요..
그 얘기 듣는데 감정 메마른 저도 울컥하네요
저는 뚱뜽하고 무뚝뚝하고한데
집안이 좋은편이라 아시는 분의 소개로 만났어요
나이들수록 남편이 더 고맙게 느껴져서
남편 얘기 좀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