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dupress.kr/news/articleView.html?idxno=10761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근무 중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2년 차 교사의 49재 때 집단연가 등 일부 교사의 단체행동 움직임에 교육부가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24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재량휴업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밤 “ 상주의 마음으로 교육 공동체 회복을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렸다.
조 교육감은 이글에서 “오는 9월 4일 49재 추모와 함께 '공교육을 다시세우는 날'로 정하고자 한다"면서 "학교 사정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교권회복을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고 재량휴업을 결정한 학교도 있다"며 "이는 교육공동체가 상처에서 회복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자신은 9월 4일 추모와 애도의 마음으로 모인 선생님들을 끝까지 보호하겠다" 며 "교육감은 상처입은 선생님들이 비를 피하는 우산이 돼야 한다"고 말해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