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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이 안쉬어져서 너무 무서웠어요. 어디부터 가나요?

ㅠㅠ 조회수 : 4,269
작성일 : 2023-08-23 19:13:4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95618

지난번글이에요. 이 앞에 다른글도 있어요.

토란대 먹고 급성 알러지로 응급실.갔었어요.

주말을 응급실 두군데 가고, 월요일 점심때 

가슴이 뛰기 시작하면서 숨 막히는 느낌.

어찌어찌.고비를 넘겼어요. 1~2 시간 걸렸어요.

어제 괜찮았는데, 오늘 점심 먹을쯤부터 다시 오는거에요.

심장이 엄청 뛰고, 숨이 아래까지 편하게 안내려가고 얕은숨만.겨우.쉬었어요.

나가서 걷기도 해보고, 창문열고 바람도 쐬보고,

봉지 호흡법도 해보고.ㅜㅜ 

애들 놀랄까봐, 배아프다고 하면서 계속.심호흡하고 그러다가 2시간 30분 넘어가니까 죽을것.같아서

애들이랑.나가자고 했어요.

애들 학원.갈시간이라 같이.움직이는게.나을것 같아서요.

동네 내과가 하필 휴진이라 애들.학원 근처까지 가서 내과에서 안정제.받아왔어요.

집에 있을때.죽을것같았는데,.밖에나가니 좀.낫고.

병원에서 맥박체크하니 달리기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오늘.너무 힘들고 무섭기도 해서 진료실에서 울어버렸어요.

내일 처음갔던 응급실 그 병원에 알레르기 외래 잡혀있는데, 지금 알레르기도 문제지만, 

오늘처럼 또 가슴뛰고 무서울까봐요.ㅜㅜ

내일 정신과 먼저 갈까요?

 

IP : 122.36.xxx.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3.8.23 7:22 PM (122.36.xxx.85)

    받아온 안정제가 있으니, 좀 두고볼까요?
    다른분들도 응급실 다녀오면
    이렇게 머칠 후유증 있나요.

  • 2. 네네
    '23.8.23 7:36 PM (124.58.xxx.106)

    많이 힘들고 무서웠을 거 같아요
    그래도 잘 대처하신 듯 해요
    병에 대해선 아는 게 없어 도움은 못 드리지만
    하루빨리 나아지시기를 바랍니다

  • 3. 부정맥
    '23.8.23 7:43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아닌가요?
    부정맥으로 고생하시는 엄마 이야기로는 100미터 달리기 하는 느낌에 그 후에도 오래 빠근하고 맥이 빠져 힘들다고 하시던데요. 오늘 가신 병원에서 검사해보자고 안 하던가요?

  • 4. 부정맥
    '23.8.23 7:43 PM (121.147.xxx.48)

    아닌가요?
    부정맥으로 고생하시는 엄마 이야기로는 100미터 달리기 하는 느낌에 그 후에도 오래 뻐근하고 맥이 빠져 힘들다고 하시던데요. 오늘 가신 병원에서 검사해보자고 안 하던가요?

  • 5. 또 그러면
    '23.8.23 7:44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무조건 응급실이요
    리검사 저검사하다보면
    어디가 문제인지 찾아줘요
    그럼 외래 잡아줄테고
    외래다니면서 치료하면되요
    저도 쇼크가와서
    응급실로 시작해서 암발견했어요

  • 6.
    '23.8.23 7:47 PM (122.36.xxx.85)

    위로 감사합니다.ㅜㅜ

    오늘 갔뎌 병원은 이게 놀라서 그럴수 있다며, 일단 3일치 약을 줬어요.
    음식도 당분간.보리차나, 죽 먹고, 안정 취하라네요.
    제 느낌으로는 횡경막? 그 근처가.꽉 막혀서 원활한 호흡이.안되고. 위장기능도 급격히 떨어진듯 팽만감만 들어요.

  • 7. ..
    '23.8.23 7:48 PM (104.28.xxx.8)

    몇일 만이라도 입원하시길 권하는데.. 형편이 어떻신가요?

  • 8. 아.ㅜㅜ
    '23.8.23 7:52 PM (122.36.xxx.85)

    아까 낮에 증상은 혼자.있었으면 119불렀을것 같은데,
    애들이.이번에 많이 놀랬거든요.
    약 받은 내과랑 응급실있는 2차 병원이 가까워서 여차하면
    거기로 가려고 했어요.
    두번째 갔뎌 응급실에서는 뇌mri도 찍었어요.
    팔저림이 심해서요. 엄청 긴장했었네요.mri 처음이었거든요.
    지금 물만 마시고 있으니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 9.
    '23.8.23 7:55 PM (122.36.xxx.85)

    초등 애들 둘이요. 그런데 이게 입원이 될까요?
    오늘 마인드컨트롤 하기로는, 알레르기 일으킨 음식물 독성은 다 빠져나갔을 시간이고, 과호흡은 스스로 호흡수 줄이면서 진정시킬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심장이 너무 뛰어서 무서웠어요.

  • 10.
    '23.8.23 8:08 PM (125.182.xxx.58)

    저 토란대 든 육개장 먹다 목안에 유리가시(?)돋은 느낌으로 식겁했어요 알러지약 갖고다니는거 먹으니 가라앉았어요

    원글님 병원에서 상담받고 알러지약 본인에게 맞는게 들고 다니셔야 될것같아요. 외식할때 백에 넣어서..

  • 11.
    '23.8.23 8:13 PM (125.182.xxx.58)

    공황도 같이 오신것같네요 전 부정맥+공황이었는데 손도 오그라들고 아주 응급실 안가고는 못배기는 상황을 수도 없이 겪었어요
    부정맥 시술한 이후로는 그 정도까진 없어요 가끔 덜컹하지만...
    알러지약 꼭 챙겨다녀요
    전 알러지약 없음 불안해서 밖에서 음식을 못먹어요
    까먹고 못들고오면 불안불안...ㅠ

  • 12.
    '23.8.23 8:20 PM (122.36.xxx.85)

    그러게요. 이게 생각도 못한데서 응급실을 가니까, 불안감이 되게 커요. 저 원래 토란대 어려서부터 먹었는데.
    체질이 변한건지 그 토란이 문제였는지.
    알러지.검사도 받긴 해야겠어요.

  • 13. ..
    '23.8.23 8:20 PM (121.163.xxx.14)

    힘드시겠어요
    심신이 허약해지면 … 공항 오더라고요

    몇일 지켜보고 안정찾으시면
    잘 드시고 규칙적인 생활하고 운동하고
    평안을 찾으시길

  • 14. ㅡㅡ
    '23.8.23 9:04 PM (122.36.xxx.85)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 여름에 스트레스가 컸는데 그 영향이었는지, 많이 놀랐어요. 우리 모두들 건강 챙겨요.

  • 15.
    '23.8.23 11:18 PM (122.40.xxx.147)

    공황장애신것 같아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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