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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다녀온 후 울적한 마음

ㅇㅇ 조회수 : 3,877
작성일 : 2023-08-22 15:17:22

가깝게 살았어야 했는데 결혼전엔 왜 그리 갑갑하다

생각했을까요. 

엄마가 해준 밥  잘 먹고 왔음 기운이 팍팍 나서

내 살림 잘 건사해야 되는건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답답하니 다시 돌아온 내 살림이 갑갑하네요..

그렇다고 친정가서 진짜 쉬기만 하고 온것도 아니고

나도 살림 해봤으니 엄마 귀찮게 하지말자 싶어

열심히 도와드린다고 도와드렸는데 

내가 내살림의 주체가 되는것과 도와준다는건 

진짜 큰 차이가 있는듯 해요.

친정 부모님께 이 나이 되어도 아직도 하고 싶은거 하고 먹고 싶은거 잘 사먹으라고 용돈 받고

오는 딸내미는 아직도 서글프네요.

멀리살아서 잘 도와드리지도 못하는데

저는 아직도 독립을 못했나봐요...

IP : 58.234.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23.8.22 3:27 PM (211.36.xxx.248)

    용돈까지 주시는 부모님이 계신데 왜 울적하세요?
    계속 생활비 드려야 하고 요양병원비까지 대야할지도 모르는 부모님 계신 저같은 사람이 울적해야죠...

  • 2. .....
    '23.8.22 3:29 PM (106.252.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친정갔다오면 가끔 그런 생각 할때 있어요. 나이가 들어가도 부모님눈엔 아가예요.
    원글님 맘이 여린분 같아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 3. ,,,
    '23.8.22 3:30 PM (123.142.xxx.248)

    용돈도 드려야 하고 두분이 사이도 안좋아서
    더 나이드시면 어떡해야 하나 하는집도 있어요.
    전화 드리는것도...정말 용기내서 한답니다. ㅜ

  • 4. 아직
    '23.8.22 4:19 PM (1.235.xxx.154)

    차려준 밥 드시는거면 ...
    나중엔 더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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