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80대 부모님들,자식 결혼부심 있으신가요?

난감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23-08-21 11:00:51

양가부모님 ,70을 지나 80을 바라보시는데요

요즘 들어 특히 본인 자녀들 결혼 시킨거에 자부심이 

엄청나세요

뉴스에서 저출산,비혼 이런 얘기 늘 나오고 주위에서도

서른 훨씬 넘어도 비혼들이 있으니 본인 자식들은

알아서~~!!!결혼했다고 만나면 뿌듯해하시고 자랑하세요

근데 그분들 현실을 모르시는걸까요?

사람이 혼자 살수 없고 젊을때는 특히 이성사랑에 목말라하고 그러잖아요

넉넉한 부모들은 양가에서 집 해줘서 합치면 재산 두배되고 대기업 맞벌이만 되도 수입이 혼자 벌때보다 배가 되고~~주변에 봐도 능력있는 (부모,자식)사람들은 다 요즘

평균 연령에 결혼하던데요~~

물론 특수 직업들(연예인,전문직)은 일 좀 하고 즐기고

나이들어도 결혼은 언제나 가능하니 좀 늦추는 경향이

있구요

본인들은 자식 결혼할때 보태준거 없어 자식들 엄청

고생한거는 전혀 생각 안하고 부심만 가지니 듣기 싫네요ㅠ부모가 꼭 보태줘야 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본인들이

보고 싶은거만 보고 현실은 외면하니 답답해요

근데 70,80대 다른 부모님들도 요즘 뉴스(비혼,저출산)

보면서 자녀결혼부심 부리시나요??

IP : 211.109.xxx.9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드셔서
    '23.8.21 11:02 AM (175.120.xxx.173)

    정신이 또렷하지 않을 시기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2. 나이
    '23.8.21 11:04 AM (210.96.xxx.106)

    30넘으면 자기 인생 자기가 개척하는거지
    언제까지 부모 탓하면서 가진것 없어서 결혼못한다고 하나요

    그리고 요즘 한집에 한명씩은 나이먹어도 결혼안한 싱글들 많아서
    자녀 결혼한다 그러면 부러워는 하시더라구요

  • 3. 원글
    '23.8.21 11:04 AM (211.109.xxx.92)

    결혼생활(시댁,친정)때문에 힘들어도 키워주신 부모니까
    그냥 이해하고 참았어요
    근데 자식들 그동안 힘든거 마음으로나마 생각해주실줄
    알았는데 자부심까지 있었다니 놀라울뿐이네요ㅠㅠ

  • 4. ..
    '23.8.21 11:04 AM (211.208.xxx.199)

    온전히 키워서 (왜 결혼을 한게 온전히 키운 증거인지 모르겠음)
    한 가정을 이루게 했으니
    부모로서 내 책임은 다 했다.

    이거죠.

  • 5. 50대 중후반
    '23.8.21 11:06 AM (121.133.xxx.125)

    그 연세에

    자랑거리라고는 딱히 없는 분들도 계신데

    부심 있던 없던 큰 상관 있나요?

    자랑거리 많으심 돈. 권력 . 능력 자랑 먼저 했겠죠. ㅠ

  • 6. 원글
    '23.8.21 11:06 AM (211.109.xxx.92)

    서른 넘어서 결혼 안 한 사람들,비웃으시는걸 보면
    아무리 부모님 이시지만 어이가 없어요ㅠㅠ
    우리 애들은 그런걸로 속 안썩였다고ㅎㅎ

  • 7. 웃자
    '23.8.21 11:08 AM (222.233.xxx.39)

    제발 연세가 드셔도 공부 좀 하고 시대가 변하면 생각도 변화하고..

  • 8. ....
    '23.8.21 11:10 AM (58.143.xxx.204) - 삭제된댓글

    그 연세에
    자랑거리라고는 딱히 없는 분들도 계신데
    자랑거리 많으심 돈. 권력 . 능력 자랑 먼저 했겠죠. 222222222222

  • 9. ...
    '23.8.21 11:14 A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해준 거 없을수록 자식이 혼자 힘들게 알아서 한 걸 자랑함.

  • 10. ...
    '23.8.21 11:15 AM (118.176.xxx.8)

    이미 인지가 느려지고도 남을 나이라..
    50넘어서도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생각드는데
    그나이는 그냥 대꾸를 말아야해요
    그시절은 그랬구나 생각하고 말아야하고
    우리도 젊은사람들 간섭 참견 말아야하고

  • 11. 내도리
    '23.8.21 11:17 AM (14.52.xxx.35)

    내 살아생전에 내도리와 책임을 다했다는것에 스스로 뿌둣함이지
    무슨 부심까지....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그렇겠지요.

  • 12.
    '23.8.21 11:26 AM (121.133.xxx.125)

    서른에 결혼했는데
    제 주변은 왜 이리 일찍 했냐고

    그냥

    아~~ 다행이다 하심 되는거죠.

    자랑할게 많았음

    울 손주 1등부터 하바드까지 다양합니다.

    얼마나 귀여운지등등 월수입. 우리 닥터 김. 박변

  • 13. 우리엄마
    '23.8.21 11:46 AM (183.104.xxx.96)

    81세인데요 딸둘 중학교졸업하고 공장보내 생활비받고
    두아들도 고등부터 알바해서 다 스스로 공부하고 벌어서
    결혼하고 늘 집생활비대느라 허리가 휜 자식들인데
    동네할머니들이 자식들 어떻게 다 시집장가보내고
    했냐고 대단하다고 한다고 부심이 대단해요.
    자존심이 쎄고 과거는 직계가족만아니 본인이 엄청
    대단한줄 아는데 우린 우습죠.따지고들면
    고아원안보낸걸 다행으로 여겨라 느그아버지 잘못만난
    탓해라고 버럭거려 입닫아요.
    해준거없는사람들이 부심 쩔죠.
    나는 평범하게 기르고 키우는 두딸들에게 늘 미안한맘이
    드는데 사고방식이 완전 다른듯해요.
    요즘은 나이많은엄마가 살면얼마나살겠냐는 동정심과
    과거 부모답지않았던 많은모습이 떠올라 내버려두고싶은
    마음과 늘 싸웁니다 ㅠ

  • 14.
    '23.8.21 12:11 PM (222.107.xxx.62)

    본인 할일 다 한거 같으신거겠죠. 아무리 세월이 변했어도 자식 결혼 못 시켜 답답해하는 부모들도 많으니 상대적으로 으쓱 하실태구요. 그 연세분들 뭐 어쩌겠어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그리고 제가 아이 등하교 시키면서 손주 보시는 할머님들이랑 자주 만나게 되는데 그분들 참 다양하게 자랑하십니다ㅎㅎ 자식 결혼도 그중 하나일 뿐이에요.

  • 15. ...
    '23.8.21 2:31 PM (220.71.xxx.148)

    당연히 있으십니다. 그 세대분들 결혼은 당연지사인 줄 알다가 세월 가고 보니 의외로 친지 중에 결혼 안 한 자식이나 이혼한 자식이 한 집 걸러 하나씩 있는 걸 보게 된 거라서요.
    반대로 결혼 안한 자식 있으면 기가 죽기도 하더군요. 제 시댁이 아들형제만 두셔서 아들부심이 어마어마 했는데 한 아들이 비혼으로 남으니 많이 꺾이시대요.

  • 16. 있으시더라구요
    '23.8.21 3:45 PM (222.110.xxx.119)

    부모님 지인네는 자녀가 넷인데 모두 비혼이고
    저희는 셋인데 저희가 모두 안갔을때는 친하게 지내셨는데..
    제가 결혼하고.. 저희집에서 또 한명이 가니까..
    지인분네랑 우리는 다르다며, 거리두셔서 제가 기함했던적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882 윤석열 대선 때 불법 비밀선거 캠프운영한거 아세요? 000 10:56:47 14
1644881 만토바 이탈리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어떤가요 나니노니 10:46:46 94
1644880 덥다는 분들 인터넷에서 날씨 검색해보세요 6 ... 10:44:51 546
1644879 인터넷설치시 50인치tv 선물로 주는 상품 있나요? 1 10:44:31 71
1644878 이런경우 실비되나요? 물렸는데 10:43:15 95
1644877 60대 남편들 5 10:42:47 376
1644876 제가 좋아하는 인스타 ㅇㅇ 10:39:41 225
1644875 어휴 넘 더워요 땀나요 ..;;; 3 계절 10:37:38 565
1644874 냉동실 찹쌀떡 실온에 두면 말랑해지나요? 2 10:36:28 116
1644873 당류가 배고픈걸 덜 느끼게 해줄까요? 7 ㅋㅍ 10:31:46 306
1644872 천천히 달리기 30분 4 슬로우 10:30:05 411
1644871 이 나라 판사들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5선 김영선 7 징그러 10:21:13 728
1644870 50대중반 남편 패딩 사주려는데 고민이에요. 17 월동준비 10:19:25 877
1644869 김영선이 기자들 모아놓고 떠들어대는 거 좀 보세요 9 라이브링크 10:14:08 1,301
1644868 폴리에스터 백프로 자켓, 물빨래 해도 될까요? 3 바바 10:13:29 169
1644867 광역시 사람들은 집값 오를거라고 믿네요. 18 부동산투기 10:13:16 836
1644866 젤렌스키"북한군 도착전.."푸틴측근'3차 대전.. 22 ㅇㅇ 10:10:48 820
1644865 좋아하는 식재료 8 @@ 10:10:17 383
1644864 패딩은 드라이보다 물빨래? 9 Paddin.. 10:06:23 613
1644863 아침부터 다른 동네도 이러나요? 5 소음 09:59:52 1,213
1644862 대도시에서 마라톤 대회 하는 거 횟수 제한 있나요? 서울 1 아이구 09:53:40 321
1644861 더러운 꿈, 위험한 꿈 2 .. 09:46:46 379
1644860 88-95-165 는 어떤사이즈인가요? 6 ㅈㅈ 09:43:54 843
1644859 진공 다 풀려서 온 생선 먹어도 되나요? 7 쿠팡 09:42:10 422
1644858 야간간병알바 14 야간간병 09:41:11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