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클래식 램스킨 미듐을 소중하게 박스에 넣어두고 근 2년만에 열어봤는데 가방정면에 칼자국 같은것이 깊고 길게 있어서 심장마비 걸린줄 알았네요 이게 뭐지 잘 생각하고 울다가 밤새 한숨도 못잤는데 곰곰 생각해보니 더스트백에 넣을때 무거운 체인이 위에 한줄 드리운채로 박스속에 누워 있었던거 같아요 상태가 매우 심각한데 시간 지나면 가죽이 복구가 될까요 엠보싱도 푹 꺼진부분이 있어요 죽고싶네요 잘보니 스크래치나 찢어진건 아니고 칼로 힘주고 꾹 누른거 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넬 램스킨에 칼자국처럼 깊게 찍혔어요
1. 램스킨따위
'23.8.17 4:02 PM (175.120.xxx.173)죽고싶을일도 많네요...
2. ㅇ
'23.8.17 4:02 PM (175.113.xxx.3)뭘 그런걸로 죽어요? 원글 죽을때 샤넬 가방 못 가져가요.
3. ~~~~~~~
'23.8.17 4:03 PM (223.62.xxx.101)아이고 울일도 쎘네요~
4. ㅇㅇ
'23.8.17 4:03 PM (146.70.xxx.98)저 벌써 하루만에 일킬로 빠졌어요 진짜 죽고싶어요
5. ...
'23.8.17 4:0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아니 2년동안 가방을 사용안하고 모셔두는 게 저는;;;;
6. 음
'23.8.17 4:05 PM (121.125.xxx.157) - 삭제된댓글시간이 지나면서 펴질지도 몰라요.
그게 몇백 몇천이라도 그동안 안가지고 다녀도 잘 살았잖아요.
물건일 뿐이예요 마음을 비우세요7. 샤낼가방
'23.8.17 4:05 PM (76.94.xxx.132)흰색 샀다가 더러워져서 물티슈로 딲았는데..저 죽어야 하나요?ㅎㅎㅎ
가방 하나 그것도 자국 생겼다고 죽고 싶다니..
어른이 맞나. 어휴8. ..
'23.8.17 4:05 PM (223.38.xxx.77)참나.. 그정도 물건에 울고, 죽을싶을 정도면
과분한 소비 아닌가요?
분수껏 사시지..9. ker
'23.8.17 4:06 PM (114.204.xxx.203)기다려 보세요 살아나나
이래서 비싼거 안사요 막 쓰는 사람이라10. ..
'23.8.17 4:06 PM (61.43.xxx.106)여긴 왜 핀잔댓글 밖에 없어요???
명품 수리하는 집에 의뢰해보세요
유튜브에 수선, 리커버리하는 곳들 영상 살펴보고
맘에드는곳에 문의해보세요11. ㅇㅇ
'23.8.17 4:07 PM (146.70.xxx.98)가방이 영롱했는데 지금 그냥 자국 수준이 아니고 정면에 대각선으로 길게 대형으로 크게 찍혀서 엠보도 세개나 푹 꺼져있고 ...
12. 호호맘
'23.8.17 4:07 PM (220.85.xxx.140)그게 몇백 몇천이라도 그동안 안가지고 다녀도 잘 살았잖아요.
물건일 뿐이예요 마음을 비우세요 222
공감합니다
그동안 안들고 안보고 잘 사셨잖아요
괜찮습니다
괜히 그런일로 마음 다치지 마세요. 당신은 백보다 소중하니까요 .13. ...
'23.8.17 4:08 PM (106.102.xxx.35) - 삭제된댓글다이어트 되려면 복구가 안 돼아겠네요
14. ㅎㅎ
'23.8.17 4:11 PM (58.148.xxx.110)가방이건 차건 그냥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 속은 상했겠지만 그렇게 밤 새고 울일인가 싶네요
원글님 인생이 그만큼 평탄하다는 뜻이겠죠
수리 맡기고 털고 잊어버리세요
물건이 아무리 귀해도 나 자신보다 귀하지는 않습니다15. 버리고
'23.8.17 4:1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새로 하나 사세요
16. ...
'23.8.17 4:12 PM (212.174.xxx.18)속은 상하겠지만 이게 울거나 못먹거나 죽고싶은일이라니 충격적이네요
그 자국이 생긴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왜이럴까에 더 초점을 가지고 돌아보셔야할듯17. ...
'23.8.17 4:13 PM (203.248.xxx.37)그런걸로 죽고 싶다니 얼마나 복받은 인생입니까
18. ...
'23.8.17 4:14 PM (1.241.xxx.220)이미 지난 일을 어떻하나요...
이제 모셔두지 말구 막 굴리며 사용하세요.
검정색이면 언뜻보면 안보일 수 있어요.
쓰다보면 좀 돌아올지도요19. ..
'23.8.17 4:15 PM (223.38.xxx.160)샤넬이면 막 천만원 넘고 그러죠? 차 아끼는 남자들 스크래치 민감하듯 비싼 가방 그러면 속상하겠어요. 매장 가서 AS 받아보심이~
20. 그래서
'23.8.17 4:15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램스킨은 절대 안사요... 너무 약하거든요.
샤넬 램스킨 차 옆자리에 놓으면서 손톱끝에서 살짝 긁혔는데 바로 스크래치 선명.ㅜㅜ
샤넬은 캐비어 카프스킨이 훨씬 내구성이 좋아요. 그래서 가격도 더 나가죠.
습기에 갈라지지 말라고 안에 헝겊 덧대고, 겉에도 두툼한 더스트 헝겊백에 넣어 상자속에 10년째 보관중인 아무이상 없거든요.
소중히 모시고 다닐 사람만 램스킨해야 할 정도로 약해요.21. ...
'23.8.17 4:16 PM (211.192.xxx.41)진짜 죽을일도 쌨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22. 진짜죽은
'23.8.17 4:18 PM (180.71.xxx.56)갓 태어난 새끼를 산채로 벗겨낸 가죽으로 만든 가방을 소비하는게 진짜 죽을 일
23. ㅇㅇ
'23.8.17 4:19 PM (146.70.xxx.98)막굴리며 빈티지 느낌으로라도 사용할 수준이 아니고요 못메고 다닐 수준이예요 검정색인데도 진짜 딱 보여서 진짜 가방이 못생기고 없어보여요 차라리 잔기스 백개넘는게 천배 나은수준이예요
24. …
'23.8.17 4:23 PM (223.38.xxx.34) - 삭제된댓글샤넬 흰색 금장 체인을 검정 비닐 가방과 겹쳐 두었다가
비닐이 엉겨 붙어 있어서 이 게 수선이 될까?
수선 문의 하기도 귀찮았는데 .
그 샤넬백 하나가 무슨 목숨과 바꿀 가치가 있는지
본인에게 가장 귀중한 물건이 샤넬백 일까요?
깜짝 놀랐네요.
더 가치 있고 귀중한 것을 찿아야겠어요.25. 그거
'23.8.17 4:23 PM (175.119.xxx.79)복구안돼요
가죽눌린거는 몇년이지나도 안올라와요
수선의 달인 의로할까하다 그냥 팔았어요
죽는다시는거보니
파는게 정신건강에 나아요26. ㅣㄴㅂ우
'23.8.17 4:24 PM (175.211.xxx.235)그냥 공감 좀 해줘요
아짐들도 젊었을땐 공감받고 싶어 울었을텐데 나이드니 공사판 아저씨들처럼 이렇게 거칠어지나 몰라요
왜들 그래요27. phrena
'23.8.17 4:24 PM (175.112.xxx.149)독일제 캐럿 크림 아시죠ᆢ
그거 맛사쥐 하듯 살살 발라주고
살짝 습도 있는? 손수건 같은 덮어서
드라이 솔솔 쬐어보면 조금씩 복구될 수도ᆢ28. 와
'23.8.17 4:26 PM (223.39.xxx.125)원글에 이어 댓글까지
원글님 언어가 진짜 극단적이시네요 ㅠㅠ29. ㅡㅡ
'23.8.17 4:33 PM (221.147.xxx.195)아끼는거면 속상할수도 있죠
요즘 샤넬이나 에르메스 백에 브로치나 와펜으로 리폼해주는
작가도 있는데 그런곳에 의뢰해보면 어떠실까요
딜런이라는 작가인데 사용하는 재료들이 대부분 빈티지제품이고
좋은 안목으로 고른것들이라 아주 멋져보이던데요
한번 찾아보세요30. 아이고
'23.8.17 4:34 PM (39.117.xxx.171)샤넬에 줄가서 죽으면 신문기사에 나겠네요ㅎ
그게뭐라고
그니까 아낀다고 2년간 열어도 안보고 고이 간직한건가요
아끼면 똥돼요 그래봤자 가방이에요
죽는다고 말도 안되구요 이왕지사 이렇게된거 데일리로 메고다니세요ㅎㅎ31. ᆢ
'23.8.17 4:36 PM (118.32.xxx.104)실제로 울었다니 ㅋㅋㅋㅋ
32. 시간
'23.8.17 4:38 PM (39.7.xxx.45) - 삭제된댓글기달려보세요 ᆢ근데 시간상 오래박스에 있어서 ᆢ
저는 샤넬 개시하는날 넘어졌어요 ㅋㅋ
인도에 걸러서 가방이 그냥 바닥에 모서리가 아작이ᆢ
매직으로 살살칠하고 그냥씁니다
어짜피 중고로 팔지도 못하니 한번이라도 더매고다닙니다33. ...
'23.8.17 4:41 PM (106.102.xxx.35)2년 동암 들고 다니지도 않았으면 있으나 마나...울고 죽고싶기까지. 불났다고 생각해봐요. ㅠ
34. oo
'23.8.17 4:42 PM (218.52.xxx.177)너무 미성숙하신거 아닌가요.
가방 망가졌다고 죽고싶다니.35. .......
'23.8.17 4:42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서 명품 이제 안사요~
명품 사봤자 아끼느라 못들고, 간만에 메고 나갔다가 스크레치 생길까봐 예민해지고....
당근에 다 처분하고..... 명품 아닌 가방 가지고 다니는데 너무 속편해요 ㅠㅠ36. ...
'23.8.17 4:58 PM (125.128.xxx.248)ㅋㅋㅋㅋㅋㅋ
진짜 왠일이야...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이 산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우는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죽고싶기까지...아이고야...37. 다시 더스트백에
'23.8.17 5:10 PM (61.101.xxx.163)곱게 넣어놓고서 아무일없었다는듯이 곱게 소장한다..
흐뭇하게 더스트백을 바라본다.38. ㄴㄴㄴ
'23.8.17 5:18 PM (211.192.xxx.145)일 년동안 안 입으면 안 입는 옷이니 버리라더니 가방은 다른가? ㅎ
39. 2년이나!
'23.8.17 5:20 PM (125.142.xxx.31)박스에 그대로 두셨다니 ㅠㅠ
곰팡이 안핀게 그나마 다행이에요.
램일수록 체인부분이 가방에 닿지않도록 ㅡ처음 구매했을때처럼 체인만 따로 감싸놓기ㅡ
그리고 눕혀두지마시고 걸어두는게 더 낫고
최소 2-3주에 한번씩 모양봐가면서 통풍 및 위치바꿔 보관하세요
걸어두세요40. ...
'23.8.17 6:03 PM (203.142.xxx.27)명품있다고 누구나 이삼년을 한번도 안들고
고이 모셔놓거나 스크레치날까 제대로 들지도 못한다던가
그리 모시는 사람이 과연있군요
가방의 효용가치가 모셔두기도 아니고~~
참 딱하네요41. 아이고
'23.8.17 6:07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방법이 있을라나요?
답답한 마음에 쓴 원글 좀 이해해주시지
다들 그럴 때 있잖아요, 사소한 잘못도 크게 느껴지고 엄청 속상하고, 거기다 감정이 다소 북받칠 때도 있고.42. . . .
'23.8.17 7:20 PM (58.142.xxx.29) - 삭제된댓글속상하고 짜증나는 맘은 이해가 가지만, 죽고 싶다는 표현을 쓸 정도의 일인가요? 제목만 봐도 기분이 확 나빠지네요.. 안쓰고 모셔둘거 왜 살까요? 한낫 가방에 죽네 사네.. 밤새도록 울고… 아우..
43. ……
'23.8.17 9:59 PM (14.63.xxx.250)곱게 넣어놓고서 아무일없었다는듯이 곱게 소장한다..
흐뭇하게 더스트백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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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님 최고십니다!!
원글님은 얼른 마음 냉정하게 가지시고 복구하는 곳 알아보시던지 221.147님 말씀처럼 리폼해보세요~ㅠ44. 아니
'23.8.17 10:04 PM (175.201.xxx.163)2년동안 못보고 살때 보고싶어서 어찌살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