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한테 안건 보고하거나 할때라든가
약간 높은 분들 모시는 자리에서
저 자세가 자동으로 나오는데
어느 순간 저 자세가 뭔가 혼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런데
그렇다고 뒷짐을 지고 서기도 그렇고
주로 두손을 앞으로 공손히 모으고 서서 보고 하거나 이야기 하거나 하게 되는데
손을 어떻게 하고 있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별걸 다 물어보죠? ㅠㅠ
직장 상사한테 안건 보고하거나 할때라든가
약간 높은 분들 모시는 자리에서
저 자세가 자동으로 나오는데
어느 순간 저 자세가 뭔가 혼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런데
그렇다고 뒷짐을 지고 서기도 그렇고
주로 두손을 앞으로 공손히 모으고 서서 보고 하거나 이야기 하거나 하게 되는데
손을 어떻게 하고 있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별걸 다 물어보죠? ㅠㅠ
저는 뒷짐도 지고 팔짱도 끼고 짝다리도 하고
내 맘가는데로 합니다.
스스로 감옥을 만들지마세요
정 그러면
양손을 양 옆에 붙이세요
저는 주로 소품을 들고 있고 기록하는 척 합니다. 문서나 패드 등..ㅎㅎㅎㅎㅎ
어렵죠.
배우나 모델들도 손처리가 어색하다고들 하더라구요.ㅎㅎ
손을앞으로 모으고 있으면 어쩐지 비굴한것 같고
뒷짐지고 있기도 뭣하고.군대도 아니고..
문서를 끌어안고 있던지 관련 문서를 뒤적거리며
같이 확인하는척 합니다.
아무것도 없다면
한팔은 펴고 나머지 팔로 감쌉니다.
그럼 팔짱낀것도 아니고 차렷도 아니고
나름 생각하는 자세.기다리는 자세가 되는것 같아요.
아니면
저 윗분처럼 윗사람이 할 말을 대비해서 기록할것처럼
펜과 다이어리 들고 준비하고 있으면
보기에도 좋고 시선처리 하기도 좋죠.
한 적 있어요
유난히 말소리가 작고 웅웅대는 발성이었던
상사가 있었는데
저 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그 상사에게 지시받고 나온 사람들은
고개 갸웃?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저도 몇 번 겪었는데
이십대 사회초년생이었던때라
네? 한번만 더 말씀해 주시겠어요?를
겁도 없이 시전했다가
선배한테 혼난 이후로(대충 듣고 나와서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가르쳐준다고)
그 상사한테 가면 옆에 붙어 서서
무릎에 손 받치고 허리 숙여서
얼굴 가까이에서 듣곤 했거든요
그런다고 또 혼났어요 ㅋㅋㅋㅋㅋ
그 전무님 방이 유리문이라
그 꼴이 보인거죠 ㅎㅎ
당시엔 왜 혼나나 억울했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