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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무거운거 같이 들어달라는 부탁.. 잘 들어주시나요?

... 조회수 : 5,279
작성일 : 2023-08-12 03:12:53

비행기나 기차 버스등에서 낯선 사람이 무거운 캐리어를 같이 들어달라고 하거나 하는 무거운걸 같이 들어달라는 부탁이요.. 그런거 잘 들어주시나요?

저는 허리 디스크가 있고 팔골절이 여러번 된적 이 있어서 누가 부탁하면 디스크 있다고 일일이 설명하기도 참 애매하고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보이니까요

그런 부탁이 너무 마음이 불편해요 

오늘도 누가 그런 부탁을 했는데 다른 부탁은 들어주겠는데 내몸에 무리가 될수 있는 그런건 저도 나이가 있으니 주저하게 되거든요(40대 후반 여자) 근데 또 안해주면 마음이 무지하게 불편하고 나쁜 사람이 된것 같은 죄책감도 들고 그래서 마음이 영 그래요

그런 부탁좀 아예 안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IP : 1.241.xxx.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해도되요
    '23.8.12 3:19 AM (211.213.xxx.35)

    저도 누굴 돕는 일에 나대는 편이었거든요. 아프고 나니까 조심스러워서요
    제가 허리수술해서 못 도와드려요 죄송해요. 이렇게 말하면 요청한 사람한테
    오해?사지 않고 말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젊어도 아픈 사람 많아요ㅠㅠ
    잘못 도와주고 통증유발되고 그러면 속상하니까요.

  • 2. 아니오
    '23.8.12 3:20 AM (118.235.xxx.164)

    그런부탁 받아본적도 별로 없지만 낯선사람 물건에는 절대 손대지않습니다

  • 3. 부탁
    '23.8.12 3:24 AM (14.100.xxx.224)

    부탁 해본적도 받아본적도 없어요
    공항에서 애 둘 데리고 가는 아줌마 큰 가방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제가 도와준적은 있어요

    원글님 몸이 먼저니 그냥 거절하세요

  • 4. ..
    '23.8.12 3:27 AM (175.119.xxx.68)

    부탁을 들어본적이 없지만
    공항 이런데는 마약이 생각나서 그것도 함부로 해 주면 안될거 같아요

  • 5. 근데
    '23.8.12 3:37 A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비행기나 기차 버스등에서 낯선 사람이 무거운 캐리어를 같이 들어달라고 하거나 하는 무거운걸 같이 들어달라는 부탁을 잘 받으시나요?
    저는 한번도 그런 부탁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너무 힘들어보이면 남자들이 눈치껏 도와주던데요..

  • 6. 부탁
    '23.8.12 3:44 AM (122.43.xxx.65)

    부탁받은적 아직 없지만 그냥 솔직하고 짤막하게 부상으로 힘들다 못도와드려 죄송하다 하면 상대방도 충분히 이해할거같은데요
    전 교통사고 이후로 계단이 힘들어서 어딜가나 엘레베이터가 어딨는지부터 찾는 사람인데 한번은 젊은 사람이 엘레베이터 탔다고 궁시렁 소리를 듣고 (그때 젊은사람은 저 뿐) 제가 교통사고때문에 계단이 힘들어서요, 이러니까 아이고 어쩌다 ㅉㅉ 이러고 마시더라구요
    오해하지않게 간단히 말하면 되요 죄책감 들 필요 없어요

  • 7. ㅇㅇ전
    '23.8.12 4:46 AM (187.189.xxx.74)

    제가 왜소해서인지 전 들어본적 없지만 비행기 타면 남편 에게 도와주라고 항상합니다. 외국남자들은 자연스레 해주는데 한국남자들은 잘 안해서요.

  • 8. 미안할 필요까지
    '23.8.12 5:58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그냥 내 능력껏...

    쏘리,나 지금 바빠요...끗!

  • 9. 222
    '23.8.12 6:01 AM (213.89.xxx.75)

    부탁 해본적도 받아본적도 없어요2222
    애들에게도 너희에게 도와달라는 사람 없다. 누구에게 도움줄 생각도 말아라.
    진짜 언제 어떻게 엮여들어갈지 몰라서요.

  • 10.
    '23.8.12 6:18 AM (1.224.xxx.82)

    그런 부탁받아 본 적 없는데..
    저는 미안함보다는 좀 당황스러울 듯

  • 11. 아니
    '23.8.12 7:40 AM (221.147.xxx.153)

    여자가 그런 부탁 받을 일이 있나요? 하지만 캐리어 갖고 지방 자주 가다보니 도와주는 남자는 너무 고마웠고 남편에게도 캐리어같은건 도와주라고 해요.

  • 12. 00
    '23.8.12 8:06 AM (76.135.xxx.111)

    전 미국에 살아서 미국 국내비행기 많이 타는 편인데, 무거운 캐리어 너무 무거워도 남에게 부탁 못하는 성격이라 낑낑대더라도 늘 혼자서 짐 올리는 편인데, 미국남자들은 내가 부탁안해도 혼자 낑낑대고 짐 올리는거보면 늘 먼저 일어나서 도와주더라구요. 누군가 짐 같이 올려달라고 부탁받으면 미안하지만 허리가 안 좋아서 무거운거 못든다고 하고거절하면 되죠

  • 13. 휴식
    '23.8.12 8:39 AM (125.176.xxx.8)

    뭐 여자니까 그런부탁자체도 안하니 들어줄일 없지만
    남자라면 잠깐 들어줄수는 있죠.
    이동은 절대 안되고요. 공항에서는 남의물건 이동해달라고 하면 절대거절. 아무리 무거워도.

  • 14.
    '23.8.12 8:54 AM (124.5.xxx.61)

    저는 잠깐은 해주는데요.
    폰 잘쓰는 분이 둘마트에서 물건 낑낑대고 차에 넣고 가는 건 이해가 안되니요. 그거 도와달란 분은 좀 이상...

  • 15. ㅇㅇ
    '23.8.12 8:56 AM (119.69.xxx.105)

    그런부탁 받아본적 거의 없는데 부탁받으면 해주죠

    지하철 출구계단에서 짐 끙끙대고 가는 사람은 자진해서 도와줘요
    대개 그동네가 초행이라 에스컬레이터 어느쪽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더라구요

  • 16. ㅇㅇ
    '23.8.12 9:00 AM (119.69.xxx.105)

    기차에서 계단 내려올때는 좀 잡아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어요
    제가 다리가 좀 부실해서 겁이 나거든요
    진짜 요즘은 아무도 안도와주는게 추세
    항상 혼자 쩔쩔매면서 내려와요

  • 17. ㅇㅇ
    '23.8.12 9:01 AM (59.11.xxx.242)

    전 나이드신분이 기차에서 내릴때나, 지하철계단 오르내릴 때 스스로 도와줍니다. 그렇게 하는게 제 맘이 편해서요.

  • 18. ᆢᆢ
    '23.8.12 9:04 AM (211.178.xxx.241)

    비행기에서는 본인이 들어올릴 수 있는 크기와 무게만 휴대 가능한데 왜 남보고 들어달라 하는 걸까요?
    그렇게 무거우면 수하물로 부쳐야죠
    전 비행기는 안 도와줍니다

    유모차를 계단에서 들어준다거나 노인들 장바구니 같은 건 도와줄까 물어보고 도와줘요
    말하기 전에 내가 도와주겠다 미리 말하는 편인 거 보면 잘 돕는 성향같은데 비행기는 절대 안 해줍니다
    남이 도와준다고 해도 괜찮다고 해요

  • 19. ㅇㅇ
    '23.8.12 9:10 AM (223.39.xxx.131)

    비행기에서 남의 물건 함부러 들어주다가 재수 없으면 마약운반책 됨

  • 20. ㅇㅇ
    '23.8.12 9:16 AM (119.69.xxx.105)

    비행기에서는 무거운짐은 항상 수하물로 부치니까
    누구한테 부탁한적은 없어요
    못올릴 짐을 왜 들고 타는지

    지하철 계단이나 거리에서가 문제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항상 있는게 아니니까요
    요즘은 진짜 아무도 안도와줘요 특히 젊은 남자들요
    그래서 기대도 안해요

  • 21. 외국인
    '23.8.12 9:19 AM (39.7.xxx.26) - 삭제된댓글

    외국남자(흑인 백인) 등치와 한국인 덩치가 같아요?
    왜 우리나라 남자들 비하허며 비하 조롱하는지??

    요즘 82에 메갈들 많아졌어요

    그럼 백인여자 몸매와 울리나라 여자 몸매 비교하고 조롱해도 돼요???

  • 22. 외국인
    '23.8.12 9:19 AM (39.7.xxx.26) - 삭제된댓글

    외국남자(흑인 백인) 덩치와 한국인 덩치가 같아요?
    왜 우리나라 남자들 비하 조롱하는지??

    요즘 82에 메갈들 많아졌어요

    그럼 백인여자 몸매와 우리나라 여자 몸매 비교하고 조롱해도 돼요???

  • 23. 덩치가 다름
    '23.8.12 9:23 AM (39.7.xxx.26) - 삭제된댓글

    외국남자(흑인 백인) 등치(?)와 한국인 덩치(?)가 같아요?

    백인여자와 우리나라 여자도 다르잖아요.
    백인 흑인여자가 해도 우리나라 여자는 못 하죠

  • 24. 덩치가 다름
    '23.8.12 9:25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외국남자(흑인 백인) 덩치와 한국인 덩치가 같아요?

    백인여자와 우리나라 여자도 다르잖아요.
    백인 흑인여자가 해도 우리나라 여자는 못 하죠

  • 25. 덩치가 다름
    '23.8.12 9:26 AM (118.235.xxx.76)

    외국남자(흑인 백인) 덩치와 한국인 덩치가 같아요?

    백인여자와 우리나라 여자도 다르잖아요.
    백인 흑인여자가 해도 우리나라 여자는 못 하죠

  • 26. 그거
    '23.8.12 9:27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덩치가 좋던 나쁘던
    한국에서 도와주는 사람은요.
    20대 남 아님 40, 50대 아줌마예요.

  • 27. 그거
    '23.8.12 9:28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덩치가 좋던 나쁘던
    한국에서 도와주는 사람은요.
    20대 남 아님 40, 50대 아줌마예요.
    무조건 잘 돕는 사람인데 165에 55kg나갑니다.
    도와주는 버릇은 해외에서 얻은 거
    근데 도와주면 감사합니다가 예의 아닌가요?
    문을 잡아줘도 감사합니다가 없는 사람 너무 많아요.

  • 28. 그거
    '23.8.12 9:29 AM (124.5.xxx.61)

    덩치가 좋던 나쁘던
    한국에서 도와주는 사람은요.
    20대 남 아님 40, 50대 아줌마예요.
    무조건 잘 돕는 사람인데 165에 55kg나갑니다.
    도와주는 버릇은 해외에서 얻은 거
    근데 도와주면 감사합니다가 예의 아닌가요?
    한국은 문을 잡아줘도 감사합니다가 없는 사람 너무 많아요.

  • 29. 네?
    '23.8.12 9:32 AM (61.4.xxx.26)

    그런 부탁을 누가 하나요?
    지나가는 사람이 해도 이상하고 아는 사람이 해도
    이상해요. 지가 힘들면 남도 힘든건데.. 돈 주고 사람 쓰라고 해요. 원글님은 당당히 싫어요! 하시구요

  • 30. 많이
    '23.8.12 9:37 AM (118.235.xxx.217)

    많이 해요. 특히 60대 이상 할머니들

  • 31. 동의
    '23.8.12 9:40 AM (220.122.xxx.137)

    한국은 문을 잡아줘도 감사합니다가 없는 사람 너무 많아요.
    -->제가 덩치 다르단 댓글 썼는데
    이건 맞아요.
    엘리베이터에서 문 잡아놓으면(열림버튼) 당연히 멀리서 뛰어와도 스냥 타고
    울 애들 지나라고 문 잡고 있으면 아가씨 아줌마 애 엄마들이
    울 애들 앞에 새치기 해서 지나가요 . 젊은 남자 아저씨들은 없었고요.
    매너 없음은 여대생부터 ~~~제 경험.

  • 32. ker
    '23.8.12 9:47 AM (114.204.xxx.203)

    특히 여자에게 그런 부탁 안해요
    내가 하다가 주변 분이 먼저 도와주면 고맙지만

  • 33. 우와
    '23.8.12 9:50 AM (114.205.xxx.84)

    엘베에서 짐 옮길때 혼자 힘겨워하면 한개라도 거들어요. 제거 옮길때 막 도와주는 이웃도 있구요. 감사하죠
    제 키가 좀 작은데 제주행 기내 캐리어 내리는데 키크고 가늘가늘힌 20대 아가씨가 번쩍 들어서 내려주더라구요.저는 제 딸같아 가는 그 팔목이 걱정돼 말리고..
    내려주고 씩 웃고 가대요.참 고마웠어요.
    힘겨운 사람 있으면 저는 얼른 도우라고 애들한테 그럽니다. 저도 그렇구요.

  • 34.
    '23.8.12 10:28 AM (121.125.xxx.157) - 삭제된댓글

    저는 남 도와주는거 좋아하는사람이라 도와줍니다.

    그리고 원글님같은상황이라면 솔직하게 얘기하면되지 뭐 불편할것 까지 있나요?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몸이 안좋다 미안하다고...

    그리고 부탁하는분도 본인이 충분할수있으면 부탁할까요?
    염치불구하고 부탁하는거예요.

  • 35. 지하도에서
    '23.8.12 10:47 AM (118.235.xxx.47)

    무거운 짐 들고계단 오르는 할머니가 그런 부탁한적 있어요.
    전 당연히 도와 드리고 부탁 안해도 제가 나서서 도와 드려요.
    원글님은 허리 디스크 있어서 죄송하지만 다른분께 도움 청해보시라 하면 될일...
    그리고
    외국, 유럽에선 남자든 여자든 기차타서나 뱅기 타서 짐 올릴때 옆에 앉은 사람이 벌떡 일어나 짐 올리는거 당연한듯 도와줍니다.
    외국인 체력이 강해서?
    마약 운반책으로 오인될까봐?
    (그거 잠깐 들어줬다고 마약 운반책으로 몰림?)
    저위에 댓글들에 웃고 갑니다.
    체력이 감당 안되면 못도와주는거고 이런건 인간적 예의이며
    문화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런게 좀 모자라지요.

  • 36. ..
    '23.8.12 11:13 AM (218.38.xxx.12)

    자기가 감당할수 있을만큼만 가지고 다녀야 됩니다

  • 37. 장바구니
    '23.8.12 11:16 AM (218.38.xxx.12)

    끌고 버스 타면서 뒤에서 밀어올려 달라고 하던데 제가 왜요?? 했네요 굴러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하던데
    그거 손댔다가 떨어지면 누가 책임 뒤집어써요?

  • 38. ㅇㅇ
    '23.8.12 11:26 AM (218.158.xxx.101)

    세상 각박한 사람들 진짜 많네요.
    도울 수 있는 일은 돕고 삽시다.
    마약 어쩌고는 진짜 너무 나갔어요.
    핑계라기엔 너무 말도 안됨.

  • 39. 원글님
    '23.8.12 11:26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등치가 좋으신가봐요.
    살면서 한번도 안겪어봤어요
    누가 부탁하면 거절할거예요

  • 40. 윗님
    '23.8.12 2:19 PM (213.89.xxx.75)

    핑계가 아닌대요.
    절대로 남의 짐에 손대거나 맡아주거나 하는거 아닙니다.
    각박? ..이런 단어쓰는 사람치고 염치있는 사람 없던대.

  • 41. 윗님
    '23.8.12 2:26 PM (213.89.xxx.75)

    외국으로 떠돌아다니기를 몇 십 년 한 인간인데 이렇게 변했어요.
    한국에서 문 잡아주기가 생활화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문 안잡아주고 고맙다는말 못듣는다는 사람은 대체 언제적인지.
    코엑스 가서보니 여러사람들 주르륵 들어가면서 릴레이하듯 뒷사람 손이 문에 닿기까지 문잡아주기 하던대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한 줄 서기 장착된지 십 년 좀 되었고.

  • 42.
    '23.8.13 8:25 AM (124.5.xxx.61)

    문잡아주고 감사인사는 코엑스니까 그렇죠.
    가장 외국 유학 경험 많은 사람 모인 곳이라고 봐도 무방
    코엑스가 그러면 대한민국 다 그런가요?
    한줄 서기는 어디나 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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