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안식년으로 쉬면서 은퇴하면 어떨까도 고민 중인데 노니까 월지출도 더 많고 때마침 요양병원에 입원한 아버지까지 겹쳐서 만만치가 않네요. 병원비 300-350, 각종 세금 공과금 연금 등 200, 필라테스하고 운동비용 100, 기타 100 등 아무 것도 안해도 7,800이 우습게 나가네요. 집 관리비며 소소한 생활비는 남편이 다 내는데도 그래요.
아직은 퇴직금에서 일부 덜어쓰고 이자 소득 등등 수입으로 저축한 돈에 손은 안대고 있는데 이래서는 은퇴가 가능할지 참 문제네요. 50대 초반이고 원래 목표했던 은퇴나이는 55였거든요. 요양병원비가 복병으로 튀어 나오지만 않았어도 훨씬 맘편히 놀고 있을텐데 쉬운게 없네요.
후덜덜입니딘.
후덜덜입니다.
50ㅡ60대는 노부모 때문에도 쉬질 못해요
요양비 내면 못할 것 같은데요?
그리 비싸요? 월 그리 나가면 어르신 진짜
무섭네요.
오래 사는거 무서워요.
왜 님이 내나요? 시가에 저정도 나가면 이혼고려할텐데 역시 딸이 최고인가?
친정병원비 낼려면 평생 벌어야죠
그래도 여자라 축복 인거죠
의사도 시가 생활비 30못낸다는 82쿡인데
요양병원비를
'23.7.25 7:27 PM (175.223.xxx.175)
왜 님이 내나요? 시가에 저정도 나가면 이혼고려할텐데 역시 딸이 최고인가?
ㅡㅡㅡㅡㅡㅡㅡㅡ
왜 딸을 구별하나요?
시가만 병원비 드려요? 친정도 드려야죠.
외동 딸일 수도 있고요. 대신 친정부모님 집을 물려받겠죠
어쩜 그리 돈 들일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극동감 합니다.
다들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집있다면 그돈으로 해야죠. 시가 병원비 300이상 내면 다 이혼하죠 그런 남자랑 왜 살아요? 결혼안하고 지 부모랑 살아야지
부모님 가난해도 연금 집 예금으로 노후가 되어 있는 줄 알았고 생활비 드린 적 없었는데 아프셔서 서울로 입퇴원 반복하시니 힘들어집니다.
50대가 직장에서 그리 반가운 존재도 아닐텐데 은퇴도 못하고 내 뜻대로 뭘 할 수 있나 싶습니다.
와.. 요양병원비가 그렇게 비싼가요
놀라고 갑니다 ㅠㅠ
입윈하러 갔더니
양갈래머리 하라고해서
40대후반인데 양갈래머리 하고
웃겨서 사진찍어놨네요
친정 아버지 무일품이라 제가 산 제 명의 집에서 사시다 대학병원 거쳐서 요양병원까지 가셨고 그 집 관리비 핸드폰비까지 다 제 주머니에서 나가요.
요양병원 6인실에 공동 간병인데도 저 정도 드네요. (입원비, 간병인비, 기저귀 값, 약간의 비급여 품목) 이게 장기화 되면 더 저렴한 곳을 알아봐야 하는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