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동서 위해줄때 속이 뒤틀립니다. 억울해요.
그 과정에서 남편은 울부모는 원래 그렇다 이해해라 참아라.
주 2~3회 불려다니고 정신과까지 다니고 정말 힘들게 살았고 그 꼴을 보다 못한 남편이 보는 횟수를 줄였지만 저를 원망하는 마음을 한편에 늘 가지고 있습니다.
시동생이 몇년전 결혼 했어요.
근데 동서에게 시부모가 막대할까봐 남편이 미리 철벽을 칩니다.
시동생은 자기부모에게 같이 맞서는 사람이고
게다가 멀리 살아서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 하는데
저에게 했듯이 할까봐 시부모 입단속 하느라 바쁩니다.
그런 말을 하면 동생 결혼생활이 힘들어지니 그러는거라고.
자기가 당해봐서 힘든건 아니까 동생은 힘들지 말라고.
시부모는 저한테는 막말에 고성에 심하게 해서 사이가 틀어져서인지...아님 어느 82님 말씀처럼 첫째며느리 약올리는건지..아님 제 남편의 단속이 효과있는건지...조심하고 잘 합니다.
남편은 동서가 시부모한테 빈말로 집에 오세요...하는것조차 고맙다고 난립니다.
멀어서 갈수도 없는데....가까이에 살아서 한두달에 한번씩 불려가는 저는 안보이나봐요.
동셔는 남편인 시동생한테 맡기고 너는 자기 아내나 챙기라고.
각자 자기식구 챙기라고하면 자기가 못하는게 뭐있냐고 적반하장입니다.
동서하고는 멀기도하고 교류가 거의 없어요.
어제도 남편이 동서가 시부모한테 뭘 보내서 고맙다. 자꾸 오라고 한다더라 고맙다 어쩐다 하는거보니...
제가 힘들었던 지난 10년이 생각나서 속이 상하고 억울한 마음이 듭니다.
억울한 마음 털어버리고 제 인생 잘 살아야하는데...감정이 확 올라오면...힘이 들어요.....
1. 진짜
'23.6.16 9:41 AM (211.234.xxx.1)오만정떨어지겠어요.왠수가따로없네...
2. 해결법
'23.6.16 9:41 AM (118.235.xxx.215)남편한테 따져야죠
3. 남편
'23.6.16 9:42 AM (58.148.xxx.110)미쳤네요
4. 포뇨
'23.6.16 9:43 AM (222.117.xxx.165)진짜 죽여버리고 싶을 듯 ㅠㅠ
5. 0.0
'23.6.16 9:43 AM (223.38.xxx.118)남편이 문제인데...혹시 시동생이 동서보다 조건이 안좋은가요? 그렇지 안고서야~
6. ...
'23.6.16 9:43 AM (106.247.xxx.105)아이고 눈치좀 챙기시지~
속터지는 남편이네요
원글님 속이 뒤집어 지겠어요7. 에구
'23.6.16 9:46 AM (49.175.xxx.11)저라도 속터지고 열받을듯요ㅠㅜ
8. 계속해서
'23.6.16 9:47 AM (1.236.xxx.49)뭐하러 뒤엉켜 사시려 본인을 볶으세요.
이참에 가족의 중심에서 벗어나 홀가분해진다 생각하세요.
살짝 빠져나와 잘해야 한다는 무게 던지고 서로 챙기는 그 분들끼리 지지고 볶게 두심 어떠실지....9. 10년차
'23.6.16 9:52 AM (106.102.xxx.196)조건은 다들 비슷하고...
가는 횟수를 줄인게 저를위해 대단히 선심쓴거라 생각합니다.
동서네처럼 멀어서 안보면 말로만 인심써도 고맙다고 난리고요...10. 여우가 되세요
'23.6.16 9:52 AM (14.49.xxx.24)그럴땐 남편에게 맞장구 쳐 주세요
동서가 잘하고 있다고 칭찬도 해 주시구요
질투하고 짜증낼수록 더 약올리고? 싶어하는게 사람의 심리예요
약올리려고 한다기 보다 자기맘을 아직도 아내가 모르나 싶어 더 강도가 쎄 지는거예요
잘한다고 칭찬해주는 척 하면서 본인 힘들었던거 비교되게 섞어 얘기하면 아무리 생각없는 사람이라도 다 알아들어요11. . . .
'23.6.16 9:53 AM (1.235.xxx.28)자아가 약하고 남에게 인정욕구가 강하지 않나요?
자기가 가장 아껴야하는 사람들한테는 막대하고
남들 눈치보고 밖에서는 어찌 저리 자상하냐는 말 듣고 사는 모지리12. 0000
'23.6.16 9:57 AM (110.11.xxx.234)어휴...진짜 남편들은 바보일까요? 지들이 시댁에 커버해주고
부인 위해 애써주면 알아서 시댁에 잘할텐데 더 나서서 시집살이 시키는 이유...
어차피 변하지않을 시댁이니까 원글님은 마음을 비우세요.
나는 차라리 못한다고 욕을 먹고, 잘하는 동서한테 시댁을 넘긴다라는 마음으로요.
남편이 동서 이야기하면 나한테 그런 이야기 전하지말라고 한번은 이야기하세요.13. ,,,,
'23.6.16 9:57 AM (59.22.xxx.254)남한테 잘하는걸 최우선으로 하는 바보들이 있어요...가끔 살아온세월이 어땠길래 싶죠..자존감이 나락인 사람들이 대체로 그러는듯
14. 건강
'23.6.16 9:58 AM (61.100.xxx.40)너의 부인한테나 잘 하라고
니 부인이나 잘 챙기라고
이 아저씨야15. 그리스
'23.6.16 10:02 AM (106.247.xxx.25)동병상련..
저러다 이혼 소리 나올까봐 그런다,
어머니가 형제우애 좋은 거 너무 바라셔서 그러는 거다,
하면서, 억지스럽게 말 걸고 오버하고ㅠㅠ
이기적이고 당돌해서 사이 안 좋고
시어머니 차별로 화 억지로 참고 잊으려는 사람에게
진짜 약올리는 건지, 밸이 없는 건지
가족모임 전에 신신당부하고 약속하고 아무리 해도
안 고쳐지더라구요. 아휴....16. 아니
'23.6.16 10:08 AM (210.96.xxx.147) - 삭제된댓글해결 방법을 같이 고민해 드리고 싶어서 일단 감정 이입을 해 보니.. 아 해결이고 뭐고 너무 속이 뒤틀려요.. 우씨..
17. ...
'23.6.16 10:10 AM (115.138.xxx.73) - 삭제된댓글제 얘기를 해보면
원글님께서 저랑 어느 정도 반대되는 입장이신것 같아요.
제가 손아래 동서거든요.
형님이 한참 먼저 결혼하셨어요.
결혼 전에 인사가는데 남편이 저보고 가서 엄마고 여동생이고 자기네집(친정이요)처럼 살갑게 지낼 생각을 하지말래요.
그러면서 얘기해주는데 시어머님은 귀가 얇고 시누는 막장이어서 형님이 시집살이 엄청했대요.
설상가상으로 남편 형이 우유부단하고 순해요.
아내가 당하는데 막아주지를 못한거예요.
한번은 시누가 형님한테 쌍욕까지 했는데 시동생인 제 남편이 못 참고 시누 따귀를 때렸대요.
심하게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진짜 충격이였어요. 남편이 폭력을 쓰다니
그건 그거고 제 남편이 저희 결혼 전에 선언을 했대요.
저한테 형수한테 하듯이 하면 시누 너는 내 손에 죽는다구요. 어머님이랑도 인연끊을거라구요.
그래서 저는 진짜 편하게 살았어요.
남편이 저보고 형수가 고생했다고 잘하라고 하더라구요.
형님도 제 남편 진짜 좋아해요.
남편도 안 막아준거 시동생이 막아줬다고요.
그래서 제가 형님 잘 받들고 삽니다.18. 저도
'23.6.16 10:11 AM (125.191.xxx.200)배운건
그럴땐 남편에게 맞장구 쳐 주세요
동서가 잘하고 있다고 칭찬도 해 주시구요
질투하고 짜증낼수록 더 약올리고? 싶어하는게 사람의 심리예요22
막말하는 시모는 나중에 동서 조금 잘못하면
똑 같이 합니다.
그리고 잘된거 아닌가요?
노후는 시부모 노후는 동서가 보면 되죠~~19. ...
'23.6.16 10:12 AM (115.138.xxx.73) - 삭제된댓글제 얘기를 해보면
원글님께서 저랑 어느 정도 반대되는 입장이신것 같아요.
제가 손아래 동서거든요.
형님이 한참 먼저 결혼하셨어요.
결혼 전에 인사가는데 남편이 저보고 가서 엄마고 여동생이고 자기네집(친정이요)처럼 살갑게 지낼 생각을 하지말래요.
그러면서 얘기해주는데 시어머님은 귀가 얇고 시누는 막장이어서 형님이 시집살이 엄청했대요.
설상가상으로 남편 형이 우유부단하고 순해요.
아내가 당하는데 막아주지를 못한거예요.
한번은 시누가 형님한테 쌍욕까지 했는데 시동생인 제 남편이 못 참고 시누 따귀를 때렸대요.
심하게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진짜 충격이였어요. 남편이 폭력을 쓰다니
그건 그거고 제 남편이 저희 결혼 전에 선언을 했대요.
저한테 형수한테 하듯이 하면 시누 너는 내 손에 죽는다구요. 어머님이랑도 인연끊을거라구요.
그래서 저는 진짜 편하게 살았어요.
남편이 저보고 형수가 고생했다고 잘하라고 하더라구요.
형님도 제 남편 진짜 좋아해요.
남편도 안 막아준거 시동생이 막아줬다고요.
그래서 제가 형님 잘 받들고 삽니다.
형님 아니였으면 제가 갔을 가시밭길이잖아요.20. 동서
'23.6.16 10:13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동서가 자기 취향이겠죠. 실제로 좋아하는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게 자기한테 이상형인가보죠
대부분 한국남자들이 그런 며느리가 도리 잘하는 며느리라고 생각하잖아요.
대략 미쳤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 여자랑 결혼을 하지 왜 나랑 결혼을 했냐..고 말 하지는 마시고요
윗님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여우처럼 구세요.21. ...
'23.6.16 10:21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그남편 진짜 어리석어서 매를 버네요
시부모 작은며느리편 인들어줘도 귀하고 예뻐서 아끼느라 몸고생 맘고생 안시키고
작은정성만 펼쳐도 감읍할텐데 쓸데없이 에너지 쏟고 있네요
누울자리도 다리뻗을 자리도 모르는 멍충이
님남편이 지부모 닮았나봅니다
님은 그러던가 말던가 동서 하는것민큼만 한다고하시고 자꾸 발길을 줄이세요22. 아내는
'23.6.16 10:41 AM (113.199.xxx.130)나랑 한몸이다 싶은거죠
우리도 남편보다 형부나 제부에게 잘할때 있잖아요
일종의 손님접대같은...
님은 동서랑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의 시선이고
남편은 그야말로 남의 집 사람 접대성 멘트를 날리는거라고 보시면 돼요
그렇다고 아내 재끼고 제수씨만 쳐드는건 아닌거에요23. 愛
'23.6.16 10:47 AM (121.135.xxx.96)여기서 댓글로 위로받아도 그건 그거고요
남편도 말해봣자니 그냥 두시고
하루 날 잡아서...꼬투리잡아서
시모를 들이받아요(말이 좀 그런데)
10년됐으면 할 말 하고 살아도 됩니다
친정에선 귀한 딸인데 왜 그러대접받고 살아요24. …
'23.6.16 10:48 AM (219.74.xxx.236)남편이 잘한건 아닌데 님도 그릇을 좀 키워보세요. 남편 조종도 좀 할줄 알아야… 앞으로 계속 그런 마음 지옥에서 사실건가요…
25. ...
'23.6.16 10:52 AM (39.7.xxx.154)가족식사할때 시동생 우쭈주 편들어주고 시동생만 챙겨줘야 정신차릴듯...
26. .....
'23.6.16 10:55 AM (125.128.xxx.134)남편이 자기 부모 유별난 거 알고, 동생네 화목하게 살게 하고 싶어서 애쓰네요.
남편한테 정도 있고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그런 소리 할 때마다, 악몽같았던 과거가 떠올라 괴롭다.
내 앞에선 일절 시동생, 동서 이야기 하지 마라.
안 그러면 그나마 하는 발걸음도 끊는다 이야기 하세요.27. ㅇ
'23.6.16 10:58 AM (49.169.xxx.39)와 진짜 만정이 떨어질거같은데요?
난 그런일 당해도되고
동서는 당하면안되고
자기가정은 이래나저래나 안깨진다고 확신하나봐요?
와 저 너무 빡칩니다.
다 알고있었으면서
옆의 인간이 제일 프락치같은 느낌요
저라면 만정떨어져서
여우같이 뭐 하고싶은 마음조차 안생길듯요
친정집에서
장인장모에게 막말좀 들어야할거같습니다28. 아주
'23.6.16 11:00 AM (117.111.xxx.77)끝까지 남의 편이네요
29. 어이구
'23.6.16 11:21 AM (122.36.xxx.85)남자들이 그렇게 모지리들이 많더라구요..
30. 원글님
'23.6.16 12:19 PM (211.51.xxx.157) - 삭제된댓글님이 이혼을 불사하고 싸우지 않으면 몰라요
31. 다인
'23.6.16 1:01 PM (121.190.xxx.106)아 너무 화가 나네요. 아니 여기 와서 하소연 하면 뭐합니까 그런 남편을 데리고 살아야 합니까..이건 진자 고구마 글이네요..뭐라도 해보세요..넘 답답해요
32. 윗님
'23.6.16 1:09 PM (211.220.xxx.8)그러니까요. 시부모와 남편한테 막말때문에 난리칠만큼 쳤고. 그래서 가는 횟수 많이 줄였고 통화같은건 아예 하지 않고 있어요.
근데 이번엔 동서문제네요. 남편이 저따위니...참 답답합니다.
이혼하면 손해가 크니 당장 이혼해버릴수도 없고...어떻게 해야하나...싶어서 글 올렸어요.33. ㅇㅎ
'23.6.16 1:18 PM (175.123.xxx.2)진짜 그런말 할때 님도 ㅈㄹㅈㄹ 하든가
아니면 동서는 좋겠어 시댁식구들이 다 편을 들어주니
무슨복이냐고 나도 당신같은 시숙있었으면 행복하고 시집살이 해도 힘안들겠다고 나는 세상에 왜태어났는지
내편이 하나도 없다고 살기 싫다고 ᆢ 연기를 하든가요34. 남편은
'23.6.16 7:37 PM (110.10.xxx.245)자기집에 잘 가지않고 시부모와 통화도 하지않는 원글님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살갑게 다가오는 제수씨에 대한 칭찬으로 나타낸 겁니다.
그냥 두고 보세요.
좀 지나면 말로만 예쁜짓 하는 건 한계가 있을테니
신경끄고 지금처럼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