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한복판에서 새 두마리가 연달아 머리를 쪼고 갔어요
한마리가 끽 소리내서 뒷머리 쪼고 가더니 이어 다른 한마리가 또 그러네요.
도대체 왜 그런 거래요?
1. 주변에
'23.6.13 5:07 PM (121.129.xxx.185)새끼들이 없었나요?
2. 헐
'23.6.13 5:08 P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새 가족들 에게 뭘 밉보이셨을까요?
3. 아마
'23.6.13 5:08 PM (42.22.xxx.107)새끼 있는 둥지가 근처 나무 등에 있나봐요.
새끼 보호하느라ㅡㅡㅎ4. 쓰니
'23.6.13 5:09 PM (125.177.xxx.100)주변에 뭔가 있을겁니다
저도 강아지랑 산책하는데
아주 딱새가 아주 겨누고 있다가 계속 공격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5. ..
'23.6.13 5:10 PM (118.235.xxx.247)새끼는 모르겠어요..길가다 봉변도 유분수지.,
6. ㅋㅋㅋ
'23.6.13 5:12 PM (1.225.xxx.136)똥 안 맞은 걸로 위안을 삼으소서.
7. ㅇㅇ
'23.6.13 5:19 PM (210.98.xxx.202)저희 단지도 산밑에 있는 오래된 단지라 나무가 많아서 봄에 새들이 많은데 산란철에는 지나가는 사람 위협하고 길고양이들도 막 쪼고 공격해요.
당분간 조심하고 피해다녀야지요 뭐..8. 움
'23.6.13 5:47 PM (106.101.xxx.221)물까치들이 모성애가 강해서 새끼 낳고 저런 행동을 하나보더군요 놀라셨겠어요
9. 음
'23.6.13 6:15 PM (115.136.xxx.17)대부분 물까치일거에요.
얘들 집단 육아에 모성애 장난아니라서..
아마 주변에 날기 연습 나온 새끼가 있었거나,
원글님 비슷한 인상의 다른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했던가.
그래서 쪼았을겁니다.
작년에 저희 아파트에도 머리쪼임 주의하라고 공지도 있었어요.
아파트에서도 특정 지역이 있을거에요..
그쪽 지나가실때는 모자나 우산 필수입니다.10. 짜짜로닝
'23.6.13 7:00 PM (172.226.xxx.46)와 물까치 검색해보니 너무 이뻐요~ 전 한번도 못본 새 같아요.
11. 000
'23.6.13 8:28 PM (175.125.xxx.208)님들 덕분에 물까치 알아갑니다
https://m.terms.naver.com/imageDetail.naver?docId=1095736&imageUrl=https%3A%2F...
물까치라면 용서가능해요..넘이쁘네요12. 무서운
'23.6.13 8:31 PM (124.50.xxx.74)물까치놈들
단체로 행동해서 덤벼요
지나시는 길 나무에 둥지가 있었나봐요
천적이 무서워서 황조롱이 옆에 둥지를 틀면서도
황조롱이 한마리에 5-6씩 몰려들어 머리 쪼아 쫓아냅니다
성질들이 ㅈㄹ이예요
이쁘긴 이쁜데13. ...
'23.6.13 8:52 PM (119.192.xxx.246)저는 까마귀한테 쪼였어요
몇년새 산에 있던 까마귀들이 아파트까지 내려와서 개체수가 얼마나 늘었는지...
이것들이 겁대가리가 없어서 사람을 피라는게 아니라 사람을 위협하고 협박하고 심지어 테러까지...
텃세가 장난 아니더라구요14. 까마귀가
'23.6.13 8:59 PM (118.235.xxx.33)쪼는건 거의 오멘 인데요 ㅎㅎㅎ
15. ㅇ
'23.6.13 9:21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ㅎㅎ 넷플 영화 릴리와 찌르레기의 한 장면이네요.
16. ..
'23.6.13 10:22 PM (118.235.xxx.247)와~ 맞아요. 저렇게 생겼었어요. 여러차례쪼더니 나무위로 안착했어요.
다들 상식의 천재. 근데 무서웠어요.,히치코크 영화도 아니고 @_@17. 물까치 번식기
'23.6.13 10:23 PM (121.140.xxx.138)물까치가 번식기에 예민해져서
사람을 침입자로 오인하면 공격한대요. 뒷통수 공격이 주특기라고 합니다.
근데 올해 유난히 극성 맞은 거 같아요. 저도 올해 두 번이나 공격 당했습니다.
예전에도 간혹 공격당한 사람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었지만 실제 제가 당해본 건 처음이에요.
제가 있는 곳은 물까치가 서식하는 지역 산책로 임시 폐쇄하고 우회하래요 ㅎㅎㅎ18. 물까치
'23.6.13 10:49 PM (183.97.xxx.120)예쁘네요
무서우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