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남편이 분수에 넘치게 살려고 해요...ㅠ
말만 대기업이지 연봉 6천정도입니다.
저도 오전에 알바로 백만원정도 벌어요.
애가 한명이니까 저는 24평 아파트에 아반테 한 대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돈을 모을 수도 있고
저도 살림이 부치지 않는데
남편은 꼭 34평 이상이어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34평 살고 있어요.
남편은 지금도 대출 더 내서 더 큰 평수 가자고 해요.
차도 싼타페 하이브리드 타고 있어요.
물론 남편이 밀어붙여서 재산이 불어난건 맞아요.
아파트 24평 샀으면 그만큼 차액을 못 누렸겠죠.
그래도 살림하는건 전데
여름마다 해외 휴가도 가고 싶어하고
가방도 신발도 좋은 걸로 사려고 합니다.
회사 주변분들이 하느걸 보고 더 그런것도 있는것 같고
저는 날마다 살림이 힘에 부치고
겨우 제가 알바해서 메꾸고 있는데
힘드네요
1. ㅇㅇ
'23.5.25 6:58 PM (39.7.xxx.143)실수령이 얼마인거에요?
세식구34평이면 괜찮은데…
지방이신가요?2. 알바
'23.5.25 7:05 PM (1.232.xxx.46)알바를 하지 마셔야 할듯.... 하더라도 비밀로 하거나.
3. 근데
'23.5.25 7:05 PM (175.195.xxx.16)대기업이 노후 보장 되는 것도 아니고
매달 월급은 꽤 높지만 소비가 높아지면
따라가기 힘들어요..대기업 다니면서 소비수준 높은 사람은 결국 집이 부자이거나 재테크를 잘하거나인데 아직은 아끼시는게 좋을텐데..지금 모아놓으면 조금 있으면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커져요..
저희는 흙수저 대기업 30년인데 이제 돈 불어나는게 느껴져요..가계부 계속 썼고 양쪽 집안 수습하느라 고생했어요...재테크는 잘하지 못하고 집 사고 적금 들고 불필요한 소비 줄이고 ..소박하게 살았어요..
두 분이 합이 맞아야 검소한 생활도 되는 거지 성향이 다르면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4. 돈은
'23.5.25 7:20 PM (123.199.xxx.114)쓰는 사람이 임자
5. ..
'23.5.25 7:23 PM (14.32.xxx.78)대기업다니고 육천버는데 너무 아껴살면서 인생 좋을 때 지나면뭐하나요여행이고 여가고 나이들면 별 감흥도 없잖아요 실업자도 아니고 월 200버는 것도 아닌데 벤츠를 모는것도 아니고여행가고 좀 즐겁게 사는게 뭐가문제인가싶네요
6. 음
'23.5.25 7:27 PM (1.225.xxx.157)다 좋은데 그래서 저축을 매달 하고 계신가요? 그게
아니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소비수준에 대한건 정답이 없고 두 분이 맞으면 그만이긴 하죠. 그런데 만약 저축이 없다면 그건 후일 사회적비용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많아 좀 곤란하죠.7. 음
'23.5.25 7:31 PM (218.155.xxx.132)연봉 6천에 세금을 얼마 떼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물가 생각하면 원글님 걱정도 이해되요.
아직 아이 교육비는 안나가는 시점같은데
교육비 나가기 시작하면 아마 자동으로 소비가 줄거예요.8. ᆢ
'23.5.25 7:45 PM (49.161.xxx.52)원글님이 정규직으로 직장을 가서 넉넉하게
사세요9. ㅇㅇ
'23.5.25 8:04 PM (119.198.xxx.247)집은둘이살때 작은데서 살고 애있을땐너른데서 사는거 찬성해요 가족이 다있을때 같이 누려야지 다출가하고 돈모아큰집가면 모해요?
씀씀이는 모르겠으나 집 차는 적당한거같은데요
늙어서 좋은건 그만큼 감흥도 떨어져요10. ....
'23.5.25 8:11 PM (218.147.xxx.206)님도 이해가 가고, 남편도 이해가 가네요. 미래를 생각하면 님이 맞지만, 그래도 현재의 즐거움도 있어야 하니... 두 분이 뜻이 맞으면 좋을텐데... 그러니 한 번은 님뜻대로 하고, 한 번은 남편 뜻대로 하고, 서로 맞춰가며 양보하고 사세요. 님이 돈을 조금 더 벌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시고, 대신, 남편은 수입이 늘어난 줄 알면 소비를 늘릴테니, 남편한테는 비밀로 하시고요...
11. 저축은
'23.5.25 8:27 PM (115.41.xxx.112)1년에 저축은 얼마하는지 저희가 알아야 조언이 가능하죠.
한푼도 저금 못하면 과소비12. 대기업
'23.5.25 8:48 PM (211.206.xxx.180)동료 보면 괜찮게 사니 어느 정도 쓰고 싶을 듯
13. 에휴
'23.5.25 8:52 PM (175.201.xxx.163)원글님이 더 벌던지 그만 벌던지 하세요
재테크 잘해서 목돈 통장에 넣어두거나
유산 받을거 없으면서
저렇게 쓰는거는 무모한 짓이죠
달에 기껏 5백벌어 해외여행 명품 사면
저축은 당연히 못하겠죠14. ㅇㅇ
'23.5.25 8:53 PM (118.235.xxx.120)보통 대기업직원들이 대기업맞벌이거나 대기업 교사커플 이런식으로 더블인컴이라 씀씀이가 커요
그안에서 누구 어디갔다 뭐샀다 그런거 들으니까 씀씀이가 커지는듯요15. .......
'23.5.25 9:39 PM (14.50.xxx.31)윗글 참...
네. 잘 나셨어요........16. 수정
'23.5.25 9:44 PM (123.214.xxx.49)남편이 제가 정규직으로 취업하면 여름휴가도 길게 못 쓰고 자기퇴근시간이 안 맞다고 전업을 원해서 퇴사했어요. 사실 그때는 철없이 남편이 늘 야근에 늦다보니 혼자 살림하고 애보고 빡치더라고요...저도 야근하고 남편도 야근하면서 아이가 시터에 남의 손에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집을 제 명의로 해주면서 퇴사요구해서 그러기로 했어요. 저도 지쳤기도 했어요. 아이 아직 초등인데 저축 하나도 못하고 있어요. 겨우 대출원금갚는 수준이에요. 이번겨울에도 휴가 쓸 수 있다고 베트남 가자고...해외가고 싶어서 저 정규직 취업하는거 결사반대하는것 같기도 해요. 제가 여행가면 자유로 다 짜서 가이드처럼 다니거든요. 남편이 그걸 흐믓해해요..
17. 20년지기
'23.5.25 9:47 PM (123.214.xxx.49)님 말처럼 살아보기라도 했으면...억울하지 않았을텐데..연봉6천에 3년마다 차 바꾸면 정말 남편 뒷바라지 하다가 날새는 기분이에요.. 지금 제가 버는 돈도 친정부모님 용돈에 제 차비에 커피값하고 나면 없는거나 마잖가지에요...다른분들 정규직 취업하라고 하시는분들은 정말 잔인하시네요..지금 취업시장에 인문대학 졸업한 아줌마가 어떻게 정규직 취업을 할 수 있는지....알려주시면 좋겠어요.
18. 음
'23.5.25 9:47 PM (117.111.xxx.169)대출원금 갚는 게 저축이죠
19. 빈정거려봐야
'23.5.25 10:05 PM (121.162.xxx.174)20년지기님 승
결론은 늙어 고생이잖아요
늙어 감흥없다 하지만 늙어 쓰던 가락 줄일때 힘든 건 감흥 백배
애들도 경험 좋지만 물려주는 건 더 좋아합니다
근데 원글님이 모르시는게 아니고 남편분이 협조 안하면 어렵죠
이제 사교육비도 시작인데
여지까지는 대출 갚아 자산 늘리신 거라 보시고 이제 본격적으로 대비하셔야 합니다20. ..
'23.5.26 12:16 AM (110.45.xxx.201)와. 20년기님. 좀 소름. 아직도 지인으로 지낸다면서 흉보고 비웃고있는거 소름이네요.
난 원래 잘 살았기때문에 상관없지만 그 지인은 나 따라 소비하느라 고생했다?? 어찌 해석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21. 구글
'23.5.26 5:11 AM (103.241.xxx.81)남편 소득으로 저 지출이 감당 가능하면 괜찮은거 같고
마이너스 대출 내면서 저렇게 살고있으면 문제긴 하죠
집 살때 생긴 대출은 투자의 일종이라 보세요
100-100=0이면 괜찮아요
100-200=-100이면 문제구요
그런데 저 -100이 집값이 올라서 최종적으로 +300이 되면 또 괜찮아요22. 흠
'23.5.26 5:31 AM (75.155.xxx.104)남편분이랑 상의해보세요. 서로 인생목표가 맞아야 가정이 편안하니까요. 근데 주변을 둘러보면 요즘 사람들 허리띠 졸라매고 살기보다는 최대한 즐기면서 살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다들 어렵다하는데 좋은차 좋은 옷은 물론이고, 식당, 관광지, 쇼핑몰 등등 사람이 엄청나더라구요.23. 전
'23.5.26 7:12 AM (119.193.xxx.121)왜 괜찮아 보이는거죠. 저축 좀 못하는거 그게 좀 아쉬운데. 아..차 자주 바꾸는거 그거만 좀 고침 나쁘지 않아보임.
24. 저축왕
'23.5.26 7:13 AM (1.227.xxx.151)친정용돈은 얼마나 드리나요
그걸 저축해보세요25. Gg마니
'23.5.26 7:15 AM (59.14.xxx.42)님도 이해가 가고, 남편도 이해가 가네요. 미래를 생각하면 님이 맞지만, 그래도 현재의 즐거움도 있어야 하니... 두 분이 뜻이 맞으면 좋을텐데... 그러니 한 번은 님뜻대로 하고, 한 번은 남편 뜻대로 하고, 서로 맞춰가며 양보하고 사세요. 님이 돈을 조금 더 벌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시고,
2222222222222222222
대신, 남편은 수입이 늘어난 줄 알면 소비를 늘릴테니,
남편한테는 비밀로 하시고요...
ㅣㅡㅡㅡㅡ진짜 남편이 반대로 윗글처럼 함
배신감 느낄듯요.26. .:.
'23.5.26 7:38 AM (115.136.xxx.87)차를 글케 자주 바꿔요? 과소비네요. 매번 새차 사는건 아니겠죠? 차는 감가상각되서 가치가 없잖아요. 여행은 일년에 한 두번 갈 수 있게 따로 적금 드세요.
27. ..
'23.5.26 7:42 AM (223.62.xxx.197)차를 3년 마다 바꾸다니요?
남편과 합의 보셔야죠.
애가 중고등 가면 학원비도 더 들텐데요.
여행은 가시고 다른 소비는 줄이세요. 남편과 합의 보시고요.28. ㅇㅇ
'23.5.26 9:01 AM (39.7.xxx.105)님도 이해가 가고, 남편도 이해가 가네요. 미래를 생각하면 님이 맞지만, 그래도 현재의 즐거움도 있어야 하니... 두 분이 뜻이 맞으면 좋을텐데... 그러니 한 번은 님뜻대로 하고, 한 번은 남편 뜻대로 하고, 서로 맞춰가며 양보하고 사세요. 님이 돈을 조금 더 벌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시고, 대신, 남편은 수입이 늘어난 줄 알면 소비를 늘릴테니, 남편한테는 비밀로 하시고요... 22222
29. 아니지
'23.5.26 9:10 AM (58.77.xxx.234)그 형편?에 친정부모님 용돈은 아닌듯요
30. ..
'23.5.26 9:18 AM (221.162.xxx.205)하나만 하자고 하세요
여행 차 좋은옷과 물건 다 누릴수 없으니 포기할수없는 히나만 하고 나머지는 아끼자구요
다누리고 어떻게 살아요31. 네?
'23.5.26 9:18 AM (116.33.xxx.19)자가도 있고 싼타페면 과소비는 아닌것 같아요
집 더 넓히는건 좀 그렇네요32. ..
'23.5.26 9:22 AM (119.64.xxx.227)남편 씀씀이가 문젠데 친정부모님용돈에 딴지 거는 분들은 시모들인가요?
남편이 저런성향이면 여자가 벌어도 남편허영 채워주는것밖에 안되니 회병나죠
제가 평생 싸워 가며 살아서 아는데 정말 그병은 못고쳐요
어떻게든 여자 앞으로 남편 몰래 딴주머니를 차야해요
큰금액이 어렵다면 십만원씩이라도 내앞으로 모으세요33. 님이 이해감
'23.5.26 9:47 AM (211.223.xxx.123)현재를 즐기자고 치자면 연봉 6억인들 넉넉할까요. 현재를 즐기자는 게 과거 우리가 너무 산업화하면서 극심하게 아끼고 아끼고 했기땜에 조금은 여유를 갖자고 나온거지. 요샌 쓸거 다쓰고 현재의 재미에만 몰두하는걸 변명하는 말이 되었더군요. 저 말의 전제는 극심하고 피나는 절약을 하는 삶에 있는데.
하여간 대기업이고 젊으시니 수입 괜찮은 편은 맞지만 그렇게 편히 쓸돈은 아닌데요.
끝없이 넓은 평수 이사다니고 차바꾸고 해외가고 옷사고 하면...갑자기 수입이 끊기면요? 갑자기 애가 크게 아파 병원비 들면?(집 늘렸다 재산이다 했으니 집팔건가요)
은퇴후에는? 애가 공부를 잘해 유학이 필요하면?
이제 꽤 써봤고 집도 어지간히 넓으니 소소히 즐거움만 챙기고 저축하세요. 님이 백날 말해도 남편이 안하면 소용없지만...ㅠㅠ34. ????
'23.5.26 10:11 AM (59.15.xxx.53)친정이 많이 못사시나요??
용돈드리는거보면 물려받을것도 없을거같은데 맞아요??
시댁에선 좀 받을게 있나요??35. 네네네네
'23.5.26 10:12 AM (59.15.xxx.53)자동차회사다니면 차 자주바꾸는게 이득이라던데
그래서 바꾸시는거 아니에요?? 일반인이 3년마다 차 바꾸는건 좀 오바인데요36. 6천이면
'23.5.26 10:44 AM (223.33.xxx.31)실수령 400언저리일테고 님이 100벌고
월 500쯤 되는셈이죠
근데 그정도에도
열거하신 것처럼
그렇게 사는 사람이 많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분수에 안맞아 보이는데
그들이 알아서 하겠죠 뭐ㅎㅎ37. ㅇㅇ
'23.5.26 11:52 AM (121.131.xxx.78)자동차회사 다니시나봐요. 다들 그렇게 하더라구요
집을 평수넓히는건 괜찮다고 봐요.
전 오히려 3식구 30평대샀었는데 이젠 그때. 그냥 큰평수 살걸 후회하거든요. 갈아타려니 비용이 넘 많이 들어서요.
대출내면 남편 씀씀이도 좀 줄지않을까요38. 에휴
'23.5.26 1:01 PM (118.37.xxx.43)외벌이면 연봉 6천이라 해도 3식구 살기 빠듯해요.
차라리 중소기업이라도 맞벌이가 생활은 넉넉하죠. 연차 10년 이상 된 30대 중후반 부부 중소기업 다니면 각자 4~5천씩은 되니까 연봉 1억은 되는 거잖아요.
이대로 가면 허리띠 조르는 사람만 계속 조르고 남편은 쓰고픈 대로 쓰고 살거에요.
부부가 가장 중요한 게 가친관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경제 관념이 같은 거에요.
절약하며 소소하게 살거면 이대로는 힘들고....
대체로 아이 좀 크면 전업하던 와이프들 전부 나가서 일하긴 해요.
저희 회사에도 온갖 조합의 부부들이 많은데 외벌이 남자 직원이 제일 여유 없고 궁핍한 생활하는 건 맞아요.
남들 해외 나갈 때 전혀 생각도 안하고 그냥 국내 펜션 여행 정도로 만족하고 살고 애들 학원도 안 보내고 유치원도 7세 되면 1년 보내더라구요.
본인들이 행복하면 된거지만 이러고는 못산다...놀 때 놀고 쓸 때 쓰고 싶으면 여자도 나가 일하는 방법 말고는 없어요.39. 에휴
'23.5.26 1:06 PM (118.37.xxx.43)그리고 회사 취직 의지만 있으면 방법은 있어요. 눈높이 못낮추니까 어려운 거고 서울 시내 학군지 어지간한 동네 사는 엄마들 전부 학벌 개차반인 경우 잘 없어요. 경단녀 취업 힘들다고 해도
자격증 취득해서 직종 바꿔 취직하기도 하고 자영업 프리랜서도 하고...
난 경제 활동 하겠다는 맘만 먹으면 아이 2~3학년만 되도 집에 있는 사람 잘 없어요.
지금 50대에서 40대 중반까지나 그냥 전업으로 쭉 가는거지...
그 밑 세대들은 그러기 어려워요 현실적으로.40. ㄹㄹ
'23.5.26 1:39 PM (211.252.xxx.100)지금부터 취업준비해서 애 학교 들어가고 2학년 쯤 되면 정규직으로 취업하세요. 그리고 젊을 때 여기저기 다니고 맛있는 거 먹는 게 좋은듯요. 나이들면 소화도 안된다고 하고 여행가는 것도 힘들대요. 대신 과소비 말고 알뜰하게 이거저거 해보세요
41. ....
'23.5.26 1:46 PM (152.99.xxx.167)크게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님이 노력해서 수입을 늘여보세요
아이도 하나만 있으니 어렵지 않을거 같은데요
그정도 소비가 과소비로 보이지는 않네요42. ...
'23.5.26 1:48 PM (1.241.xxx.220)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그나마 아직 아이가 어려서 더 정신 못차리시는듯...
전 40대 중반이고, 저랑 남편 합치면 2억가까운 연봉이어도 애 하나에 국산차 하이브리드 몰아요...
해외여행이란거 애 낳고 3번 가봤고요...
제가 남편분 같은 성향이라 많이 쓰고 싶어하지만, 많이 참고 살았고요;;; 그래도 40대 중반되니 잘했다 생각들더라구요. 날 다잡아준 남편에게 감사하게됨요
앞으로 10년 더 번다하고, 이제 노후 준비에 힘쓸라구요.43. ...
'23.5.26 1:50 PM (1.241.xxx.220)그리고 외벌이건 맞벌이건... 시댁에 재산 좀 있으세요? 그거 믿고 그러시나 싶기도 하네요. 재산이 준재벌급에 외동아들 아니면 정신 차리라고 하세요.
44. 저축은 필수
'23.5.26 2:16 PM (122.153.xxx.114)저와 제 남편 흙수저 출신입니다'
20년 넘게 밤 꼴딱 세우며 일하고 아이들 둘 대학 졸업시켜 오피스텔 두개 사서 독립시키고 38평 자가 주택 마련하기까지 번돈 반은 무조껀 저축했어요
이제 60 가까이 되어 일 좀 덜 하고 놀러 다니고 차도 좋은거 타고 사네요
60세 까지는 열심히 일하고 아끼고 저금해야 합니다
수명이 늘었는데 즐기고 사는건 좀 미루어야 돈 모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먹고 싶은거 못먹고 사고 싶은거 못사고 산건 아니고 큰 돈 나가는 지출을 줄였거든요
40넘어 부터 치과 진료비 건강식품 아이들 진로를 위한 투자 이런거에 목돈 엄청 듭니다
지금 저금하고 그때가서 후회 하지 마세요
외벌이 500 수입 별로 많지 않습니다....45. 남편입장
'23.5.26 2:32 PM (223.39.xxx.59)부인은 알바해서 친정용돈주고 남는 것도 없는데 오히려 남편이 집도 늘리고 가족 추억도 만들고 더 나은 거 아니에요?
46. 젊은시절
'23.5.26 2:53 PM (223.62.xxx.40)수입 대비 많이 쓴만큼 나이들어
더 길게 경제활동 한다고
생각하면 뭐 본인 라이프 스타일로 감내하는거니
노년가서 70 중반까지 경비 자리라도
벌 각오쯤은 해노셔야ㅜ
결국 분수에 넘쳤다면
젊었을때 쓴거 노년에 토해내는수밖에요 ㅜㅜ 인생은 공평하니까요
인생 먼저 산 사람들 보면 답나오죠47. 음;;;
'23.5.26 2:57 PM (210.95.xxx.34)용돈을 얼마나 드리기에 100으로 남는 게 없나요;;
아이가 초등이면 이제 일 할 나이 아닌가요?
문과 졸업해도 할 거 많아요
보육 관련 자격증 따면 이것저것 할 거 많습니다.(굳이 알려달라고 하시니)
이제 파트타임 말고 정규직 해야 할 것 같네요.
이제 초1아이 키우는데 3년 육휴해서 키우고 복직해서 쭉 일하고 있어요.
아이 아플 때 힘들고, 자기 시간 없고 늘 동동 거리며 살죠, 맡길 데 없어서 더욱이..
그래도 어찌어찌 시간은 가고 아이는 잘 자라더라구요.
이것저거 미리 걱정하면서 취업 못 하는 분 많던데 우선 어디든 취업하면 길이 보일 거에요.48. 근데
'23.5.26 3:38 PM (211.58.xxx.161)늙어서 여행가면 재미없지않나요??
49. dma
'23.5.26 3:57 PM (163.116.xxx.118)원글님 댓글은 좀 의아하네요.
남편이 여행에서 득 볼라고 취업 못하게 하는것 같다는게 설마 진심이세요..여행은 일년에 한두번 가는거고 취업해도 그 정도 휴가는 다들 요새 낼 수 있어서 여행과 취업이 양립이 안될 이유가 없다고 봐요. 오히려 알바하면 쉬기 어려운거 아닌가요..그리고 지금 취업하란다고 잔인하다니. 지금 취업을 하라기보다, 못할거란 거를 돌려 말하는거나 마찬가지죠. 즉, 과거에 정규직을 포기했을때 지금 이런 상황은 예견이 되었으리라는것. 원래 맞벌이 하면 애들은 남의 손에 불쌍하게 크는건 국룰이라, 다 가질 수는 없는거라, 그런 조언에 서운해 마시고 그냥 남편을 좀 더 잘 설득해 보시길요.50. 음
'23.5.26 4:13 PM (211.117.xxx.139)저도 211.58님 말씀에 동의해요.
늙어서 여행가면 재미없어요. 차라리 젊을때 분수에 넘치게 여행 많이다니고, 늙어서는 정부에서 주는 연금으로 검소하게 사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돈 모아봤자, 늙어서 똥파리들만 달라붙어요. 젊을때 다 써버리고, 늙어서는 복지혜택받는게 현명한겁니다.51. ..
'23.5.26 4:20 PM (211.36.xxx.52)자꾸 취직해서 돈벌라 하는데 그건 가정경영이 제대로 돌아가야 이득인거고 고생해서 돈벌어도 남편 소비에 빨려 들어갈텐데 애고생 여자고생만 하는거죠
취직을 해도 수입을 속이고 따로 돈을 모아야하는데 쉽지않죠52. 근데요
'23.5.26 4:22 PM (211.58.xxx.161)짠돌이 남편이었으면 님이 알바해서 버는돈 다 친정으로 가는거 못마땅해할거에요
돈쓰는거좋아하고 개념없으니 님알바비 친정용돈으로 나가는것도 암생각없는건데 하나는알고 둘은 모르시는듯53. 이분
'23.5.26 5:04 PM (175.223.xxx.114)맞벌이는 의미 없어요 친정 용돈주고 차비 커피값으로 끝이라니 과소비는 원글이가 하는거죠.
남편은 집이라도 늘리고 있는데 그리고 직장 관둔 여자들 왜 다 남핑계인지 제사 모시고 가라는건 필사적으로 남편과 싸우면서 직장은 남편 뜻대로 하소서 조신한 여자 되서 따르나요?54. ...
'23.5.26 5:45 PM (152.99.xxx.167)님의 수입은 가정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상황에서
남편이 버는걸로 징징거리는게 무슨의미가 있나요?
버는사람이 좀 쓰고 살고 싶다는데. 무슨수로 말려요?55. 헐
'23.5.26 5:49 PM (223.62.xxx.40)음님
아직 안 늙어보셨죠?
늙어서 정부에서 주는 연금으로 검소? 복지혜택으로
산다는게 어떤건지 모르시죠?
그냥 인생 현재인 말년뿐아니라
결과적으로 내인생 실패한 결론인거에요
젊어서 씀씀이 컸던게 늙었다고 검소하게
살아질거 같나요?
자아 가치가 남과의 비교뿐 아닌
내 과거와 현재와의 스스로의 비교가 얼마나
불행하고 후회되고 비참한건데요
과거 부와 인기로 화려핬던 연예인들이
말년에 돈없어 정부 수급자로
초라해진다면 그 연예인을
어느 누가 그래도 과거에 떵떵대며
잘살아봤으니까 성공한 인생이라 말할까요?
과거 젊어서 가난하고 고생했지만
그래도 노년에는 어디다 손벌리지않을만큼 더 안정되고
나아진 노년을 산다면 어느편이 더 성공한 인생일런지.
사람은 늘 현재가 가장 중요한겁니다
그래도 현재가 더 좋아졌다면 과거 고생은 웃으며
이야기 할수있는거에요
사람은 죽기 10년전은 적어도
적어도 상대적으로 다운그레이드는 될지 언정.
경제적으로 내 몸이 움직여야 .남에게 손벌려야
숨쉬는비가 해결이 되어지는 일은
내 스스로가 젊을때 미리 대비해 놔야 한다고
생각해요56. 초에구
'23.5.26 6:11 PM (223.62.xxx.91)짠돌이 남편이었으면 님이 알바해서 버는돈 다 친정으로 가는거 못마땅해할거에요
돈쓰는거좋아하고 개념없으니 님알바비 친정용돈으로 나가는것도 암생각없는건데 하나는알고 둘은 모르시는듯
2222222222222222222
돈벌어 오라고 닥달안하는것만도57. 12
'23.5.26 6:37 PM (175.223.xxx.231)부인은 알바해서 친정용돈주고 남는 것도 없는데 오히려 남편이 집도 늘리고 가족 추억도 만들고 더 나은 거 아니에요? 2222
58. 12
'23.5.26 6:39 PM (175.223.xxx.231)맞벌이는 의미 없어요 친정 용돈주고 차비 커피값으로 끝이라니 과소비는 원글이가 하는거죠.
남편은 집이라도 늘리고 있는데 그리고 직장 관둔 여자들 왜 다 남핑계인지 제사 모시고 가라는건 필사적으로 남편과 싸우면서 직장은 남편 뜻대로 하소서 조신한 여자 되서 따르나요? 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