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원 원서 접수 했습니다

...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23-05-23 01:22:25
지원동기를 포함한 자기소개서를 지금까지 썼네요.
제 나이가 낼모레 50입니다.
뒤늦게 공부를 하려니 두려운 마음이 큽니다.
아이들 교육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데 저까지 공부를 하겠다니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고등 둘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혹시 아이한테 소홀해지는건 아닌가 싶고..

그치만 100세 인생이라는데 남은 생 제가 꼭 해보고 싶은걸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석사학위를 딴다고 해서 내 인생이 어떻게 될지도 나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질러보렵니다.

다행히도 남편과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주는게 너무 고맙네요.
내일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등 서류 제출하고 면접 잘 보고 꼭 합격했음 좋겠습니다.

제 꿈은 전공관련해서 문화센터 강사를 하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면서 남은 인생 살고 싶은데 제발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IP : 182.220.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3 1:24 AM (106.101.xxx.119)

    그 용기와 선택에 부러움과 응원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2.
    '23.5.23 1:51 AM (220.117.xxx.26)

    가족의 지원을 받았다니
    그동안 좋은 가정 이룬 결과죠
    엄마가 공부하면 아이도 자극 받아 좋을거예요
    화이팅

  • 3. ...
    '23.5.23 2:19 AM (221.151.xxx.109)

    꼭 합격하시고 꿈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지지해주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원글님이 진정한 능력자

  • 4. 나비
    '23.5.23 2:21 AM (223.39.xxx.78)

    저도 50가까운 올해 이번학기에 대학원졸업해요
    힘든 만큼 졸업하실쯤에는 뿌듯하실거예요~

  • 5.
    '23.5.23 5:52 AM (109.147.xxx.237)

    저는 원서를 낼까말까 고민만 하고 있는 40대 중반인데 정말 대단하세요! 대학원 공부 열심히 하셔서 꼭 꾸 이루시길 바랍니다

  • 6. ㅇㅇ
    '23.5.23 6:47 AM (61.254.xxx.88)

    멋있다.....

  • 7. ..
    '23.5.23 7:23 AM (211.36.xxx.95) - 삭제된댓글

    잘 하실거예요
    저도 이번에 원서접수했어요
    저는 50 넘었어요
    일과 공부를 병행해야 하고요
    꼭 등록까지 하시게 되기를 바래요

  • 8. 진서니
    '23.5.23 8:57 AM (211.205.xxx.46)

    무조건 잘 하실겁니다.
    저희 신랑도 55세에 경남 사천에서 매주 서울로 대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혼자 팬플룻 독학 시작하더니 유학까지 꿈꿉니다.
    제가 아파보니 오늘이 제일 젊은데 하고 싶은 일 해보라 했어요.
    다만 본인 건강관리 잘 하면서 하라 했죠.
    너무 힘들어 죽겠다 싶다면서도 즐거워합니다.
    님도 간절하시니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38 쿨프렙산, 플렌뷰산,오라팡..에 대해 여쭈어요 대장내시경ㅜ.. 13:57:04 11
1741437 이준석을 간파한 김진의 팩폭 1 ㅍㅍ 13:53:47 152
1741436 이재명정부는 하이브 왜케 쥐잡듯 하나요? 6 ㅇㅇ 13:53:16 199
1741435 삼성에어컨 봐주세요. 여름 13:52:28 56
1741434 기아차 많이 오르네요~!! 1 코스피 13:52:25 227
1741433 꽈리고추 너무 매워요 ㅜ llll 13:50:53 62
1741432 올해 실내자전거 사서 잘타고있어요 5 .. 13:49:44 251
1741431 코인투자 경험 1 oo 13:49:41 190
1741430 수면유도제 먹어도 한두시간마다 깨요;; 1 ㅇㅇ 13:49:04 101
1741429 우연히 맘에 드는 음악을 발견할때마다 jhgf 13:49:02 70
1741428 병원시스탬이 돌아가게 간호사들도 처우개선되길.. ... 13:48:33 124
1741427 최경영 관세협상 좀 더 터프하게 해도 된다 9 그러다가 13:46:26 233
1741426 고속버스 좀 황당.. 11 .. 13:44:01 592
1741425 울쎄라는 당일 한번만 시술받으면 되나요? 2 ㅇㅇ 13:40:44 211
1741424 변색렌즈 얼마에하셨나요 안경 13:38:51 97
1741423 스파게티 면 6 .. 13:38:08 253
1741422 휴가와 효도 6 ~~ 13:37:43 391
1741421 이장희 교수, “미국 관세폭탄 해법은 브릭스와의 연대” 5 light7.. 13:31:52 536
1741420 "7월은 맛보기, 진짜 폭염은 8월 시작".... 12 ... 13:26:54 1,729
1741419 관세협상에 결국 재벌 총수 (한화, 삼성, 현대) 나섰네요. 26 원글이 13:25:27 1,056
1741418 Golden 노래 커버한거 끝판왕 5 ㅇㅇ 13:24:03 750
1741417 최근에 오스트리아 체코 다녀 오신 분께 물어 봅니다 5 nn 13:22:09 323
1741416 관세 협상 없이 8월 1일 기간 되는 게 한국에 유리한 거에요?.. 12 ... 13:21:13 807
1741415 부모님한테 들었던 이야기 중에서 살면서 도움 완전 되는거.? 11 ... 13:17:47 1,304
1741414 국민의힘 지지율 10%대.. 출구가 안보인다 14 .. 13:12:29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