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 성난 사람들 보셨나요? 강추
마지막 장면 어쩔 정말 그 쇼킹함이 역대급입니다
스탠딩코미디 하는 여주인공 말해 뭐해요
처음엔 우리 정서랑 안 맞나 싶은데 보다 보면 빠져듭니다
1. 어휴
'23.4.26 11:46 AM (121.162.xxx.227)스토리랑 철학도 훌륭하지만
그 연기들 어쩔...
남주, 여주, 조연들(저는 동생이랑 아이작 사촌도 넘나 연기짱이라고 생각. 준도 준이네 아빠도...)구경하는것만으로도 시간이 막 감2. 맞아요
'23.4.26 11:50 AM (112.152.xxx.59)저도 첫회?의 장벽넘으니 어느새 빠져들고 재밌네요
3. ᆢ
'23.4.26 11:57 AM (175.197.xxx.81)한국인 감독에 한국계 배우들에 간혹 한국어도 들리고
아 정말 어깨 으쓱으쓱~
이젠 백인들만 나오는 영화는 심심하고 뻔해요
제일 마지막 장면 손 움직인거 맞죠?4. 마지막에
'23.4.26 12:09 PM (121.162.xxx.227)대니가 손 올려 등을 쓰다듬죠
이미 사막에서 니가 나고 내가 너라는 절대치를 경험했잖아요
아즉여... 더 나아가면 인내천의 동양사상을 잘 녹여내고 보여줬다 생각해요
현대세상을 그렇게 살기엔 위험하지만
하지만 철학은 보여줄 수 있죠
전 옛날 동양사상들(유교를 포함) 배척하지 말고 재해석해서 다 갖다 썼음 좋겠어요5. ᆢ
'23.4.26 12:36 PM (175.197.xxx.81)와 윗님 멋진 해석 감사합니다
아즉여!6. 유유리
'23.4.26 2:31 PM (14.124.xxx.218)감사합니다
7. ..
'23.4.26 6:15 PM (98.225.xxx.50)추천이 매일 올라오는데 아직 못봤네요
몇부작인가요?8. 정말
'23.4.26 10:30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왕왕 강추요
봉준호식 사회학적 관점의 블랙코미디랑 흡사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 수 위같았어요
서양식 블랙코미디가 극본에 정말 찰떡으로 녹아 있는게 극본 이성진감독(교포)의 역량도 크지만 알리웡 스티븐연 등 출연자들이 끊임없이 계속 씬과 대사에 대해서 논의하고 적용시키려 했다는 인터뷰에서 느꼈듯이 극본 연출뿐아니라 참여한 연기자들의 공동작업이 폭발적으로 빛을 발한 것 같았다 느꼈어요.
첫 몇회는 좀 참기 힘든 적도 있는데 극이 끝으로 갈수록 build up이 대단하고 10회 마지막 회는 정말 최고! 라 할수 있게 철학적으로도 deep 하고 코믹적으로도 더 없이 웃긴 한마디로 웃픈 현실을 너무 잘 담았어요
저는 기생충 만큼 수작으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