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암이라고하시네요ㅜㅜ
노인들은 암도 천천히 진행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급하게 나빠지기도 하나요?
지금 경북대 칠곡병원인데 넘 안좋아 서울로 갈 엄두도 못네네요ㅜㅜ
1. 그냥
'23.4.25 11:38 PM (220.117.xxx.61)그냥 기도하겠습니다.
2. ...
'23.4.25 11:57 PM (115.138.xxx.141)흐르는 강물처럼
아버님과 원글님의 고통도 그저 빠르게 흘러가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원글님 안아드려요. 토닥토닥3. ...
'23.4.25 11:58 PM (221.165.xxx.80)힘내세요. 저도 80이신 아버지가 작년에 폐암수술하셨는데 심근경색 환자여서 정말 힘들게 수술하셨어요. 수술후에도 폐섬유화가 있어서 지금도 손도 떠시고 위와 식도도 문제가 있고 그래도 어찌저찌 수술 잘 마치고 하루에 두시간씩 걸으며 지내시는데요. 최근 임파선 전이가 의심되어서 다음주 조직검사해요.
어찌되었든 기력 떨어지시면 안되니까 컨디션 정말 잘 챙기시고 옆에서 힘이 되어주세요.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해지실거에요!4. ㅇㅇㅇㅇ
'23.4.26 12:06 AM (112.151.xxx.95)원래 당뇨 있으시면 급격하게 상태 안좋아지셔서 갑자기 돌아가십니다. 제 주변에 그런 분 많이 봤어요. 당뇨 관리를 아주 잘하셨고, 건강하셨습니다 70대 초에 육종암 발견, 제거 수술하고, 뇌 전이 뼈전이 되서 처음 수술한지 5개월도 채 안돼서 돌아가시더라고요.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차분히 가라앉히고 대처하십시오. 당뇨가 그래서 무서운 거랍니다.
5. ㅇㅇㅇㅇ
'23.4.26 12:07 AM (112.151.xxx.95)제일 무서운게 의식 저하입니다. 병원에서 의사들도 힘들답니다. 당뇨인의 의식 저하는.ㅜㅜ
6. ..
'23.4.26 12:18 AM (180.230.xxx.87)아 그동안 큰병 없으시고 체구도 좋으시고 교통사고도 거뜬히 이겨내셔서 건강체질인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몇십년간 인슐린 주사도 맞고 계실 정도라 당뇨가 심하세요.. 술 담배 좋아하시고 워낙 활동적이시고 좋아하는거 하고 죽을란다 하셨는데 이렇게 확 안좋아질줄 몰랐네요ㅜㅜ 저번주에는 내가 76까지 살았으면 많이 살았지 하는데 맘이 무너졌어요7. ..
'23.4.26 12:25 AM (180.230.xxx.87)병원에서도 꺼려하는게 보여요.. 당뇨에 혈전에 암까지 한꺼번에 오니 손쓰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검사 받느라 고생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ㅜㅜ
8. 이 책 한번
'23.4.26 12:26 AM (125.178.xxx.170)읽어보세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06517729. 상태 안좋으신데
'23.4.26 12:41 AM (118.200.xxx.149)상태 안 좋으신덴데 서울로 모시고 왔다 갔다 하는게 더 힘들어요.
지금 병원에서 하자는 대로 하시고 나머지는 받아들여야죠.
당뇨때문에 갑자기 안 좋아지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