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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르신들이 언니라 부르라고

ㅇㅇ 조회수 : 3,838
작성일 : 2023-04-21 00:00:44
나이드신 분들(70대~80대) 손님들을 많이 상대해요.
당연히 호칭은 어머니라고 해요.
그 아래 손님들은 손님이라고 부르려고 노력하구요.
그런데 바쁘고 정신없으면 어머니 소리가 절로 나와요.
워낙 습관이 되어서.
그런데 어느날 80대 단골 손님이 와서 계산하는데
어머니 이건 얼마구요. 했더니.
어머니는 무슨 어머니냐고.
언니라고 부르라고 ㅋ
황당하거나 기분나쁘진 않았구요.
아. 내 나이가 그럴 나인가 싶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 네. 언니~~ 안녕히가세요 하고 보내드렸죠.

호칭 얘기가 나와서 한 번 써보네요.
IP : 1.227.xxx.1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4.21 12:01 AM (1.227.xxx.142)

    아 저는 52세에요. ㅋ

  • 2.
    '23.4.21 12:02 AM (221.147.xxx.153)

    그냥 손님이라고 다 부르시면 안 되나요? 70대가 30대도 아니고 52세가 어머니라고 부르면 좋겠어요?

  • 3.
    '23.4.21 12:04 AM (221.147.xxx.153)

    나이 많은 상대가 어머니라고 부르는거 당연히 싫어해요.

  • 4.
    '23.4.21 12:05 AM (223.62.xxx.49)

    40대 후반인데 종종 마주치는 동네 70대할머니가
    절 자꾸 언니라고 불러요 ㅠㅠ

  • 5. ..
    '23.4.21 12:07 AM (68.1.xxx.117) - 삭제된댓글

    네, 어른신
    언니라 부를때마다 공손히 대답해 드려야죠.

  • 6. ..
    '23.4.21 12:08 AM (68.1.xxx.117)

    네, 어르신
    언니라 부를때마다 공손히 대답해 드려야죠.

  • 7. ㅇㅇ
    '23.4.21 12:08 AM (1.227.xxx.142)

    네. 저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정신없이 계산하다보면 할아버지 손님한테도 어머니 그러고 있더라구요. 여기서 호칭에 대한 글 많이 읽다보니 손님이라고 불러야겠더라구요.

  • 8. ....
    '23.4.21 12:34 AM (221.157.xxx.127)

    어머니 호칭은 별로에요. 학원이나 학습지면 애위주 영업이고
    애엄마니까 이해가가지만 그외에는 고객님이 나은듯

  • 9.
    '23.4.21 12:48 AM (118.32.xxx.104)

    어머니는 진짜 별로죠
    나라도 왜 내가 당신 어머니냔 소리할듯. 저 50
    손님, 고객님, 회원님이 좋아요

  • 10. 저는
    '23.4.21 1:27 AM (175.223.xxx.226) - 삭제된댓글

    원글님보다 나이 적지만
    70대 쌩쌩한 분들 얼마나 많은데요
    언니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요

    근데 무슨 매장이길래요
    80대 단골이면 영혼까지 끌어모아
    언니라고 해드려야죠

  • 11. 이건
    '23.4.21 2:02 AM (211.250.xxx.112)

    원글님이 기분 나쁠말 아닌가요. 80대면 어머니뻘 맞는데요. 근데 손님을 어머님이라고 부르는건 진짜 이상한거 맞죠. 고객님이라고 깍듯하게 불러드리셔요. 언니는...정말 아니네요

  • 12. ....
    '23.4.21 5:13 AM (222.236.xxx.19)

    아무리 쌩쌩해도 엄마뻘한테 어떻게 언니라고 불러요.? 차라리 그냥 고객님이라고 부르세요 ...
    언니는 진짜 아닌것 같네요 ...

  • 13. ..
    '23.4.21 6:02 AM (124.53.xxx.243)

    어르신도 기분 나쁘니 언니라 부르라고 말했겠죠

  • 14. wii
    '23.4.21 8:05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손님으로 통일하면 좋을 듯 하고. 할아버지에게 언니도 틀린말은 아니죠. 예전에는 남자들끼리도 언니라고 했었어요.

  • 15. ㅋㅋㅋ
    '23.4.21 9:56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저 30대일때 이웃에 사는 엄마뻘 60대후반 이모님한테 칼같이 언니리고 함.

  • 16. 흠..
    '23.4.21 10:28 AM (106.244.xxx.134)

    저라면 고객님이라고 부르겠어요.
    저는 언니 어머니 오빠 이런 친족관계 호칭으로 제삼자 부르는 게 영 입에 안 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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