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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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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벅스는 의자를 없애고 있대요

ㅇㅇ 조회수 : 29,567
작성일 : 2023-04-14 05:27:26
카공족이 오래 앉아있나? 
가 아니고
노숙자들 못 앉게 하려는거 같다고.

https://v.daum.net/v/20230413202246783
매장에 기둥만 덩그러니… 美 스타벅스, 의자·책상 빼는 까닭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부 스타벅스 매장들이 의자를 없애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이 같은 방침을 내세우는 이유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노숙자가 음료를 시키지 않은 채 장시간 앉아있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스타벅스 직원들 사이에서는 본사가 노숙자를 막기 위해 좌석을 없애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샌프란시스코 18번가에 있는 스타벅스 바리스타 카일 트레이너는 “스타벅스가 노숙자를 매장에서 제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때문에 고객이나 직원 의사는 상관없이 매장 내 모든 좌석을 없애버리는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했다.
일부 고객은 스타벅스의 이 같은 정책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 고객은 트위터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스타벅스에서 모든 좌석을 제거해가고 있다”며 “벌써 세 번째나 사무실을 잃었다”고 했다. 다른 고객은 “여행용 간이 의자라도 가지고 다녀야할 판”이라고 비꼬았다.

IP : 156.146.xxx.47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14 5:43 AM (86.146.xxx.138)

    스타벅스는 이래저래 잔인한 기업이네요.

  • 2. ㅇㅇ
    '23.4.14 6:23 AM (175.207.xxx.116)

    벌써 세 번째나 사무실을 잃었다
    ㅡㅡㅡㅡ
    스타벅스가 자기 사무실이었다는 건가요?
    스타벅스가 그럴 의무는 없는 거 같은데요

  • 3. mm
    '23.4.14 6:36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의자없는데 누가가요?망하고싶은갑다.
    스타벅스 주식 파세요 꼬라박겟네

    테이크아웃만 한단건가

  • 4. ㅇㅇ
    '23.4.14 6:45 AM (175.207.xxx.116)

    앗 저 스타벅스 주식 있는 거 어떻게 아셨나요ㅋㅋ
    80달러 아래였을 때 사뒀는데..

  • 5. 샌프란시스코라니
    '23.4.14 6:59 AM (172.119.xxx.234)

    이해가 가네요. 노숙자가 너무 많아요.
    노숙자몇명이 진치고 있으면 일반손님도 발 끊어요.

  • 6. 스벅
    '23.4.14 7:04 AM (218.146.xxx.9)

    이해가 가는데요... 노숙자는 좀...

  • 7. ㅇㅇㅇ
    '23.4.14 7:09 AM (120.142.xxx.18)

    울나라에선 통할 수 없는 마케팅. 애들이 스벅 가는 이유가 공부하러 가는게 클텐데...

  • 8. 미국이 아니라
    '23.4.14 7:22 AM (107.77.xxx.168) - 삭제된댓글

    샌프란 중에서 홈리스 문제가 심한 동네 몇군데 지점에서 일어나는 일 같은데요.

  • 9. ㅇㅇ
    '23.4.14 7:23 AM (107.77.xxx.168)

    캘리포냐 샌프란 중에서도
    홈리스 문제가 심한 동네
    몇군데 지점에서 일어나는 일 같은데요.
    미국전체로 잘못 이해하는 분들이 있겠어요.

  • 10.
    '23.4.14 7:34 AM (99.9.xxx.70) - 삭제된댓글

    샌프란이라면 이해됩니다. 노숙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혼자 나갈 때에는 차에서 내리기도 무서워요.

  • 11. ...
    '23.4.14 7:36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노숙자, 마약중독자가 많아도 너무 많은 일부 도시에서는 안전문제 때문이라도 어쩔 수 없는 조치인 것 같아요.
    직원들과 다른 고객들의 생명, 건강도 소중하잖아요.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이 급발진하면 위험한 상황으로 발전하기도 하거든요.

  • 12.
    '23.4.14 7:36 AM (99.9.xxx.70)

    샌프란시스코라면 이해 됩니다. 노숙자들이 많아서 시내쪽은 공공 도서관에도 가기 힘들어요.

  • 13. ..
    '23.4.14 7:44 AM (116.204.xxx.153)

    샌프란시스코에 노숙자가 많은 이유가 뭘까요? 날씨가 좋아 노숙하기 좋아서 그런가요

  • 14. 노숙자문제심각
    '23.4.14 8:01 AM (108.41.xxx.17)

    최근에 남편이 그 쪽에 출장 다녀 왔는데 노숙자 문제가 심각해도 너무 심각하다고.
    호텔 근처에 노숙자들 왔다 갔다 하는 것도 그렇고,
    호텔 식당과 바에 노숙자들이 자꾸 들어와서 음식을 시키는데 --- 돈을 낼 의향이 없고 그냥 들어와서 음식을 시키면 노숙자 냄새때문에 손님들이 나가 버리니까 뭔가 협박 비슷한 분위기의?
    그런 경우를 매일 봤다는 거예요.
    3년 전에 시카고 다운타운 W 에 지내는데 그 앞에 노숙자들이 그냥 노숙자가 아니고 약물에 취해서 거의 좀비화 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 보고 너무 놀랐는데,
    어쨌든지,
    스타벅스에 노숙자들이 자꾸 들어와서 나가지 않으면 돈 내고 커피 사 마시는 손님들이 발길을 끊게 되니까 뭔가 대책을 세우긴 해야죠.
    뉴욕도 노숙자가 많은 지역은 식당이든 식료품점이든 가게들이 화장실 문 잠궈 놓아요. 안 그럼 노숙자들이 그 안에서 살림 차려 버리니까. 구매고객의 영수증 밑에 화장실 들어가는 코드번호 찍혀 있고요.
    한국은 공중화장실도 관리를 아주 깔끔하게 하고 있어서 한국을 여행했던 미국인들이 가끔 온라인에 노숙자들이 거기에서 살림 안 차리는 것이 너무 신기하더라고 댓글 쓰더라고요.

  • 15. ..
    '23.4.14 8:04 AM (221.162.xxx.205)

    누워있기 더 좋은데 자리펴고 누워있으면 어떡하죠
    마약에 찌든 노숙자가 창피함이 있을거같진않고

  • 16. 노숙자문제심각
    '23.4.14 8:05 AM (108.41.xxx.17)

    아 그리고 진짜 미국 노숙자가 많은 지역은,
    노숙자들에게 화장실 사용을 못 하게 막으니까 근처에 노상방뇨뿐 아니라 배변해 놓고 안 치운 것도 너무 너무 흔해요.
    사실 그건 진짜 그 지자체가 문제라고 생각되거든요.
    세금 많이 걷으면서 왜 노숙자들 화장실/샤워시설 등을 해결을 안 해 주는지 모르겠어요.

  • 17. ..
    '23.4.14 8:08 AM (116.204.xxx.153)

    미국에 마약, 노숙자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대체 왜 가장 잘 사는 나라에서 해결을 못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다른 서구 국가들은 그정도로 심각하진 않잖아요.

  • 18. ...
    '23.4.14 8:11 AM (14.50.xxx.73)

    미국은 마약 총으로 사회가 무너질거 같은데도 버티는거 보면 용해요

  • 19. ..
    '23.4.14 8:38 AM (221.162.xxx.205)

    저축안하고 그달벌어 그달 사는 인생이 많고 월세가 너무 비싸니 실직하면 집에서 버틸 돈이 없어 노숙한대요

  • 20. ...
    '23.4.14 8:45 AM (27.173.xxx.90) - 삭제된댓글

    홈리스나 중독자들 때문에 안전사고, 범죄사고가 나면 매장이 소송을 당할 수도 있으니 스벅 입장에선 최소한의 자구책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역, 공원들도 홈리스들이 누워 있지 못하게 의자 사이에 칸막이 같은 걸 설치해서 앉을 수만 있게 해놓은 곳이 많잖아요.
    그런 걸 안해놓은 공원들은 홈리스들이 차지해서 놀이터인데 어린이들은 하나도 없고 홈리스만 있는 곳도 있어요. 제가 토스 찍으러 다니는 종로구의 모 공원인데,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 21. .....
    '23.4.14 8:47 AM (210.96.xxx.10)

    이해가 가네요. 노숙자가 너무 많아요.
    노숙자몇명이 진치고 있으면 일반손님도 발 끊어요.22222

  • 22. .....
    '23.4.14 8:48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미국도 스벅 카공족 많습니다
    스벅이 보통 조용해요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 돗대기 시장인 편이죠
    다른점은 보통은 2시간 안쪽으로 쓰고 나가요

  • 23. 미국
    '23.4.14 8:49 AM (210.96.xxx.10)

    미국도 스벅 카공족 많습니다
    스벅이 보통 조용해요
    그리고 대체로 2시간 안쪽으로 쓰고 나가요

  • 24. ㅡㅡㅡㅡ
    '23.4.14 9:19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 매장 상황에 맞게 대응해야겠죠.

  • 25. 사업하기에
    '23.4.14 9:30 A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여의치 않으면 지점을 없애면 되잖아요.
    카페에서 서서 먹거나, 테이크아웃만 하라는 게 웃깁니다.

  • 26. ……
    '23.4.14 9:30 AM (114.207.xxx.19)

    샌프란시스코 특정지역 얘기에요. 노숙자 마약중독자 난리도 아님…

  • 27. ...
    '23.4.14 9:35 AM (125.190.xxx.212)

    노숙자 문제가 그렇게까지 심각하다면 그럴수 있죠.

  • 28. 대응이
    '23.4.14 9:51 AM (116.34.xxx.234)

    너무 공격적. 거부감 들어요

    한 블로그에서 본 글
    '(미국 노숙자들의) 안타까운 점은 가족단위의 노숙자가 1/3이라는 점이다.
    노숙자가 많은 이유는 당연히 집값때문이다
    이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두드러지는 캘리포니아는 지난 1년동안 1,250군데 이상의 수용소를 철거했다.
    미국국민들이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거비에 사용한다. 어쩌다 실직이라도 하면, 여지없이 바로 노숙자행인 셈이다.
    근 N년간 지방 정부, 입법부, 주지사의 상당한 시간 및 비용 투자에도 불구하고 노숙자는 매년 15%씩 늘어나는 추세다.
    지방 정부의 상당한 예산이 공공/보조 주택 자금에 할당되었다. 연방 보조금, 주 소득세로 지불된다. (규모는 약 1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
    여기다 +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서 수십억달러를 더 보탰다. (그럼에도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인다.)
    내가 가장 안타까웠던 사실은 만 24세 이하의 홈리스 비중이 10%라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대다수의 중산층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 빈곤층으로 전락하거나 홈리스가 될 수도 있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누가 무슨 짓을 하든 다 명분과 입장은 있습니다.
    결국은 어느 편에 서서 이걸 이해하고 바라볼 것인가의 선택의 문제일 뿐.
    그래서 저는 스타벅스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그 반대를 택하렵니다.

    물론 스타벅스는 원인제공자가 아니라 이 문제를 자기선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대응일뿐이라는 거
    머리로 압니다. 왜 모를까요. 카페에 노숙자가 들어와서 드러누워있고 냄새 풍기면
    저라도 너무 싫습니다. 거기 안 가겠죠.

    그러니 저라면, 제가 스타벅스 운영자라면,
    그래서 그 정도 지위와 영향력이 있다면,
    정부에 요구할 것 같아요.
    영업권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줄 것을.
    카페 같은 쉼터 만들어서 그들을 그리로 유인해달라고요,
    아무 논의나 사전협의, 노력도 없이
    저린 식으로 노숙자를 냉대하고 무시하는 짓을 서슴없이 한다는 점이
    너무 잔인하게 느껴지고,
    매년 3-40조 이상을 버는 스타벅스(대한민국 정부 예산이 470조정도임)에서 할 짓은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정떨어지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 29. ㅇㅇ
    '23.4.14 9:58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반대하는분들은 일단본인집앞에 노숙자
    와도 가만있을거죠?

  • 30. ....
    '23.4.14 10:05 AM (125.190.xxx.212)

    노숙자가 그렇게 많다는데 쉼터로 해결이 될까요?
    그리고 노숙자쉼터가 있다고한들 다 그리로 갈까요?
    전 아니다에 100원 겁니다.

  • 31. ...
    '23.4.14 10:12 AM (168.126.xxx.89)

    겨울에도 따듯하고
    날씨 좋은 지역은 노숙자들이 문제이군요.

    하와이 갔을 때도
    와이키키 해변 노숙자 보고 놀랐었는데...

  • 32. ㅇㅇ
    '23.4.14 10:12 AM (211.108.xxx.164)

    저 지역은 정말 문제가 너무 심각하더군요
    공원을 지나가는데 그 안이 전부 노숙자였어요 ㅠ
    길거리에도 여기저기 누워있다가 행패부리기도 하고
    스타벅스에서도 딱 들어오는 순간 냄새가 ㅠㅠ

  • 33. ..
    '23.4.14 10:14 AM (110.13.xxx.200)

    미국은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것도 있지만 총기소지와 마약으로 나라가 썩어가고 있네요.
    그냥 노숙자도 아니고 마약하는 노숙자니... 오죽하면 이란 생각도 드네요.

  • 34. oo
    '23.4.14 10:27 AM (211.203.xxx.74)

    댓보면 샌프란시스코는 거의 사회로서의 기능을 잃은것 같네요 좀비마을같아요 그 아름다운 동네가...

  • 35. 글쎄요
    '23.4.14 10:28 AM (125.136.xxx.127)

    스타벅스는 이래저래 잔인한 기업이네요.

    -------------------------------------------

    당연히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에서
    다른 고객들을 위해 불편한 사항은 없애는 게 맞지 않나요?
    식사 하는 식당에 노숙자가 앉아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밥맛이 도나요?
    카공족은 안되고, 노숙자는 되고요?

  • 36. 당연한거지
    '23.4.14 11:01 AM (112.167.xxx.92)

    그매장이 노숙자들 기거하는 복지센터냐고 이익을 추구하는 하나의 기업이구만 님네가 그매장 점주면 어땠을거 같나 테이블 치워버리기는 마찬가지임

    아니 큰돈 들여 커피숍 차렸는데 공짜 노숙자들이 매장 점거를 해봐 진심 황당한거지 거기 지역이 노숙자들이 심각한거 같구만 테이블 초강수를 둘 정도면 답이 이것밖에 없다고 판단한듯

    막말로 노숙자들이 기본 양심들은 탑재해야지 커피 하나라도 시켜 앉아있담 몰라도 난 거지니 내알바 아냐하는 노숙자들 자체가 너무 비양심이지 않나ㅉ 정신 제대로 박혔으면 남에 매장에 공짜로 주둔못해 나더러 니가 해바라 한들 못한다니까는

  • 37. 짜짜로닝
    '23.4.14 11:09 AM (172.226.xxx.44)

    세상에 그럼 저기 사는 보통사람들은 어찌 사나요?
    차타고 이동하니 괜찮은 건가..
    산책도 못하겠네요, 무서워서..

  • 38. ㅡㅡ
    '23.4.14 11:20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정부나 해당지역기관과 협의하고 강구해야지 못된 짓이네요. 기업이 이익만 내면 다인가요? 사회가 있기에 존재할 수 있는 거고 손님이 있기에 이익을 내는 거고 굴러갈 수도 있는 거죠. 본인들도 스스로도 깎아먹는 짓이죠.
    카공족이고 노숙자고간에 일반 고객들도 모두 불편 감수하고 서서 마시라는 거네요. 길에서 자판기커피 마시는 거나 나을 게 있나요? 그냥 인근 공원이나 다른 곳 더 넓혀서 카공족이나 사람들 그 쪽으로 가게 하면? 또 매출 떨어진다고 하겠죠.

  • 39. ...
    '23.4.14 11:20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정부나 해당지역기관과 협의하고 강구해야지 못된 짓이네요. 기업이 이익만 내면 다인가요? 사회가 있기에 존재할 수 있는 거고 손님이 있기에 이익을 내는 거고 굴러갈 수도 있는 거죠. 본인들도 스스로도 깎아먹는 짓이죠.
    카공족이고 노숙자고간에 일반 고객들도 모두 불편 감수하고 서서 마시라는 거네요. 길에서 자판기커피 마시는 거나 나을 게 있나요? 그냥 인근 공원이나 다른 곳 더 넓혀서 카공족이나 사람들 그 쪽으로 가게 하면? 또 매출 떨어진다고 하겠죠.

  • 40. ....
    '23.4.14 11:38 AM (106.101.xxx.245)

    스타벅스가 이런 모든 위험부담을 안고서 선택한 거죠.
    소비자는 싫으면 외면하면 되는거에요

  • 41. ..,
    '23.4.14 11:39 AM (223.62.xxx.86)

    답답한 현실이네요
    댓글에서 이쪽 저쪽 의견을 다 읽어보니 ..,

    복지가 더 많아져야할거 같네요.

  • 42. 샌프란 교포
    '23.4.14 11:42 AM (136.24.xxx.249) - 삭제된댓글

    기사에 나온 18가 스타벅스를 잘 아는 사람인데요 (어제도 갔음요 여기)
    뭔가 되게 과장되어 상징적인 케이스로 알려지는 거 같은데요

    18가 스타벅스는 원래 생겼을때부터 굉장히 작은 매장이었어요.
    한국분들이 생각하는 스벅의 그 넓직하고 쾌적하고 앉아서 책읽고 공부하고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 정말 이렇게 작은 스벅도 있어? 할 정도로
    한국의 진짜 무슨 구멍가게 수준? 의 매장이었어요.

    좌석이 있었을 때도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10명도 못앉는 협소한 공간에
    그 내부도 엄청 작아서 오더하려고 줄 서서 있는 사람들, 오더 끝내고 대기하는 공간이 없었어요 너무 좁아서.
    요샌 저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냥 모바일 오더 넣고 픽업만 하러 가요.
    상상이 가실지... 그런 상황이니 그 안에서 뭔가 앉아서 여유있게 뭘 하기엔 불가능한
    투고 손님이 훨씬 많은 매장. 그러니 좌석을 다 없애기로 한 게 그렇게 큰 결정은 아니라고 봐요.
    (애초에 좌석이 뭐 많지도 않았어요)
    이제 좌석이 없어진 그 내부가 어떻게 운영될 지는 저도 좀 궁금해요.


    그리고 위에 짜짜로닝님이 걱정하시는, 여기 사는 보통사람들은 어찌 사냐는 질문.
    샌프란이 좀 특이한 게, 대도시 치고는 면적이 굉장히 작은 도시인데요
    관광객들 오시면 돌아다니는 동선하고, 로칼들 사는 동선하고 확 구별이 되는 신기한 동네에요.
    약쟁이들 돌아다녀서 출장러들 식겁하고, 거리에 사람똥 막 굴러다니고 (오줌뿐 아니라 사람 똥 덩어리가 있어요)
    이런 곳은 다운타운 마켓 스트릿/6가에서 8가사이 (시빅센터 역주변)
    혹은 유니언스퀘어 주변 한두블럭으로 분위기 확 바뀌는 텐더로인 지역이구요.
    이런 곳은 로칼들이 갈 일이 없어서 잘 안다니는 동네에요. 회사가 그 안에 있어서 꼭 가야되는 일이 있는 게 아닌 이상
    평범한 로칼들이 그런데를 갈 일이 없고, 쇼핑몰이 있지만 쇼핑하러 일부러 거길 내려가진 않아요.
    로칼들 주말에 가는 곳들은 따로 있어요. 여긴 관광객들이 잘 안가죠.
    관광온 사람들은 시간제약이 있어서 정말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만 다니거든요.
    로칼들 개데리고 산책다니고, 퇴근하고 나가서 저녁먹고 와인한잔 하고 하는 동네/지역은 따로 있어요.
    이런 데는 진짜 관광객 없어요.

  • 43. 샌프란 교포
    '23.4.14 11:53 AM (136.24.xxx.249) - 삭제된댓글

    원글에 링크된 다음 기사 클릭하면 나오는 첫사진이
    좌석 없앴다는 18가 스벅인데요. 딱 봐도 되게 작죠?
    한국의 으리으리한 스벅들이 아니에요. 사진찍힌 저 공간 말고 더 없고
    딱 저 공간이 다에요. 사진 오른쪽으로 가면 화장실 있구요.
    저 공간이 다 테이블/좌석이었느냐? 당연 아니죠.
    커피랑 굿즈팔아야 되니 진열대도 여기저기 있었고.

    다음 링크 두번째 사진은 다운타운 모스코니 센터 (샌프란 컨벤션 센터) 옆 스벅인듯한데
    여기가 오히려 홈리스때문에 의자 다 치운 거 같아요. 다음에 이 동네 나가면 좀 주의깊게 들여다볼게요.

  • 44. 조금 다른 이야기
    '23.4.14 11:58 AM (49.237.xxx.237)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한데 전 지금 동남아 거주중이에요
    여기는 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가 거의 없는데
    모여서 같이 공부하는데 학교 앞 스벅에서 음료 한잔 시키고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있는걸 학생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더라고요...
    저희 애가 커피숍 음료 한 잔 사서 최대 2시간 정도만 있는거 아니냐, 우리집에서 하자고 하니
    스벅에 미팅룸 예약하고 하면 된다는 말들을 하던데, 그 스벅에는 저희 애 학교 학생들이 한가득이에요..
    심지어 부모들도 스벅 가서 하라고 등을 떠밀더라고요 .
    음료 한잔씩 사서 휴대폰, 노트북 충전 하루종일 하고 뭉쳐 모여 떠들고...
    꼭 스벅이 아니더라도 카페하시는 분들 참 어렵겠다 싶습니다...

  • 45. 오히려
    '23.4.14 11:58 AM (211.206.xxx.180)

    일반인들 의자 없다 안 가고, 노숙자들 편하게 바닥에 앉고 누울 듯.

  • 46. 2222
    '23.4.14 12:05 PM (39.7.xxx.166)

    저라면, 제가 스타벅스 운영자라면,
    그래서 그 정도 지위와 영향력이 있다면,
    정부에 요구할 것 같아요.
    영업권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줄 것을.
    카페 같은 쉼터 만들어서 그들을 그리로 유인해달라고요,
    아무 논의나 사전협의, 노력도 없이
    저린 식으로 노숙자를 냉대하고 무시하는 짓을 서슴없이 한다는 점이
    너무 잔인하게 느껴지고,
    매년 3-40조 이상을 버는 스타벅스(대한민국 정부 예산이 470조정도임)에서 할 짓은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정떨어지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22222

  • 47. 결국
    '23.4.14 12:59 PM (124.5.xxx.61)

    영수증 대면 의자 앉고 시간 지나면 치워지는 시스템 될듯.

  • 48. ..
    '23.4.14 1:30 PM (211.234.xxx.187) - 삭제된댓글

    거기는 인구도 많은데 사회정책 실패로 노숙자랑 마약좀비(마약중독돼서 길거리에시 마약하고 서있거나 누워있는) 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마약수사 철저히 하고 공급망 뿌리뽑아야 해요.

  • 49. ..
    '23.4.14 1:33 PM (211.234.xxx.187) - 삭제된댓글

    특히 샌프란시스코가 노숙자, 마약중독자 문제가 심각한데
    집 부족 및 집값 급상승으로 원주민들이 더이상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동네에 살 수 없게 되면서 노숙자 급증
    값싼 마약 공급 늘어나니까 마약중독자 급증
    마약중독자 동네로 유명해지니 다른 지역 마약중독자들도 그리로 모여서 마약 공급받고 떼로 취해 좀비처럼 서있거나 누워있다고...

  • 50. ..
    '23.4.14 1:34 PM (211.234.xxx.187) - 삭제된댓글

    미국이 마약과의 전쟁을 아무리 선포하고 지자체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서 개선사업해도 도로아미타불이 된 이유는 검색해 보면 많이 나와요

  • 51. ㅇㅇ
    '23.4.14 3:34 PM (8.244.xxx.98)

    저 위에 정부에 무슨 요구를 하고 노력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 않나요? 뭘보고 아무 노력도 없이 사전협의도 없이 의자 뺀다고 노숙자를 냉대하고 무시한다고 단정짓는지 모르겠네요

  • 52. ..
    '23.4.14 3:45 PM (116.204.xxx.153)

    잘 사는 선진국 중 사회복지가 그다지 잘 되지 않은 나라가 미국인데
    그것이 원인일까요?
    서유럽, 호주등은 노숙자 문제가 저 정도는 아닌걸로 아는데.

  • 53. 잔인하긴
    '23.4.14 3:50 PM (58.234.xxx.21)

    내가 가게 주인인데 노숙자가 죽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스벅이 공기업도 아니고 그걸 감당할 이유는 없죠
    카공족이야 음료라도 시키고, 자리를 오래 차지할 망정
    분위기를 헤치지는 않잖아요

  • 54. 별사람이
    '23.4.14 6:08 PM (124.5.xxx.230)

    내 일터부터 노숙자에게 개방하시고 입찬소리 해야죠. 그저 내돈 빼고 나머지 돈은 막 써도 되는거군요.

  • 55. 샌프란에
    '23.4.14 6:11 PM (218.39.xxx.66)

    살았었는데. 진짜 다운타운 뒷골목들어가면
    노숙자 천지구요
    스타벅스에 노숙자들 많이 들어가고
    화장실 못쓰게 하려고 주문 해야 화장실 번호 알려주는데
    그래도 화장실 가면 노숙자 냄새라 해야하나
    샌프란은 공공도서관 화장실에서 노숙자들이 씻기때문에
    화장실 악취 심하거든요 ?
    프랜차이즈 대부분 식당 화장실은 그렇다고 보면 되고요
    서브웨이 버거킹 맥도날드. Kfc 자체에 남미나 흑인들
    노숙자들이 돈 모아 사먹고
    밖에서 버린 컵 들고가서. 다른 햄버거 집 들어가서
    리필해 먹고 그러거든요

    대부분 사람들 그냥 동네 카페나 더 맛있는데 가서 먹지
    스타벅스도 그냥 테이크 아웃해서 먹었지
    앉아서 먹었던 기억이 없네요
    사람들이 많이 가는 다른 카페들이 있어요

  • 56. 샌프란에
    '23.4.14 6:15 PM (218.39.xxx.66)

    노숙자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는 쉘터 있어도 안가는 경우 많고
    지자체 예산 부족으로 쉘터나 병원? 에서 또 한번씩 노숙자들
    거리에 방출하기 때문에 뒷골목에 엄청 많이 살구요
    멘탈문제 있는 사람들이 노숙자 많이 되기때문에 이게 쉽지 않은 것도
    있어요

    서울역가면 되게 많잖아요
    샌프란 뒷골목가면 되게 많구요 .길거리에 판깔고 앉아서
    약하고 주사 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어요 .

  • 57. ㅇㅇ
    '23.4.14 6:48 PM (220.89.xxx.124) - 삭제된댓글

    미국 노숙자는 단순 노숙자가 아니라
    약물중독자들 천지라서

  • 58. 어휴
    '23.4.14 10:16 PM (221.140.xxx.198)

    미국 정부가 스벅에서 요구하면 그동안 해결못한 노숙자 문제를 뚝딱 해결 할까요?
    이상주의를 넘어서 머릿속이 꽃밭인 분들이 많네요.
    그럼 본인부터 집에 노숙자 1인씩 들여 보세요.
    전 가구의 몇프로만 동참해도 해결될 문제네요.
    참 쉽지요?

  • 59. -..-
    '23.4.14 11:21 PM (221.138.xxx.71)

    근데 82에서는 맨날 스벅 까는 글이 올라오는데
    정작 오프라인에서는 자리없어서 못들어가는 스타벅스 입니다요.

    어제도 친구랑 스벅 갔는데 자리없어서 5분동안 서있다가
    겨우 구석에 빈자리 난거 몸을 날려서 겨우 쟁취하고 커피한잔 마셨네요.
    음...

  • 60. 우리나라도
    '23.4.14 11:36 PM (175.209.xxx.5)

    기차나 버스터미널에 꽤 있어요.
    선진국과 다른점은 마약이 없고
    개발도상국이라 도시가 생긴지 얼마안되 젊은건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해야 할텐데... 맨날 쌈질만 하고 있으니...

  • 61. ㅇㅇㅇ
    '23.4.15 12:21 AM (175.207.xxx.116)

    매년 3-40조 이상을 버는 스타벅스(대한민국 정부 예산이 470조정도임)에서 할 짓은 아닌 것 같아요.
    ㅡㅡㅡㅡ
    2023년 예산 639조입니다.
    차이가 많이 나서...

  • 62. ㅇㅇ
    '23.4.15 4:33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샌프란의 집값도 영향이 있겠지만
    사시사철 날씨가 좋아서 겨울이 혹독한 지역의 미국 전역의 홈리스들이
    몇년에 걸쳐서 샌프란으로 대거 이동하기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
    미국뉴스에서 본 기억이 있어요.

  • 63. ㅇㅇ
    '23.4.15 4:35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샌프란의 집값도 영향이 있겠지만
    사시사철 날씨가 좋아서 겨울이 혹독한 지역의 미국 전역의 홈리스들이
    몇년에 걸쳐서 샌프란으로 대거 이동하기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
    미국뉴스에서 본 기억이 있어요.
    겨울이 추운 지역에서는 저런 현상이 없어요.

  • 64. ㅇㅇ
    '23.4.15 4:35 AM (76.150.xxx.228)

    샌프란의 집값도 영향이 있겠지만
    사시사철 날씨가 좋아서 겨울이 혹독한 지역의 미국 전역의 홈리스들이
    몇년에 걸쳐서 샌프란으로 대거 이동하기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
    미국뉴스에서 본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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