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 혼자 계시는데 집이 삼십년 전 물건 그대로 자식에게 생활비 용돈 다 받는데 연금이나 보험 없어요 작은 집 한채이고 땅도 뭐도 없는..카드도 안 만들어요 보이스피싱 무서워서 폰뱅킹 없고 일일이 은행 방문
집에 날아오는 청구서들 이름 파서 조각조각 내서 버리고. 명절 때 가면 주방에 불도 못 켜게 해요 밖에서 보인다고.. 동간 넓고 마주보는 구조도 아닌데..소위 누가 사기칠까 무서워서 문 밖을 못 나서고 애들얼굴도 카톡에 올리지 마라고 신신당부. 집에 케이블티비도 없이 외출도 안 하고 하루종일 버티는 분.
이거 강박이 너무 심하긴 거 같고 이러니 사람이 발전이라곤 1도 없고
옛날분들 땅도 조금씩 사고 집도 사고 재산이 조금씩 늘긴 하잖아요 사업하다 망하고 그런 거 아니면.
저희 부모도 열심히 부를 일군 스타일이고 점점 집안이 좋아져서 지금은 증여도 많이 해 주시는데 너무나 반대의 스타일 집안을 만나니 저마저 소심해지고 시모의 동반된 잔소리도 진짜 뭐라고 해야할지..
뭔가 투자하고 더 교육받고 하는 것에 전혀 아무 생각없는 집의 자식인 남편.. 시모랑 외모도 존똑인데 사고나 가치관도 닮아가는 건지 답답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근로소득만 최고라고..
음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23-04-07 16:32:28
IP : 59.10.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모님
'23.4.7 4:36 PM (175.199.xxx.119)병인것 같은데요
2. 음
'23.4.7 4:3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시모는 병 맞을 걸요. 누군가 자기 엿보고 있다는 거 전형적인 증상이거든요. 시모는 환자로 봐야해요.
3. 그런데
'23.4.7 4:40 PM (112.104.xxx.133)투자해서 쫄딱 망하는 경우도 많아서요
특히 요 몇년 남들 투자한다고 휩쓸려서
코인,부동산,주식....손해 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잖아요
근로소득 소중히 여기고 착실히 월급만 받는 사람은 중간은 가는거죠
남편이 답답하면 원글님이 공부해서 투자하세요
시어머니한테는 투자 이야기 할 필요 없죠4. ....
'23.4.7 4:58 PM (211.217.xxx.233)땅도 조금씩 사고 집도 사고,, 이것처럼 어렵고 인생에 대단한 일이 없는 것 같은데
무척 쉽게 말씀하시네요.5. 에이 증말
'23.4.7 5:00 PM (112.167.xxx.92)그나이에 빚없는 것도 얼마나 다행인데 그너머 투자타령은ㅉ 아니 투자할 돈이 있어야 투자도 하지 빚 내서 하라는건지 자식에게 생활비 받는다는데 빚이라도 안지는게 어디며 카드도 없으니 카드빚 만들일도 없고 그노인은 나름으로 살고 있구만
6. 그건
'23.4.7 5:10 PM (59.10.xxx.133)그래요 나름 절약하며 사시긴 해요
7. ker
'23.4.7 6:24 PM (180.69.xxx.74)내가 나서서 투지해야 하는데
말린다고 안한게 후회돼요8. 돈쓰기싫고
'23.4.7 6:57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인색한 핑계죠.
자기만 강박있고 자기만 걱정있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