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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흥얼거리는걸까요?

ㅉㅈㄴ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23-04-02 15:14:42
남편이 집안에서 흥얼거리면서 다녀요
진짜 너무너무.소름끼치게 싫거든요
신나는일 있냐니까 없데요
신나는일 없긴하거든요 하는일도안되고
무능력 끝판왕이라서…
저는 저 사람 보고있으면 만난지 20년동안 행복했던순간은
떠오르지도 않고 불안함뿐인데 왜 흥얼거리는지 도무지 이해가안되요
근데 왜저러고 다니냐고 뭐라하면 화내는 저만 바보라서 말하기도싫고
정말 빨리 월요일되서 회사가고싶네요

IP : 116.32.xxx.9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 3:17 PM (116.32.xxx.73)

    하는 일 안된다고 기죽어서 눈치보고 있으면
    무능해보이고 더 싫지 않을까요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말아보셔요

  • 2. ㅇㅇ
    '23.4.2 3:19 PM (222.100.xxx.212)

    길 걸어가는데 흥얼 거리는 사람 있어요 허밍으로.. 정신 이상한 사람 같아요

  • 3. 마트 배달기사님
    '23.4.2 3:25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흥얼거리며 물건을 놓고가시더라구요.
    저분은 일을 즐겁게하시네 라는 생각에 덩달아 나도 기분 좋아지던데요.
    원글님입장도 이해가지만 죽울상으로 한숨 푹푹 쉬는 것보단 백배나을걸요.
    한숨이 습관인 사람 으...

  • 4. 마트 배달기사님
    '23.4.2 3:29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흥얼거리며 물건을 놓고가시더라구요.
    저분은 일을 즐겁게하시네 라는 생각에 덩달아 나도 기분 좋아지던데요.
    원글은 경우가 달라서 원글님 입장도 이해가지만
    막상 또 남편분같은 케이스가 죽울상으로 한숨 푹푹 쉬는 건 더 괴로울걸요.
    한숨이 습관인 사람 으...

  • 5. 불쌍
    '23.4.2 3:38 PM (116.32.xxx.22)

    불안과 긴장을 풀려는 행위예요.
    남편도 지금 상황이...

  • 6. 1222
    '23.4.2 3:39 PM (175.201.xxx.168) - 삭제된댓글

    그거 그냥 습관이에요. 제가 그러고 있어 뜨끔합니다.
    신나는 일 없고 우울하고 짜증나는 일 하고 있어도 흥얼흥얼 해요. 심지어 하루종일 같은 노래일때도 있고 좋아하는 음악이 아니에요. 스스로도 듣기 싫어 내가 왜이러나 싶어요. 고치고 싶어요. 제 애들이 착한데 내색은 못하고 엄마 흥얼거리는 소리 아마 듣기 싫을거에요. 그래서 에어팟끼고 있나? ㅠㅠ

  • 7. 어릴때
    '23.4.2 3:47 PM (121.133.xxx.137)

    많이 혼났어요
    밥먹으면서 흥얼거린다구요
    안그랬으면 저도 그런 사람이 됐을듯ㅋ

  • 8. ㅇㅇ
    '23.4.2 4:03 PM (175.207.xxx.116)

    회사에서도 그러는지 물어보세요
    옆 사람 있을 때는 자제해달라구 하세요

  • 9. ..
    '23.4.2 4:30 PM (39.7.xxx.71) - 삭제된댓글

    "하는일도안되고 무능력 끝판왕이라서… "

    흥얼거리는게 이상하거나 궁금한게 아니라
    남편이 싫은거죠

  • 10. ----
    '23.4.2 6:27 PM (211.215.xxx.235)

    그게 기질 차이죠.. 습관이기도 하구요. 힘들어도 힘들다고 생각안하는 사람 있어요. 본인이 힘들지 않으니 노력도 안하고 무능력하게 한평생 지내는거죠. 어떻게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 있는지... 주변 사람들이 죽어나가죠..
    그런데 댓글에 길가다가 흥얼거린다고 정신병이라니..네??

  • 11. 제가
    '23.4.2 6:45 PM (125.184.xxx.238)

    그래요
    휘파람불거나 노래를 흥얼거려요
    오히려 되게 좋은일 있거나 신날땐 안그래요
    스트레스 받거나 기분이 안좋으면 그래요
    남들이 보면 저런상황에서 아무렇지 않나?
    싶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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