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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통영입니다

동네아낙 조회수 : 3,631
작성일 : 2023-03-31 16:51:49
한 시간 전에 숙소 도착했어요.
통영 들어오는데 십여년간 통영국제음악제(구 윤이상음억제) 다녔지만 플랭카드 걸린 거 처음봤어요. 자유민주당인지 뭔지.. 북한 김일성 어쩌구 윤이상음악제가 웬말이냐..

어머.. 왜 저러지 싶었는데.
하필 숙소가 수산업자축젠지 뭔지 하는 곳 바로 앞.
경찰들 쫙 깔리고(사복, 제복 모두) 관광버스 작은 항구에서 이도저도 못돌리고.. 정말 울고 싶었어요.

통영국제음악제 왔는데 윤석렬이랑 하필 같은 날인가. 박복하다고 울뻔했는데.. ㅎㅎ

오늘이 첫날이지만 콘서트는 내일 저녁이 메인인데... 문재인님이 어쩐 일일까요?? 7시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신다는 건가요??

혹시 제가 뭘 하면 좋을까요? 공연 관람 위치는 2층이라.. 쉬는 시간에 사진 찍을까요?? 아니면...

아니면 좀 일찍 나가서 자리 맡고 좀 서서 기다려볼까요??

IP : 123.248.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아낙
    '23.3.31 4:53 PM (123.248.xxx.162)

    오늘 문재인과 윤석렬이 통영에 같이 있을 줄이야..

  • 2. 동네아낙
    '23.3.31 4:56 PM (123.248.xxx.162)

    지금 주민방송 나오네요. 윤석렬 갔대요. 협조해줘서 감사하대요.. 에효 박복.

  • 3.
    '23.3.31 4:56 PM (39.7.xxx.183)

    윤석열 저긴 왜기어내려감? 원글 똥밟음 ㅠ 문통은 어디계실까요? 보고싶네요 전 서울이지만

  • 4. 우하하
    '23.3.31 5:09 PM (210.218.xxx.178) - 삭제된댓글

    오전에 거기갔었는데 견찰이 엄청 많더라구요
    뭔일인가 싶었더니…

    부럽습니다 ~~ 문대통령님을 볼수있으신거요 ㅜ

  • 5. 클래식초보
    '23.3.31 5:12 PM (59.4.xxx.139)

    내년에 저도 가보고 싶네요. 숙소잡고 이틀쯤 공연 실컷보고..진짜 저런 프랭카드 통영시분들은 기분나쁘시겠어요. 원글님은 다른지역에서 음악제보러 가신거죠? 부럽습니다. 통영음악제,교향악축제 넘 좋아요.

  • 6. ..
    '23.3.31 5:31 PM (104.28.xxx.72)

    오염수 방류 묵인은 입 꼭다물고
    후쿠시마 농산물 수입없다. 이러며 바람잡고 오겠죠

  • 7. 동네아낙
    '23.3.31 5:42 PM (123.248.xxx.162)

    6시에 나가보려고 합니다.. 남편도 좋답니다. 공연은 7시.. 헤헤

  • 8. 미래사
    '23.3.31 5:50 PM (124.51.xxx.14) - 삭제된댓글

    음식 조심하면서^^;; 맛난거 많이 드세요.
    저희부부는 지난달 통영서 굴코스먹고 병원신세졌어요.ㅠㅠ
    시간되심
    커피사들고 미래사 편백나무숲좋으니 함 가보세요~

  • 9. 윤이상음악제아님
    '23.3.31 6:26 PM (125.132.xxx.178)

    윤이상 음악제로 시작안했음 통영 국제음악제가 시직이나 되었겠나, 해외에 인지도가 있었겠나 쯧쯧. 그 플랭카드 내건 작자들은 굥 실물봐서 황송해했겠네요.

  • 10. 아 부럽습니다
    '23.3.31 8:20 PM (14.39.xxx.228)

    저도 며칠 예약했다가 일정상 포기했어요 .. 아쉽네요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 11. 통영시민
    '23.3.31 9:34 PM (115.40.xxx.176)

    바로 잡고 싶은게 있어요.
    빨갱이 어쩌고 하는 플랫카드는 매년 이 시기에
    나붙었었어요.
    납북 가족(윤이상아 주선했다고 주장) 문제로 매년 난리를 치고
    있는데 어느 교회가 주도가 되어...
    매년 보기 싫어 죽겠어요.
    윤때문은 아닙니다.

  • 12. 동네아낙
    '23.3.31 10:09 PM (123.248.xxx.162)

    오늘 오프닝 무대였는데 1부 현대음악도 좋았고 2부 브람스 바이올린도 좋았어요. 진중권 누나라서 쫌 거시기 하지만 한국인 음악감독이라 우리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 느낌..

    문재인님은 2부곡 끝나고 기립박수 치셨어요. 저와 같은 줄에 앉아서 음악을 듣다니.. 1층 9번째줄.. 저는 2층에서 같은 열 난간자리. 처음 자리에 앉으실 때 사람들이 박수치며 호응하고 착석했는데, 오늘은 합창석도 만석이었는데 마주보고 앉아계셔서인지 바로 일어나서 합창석 관중 향해 인사를 하시니 사람들이 감격해서 와우~ 감탄사 나오며 호응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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