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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혜석에 대해 찾아보고 있는데 대단하긴 하네요~

.. 조회수 : 6,293
작성일 : 2023-03-30 22:49:47
우연히 벌거벗은 한국사를 보고
나혜석에 대해 궁금해 쭉 찾아봤는데
신여성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찾아볼수록 아니올시다란 부분이 많네요.
애 셋을 시어머니에게 두고 (돌 전 아기까지)
남편따라 유럽으로 이년을 가면
사실 지금 2023년에도 욕먹을 일이죠.
그런데 거기서 먼저 불륜 시작.
그럼에도 용서를 해줬는데 귀국 후
여행경비에(당시2만원_현재 10억)
남편 변호사 개업비용으로 곤궁해지자
그 불륜남에게 돈달라고 그리고 다시 만나자고
편지 보낸게 걸려 결국 이혼당하는데..
결혼전 합의한
나만 사랑해주겠다 거론하며 이혼 거부 하고..
결국에 자식들도 못보고 살다가
60도 안된 나이에 길거리에서
신원불상자로 죽음을 맞게되네요.
말년이 비참해도 이리도 비참할 수 있을까싶어요~~
IP : 211.234.xxx.100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초파파
    '23.3.30 10:54 PM (223.38.xxx.49)

    그죠. 요즘 생각해도 대단하고 파격적이에요. 정말 예술가가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근데 친정이 부자였을 텐데 그시대는 출가외인에 다들 망신스럽다고 모른척했을까요
    자식입장에선 비난할 만도 하구요

  • 2. 솔직히
    '23.3.30 10:58 PM (211.228.xxx.106)

    미친ㄴ 이죠.
    전 남친인가? 누구 비석 세워달라 하지 않았나요 남편 될 사람한테?
    신여성은 개뿔.

  • 3.
    '23.3.30 11:01 PM (223.33.xxx.78)

    나씨성 연예인 고모라고 하던데요

  • 4. ...
    '23.3.30 11:03 PM (175.118.xxx.56)

    저도 볼수록 아니올시다 네요 행실이 별로

  • 5. ...
    '23.3.30 11:04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지금이어도 비정상인데 그시절엔 돌맞아죽지않은게 이상할정도
    자식을 피 빨아먹는 괴물?인가로 묘사한글을 아이낳고 신문에 칼럼을 쓰기도 했던 사람이 말년엔 돈없어서 구걸하러 자식들을 찾아갔다니 참 씁쓸하더라구요

  • 6. ....
    '23.3.30 11:05 PM (118.235.xxx.62)

    남자 예술가들은 더 행실이 안좋은 사람들 많은데
    유독 여자만 가지고 행실 타령하는거 싫어요.
    남자 예술가들한테나 좀 행실타령 해보지

  • 7. 저도
    '23.3.30 11:05 PM (61.74.xxx.175)

    신여성이니 예술가니 하던데 왜 그리 과대평가 된 걸까요?
    자손들은 자기 어머니 할머니라는 걸 숨기고 싶을 인생을 살았던데...

  • 8. ㅇㅇㅇ
    '23.3.30 11:09 PM (124.50.xxx.40)

    저래놓고 위대한 작품을 남겼으면 모를까
    의미가 있다면 페미니즘 역사에서나 의미있겠네요.
    뭣도 없이 행실 개 같은데 예술가다, 대단한 화가다 하는 남자 예술가 있음 얘기해주세요.

  • 9. ..
    '23.3.30 11:10 PM (211.234.xxx.100)

    수원에 나혜석거리는 왜 만들었을까요..?

  • 10.
    '23.3.30 11:15 PM (49.169.xxx.39)

    전 저런여성 예술가도있어서 좋던데
    그놈의 행실타령. 신사임당강요 지겨워요

    파격적이고 좋은데요

    남자예술가들은 여자 바꿔대고
    대놓고 지금도 세컨드랑 공공연히 부부행세하잖아요
    김민희랑 사는 그 할아버지요

    남자예술가들은
    저 시대에 대놓고 첩 두던 시절이니
    뭐라말할것도없어요

  • 11. 남자예술가들은
    '23.3.30 11:21 PM (101.110.xxx.128)

    그래도 작품도 남기고 지들이 벌어 먹고 살았죠

  • 12. ㅇㅇ
    '23.3.30 11:26 PM (223.39.xxx.132)

    대체 저게 무슨 신여성인지
    한국 페미가 웃긴게 자식버린 불륜녀 남편 살인범 이런 여자는 주체적인 여자고
    남자사귀는 여자는 비하, 남자 사귀다가 범죄당한 여자는 멍청한 남미새(남자에 미친 여자), 기혼여성은 미혼여성을 위협하는 반페미적인 존재
    이런식으로 비하하기바쁨
    페미가 생각하는 행실의 개념은 대체 뭔가요

  • 13. 나참
    '23.3.30 11:30 PM (223.38.xxx.202)

    그당시 남자들은 첩에 첩을 몇씩 둬도 당연한거고
    여자는 그저 침묵하고 조신하게 내조나 하고
    그때 손가락질 하던 사람들이랑 지금이랑
    다를게 뭐가 있는지... 참 여적여가 따로 없네요.
    그런 남자 예술가가 어디있냐고요?
    직접 찾아보세요. 어렵지 않으니.

  • 14. 근데
    '23.3.30 11:36 PM (101.110.xxx.128)

    나혜석이 예술쪽으로 뭐 남긴건 있나요??

  • 15. 반만 인정!
    '23.3.30 11:43 PM (220.88.xxx.156)

    남초사회에 반항하는 시대정신은 공감하오나
    당시에 거의 불가능했던 한국여성 최초로 세계 여행을 일년반...최고를 누리고 프랑스에 꽂혀 (뭐 이해는 하지만) 옷차림부터 완전 프랑스 스타일에 서구 사상에 물들었던...그러나 기본은 한국여성...결혼서약서에 평생 자기만 사랑할것이라니? 순진해도 너무 순진한! (그런 사랑은 존재하지 않음),
    전처의 자식들과 연을 끊으라니.. 참으로 이기적이예요. 결정적으로 여성의 모성애에 대한 언급에서...
    아마도 나르치스트가 아니었을지.
    나의 삶만 중요한.
    결혼해선 안되는 여자였어요.
    그림도 그 시대에 프랑스에서 본것을 흉내내는 스타일...

  • 16. ㄴㄴ
    '23.3.30 11:44 PM (223.38.xxx.143)

    남자 예술가들 그짓거리한건 기록도 없을거에요.
    너무 당연하고 일상적인거라

    나혜석 그림들 작업실 화재로 대부분 소실된건 모르시네요.

  • 17. 나혜석
    '23.3.30 11:53 PM (116.33.xxx.19)

    나혜석 작품 좋아요
    길거리에서 죽을
    정도 죄인가요 남자 작가들 문란한 사람 얼마나 많은데

  • 18. ㅡㅡㅡㅡ
    '23.3.30 11:5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인간사적인 측면으로 보면 막장인데
    예술가 측면에서 보면 안타까운 부분이 많아요.
    그 당시 자식들 맡기고 해외여행 갔던 패기로
    이혼하고 외국으로 나가서 예술가로서의 살을 살았더라면 지금 또 다르게 평가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녀 역시 시대의 희생양이었던 면도 다분하고요.

  • 19. 제대로 알아보자
    '23.3.30 11:59 PM (203.251.xxx.110)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의 화가이자 작가, 시인, 조각가, 여성운동가, 사회운동가, 언론인이다

    나혜석 작품도 좋고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인데다 독립운동도 한 사람이예요.

  • 20.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12:01 AM (203.251.xxx.110)

    그리고 그 당시 남초사회에 반항하는 시대정신이라기보다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들어오는

    무정부주의적 사랑 절대주의에 지배받았어요.

    유부남이면서 사랑을 하던 수많은 작가 화가들 많았고요.

  • 21.
    '23.3.31 12:05 AM (101.110.xxx.128)

    시대의 희생양요 ㅎㅎ
    시대 덕을 본거죠

  • 22. ㅇㅇ
    '23.3.31 12:06 AM (106.101.xxx.153)

    길거리에서 죽을
    정도 죄인가요 남자 작가들 문란한 사람 얼마나 많은데
    222

  • 23.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12:06 AM (203.251.xxx.110)

    그리고 남편도 재혼인데다 나이차도 있었고 오로지 그녀의 기질과 창작성으로 김우영이 그녀를 계속 쫓아다녀서

    결혼한 거죠. 첫사랑이 죽고나자 그냥 은인으로 결혼하듯 ㅠㅠ

    3.1 운동때 가담했다 김우영이 석방시켜줘서 결혼에 영향을 끼쳤다고 전해집니다.

    불륜은 용납할 수 없지만 그 시대적 상황과 그 시대의 흐름에서 여자라서 찍힌 주홍글씨로

    낙인 찍힌 비운의 천재라고 생각돼요.

  • 24. ㅇㅇ
    '23.3.31 12:12 AM (110.15.xxx.22)

    남자고 여자고 저런 행실이면 욕먹어도 싸죠
    게다가 나혜석은 미술사적으로도 딱히 평가 받을게 없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서양화가? 이거말고 없어요
    미술사에 이름 남긴 남자 화가들도 사생활 더러우면 비난 받아요
    다만 작품으로 높은평가 받아서 가려지는거지
    니혜석은 가려질 작품도 없어요

  • 25.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12:25 AM (203.251.xxx.110)

    행실은 욕먹어도 싸지만

    미술사적으로 근대판화의 효시로 알고있어요. 그리고 최초의 서양화가였고

    문인으로도 소질있어 이광수보다 더 글 잘썼다는 평 받은 걸로 알고 있어요.

  • 26.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12:28 AM (203.251.xxx.110)

    글쎄요. 그당시 이광수나 이상이나 김동리 등등 문학가 화가중에 사생활 깨끗한 사람 적어보세요. 솔직히...

    자유연애 시대인데다 집안에서 결혼시키려는 사람과 생각의 갭이 너무 커서 결혼 생활 유지가

    꽤나 힘들어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 27. 무슨
    '23.3.31 12:29 AM (101.110.xxx.128)

    또 이광수보다 글을 잘써요
    남은게 뭔데요
    이광수 김동인은 사상으로는 까도 글로는 못까요

  • 28. ..
    '23.3.31 12:32 AM (211.234.xxx.100)

    너는 결혼하면 첩 들이지말고
    나만 사랑해라가 결혼조건이었어요
    그런데 파리에 가서 불륜 저지르면서
    불륜을 하니 더 남편에게 충실하게 된다?
    이건 뭐..요즘 말하는 내로남불 아닌가요?
    천재 예술가는 그래도 되는거에요?
    남녀를 떠나서요.
    페미가 뭐고 예술가는 또 뭐라구요~?!

  • 29. 한심
    '23.3.31 12:33 AM (122.36.xxx.22)

    남자나 여자나 저러고 살면 욕하고 손가락질 받지
    자식을 셋이나 낳고 제대로 키우지도 않구선
    자기 살점을 뜯어먹는 악마라질 않나
    그리 똑똑하고 당당하면 이혼하고 자유롭게 살던가
    남편에 빌붙고 불륜남에 빌붙고 말년엔 자식들 전전하고
    한 인간으로써도 여성으로써도 아내 엄마로써도 참 별로네요

  • 30. 101님
    '23.3.31 12:40 AM (203.251.xxx.110)

    저 어디서 분명 읽었어요. 이광수보다 훨씬 더 글 잘 쓴다는 평도 들었다고요.

    211님

    나혜석도 불륜이었지만 김우영도 동거하는 여자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천재 예술가와 도덕성 사생활은 함께 하지 않아요.

  • 31. 알기론
    '23.3.31 12:40 AM (210.221.xxx.92)

    알기론 화가협회인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항일 독립운동한 화가라구 나혜석

  • 32. 122님
    '23.3.31 12:42 AM (203.251.xxx.110)

    그 당시에 출산과 육아를 겪었을 천재 화가라면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다들 착각하시는데 예술가의 예술 능력과 도덕성은 별개더라고요.

    유명한 문인일수록 더 지저분한 사생활을 가지고 있어 따로 보셔야 해요.

  • 33. 122님
    '23.3.31 12:44 AM (203.251.xxx.110)

    한 인간으로써 여성으로 아내 엄마로써는 별로지만 화가 문인으로써는 추앙받을 만 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림뿐만 아니라 글까지 겸비한 사람이었죠.

  • 34. ...
    '23.3.31 12:46 AM (112.161.xxx.251)

    저 시대는 배운 남자들이 시골에 조강지처 두고 모던걸 애인과 만나는 공공연한 바람이 일상적인 시대였어요.
    남자놈들 지들은 그러면서 모던걸 씹기는 오지게 씹어댔죠.
    김명순 같은 뛰어난 여자들이 그 남자들 씹어대는 데 걸려서 날개도 못 펴고 갔고요.
    나혜석도 말년은 똑같이 비참했지만 적어도 세상을 향해서 고함이라도 질러본 거잖아요.
    그 고함이 현대 여성들에게 의미가 있고요.

  • 35. ..
    '23.3.31 12:47 AM (211.234.xxx.100)

    나혜석 불륜전엔 남편의 여자관계는 없었어요
    파리에서의 불륜 이후
    한국에 귀국한 후 기생과 동거했다고 해요

  • 36. 다 떠나서
    '23.3.31 12:55 AM (217.149.xxx.54)

    항일 독립운동 했던 분인데.

    친일파 서정주보다는 백배 낫죠.

  • 37. 나참
    '23.3.31 12:57 AM (223.38.xxx.80)

    잘 알지도 못하면서 까기는

  • 38. ..
    '23.3.31 12:59 AM (211.234.xxx.100)

    아버지, 오빠, 남편, 불륜남
    모두 친일사전에 오를 정도의
    친일인사들인데
    그 가운데 변절없이 독립운동을 한거라면
    그부분은 높이 살만하다고 봅니다.

  • 39.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1:02 AM (203.251.xxx.110)

    211님 동시 불륜인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네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뭐 어쨌든간에 나혜석이 불륜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고 엄마로서 아내로서는 엉망이었죠.

    하지만 그 당시 시대상 소설가 시인 화가중에 제대로 가정 생활 꾸리는 사람이 있는가 묻고 싶을 만큼

    도덕성은 엉망인 시대였죠.

  • 40. ㅣㄴㅂ우
    '23.3.31 1:03 AM (175.211.xxx.235)

    남자나 여자나 불륜하는 것들을 왜 옹호하나요
    김민희랑 그 할아버지 옹호하는 사람은 경력자들이에요
    그 시대 남자들 바람핀놈들 다 거시기 짤라야죠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뭘 잘했다고 핑계대며 옹호하는지
    당신들 자식버리고 불륜했수?

  • 41.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1:05 AM (203.251.xxx.110)

    나혜석은 아마 남자랑 여자랑 뭐가 달라서 똑같이 못하나 하는 주의였던걸로 알고 있어요.

    남자들의 처첩을 두는 것은 용납이 되고 여자가 불륜 저지르는 것은 용납이 왜 안되는가가 그녀의 숙제 였던

    것 같아요.그래서 여자들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육아에 대해 혐오스러울 정도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고요.

  • 42.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1:10 AM (203.251.xxx.110)

    제 글 읽어보세요. 불륜 옹호하는 글 아니고요.

    예술가의 능력과 도덕성을 같이 보지 말라고요. 그러니까 착각하지 말라는 거죠.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도덕적으로 괜찮을 거라는.... 그 예술 하는 사람들이 도덕성이 더 희박해서

    더 말초적으로 살 수 있다고요.

    나혜석 같은 경우도 그런 경우 같다고요. 하지만 그녀의 예술가적 능력은 인정할 건 인정하고 가자고요.

    제가 김민희 배우로서 상당히 기대했던 사람이지만 그녀의 도덕성은 완전 꽝이라고요. 그래서

    배우로서 김민희도 안좋아하게 되어 버린 거와 같다고요.ㅠㅠ

  • 43. ....
    '23.3.31 1:13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나문희씨 고모할머니에요
    나혜석 도덕적으로 문제는 맞는데 그 불륜의 대가를 나혜석만 지고 상대남은 아무 타격 없었단 게 문제죠

  • 44.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1:15 AM (203.251.xxx.110)

    121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 당시 자신들은 처첩하고 연애해도 되지만 여자들은 절대 안되고 여자들이 나서면 안된다는 그런

    마음이 더 컸겠죠 ㅠㅠ

  • 45. .........
    '23.3.31 1:16 AM (121.132.xxx.187)

    나문희씨 고모할머니에요
    나혜석 남편이 그 시대상으로 보면 여성에 대해 깨인 사람이긴 한가봐요 결혼전 나혜석으로 요구로 죽은 나혜석 첫사랑 비석 세워주고 나혜석 불륜 후 그 남자랑 끝내면 용서해주겠다 했으니까요
    나혜석 도덕적으로 문제는 맞는데 그 불륜의 대가를 나혜석만 지고 상대남은 아무 타격 없었단 게 문제죠

  • 46. 영통
    '23.3.31 4:09 AM (106.101.xxx.67)

    위 댓글 보다가
    여류 작가 김명순 ..검색해서 읽어봤네요
    왜 이 작가를 몰랐을까..

  • 47. ...
    '23.3.31 6:18 AM (1.241.xxx.172)

    김명순 댓글 님들 감사합니다

  • 48. 허다한 친일들
    '23.3.31 8:00 AM (121.190.xxx.146)

    나혜석, 그 시절 친일안한 것만으로도 칭찬받을만 합니다. 사생활도 엉망이면서 친일까지한 사람들 아직까지도 추앙하면서 나혜석한테는 참 가혹하네요.

  • 49. ㅡㅡ
    '23.3.31 8:03 AM (1.232.xxx.65)

    불륜 남편이 용서해줘서 살다가 다시 바람난거 아님.
    원글이 잘못알고있네요.
    남편이 불륜사실을 늦게 알았어요.
    불륜남한테 한국와서 다시 편지보낸게 들통남

    불륜남이 나불대고 다녀서 알려지고
    유럽에서 불륜한거 뒤늦게 알고 이혼요구.

  • 50. ㅡㅡ
    '23.3.31 8:10 AM (1.232.xxx.65)

    나만 사랑해달란 조항으로 이혼거부한게 아니라
    애들을 못보게 생겼으니 싹싹 빌면서 애원한것.
    그러나 이혼당하고 애들도 못봄.

    불륜남은 처음에는 독립운동하다 나중에 변절한 인간.
    이혼도 안당하고 사회적으로 매장도 안당하고 잘 살아감.
    나혜석은 이혼당하고 그림도 안팔리고 미술학원도 망하고
    친정에서도 연 끊고 행려병자로 살다 사망.
    불륜은 잘못이었지만 지나치게 가혹했죠.
    이광수같은 예술가들 대부분 조강지처 버리고 이혼후
    신여성과 재혼했죠. 이것도 다 불륜인건데
    남성 예술가들이 불륜하고 아내버린걸로 욕먹는거 못들어봄.
    이광수도 지금도 친일해서 욕먹지 불륜해서 욕먹나요?
    당시도 불륜했다고 욕먹지도 않았고 명성만 점점 높아짐.
    나혜석같이 인생 망하는게 옳다면
    다른 남자예술가들도 똑같이 망했어야 공평한데
    그들의 불륜은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죠.
    당시에도. 지금도.

  • 51. ㅡㅡ
    '23.3.31 8:14 AM (1.232.xxx.65)

    나혜석 그림이 당시에 엄청 비싸게 팔렸어요.
    지금돈 삼천만원 정도였다고 해요.
    남편이 갑부였지만
    본인도 경제활동했고
    화가로서 명성이 높았음.
    남자문인들은 문란했어도 지들이 먹고살았단 댓글있는데
    나혜석이 돈도 못벌었던건 아님.
    이혼후 거지가 된거지.

  • 52. 예술가의
    '23.3.31 9:03 AM (223.38.xxx.139) - 삭제된댓글

    광기로 볼 수는 있지만.
    인간데 인간으로는 극이기주의 말종 맞지요.
    남편 전처의 자식과 남편 연끊어 놓은거나(저 시대에 지자식 버리는 조건으로 결혼한 김ㅇㅈ도 정상은 아니고요),
    이후 배우자에게 요구한것들(아니 결혼 전에 왜 지 애인 무덤 끓고 가나요? 자기 애인이지만 그게 새로운 배우자에게 무슨 의미일지 모를 지능도 아니고요)이나 이후 배우자나 자식들에게 한 행동보면..김ㅇㅈ 증오하면서 결혼한거 아닌가 싶고 만만한 남편과 자식에게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상에 대한 분풀이 한거 아닌가 싶게 심한 행동으로 일관됐던데요.

    페미 입장에서 선구자인지 몰라도
    정신과적으로 보면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 아닌가요?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 다른 사람 고통은 무관심한.

    나혜석이든 남자 예술가든
    능력 뛰어났어도 주변 사람들 파탄시킨 사람들
    그들 재능으로 추켜세울 생각 없어요.
    보통은 작품이야기만 하고 사생활 이야기는 배우지 않으니
    지나가는거지요.
    예술은 예술대로 평가받고
    인성 말종은 말종으로 평가하는게
    제대로 평가하는거지
    예술과 인성을 혼재해서 인성까지도 괜찮아로 미화하는거는 아닌건 아니에요.

  • 53. ㅎㅎㅎㅎㅎ
    '23.3.31 9:10 AM (211.192.xxx.145)

    그러니까 저랬지만 위대한 작품을 남겼으면 쉴드 되는데 이 여자는 그런 것도 없다고요.
    이광수, 서정주, 김동인 이 사람들도 친일했다고 까이잖아요. 그런데 작품으로는 못 까요.
    옹호의 대부분이 세상을 향한 고함?
    거봐요, 페미니즘에서나 의미 있는 여자라니까요.

  • 54.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9:21 AM (119.203.xxx.70)

    223님

    여기서 재능으로 추켜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사생활로 그녀의 모든 것을 뒤엎으려고 하니까 말하는 거

    잖아요.

    김민희의 사생활에 욕은 먹지만 김민희가 한 배우로서의 자질은 충분했다고요. 그걸 인정하자는 거잖아요.

    님들이 나혜석에 대해 뭐라고 적었는지 읽어보시고 말하세요. 불륜과 엄마로서 아내로서 자질만 이야기했지

    나혜석이 서양 판화의 효시니 야수파 화풍의 그림에 대해서나 경희 라는 소설에 대해서 이해라도 하셨나요?

    211님

    님때문에 저도 좀 찾아봤는데 경희라는 작품이 이광수보다 훨씬 더 높이 평가 받았다고 해요.

    가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심지어 3.1운동까지 했었던 사람인데 불륜과 육아가 엉망인 걸로 지탄하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세상을 향해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 수 있나요?

    사회에 자기가 생각하고 있던 신념을 그대로 밝힐 수 있는 사람 엾어요. 대부분 사회랑 타협하지 211님은

    왜 그리 그 여자를 폄하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제대로 알아보세요. 그러니 나혜석 거리가 나왔으니 그 시대 문인 시인 화가들 도덕성은 제로였고

    새로운 사상과 자유 연애에 갈망으로 엄청 문란했어요.

  • 55.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9:26 AM (119.203.xxx.70)

    나혜석이 그림이면 그림 글이면 글.... 천재는 맞았어요.

    그래서 왜 자신은 다른 남자들보다 뛰어난데 그들이 하는 짓은 다 용납되는데

    왜 여자들은 용납되지 않을까 해서 파격적인 진보 페미니스트에 자유 연애 계약 결혼 등등에 관심이

    많았을 거고요.

    그 당시 화가 시인 소설가의 난잡한 사생활 하는 사람들 중 한명이였고 여자라는 이유로 세상의 뭇매를

    맞았던 사람이었죠. 만약 남자라면 그녀의 사생활 빼고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라고 미술교과서에

    수록 되었을 수도 있어요.

  • 56.
    '23.3.31 9:27 AM (118.235.xxx.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185414

    아버지 나기정 친일인명사전에...

  • 57. 엄마로는
    '23.3.31 9:33 A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진짜 최악.
    집이 가난해서 자기 몸 갈아가며 살림에 독박육아 하는것도 아니고
    노동력 싼 저 시대에 김우진 정도의 재력이면
    집에 유모에 찬모에 행랑어멈에..솔직히 아이는 낳기만 했지
    키우는건 다 남들 노동력에 맡겨 키웠을 여자가 자식이 뭐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피빨리는 느낌이면 하나만 낳아야지 낳기는 대책없이 여럿 낳고.
    그렇게 아이가 싫으면 하나 낳고 이혼하고 자유연애하며 살지.
    그건 또 싫어서 대외적으로는 능력있는 남편과 가정등 남들 가진거 다 가지면서도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겠다고 주장하며
    그냥 꼴리는 대로 살다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비난은 면피하려고 궤변 늘어논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던데요

    아니 왜 좋은 모습도 아니고
    쓰레기 남자들 행동을 행동의 척도로 삼냐고요.

  • 58. 그리고
    '23.3.31 9:39 AM (1.234.xxx.45) - 삭제된댓글

    누가 남자 예술가들 쓰레기짓을 용납하나요?
    그들의 작품을 추앙하는 사람들이나 시대상황 어쩌고 하며 면죄부 주는거지..사실 그 시대에도 말들은 많지 않았을까요? 뒤에서 뒷담도 엄청 듣고.
    요즘은 저런 짓하면 남자예술가들도 뼈도 못추리잖아요.

    최근에 성추행,폭행으로 매장당한 남자 예술종사자들 꽤 되지 않나요?

  • 59.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10:49 AM (119.203.xxx.70)

    아버지는 친일파라고 나혜석이 3.1 운동해서 투옥 당한걸 김우영이 빼준 것은 사실이예요.

  • 60. 댓글달러로긴
    '23.3.31 1:05 PM (118.37.xxx.43)

    요즘 기준으로도 그런 남자 없겠지만 나혜석 남편이 보살은 맞았어요...
    재능이야 칭송받을만 하지만 사생활 오점으로 욕 먹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여자한테 엄청난 페널티는 맞죠.
    그래서 여자인 게 힘든 거에요.
    이광수니 뭐니 당시 남자 예술인들 도덕성과 비교하며 나혜석이 뭐가 나쁘냐 할 건 아니고
    잘못한 건 잘못한 거죠.
    새끼들 남편 버리고 외국 나갔으면 차라리 예술가로 제대로 뜨던가 웬 남자랑 눈 맞아 사랑놀음이나 하고...
    신여성 타이틀은 아까워요.

  • 61. 댓글달러로긴
    '23.3.31 1:06 PM (118.37.xxx.43)

    게다가 내팽겨치고 다른 넘한테 갈 때는 언제고 나중에 몰래 학교까지 찾아 왔다던데 애들이 거부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뭔 얼굴을 기억하겠어요....

  • 62. 제대로 알아보자
    '23.3.31 2:24 PM (119.203.xxx.70)

    118님

    제가 불륜을 미화하거나 잘못 안했다는 건 아니예요. 하지만 그 불륳으로 인해 그 여자의 작품을 폄하하지 말라

    거였어요.

  • 63. ㅡㅡ
    '23.3.31 6:51 PM (175.223.xxx.171)

    이광수랑 비교하여 나혜석이 뭐가 나쁘냐가 아니고
    나쁜건 똑같고
    잘못한것도 똑같은데
    이광수는 불륜했어도 계속 대문호로 대접받고
    나혜석은 일자리도 잃고 그림도 못팔고
    거지가 된것이 불공평하단 얘기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같은 평가를 받는게 맞죠.
    남자들은 예술가 선생님.
    나혜석은 화냥년소리 들으며 행려병자로 끝.
    이게 억울한거란거죠.
    불륜 잘했단 사람 없는데 왜 이리 포인트 모르는
    댓글이 많은지.

  • 64. ...
    '23.3.31 11:10 PM (112.161.xxx.251)

    그러니까 저랬지만 위대한 작품을 남겼으면 쉴드 되는데 이 여자는 그런 것도 없다고요.
    이광수, 서정주, 김동인 이 사람들도 친일했다고 까이잖아요. 그런데 작품으로는 못 까요.
    옹호의 대부분이 세상을 향한 고함?
    거봐요, 페미니즘에서나 의미 있는 여자라니까요.

    --->애초에 여자 작품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 같나요?
    어림도 없는 소리에요. 여자 업적은 죽어라 폄하당하고 남자가 한 일은 어떻게든 우쭈쭈 올려치기 당합니다.
    여자의 업적은 지워집니다. 세계가 다 그래왔죠.
    예술가, 철학자, 과학자 할 것 없이 만국 공통이에요.

  • 65. 아뇨
    '23.4.1 1:32 AM (14.32.xxx.215)

    박경리 천경자 박완서...여류도 살력있음 살아남아요
    나혜석 그림은 모딜리아니 카피본 같더군요
    저런일 없어도 살아남기 힘들것 같던데요

  • 66. ...
    '23.4.1 10:18 AM (112.161.xxx.234)

    아뇨. 남자는 그저 조금 잘하는 정도여도 살아남아요.
    하지만 여자는 운이 좋은 당대의 천재급만 살아남았죠.
    당대의 천재급 중에서도 묻힌 여자 많고요.
    그 차이룰 모르시겠어요?

  • 67. 영통
    '23.4.2 6:29 AM (106.101.xxx.227)

    어휴 이 댓글은 시대를 모르네
    일제시대와 1970년대가 같남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박경리 천경자 박완서...여류도 살력있음 살아남아요
    나혜석 그림은 모딜리아니 카피본 같더군요
    저런일 없어도 살아남기 힘들것 같던데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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