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남편 상담 좀 받아보게 하고 싶은데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온라인도 ok

... 조회수 : 877
작성일 : 2023-03-27 18:30:39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 맞는 것 같긴 하네요 ㅠ

제 남편은 유능하고 자상하고 가정적인 편입니다. 저와 종교활동은 같이 하고 있구요

결혼한지는 22년 째 접어듭니다. 남편이 73년생, 요즘 사람이 많이 변한 거 같아서 안쓰럽습니다.

일단 회사 커리어는 좋은 편이고 현재 해외 발령으로 중책을 맡고 있어요. 근데 이번 해외발령으로 맡은 일을 매우 힘들어하고 있고 현재 집을 구하는 문제, 아이 학교도 옮겨야 하는 이런 일들과 아내( 저) 의 자신을 탓하는 말투가 힘이 드나 봅니다.

무엇보다 2~3년전 어머니 돌아가시고 현재 형제 2명만 남아 있어요. 남자 형제는 없구요...성격적 기질적으로 저와는 매우매우 다른 면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거의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늘 말하구요..이 부분이 부부 문제의 포인트 같아요.

저와 남편은 사랑이라기 보다는 우정, 책임감으로 사는 것 같아요.

암튼 현재 해외여서 그런데 온라인으로 중년 남성 상담을 잘 해 주시는곳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IP : 46.126.xxx.1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23.3.27 6:54 PM (101.127.xxx.99)

    상담 정보는 없지만 비슷한 경우를 겪은 바로는… 갱년기 + 업무 스트레스 + 집안일 스트레스 가 겹쳐 부부 불화까지 번지는것 같습니다.
    아내분 쪽에선… 그냥 대화를 줄이시고 남편을 탓하는 말투?를 스스로 고치세요. 저희도 비슷했는데 이젠 더이상 나를 봐주던(?) 남편이 아닙니다.
    남편 입장에선 옛날부터 하던 아내의 말투를 더이상은 참아주지 않을 거애요. 그리고 아내와 말을 섞을수록 짜증나고 화가 나겠죠.
    그럴땐 백약이 무효니 덜 마주치고 덜 대화 하세요. 대화 하실때는 말투 조심 하시고요.

    현지어가 서툴 더라도 공부를 해서라도 집이나 학교를 스스로 알아 보세요. 번역기 돌려 메일도 쓰고…남편도 지금 미칠 지경인데 모든걸 다 혼자 알아보고 해결해야 한다니 폭발 직전일 거에요.
    최소한으로 필요한 말만 하시고 그냥 두세요.

    전 일하고 있어서… 남편 갱년기때 야근을 했습니다. 아니면 뢰사에서 책이라도 읽다 9시에 퇴근 했어요.
    마주치면 그거 받아 주느라 저도 미칠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결혼후부터 쭉 순둥이 남편은 저한테 져주고 맞춰주고 있었더라고요.
    아무튼 그 시기가 일년정도 지나고… 지금은 웃으며 얘기 합니다. “나 갱년기때 두고 봐~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757 굉장히 깨끗한 사람인데 냄새가 19:46:53 33
1675756 국힘 여론조작으로 4,5백억 토해내야할 상황 ㄱㄱ 19:44:09 191
1675755 치아없는 환자 영양식 뭐가 좋을까요? 1 궁금 19:40:39 94
1675754 [속보] 헌재, 尹측 ‘재판관 기피신청’에 14일 오전 재판관 .. 11 ㅇㅇㅇ 19:37:57 970
1675753 홈쇼핑에서 파는 황장군 갈비찜 주문해보신 분 ㅁㅇ 19:37:25 91
1675752 尹측 “공수처에 체포영장 집행 유보 요청” 9 .. 19:36:52 511
1675751 2009년경 돌아가신 친할아버지 사망일자는 어떻게 확인 가능해요.. 5 ... 19:36:22 252
1675750 확실히 사람은 밥을 먹이면 더 끈끈해지나봐요 ㅇㅇ 19:35:32 303
1675749 [단독] 1공수여단, 계엄 5개월 전 국회 설계도 요구 6 ㅅㅅ 19:30:24 737
1675748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안보시나 봐요 8 드라마 19:30:13 574
1675747 월급을 합치자? 12 한살림 19:29:38 589
1675746 체포를 안하니까 계속 딴지 걸기 2 징글징글 19:28:23 245
1675745 비싼 미용실 가는 이유가 있네요... 7 ^ㅡ^ 19:28:22 937
1675744 송혜교가 오랜만에 컴백인가요? 또 인급동 1위네요? 7 19:27:31 331
1675743 속보]尹측 “공정한 심판 기대 어려워”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5 .. 19:25:49 719
1675742 한인섭 교수님 페북 4 백번공감 19:24:46 533
1675741 경호처 직원들의 SOS 신호에 이 나라의 공권력은 응답하십시오 3 한창민의원님.. 19:19:46 887
1675740 [JTBC단독] 김 여사, 명태균에 "120석 안 되겠.. 6 00000 19:18:31 1,633
1675739 단순 감기인줄 알았더니 독감이라네요 3 독감 19:15:36 959
1675738 회사그만다니고 싶어서 퇴사하신분들은 만족하시나요 6 퇴사 19:15:21 708
1675737 강아지 키우시는 82님들께 질문요... 5 에궁 19:15:14 284
1675736 나훈아가 남진보다 한수위라고 생각했던건 착각 12 트롯 19:14:51 901
1675735 위염 증상중에 2 질문 19:12:25 332
1675734 빨리 체포 좀.밍그적대니까 죄지은 것들이 자꾸 기어나오네 3 짜증 19:08:33 333
1675733 현대백화점 상품권행사는 무슨요일에 하나요? 2 현대백화점 19:06:39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