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육아

손주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23-03-25 08:35:04
예정에 없던
손주를 봐주고 있는데요.
이게 참 뭐라고 딱 결론 내릴수가 없네요.

장점은
나이 먹으면서 웃을일 기쁨이
날마다 있는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아침 눈뜨면 활짝 웃음과 혀짧은 소리로
하루를 시작
보면 볼수록 이쁘고
이래서 손주를 강아지라고 하는구나
하는생각이 들고
이제 다늙어 가는데
예쁘다 사랑한다 라는말도 곧잘하고
늘 붙어있고요.
강아지들이 그러잖아요.
소파에 있으면 들러 붙어서 그렇게 뭉개요.

두 노인네가 애로 인해 대화도 많아지고
웃을일도 너무 많고
남편이 육아를 신생아때부터 많이 해요.
혼자는 무리 였을듯 싶네요.

단점은 힘들죠.
그냥 그거 하나예요.
두번은 못하지 싶어요.
나이도 더들기도 하고
아직 유치원생이니
초등 다니면 서서히 멀어지겠죠.

IP : 180.229.xxx.2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5 8:43 AM (119.204.xxx.8)

    글에서 행복함이 느껴져요
    힘들지만 행복해~이런 느낌이요^^

  • 2. 초등
    '23.3.25 8:50 AM (220.117.xxx.61)

    초중등 가면 학원 돌리느라 더 바쁘시던데요

  • 3. ...
    '23.3.25 9:44 AM (180.69.xxx.74)

    모임이서 그 얘기가 나왔는데
    아들만 있는 엄마들 ㅡ자긴 못봐준다고
    친정에서 봐주겠지 하는데
    한대 때려주고 싶더군요
    자기 아들은 끔찍하게 위하며 난리거든요

  • 4. ...
    '23.3.25 9:45 AM (180.69.xxx.74)

    말이라도 어찌 그리하는지

  • 5.
    '23.3.25 9:53 AM (119.193.xxx.141)

    글만봐도 손주 사랑이 느껴져요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받고 잘 자랄거 같아요

  • 6.
    '23.3.25 9:55 AM (223.38.xxx.179) - 삭제된댓글

    자식 as도 끝이 없지만 손주 육아도 끝이 없는것 같아요
    혼자하면 힘들고 남편이랑 같이 하면 도움이 돼요 초등 저학년은 학원 등하원으로 힘들어지고 학원 숙제도 봐주고 집에서 자율적으로 매일 문제집 두페이지씩 하게 하는것도 힘드네요 힘을 모두 쏘아 부으면 병날것 같아 조절 하기도 해요 초등 졸업까지는 신경 쓰일것 같아요 중학교 가도 저녁밥은 해줄려고 해요
    힘들어서 예쁘고 귀여운거는 순간이고 자식 키울때처럼 정성을 쏟을수가 없어서 표현은 안하고 속으로 미안하게 생각해요

  • 7.
    '23.3.25 9:56 AM (223.38.xxx.179) - 삭제된댓글

    쏟아 오타

  • 8. 저도
    '23.3.25 1:40 PM (125.176.xxx.8)

    손주가 두돌인데 예뻐요.
    그런데 한번 왔다가면 기 빨려요.
    자식 연년생을 키웠는데 그때는 젊어서 힘든줄을
    몰랐는데 지금은 ㅠ ᆢ

  • 9. 그럼
    '23.3.25 2:11 PM (106.101.xxx.75)

    결혼후 친정엄마가 신혼집 드나드는건 상관없어도
    시어머니 오는건 질색하니 당연히 안 갈텐데 육아목적일때는 오라는건가요?ㅋ 신혼집도 친정근처가 국룰이잖아요.
    출산까지는 남처럼 지내다가 출산후에는 갑자기
    식구가 될수 있는건가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217 '체리모야'라는 과일 아세요? 1 홀릭 05:46:16 305
1650216 80노모 애증 8 ... 05:20:13 971
1650215 추워지니 후끈하면서 자극적인 국물요리 땡기는 새벽 1 ..... 04:42:39 318
1650214 포르투갈(ㅇ) 포르투칼(x) 16 .. 03:36:34 896
1650213 이거 정말 맛있네요(우메보시) 6 ㅇㅇ 02:24:41 1,737
1650212 경희대교수연구자시국선언문 알려요 1 감동이라서요.. 02:15:02 557
1650211 최욱의 매불쇼가 이재명재판 해석이 4 ... 02:07:55 1,659
1650210 우와 이 집 보셨어요? 14 01:51:03 3,487
1650209 국민연금 안낸거 다 내고 25 받는거...큰의미 없겠죠? 10 0000ㅂ 01:40:39 1,897
1650208 미국 etf 투자 상황 1 01:38:58 923
1650207 왕따한 무리랑 같이 상담 ? .. 01:38:05 294
1650206 결과 38 ㅂㅈㅇㅅ 01:25:21 2,809
1650205 아래아 한글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지나다 01:19:05 335
1650204 세무사 님 계실까요 ㄱㄷㅂ. 01:10:09 283
1650203 군인아들이 사용할 발바닥 핫팩이나 다른 좋은것 있을까요? 8 .. 01:03:36 477
1650202 타지역 신축입주 청소와 이사 1 ... 01:02:33 228
1650201 의료파업 언제 끝날까요? 16 ... 00:58:04 1,303
1650200 주병진씨가 첫번째 두번째 여성들 모두 거절하네요. 26 .. 00:52:22 5,305
1650199 이젠 더이상 남편한테 노력하기가 싫어요 13 dd 00:32:48 2,434
1650198 난로와 전기요 어떤 게 더 따뜻할까요? 3 .. 00:30:19 607
1650197 유툽. 핑크플로이드의 길모어와 그의 딸 2 두점사이 00:29:59 449
1650196 한국외대 특수어과 ... 00:28:43 544
1650195 코로나 양성 나온 자가키트 어떻게 버리나요? 3 건강 00:28:40 752
1650194 거짓말에 일가견이 있는것도 재주인가요 1 거짓말 00:26:37 608
1650193 제 남편이 화난 포인트가 이해되세요? 39 JJ 00:23:53 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