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비습관 중요하겠죠?

조회수 : 5,465
작성일 : 2023-03-24 09:50:25
30대 미혼인데, 돈과 일로 인한 스트레스를 소비로 해소해요



집에 갈 때는 항상 손에 육회, 갈비, 치킨, 과일 등 먹을 것을 사가지로 가고, 꼭 살 것이 없더라도 편의점에 습관처럼 들러서 음료나 과자 등 간식을 삽니다.



인터넷쇼핑으로 옷, 가방, 헤어악세사리를 계속해서 사들이니 다 입을 수도 없는 지경이죠



스트레스와 공허한 마음을 소비로 해소하느라고 소비가 별다른 고민과 의식없이 습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단 비싼 물건은 안 사고 소소한 가격대에서 삽니다. 매일 커피숍가서 테이크아웃 커피먹고요



집에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항상 먹을 것이 가득이지만,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눈에 보이는 먹을 것을 매일 사가고, 옷이 너무 많지만 또 산후,변심하면 당근에 저렴하게 재판매합니다.



이런식으로 제용돈으로만 숨만 쉬어도 월200~250만원이 나가요. 한달 소득의 1/5~1/6을 의미 없는 스트레스 해소용지출이 나가는 거죠.



그간 소득이 높다는 생각으로 마구 잔챙이 지출하면서 살았는데 유튜브를 보니 얼마나 젊은이들이 알뜰하게 소비절제하며 노력하고 사는지 본 후, 현타 왔어요ㅠ



소비습관 고쳐야겠죠? 막 사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어떻게 절제하면 좋을까요?
IP : 124.49.xxx.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3.24 9:59 AM (222.234.xxx.40)

    미혼이시고 유능한신게 먼저 부럽습니다.

    저도 옷 사는거 커피한잔 케잌한조각 일상이었는데 수입이 줄어서 할 수 없이 절약모드가 되버렸어요 . 저는 돈이 모자라니 구매를 끊은것이지만,

    통장에 돈 모아지는 재미로 마음을 바꾸어 보세요.
    제 동생이 통장에 돈 모으는 재미. 뭐 살까말까 하면 안삽답니다. 돈굳었다 하면서 아주 야무지게 알부자네요

  • 2.
    '23.3.24 10:08 AM (124.49.xxx.61)

    돈을 이리저리 투자하니 딱히 통장에 돈 모으는 개념이 없어서 덮어놓고 그냥 저렴한 지출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돈이 얼마 모였나....한 7억 가까이는 되는데, 꼭 10억을 모아야 겠어! 집을 사겠어! 이런 목표가 없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전 집도 없는데...

    그냥 요즘 다 무기력하고 일에도 매너리즘이 찾아온 것인지 일도 집중이 안 되고...우울하다 보니 순간적인 회피를 위해서 또다시 인터넷쇼핑ㅠ

  • 3. ker
    '23.3.24 10:08 AM (180.69.xxx.74)

    문제란거 알았으니
    아예 마트나 가게 안가고 인터넷은 담아두고
    계속 보기만 해요
    꼭 필요하면 사고

  • 4. 00
    '23.3.24 10:23 AM (211.46.xxx.167)

    저도 지하철 타고 다닐땐 가는길에 백화점도 들리고.. 내리는 지하철 역이 백화점하고 연결되 있어서요. 그러다 보면 옷도 틈틈이 사고 신기한 거 보면 사고 그랬는데... 자차로 다니면서 이제 바로 퇴근하고 집콕하고 인터넷으로 장봐요. 인터넷이 좀 비싸긴 한데 사려고 생각한 거만 사니 과소비는 안하는듯요. 그리고 옷쇼핑은 목요일이나 금요일 퇴근길 날잡고 아웃렛가서 필요한 거만 사오니 쇼핑에 돈쓰는건 덜하는듯요.
    40대 중반 싱글. 이제 집도 있고 대출도 거의 없고 그냥 써도 되는데.. 근 10년 돈생기면 대출갚고 이제 좀 저축좀 하니 오랜만에 하는 저축이라 돈모이는 재미가 쏠쏠해서 그냥 800이 모이면 얼른 1000만들어봐야지.. 3000이 되면 5000만들어야지.. 이러다 보면 돈을 잘 안쓰게 되요.

  • 5. ㅇㅇ
    '23.3.24 10:34 AM (118.235.xxx.142)

    환경 관련 영상 한 번 봐보세요
    내 경제력이 문제가 아니고
    지구를 위해서도 소비를 줄여야 돼요

    최근
    벌거벗은 세계사의 바다 생명, 이 편 추천합니다

  • 6. ...
    '23.3.24 10:48 AM (1.241.xxx.220)

    월소득 부러운데요. 1/5도 못쓰길 정도는 아닌듯하지만.
    일단 집있고 차있으신지에 따라 좀 큰 걸 사는데 돈을 먼저 모으시는 목표를...
    그리고 인터넷에서 잔챙이 사지마시고 차라기 갯수 줄이고 제대로 된거 하나사서 뽕을 뽑으세요.

  • 7. ????
    '23.3.24 10:59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부모집에 살고 소득 높고 현금7억 있는데
    왜 집을 안사요????
    못사는게 아니고 진짜 안사는 건데요?
    이자 수입도 초봉월급수준인데요
    좀 쓰고 스트레스 푸세요
    그래야 일하죠

  • 8.
    '23.3.24 11:19 AM (124.49.xxx.61)

    일만 하느라고 집 언제 어떤거 사야는지도 모르는데, 주위에서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말리네요.

    차도 없어요. 핑계지만 배울만하면 급한일이 터지고 해서 운전연수도 제대로 못 끝냈어요.

    금수저도 아니고...오히려 부모님께 월150씩 생활비 드려요

    쓰고사는 건 문제가 아닌데 의미 없이 계속 소비한 후, 제대로 사용도 안하고 버리거나 당근에 팔거나

    이거 거의 중독이라서 몇 번 참아 보려고 했는데도, 계속 도톨이표이고, 요즘 우울증 같아요ㅠ

  • 9. ...
    '23.3.24 11:30 AM (1.241.xxx.220)

    일로 스트레스 심하신 것 같은데...시간도 없어서 릴렉스하는데 돈 쓰기도 쉽지 않으신듯... 되도록 본인이 쉬거나 체력에 도움이 되거나 그런쪽으로 돈을 먼저 투자해보세요. 그렇게 돈쓰면 또 다른데는 아끼게되요. 어차피 맥스는 있어서 마냥 쓰진 않더라구요

  • 10. 운동을
    '23.3.24 12:01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요?
    그렇게 시간 보내면 돈 쓸 시간과 에너지가 확 줄더라구요.

  • 11.
    '23.3.24 1:51 PM (180.66.xxx.124)

    소득이 많으니 그 정도 쓰는 건 과소비 아니고요
    옷이나 오래 쓰는 건 비싼 걸로 제대로 사는 게 나아 보이는데...
    쓰면서 주는 만족감 큰데 괜한 죄책감 갖고 계시는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827 트랙터 시위대 총대장 "시민들 '경찰 차 빼' 구호에 .. 눈물이납니다.. 19:14:36 8
1666826 지나가는데 왜 쳐다보는거죠? 2 . ...... 19:12:39 84
1666825 영화 파묘 야한장면있나요? 2 ........ 19:11:30 166
1666824 연말에 옷 버리면 좋나요? 속옷은 버리지 말라던데 2 버려버려 19:11:16 175
1666823 나혼산 TV 19:11:11 105
1666822 진보 성향 채널에 후원 하시나요? 1 후원 19:08:18 71
1666821 브로콜리-몇분찌나요 레드향 19:06:52 43
1666820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내란버거'라도 먹으려.. 1 같이봅시다 .. 19:03:47 153
1666819 윤석열 쪽 “엄연한 대통령인데, 밀폐 공간에서 수사 받으라니” 24 ㅇㅇ 19:00:30 1,273
1666818 미국 수사기관 허위제보, 형사 처벌 소지있지 않나요? 4 형사범죄 18:56:16 324
1666817 갱년기 호르몬검사 했는데요 1 18:54:29 341
1666816 1억 5천 5백 전세인데요 복비는 얼마가 적정한가요 1 ... 18:52:43 218
1666815 미국 비자나 체류 업무는 CIA가 아니라 국무부에서 한다 2 18:51:41 300
1666814 기가막혀 아기보살 8 ㄱㄴ 18:50:52 1,314
1666813 한티나 대치동에 오피스텔 구매 어떨까요 투자로 2 릴라 18:48:31 350
1666812 디저트39에서 2 ㅁㅇ 18:47:37 292
1666811 비건 유튜버나 비건요리 추천 부탁드려요 1 ㅇㅇ 18:46:21 89
1666810 [단독] 김용현-신원식 3월 한밤의 계엄 말다툼…윤, 국군의 날.. 12 기가찬다 18:46:13 1,356
1666809 마은혁 헌법재판관 자기소개 멋지네요 1 ... 18:46:03 630
1666808 HID 야구방망이는, 시민들 패라고 준비했대요 3 김명신계엄내.. 18:42:09 795
1666807 한집에서 하우스메이트로만 살기 21 합격합니다... 18:41:31 898
1666806 젊어서 연애를 원없이 해보신 분은 16 18:40:17 994
1666805 노상원 별명 사이코, 미친X, 변태 4 폐급끼리 18:39:12 1,022
1666804 만두는 에어프라이어가 별로지 않나요 4 .. 18:38:21 359
1666803 나이많은 미혼인데 결혼잔소리 어떻하죠? 9 결혼잔소리 18:38:05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