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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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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40년 키운 딸이 병원서 뒤바뀐 아이"…한 가족의 기막힌 사연

ㅅㅅ 조회수 : 19,541
작성일 : 2023-03-18 06:25:48
1980년 수원의 한 산부인과서 출산 …지난해서야 친자 아니란 걸 뒤늦게 확인
의무 기록 모두 폐기돼 부부 친생자, 아이 생물학적 친부모 못 찾아
法 "당시 병원 운영자, 부부 및 딸에게 각 5000만원 지급하라" 판결

딸 C씨를 친생자로 알고 키운 A씨 부부에게 시련이 닥친 것은 딸의 나이가 마흔 살이 넘은 지난해 4월이었다. 딸 C씨의 혈액형이 A씨 부부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 일로 A씨 부부는 갈등을 겪었고, 분노한 A씨(부인)의 제안으로 지난해 5월 가족 전체가 유전자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놀랍게도 딸 C씨와 A씨 부부가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444997?sid=102
IP : 218.234.xxx.21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23.3.18 6:31 AM (154.28.xxx.204)

    어쨌든 승소는 한거고...부부나 딸 사이에 문제 없기만을....

  • 2. 느낌
    '23.3.18 6:39 AM (223.39.xxx.5)

    키우면서 없었는지?

  • 3. ㅇㅇ
    '23.3.18 6:47 AM (156.146.xxx.3)

    이렇게 밝혀지고나면 지난 40년의 부모자식간의 크고작은 갈등이 다 기억날꺼 아녜요. 넘 안됐네요

  • 4. 하 ..
    '23.3.18 6:51 AM (183.105.xxx.185)

    그래도 40 년인데 내 자식이죠 .. 에고 ...

  • 5. 근데
    '23.3.18 6:51 AM (222.234.xxx.222)

    혈액형을 이제야 안 거에요??

  • 6. ㅇㅇ
    '23.3.18 7:02 AM (156.146.xxx.27)

    나올수 없는 혈액형이란걸 이제 안거겠죠...

  • 7. 뭔가
    '23.3.18 7:06 AM (39.122.xxx.3)

    뭔가 키우면서도 갈등이 있었던게 아닐까요?
    보통 40년이나 가족으로 지냈음 그냥 조용히 가족으로 지낼것 같은데 저렇게 밝혀디면 가족관계가 계속 유지 될까 싶네요

  • 8. 마음
    '23.3.18 7:09 AM (211.36.xxx.9)

    내 친자식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이점이 가장 힘들것 같아요

  • 9. 기사밑
    '23.3.18 7:13 AM (124.54.xxx.37)

    댓글중에 같은 병원서 같은 날 태어난 여자아이 혈액형 경기도 등등 체크하면 50명정도로 추려진다니 행정기관에서 찾아줄수도 있을거라는데 진짜 찾아줬음 좋겠네요ㅠ 낳은 딸도 어디서 어찌 사는지 알아야할거 아닙니까

  • 10. 영통
    '23.3.18 7:13 AM (106.101.xxx.219)

    더 글로리.. 하도영 부성이 판타지 같았어요
    한국은 혈연에 의미 두죠

  • 11. 기사로
    '23.3.18 7:14 AM (117.53.xxx.34)

    기사에 병원 이름을 밝혀야 다른 친자랑 연락이 닿지 않을까요?
    어차피 폐업했다면서 병원 상호를 안밝히면 어떡해요
    다른 피해자들도 있을 수 있으니
    제대로 기사 좀 쓰지..

  • 12. dd
    '23.3.18 7:19 AM (223.39.xxx.66)

    꼬꼬무도 그렇고 참 예전엔
    이런일 자주 있었네요ㅜㅜㅜㅜ

  • 13. 영통
    '23.3.18 7:23 AM (106.101.xxx.219)

    와..이걸 이해 못 하는 이도 있네요

    "궁금한거
    의무기록도 폐기 됐는데 친자가 바뀌었다는걸
    어떻게 밝혀냈을까요?"

    DNA 조사로 내 애가 아닌 것은 당연히 바뀌었다는 거

  • 14. 영통
    '23.3.18 7:25 AM (106.101.xxx.219)

    80년대에는 출생신고 늦게 많이 했는데
    그날 출생자를 추릴 수 있을까요?

  • 15. 아니
    '23.3.18 7:30 AM (1.227.xxx.55)

    어떻게 혈액형을 이제서야 아나요?

    근데 어찌 됐거나 40년 키웠으면 내 자식이지 어쩌겠어요.

    다시 친자 찾아서 유산 물려주기라도 하게요?

  • 16. ㅇㅇ
    '23.3.18 7:43 AM (115.138.xxx.140)

    같은날 출생이라 장담하기도 어렵겠어요
    신생아실에 있는 아기들중 앞뒤 하루이틀 다를수도있고 제왕절개로 길게 있는 경우도 있을테니요

  • 17. 저집이
    '23.3.18 8:26 AM (112.162.xxx.137)

    경제적으로 부유하다는 말이 없는데요
    바뀐 딸이 부유하게 살면 찾음 그딸은 이제 상속에서 제외 될수도 있어요. 왜 다들 저집이 부유할거라 생각하시는지

  • 18. 어떻게안찾음
    '23.3.18 8:52 AM (116.32.xxx.22)

    당연히 찾아야죠. 잘 살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힘들게 살았다면 지금이라도 만나서 경제적으로 돌봐주고 싶죠.22

  • 19. . . .
    '23.3.18 10:16 AM (110.12.xxx.155)

    전 혈연을 중시하나봐요.
    계속 의문 가진 채 살 수 없으니 찾고 싶은데
    만약 내집은 가난한데 친딸은
    부잣집 딸로 잘 살고 있는 경우라면
    그 아이에게 평지풍파를 안기게 되는 거네요.

  • 20. ㅇㅇ
    '23.3.18 11:01 AM (223.38.xxx.21)

    이런 일이 현실에서 생기는군요

  • 21. 40이면
    '23.3.18 3:11 PM (125.129.xxx.163)

    독립햤을 나이이니 밝혀도 되지 않을까요 어린나이도 아니고 부자든 가난하든 현재 자신을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나이잖아요.

  • 22. 에구..
    '23.3.18 3:18 PM (221.138.xxx.71)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인것 같아요...
    그냥 아이낳고 한달이나 두달뒤에 무조건 친자검사도 했으면 좋겠네요.

  • 23. 40년
    '23.3.18 10:36 PM (99.241.xxx.71)

    키웠는데도 친딸이 아닌거로 밝혀지면 딸이 아닌게 되나요?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길에서 주어온 고양이도 20년 키우니 자식만큼 귀해지던데....

  • 24. ㄱ..
    '23.3.18 11:16 PM (122.36.xxx.160)

    이런 상황 소재로 드라마도 있었는데요.
    부잣집에서 잘 큰 딸 김현주 배우가 사실은 가난한 집 딸이었고. 가난한집 에서 큰 딸 이유리배우가 부잣집의 친딸이었던 드라마.

  • 25. 가난하고 무식
    '23.3.18 11:46 PM (112.167.xxx.92)

    한 부모같은데요 자식이 학교 다닐때마다 혈액형이 기록이 되는데 애한테 아에 관심이 없었거나 자식 혈액형을 알았으나 그게 부모에게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인지를 몰랐거나 둘중에 하나일수도 있고 둘다일 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자식을 제대로 키운것 같지가 않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데 희안한건 친자가 가있는 그쪽집도 애 혈액형을 모르거나 그부모에게서 나올만한 혈액형이라 의심없이 키운건지 출산 산부인과에 딴지를 안걸었단거잖아요

  • 26. 윗님
    '23.3.19 1:41 AM (217.149.xxx.203)

    희한이요.
    간단한 맞춤법도 모르면서
    누굴 무식하다고 욕하는지 ㅉㅉㅉ.

  • 27. ㅇㅇ
    '23.3.19 9:19 AM (112.118.xxx.148)

    윗님,
    희안하다 희한하다.. = 사람들이 많이 실수하는 맞춤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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