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년 된 가족 애마 폐차해야 할 때..

폐차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23-03-15 14:15:03
둘 째가 100일 쯤 친정에서 베라234 사 주셨어요.
그 때 제가 타던 차가 시동이 걸렸다 안 걸렸다 애를 먹여, 큰 아이 픽업 때 마다 이리 뛰고 저리 뛰니 친정에서 사주셨어요.
그런데....이젠 폐차를 해야 하네요ㅠㅠ
아이들 셋 키우면서 진짜 주변에서 좋은 차 타는 것 너무 부러웠는데, 막상 폐차를 하려 보니...아쉬워요.
경유차라 검사 받아야 해서  검사 받기 전에 공업사 가서 손 봤는데, 어딜 고쳐야 될 지 모르겠다는 답을 들었어요.
검사 기준에 통과가 안 될 꺼다..라고 얘기 하셔서, 그냥 폐차의 길을 걷기로했네요.-->조기폐차 
그 말은 들은 어제 왜 이리 베라@#$가 많이 보이는지..저런 차는 괜찮은데 우리차는 폐차를 해야 할 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17년 타면서 큰 사고 없었고, 강원도로, 거제도로~~~많이 우리 가족을 데리고 다녔는데,
검사 기한 후 한 달까지는 벌금 내고 탈 수 있다고 해서 그냥 타고 벌금 내고 폐차하려고요.
지금 차가 없음 안 되니..
슬퍼요.
특히 친정에서 사 주셔서 더 그런 것 같아요.



IP : 116.127.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3.15 2:17 PM (116.37.xxx.94)

    단종돼서 아쉬운차종이죠

  • 2. 1212
    '23.3.15 2:22 PM (183.97.xxx.92) - 삭제된댓글

    18년 타던 차 폐차장 보낼때 울뻔했어요. 그런데 웬걸, 새차 타자마자 새롭고 편리한 기능이 어찌나 좋은지 슬픈 생각이 일순간 싹 사라지던데요.

  • 3. 중간중간
    '23.3.15 2:23 PM (122.32.xxx.116)

    열심히 정비 안하고 타시면 차가 일찍 퍼져요

  • 4. 그동안
    '23.3.15 2:29 PM (122.36.xxx.234)

    우리 가족 안전하게 데려다주고 행복하게 해 줘서 고마워~
    인사하고 기념사진 하나 찍고 보내주세요.
    근데 새 차 타면 예전 차 생각은 싹 잊게 돼요.

  • 5. ...
    '23.3.15 2:32 PM (14.42.xxx.13) - 삭제된댓글

    전 그랜져xg 17년타고 폐차했어요
    23만키로정도 탔고
    말년엔 수리비도 많이 들어갔는데도
    없애기 아쉬워서 수리해서 타고 했었어요
    저도 그 차와 추억이 참 많았어요
    40대50대저의 좋은시절을 함께해줬고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같이했으니 고마웠죠
    지금도 그랜져xg 지나가면 반갑고
    조금 더 탈 걸 괜히 폐차했다싶기도 하고요

  • 6. 이궁
    '23.3.15 3:05 PM (221.140.xxx.139)

    그런 차 있죠
    내 인생의 아름다운 시기를 함께한 차들.

    예쁘게 사진 찍으시고
    차 부품 하나라도 살짝 간직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도

    예전에 지인은 윈도우 버튼 뜯어서
    다음 차 열쇠고리에 장식으로 걸어두더라구요

  • 7.
    '23.3.15 3:12 PM (1.221.xxx.227)

    일찍이라기엔... 17년이나 탔는걸요
    고생많았다 하고 잘 보내시고
    새 차 타고 또 추억 많이 쌓으세요

    저도 지금 07년식 아반떼... 남편과 연애할 때부터 쭈욱 함께 했던 차라 애착이 큰데, 나중에 윗분 댓글처럼 부속 하나를 다음차 키에 달아야겠네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 8. 저는요
    '23.3.15 4:15 PM (125.177.xxx.142)

    무려 21년을 탔던 프라이드 영(수동)을 폐차시킬때
    눈물 났어요.
    남편이 옆에서 새차 나오면 생각도 안날거다
    그랬어요.
    실제로 너무 옛날차에서 새차로 바꾸다보니
    적응하느라 ..ㅋ
    저도 옛날 차 열쇠 같이 걸고 다녀요.
    추억이니까요~~

  • 9. 다인
    '23.3.15 4:18 PM (121.190.xxx.106)

    오우 저는 11년 된 차 보낼때 울었어요. 그게 차에 정들었다기 보다는...차 꼬라지는 이미 말이 아니었으므로..그 차를 타고 다니면서 만든 추억때문이겠죠?
    그 차를 첫아이 낳고 필요해서 중고로 샀던 건데, 그 아가를 태우고 여기저기 많이 쏘다녔었죠.
    내 가족의 첫 차...오우 진짜 눈물 나고 맘이 쓸쓸했었는데 왠걸요.
    새차 딱 보는 순간 그 차를 잊음...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559 요리를 직업으로 삼고 계시는 분들의 조언 절실 1 안녕하세요 23:26:28 60
1694558 왜 유족이 가로세로연구소에 제보했어요 ? 5 …. 23:20:42 503
1694557 진짜 이재명대표 2심선고일까지 미룰려고 3 .... 23:19:03 336
1694556 문재인때 원베일리 국평 분양가 19억이었어요. 1 ... 23:18:35 277
1694555 파면 안되면 어쩔려고 자꾸 만장일치 파면이다 희망회로 돌리나요 파면 23:17:54 198
1694554 취업후 아이와 사이 틀어짐 6 자녀와 사이.. 23:13:50 670
1694553 제가 돈이 급한데 극민연금 해지할수 있나요? 5 ㅇㅇ 23:10:59 873
1694552 넝쿨째 굴러온 당신 재밌어요 2 111 23:10:09 200
1694551 음주 후 대리해서 집에 왔는데 신고당했어요 16 오늘 23:03:16 2,061
1694550 김건희 대권 도전설 ㅋㅋㅋㅋ 10 ㅇㅇ 23:02:15 1,130
1694549 신독립군이고 이분들이 찐보수이고 애국자네요.~ 2 윤파면 22:55:39 375
1694548 어떤일할때 재밌으세요 2 50대 22:54:43 239
1694547 아침에 세수하며..다들 이러시나요? 2 .... 22:49:49 1,169
1694546 내수 박살나고 있는 한국 근황 3 .. 22:48:55 1,477
1694545 출산한 다음에 언제쯤부터 대학원 다니는 게 가능할까요? 3 ........ 22:48:39 274
1694544 광화문 집회와 행진 끝나고 지하철 타고 집에 가고 있어요. 23 우리의미래 22:47:41 886
1694543 군대간 아들 5 ㅇㅇ 22:42:13 736
1694542 전화 영어 저렴한 거 얼마인가요? 3 .... 22:40:36 481
1694541 오늘자 김혜수, 관리 진짜 잘하네요 9 ㅇㅇ 22:38:11 2,239
1694540 가세연 디스패치 내용을 그대로 기사화하는 언론들. 8 언론개혁 검.. 22:35:38 1,213
1694539 지금 꼬꼬무에서 박정희때 비상계엄 5 ㅇㅇㅇ 22:30:44 1,405
1694538 꼬꼬무 보세요 1 계엄 22:30:24 626
1694537 계엄 몆일전 동네에서 총든 군인들 2 ㄱㄴ 22:30:09 949
1694536 한쪽 얼굴과 눈이 부었는데 왜 그럴까요? 3 .. 22:23:40 616
1694535 고도근시로 백내장 수술해서 만족도?( 50대) 7 .. 22:23:34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