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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태어난다면

만약에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23-02-10 02:45:09
다시 안태어나는게 최선이라 생각하지만...그래도 다시 태어난다면 여리여리 마른 체형으로 타고나고 싶어요. 제 최대 재능은 공부여서 좋은 학교 갔고 얼굴도 그럭저럭 미인 소리 듣고 살아왔지만 몸은 십대 초반까지 입이 짧아 극도로 마른 몸이었다가 중학교 때부터 잘 먹기 시작해서 대학 때까지는 보통 체중이었으나 팔뚝과 하체가 굵은 체형이라 옷을 마음대로 입어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예체능 쪽 재능 없고 잘 노는 재주도 없는데 그런 쪽으로 발달했다면 인생이 좀 풍요롭고 자주 즐거웠을 것 같아요. 이십대 예쁜 나이에 잘 꾸미고 연애도 많이 해볼 걸 무슨 수녀처럼 좋다는 남자들 다 철벽치고 딱 한번 연애해서 결혼한 남편과는 평생 사이가 별로네요. 오십 평생 돌아보니 성실하고 반듯하게 살았으나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거의 없네요.
IP : 223.38.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10 3:11 AM (220.117.xxx.26)

    이제 말만 하지말고 하면 되죠
    원래 나이들면 남편 버리고 혼자 놀아요
    하고싶은 취미 하세요 없으면 만들고요

  • 2. ..
    '23.2.10 3:26 AM (118.235.xxx.195)

    전 다시태어나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같은곳에서 태어나고싶네요 멋진남자들 실컷 만나고, 맛있는 본토음식도 많이 먹고 유럽 전역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일하는 그런삶이요. 여행도 이비자 같은데 자주가서 밤새도록 춤추며 놀고~

  • 3. ...
    '23.2.10 3:38 AM (112.147.xxx.62)

    환생하면
    말라서 옷 마음대로 입는게 소원이라니
    엄청 소박하시네요 ㅋ

  • 4.
    '23.2.10 3:49 AM (125.178.xxx.170)

    다시 태어난다면
    분단되지 않은
    분단되지 않을 나라에 태어나
    허구한 날 빨갱이 타령 하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정말 이런 현실이 소름끼치게 싫네요.

  • 5. ..
    '23.2.10 5:10 AM (14.47.xxx.138) - 삭제된댓글

    전 다시 태어나면 가수하고 싶어요ㅎ

  • 6. ..
    '23.2.10 9:39 AM (68.1.xxx.117)

    부모조차 좋은 유전자 골라서 낳아주지 못하는데
    그냥 공상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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