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집나간 아들 보고 왔습니다
성의껏 달아주신 댓글님들 고맙습니다
천천히 고민하겠습니다
1. 참나..
'23.2.2 2:58 PM (183.103.xxx.161)그런 애에게 집세. 용돈을 왜 줍니까?
2. ..
'23.2.2 2:59 PM (218.236.xxx.239)방세,용도도 벌어서 쓰라하세요. 진짜 독립시켜야죠.
3. ....
'23.2.2 3:00 PM (121.165.xxx.30)고3때는 그렇다쳐도 지멋대로 행동하는 아이에게
집세 용돈은 왜주나요 주고 부모대접도 안하는애를 ...
스스로 해나가라고 하세요4. ....
'23.2.2 3:00 PM (218.159.xxx.228)아들 비겁해요.부모가 그리 싫으면 부모한테서 독립하는 게 맞아요. 3년을 부모가 내준 방세,용돈 받으면서 부모는 가해자고 자기는 피해자?
글쎄요. 원글님도 이제 슬슬 노선 확실히 하세요. 지금 방법으론 이도저도 아닙니다.5. ㅇㅇ
'23.2.2 3:00 PM (89.187.xxx.168)아효... 어쩌나요...
6. ...
'23.2.2 3:00 PM (171.224.xxx.144)원글님, 그동안 잘 견디어 내셨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우리 앞으로도 또 하루하루를 어떻게든 견디어 나가봐요.
다 알면서 말도 못하고 눈치보는 둘째들을 위해서라도..7. ...
'23.2.2 3:02 PM (121.133.xxx.136)고3때 독립이면 입시로 인한 갈등이 있었나보네요. 그래도 친구도 만나고 은둔자는 아니니 다행이네요. 그냥 지켜봐 주시면 언젠가 철도 들고 원망도 희미해지지 않을까요
8. 무슨말을
'23.2.2 3:02 PM (211.170.xxx.35)그래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시간이 약일까요?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세요.9. 건강한
'23.2.2 3:04 PM (59.1.xxx.109)모습 본것만으로 만족하시고
언젠가 풀려서 화해할날 있을거예요
살다가 그런 세월들이 있다더만요
자식 보낸 부모들도 있으니 너무 상심 마시고 힘내세요 토닥 토닥10. ㅠㅠ
'23.2.2 3:04 PM (220.122.xxx.137)어째튼 일상생활은 하고 있는거죠. 아픈데 없고요.
집도 정리돼 있으면 우선은 된거죠 ㅠㅠ
그런 상태라도 서서히 마음을 열어줄거예요.
조금 울고 좀 쉬시고 하세요~11. ....
'23.2.2 3:05 PM (110.13.xxx.200)어떤 감정으로 가출한건지 모르지만 그렇게 부모가 싫다면 온전하게 독립해야지요.
부모가 주는 돈으로 월세며 용돈받아 생활하면서 무슨 그리도 원망이 많을까요.
용돈도 서서히 끊으세요.12. ......
'23.2.2 3:06 PM (39.7.xxx.77)알바도 안하고
월세는 부모에게 받고
3년만에 보는 부모 앞에서 담배...........
원글님
마음 접으시고 제대로 독립 시키세요
그런 아들 다시 돌아와도
원글님 마음 상처 아물지 않아요
이미 성인이고 자식이기를 거부하면
이제는 끊어내세요
저는 원글님같은 가정의 둘째였는데
아직도 왜 우리 부모님은 망나니 오빠를 포기하지 않고
온 가족이 지옥에서 살았을까 원망스러워요13. ..
'23.2.2 3:07 PM (121.141.xxx.100)맘 고생 많으시네요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기대어 보세요~
자식 키우기 참 어렵고 변수가 많아요. ㅜㅜ14. 짜짜로닝
'23.2.2 3:07 PM (172.226.xxx.47)애쓰셨어요.. 저라도 집세 방세 대주고 싶을 거 같아요.
그거마저 안해주면 진짜 끈 끊어지는 건데..
해주세요, 내가 여력되면 해줘야죠..15. 휴..
'23.2.2 3:08 PM (125.180.xxx.53)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무리 부모를 원망한다고 해도 그렇지 3년씩이나...
자세한 이유를 모르니 댓글 달기도 조심스럽네요.
부모라는 자리가 참 어렵구나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16. 이와중에
'23.2.2 3:08 PM (1.242.xxx.56)어차피 꼭 가야할 군대...
어차피 가야할거면 빨리 다녀오는게 좋을텐데요...
지금 23살이면
그것도 알아서 하려나요17. 토닥
'23.2.2 3:08 PM (61.84.xxx.145)맘이 힘드시겠네요..
기다리다보면 어느 순간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오지 않을까요?18. 참...
'23.2.2 3:09 PM (106.101.xxx.101)내몸에 손대는것도 싫은
눈도 맞추기 싫은 부모에게
돈받는건 괜찮군요.....요즘 애들 너무 이기적이예요
본인들이 힘들었던것만 상처고
부모는 상처 안받는줄 아는..19. 무슨사연인지
'23.2.2 3:09 PM (203.142.xxx.241)모르겠지만, 부모가 학대를 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아들이 집나가서 3년째 부모를 안보는 이유가 뭡니까? 정확히..
부모자식간에 성향이나 성격이 맞지않는 경우도 많아요. 부모의 기대치가 커서 아이한테 심적으로 고통을 주는경우도 많을테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받은게 아니라면 저런식으로 소닭보듯 해야하나요? 3년만에 부모만나서??? 진짜 이해불가고, 저도 아들하나 키우는 입장이라 자식이 다 내맘같지 않다는거 1만프로 이해하는 사람입니다만, 저런식으로 못된 아들한테 생활비 대주지 마세요. 생활비 용돈받고 얼굴은 쳐다도 안보고, 이게 말이됩니까? 지가 부모한테 독립하고자 하면 경제적 독립이 제일 큰일이지, 경제적으로 위탁받는 주제에 아들역할 하나도 안하고 부모앞에서 담배나 뻑뻑 피고 있다는게 말이됩니까? 당장 경제적 지원 끊고, 각자 살자고 하세요.
그리고 살아보니 나이들어서 철드는 경우보다 그냥 쭉~~ 가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군대갔다온다고 철들고 사람이 바뀐다??? 그것도 두달만 지나면 원래 성격대로 돌아오고요.
자식이 어떻게든 마음 열고 풀때가 오겠지 하지만, 부모가 알아서 챙길수록 더 지가 피해자라고 행동할수도 있습니다. 남의 가족일이니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알진 못하나 3년만에 얼굴보려고 찾아간 부모 눈빛도 안마주쳤다고 하니, 황당해서 하는 말입니다.20. 궁금
'23.2.2 3:09 PM (124.50.xxx.207)무슨일이 있었길래. 아들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아들은 부모님 앞에서 담배를 필까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내새끼 잊고살기 힘들죠21. ᆢ
'23.2.2 3:11 PM (58.140.xxx.168)잘하셨습니다.
기본 생활비는 주고있고 박대는 당했을망정 한번이라도 찾아갔고..
부모로서 할일은 이제 다 하셨습니다
아들은 이제 성인 입니닺
이제 아들 걱정은 하지마시고 건강 돌보며 사십시요22. 초록앤
'23.2.2 3:12 PM (118.235.xxx.112)토닥토닥
우실만큼 우셨으면
맛있는거라기보다
따뜻한걸로 요기좀 하시구요
자책마세요
자식은 내맘대로도
내맘도 참 몰라주죠
다들 냉정하게. 끊어라 하시는데요
부모니까 남들 보기에 질질 끌 려다닐수도 있는거라고. 봐요
택도없는 떼도 부모니까 쓰고 어거지 쓰고하지요
훗날 사랑해준 기억은 꼭 꼭 아드님께 잊혀지지 않고 남아서
살아갈 힘이 될거에요
애닳은 그 마음
두분이서.더.사랑하시며
따뜻한 가정 유지하시다보면
언젠가는 또 함께 웃을날
반드시 올거에요
저또한 큰애로 맘졸이던 시간을 보내본 사람이에요23. ᆢ
'23.2.2 3:12 PM (125.176.xxx.8)부모가 자식하고 똑같으면 되나요.
학생때는 월세와 용돈 주시고 사회인이 되면 스스로 살라고
완전 독립 시켜야죠.
스스로만 잘 자립해서 살아간다면 잘된거죠 뭐.24. .....
'23.2.2 3:13 PM (116.35.xxx.101)어떤 사연과 이유로 관계가 소원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무사히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늘 같은 자리에서 너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힘이 되지 않을까요.
원글님 가족분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길 바랄께요.25. ..
'23.2.2 3:14 PM (203.142.xxx.241)여기 82는 자식이 어긋난것도 다 부모탓이라고 하는 댓글들이 많은데, 주변을 보세요. 부모도 부모역할이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있을수 있고, 잘못할수도 있을수 있지만, 그게 자식한테 면제부를 주는 핑계거리가 된다면 나이 8.90살먹어서도 자식 뒤치닥거리는 노인네가 안된다고 보장할수 있나요? 제 주변에 친구 엄마가 90살 넘어서 돌아가셨는데 쓰러지기 전까지 60먹은 아들 막걸리 사다가 나르다 돌아가셨네요. 이게 내 일이 안된다고 누가 말할수 있나요? 경제적으로 독립못한주제에 3년만에 만난 부모손한번 따뜻하게 잡아줄정도의 마음도 없는 자식한테 뭘 바라나요?
26. 흠
'23.2.2 3:14 PM (112.144.xxx.206)그렇게 상대도 하기싫은 부모의 돈은 받고 싶대요?
내면에서 화만 키우고 부풀리고 자기연민에 빠져서
눈물흘리고 가슴아파하는 부모보고 아주 꼬소했을걸요
그렇게 감정적인 모습 보이지마시고
질질 끌려다니지 마세요 감정적으로요27. ..
'23.2.2 3:14 PM (58.182.xxx.161)지원을 서서히 줄이세요..
28. oo
'23.2.2 3:14 PM (122.37.xxx.67)자식이 어떻게든 마음 열고 풀때가 오겠지 하지만, 부모가 알아서 챙길수록 더 지가 피해자라고 행동할수도 있습니다222222222222222222222
부모자녀 포함해서 모든 관계는 서로간의 역동이 상호작용해서 일어나는 현상이죠.29. 돈을
'23.2.2 3:15 PM (211.234.xxx.151)끊으라는게 함부로 말하는거 아니구요.
진짜 자식을 사랑한다면 돈부터 끊으셔야 하는데..
아직 어리잖아요.
지금 깨닫는 바가 있어야 남은 인생 건져요.
지금 처절하게 겪고 돈.세상 무서운거 알아야
대학입시 갈등정도는 새발의 피였단걸 알게 됩니다.
지금 돈 대주시는거 마약상이 마약 대주는거랑 똑같아요.
아드님 인생 진짜 구하고 싶으면 돈부터 끊으세요.
아드님에겐 세가지 옵션이 생기겠죠.
집에 들어온다.
군대 간다.
일배운다.30. ....
'23.2.2 3:15 PM (180.228.xxx.196)얼마나 힘드실지 글에서 묻어나네요
실은 저도 한집에 산다는 것만 다를뿐 별반 차이 없어요31. ..
'23.2.2 3:16 PM (121.141.xxx.99)잘 살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사랑 안할 수도 있죠.
그러나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기다립니다.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자리로 조용히 기다리는 거죠.
원글님 잘 하셨어요. 아드님은 방세, 기본생활비를 고마워할 거예요.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부모님이 해주신 것을 잊지 않고 고마워할 거예요.32. 초록앤
'23.2.2 3:17 PM (118.235.xxx.112)아드님이 돌아와 엄마에게
안길때까지
건강하셔야지요
모진맘보다
덜 모진, 모자란 마음이
사랑이 아닐까요
원글님의 상황을 다 알수 없으니
모든 말들로
더 다시
아프시진 않기를요
평화를 빕니다33. 아이
'23.2.2 3:18 PM (223.39.xxx.30)경제적인것은 지원받고, 나머지는 다 싫다
지독하게 이기적이네요.
부모가 그리 혐오스러우면서 부모가 주는돈은 오케이
이제 아이도 23세라니, 6개월은 더 지원해줄테니 이젠 스스로 살아보는 연습을 시작하라고 하세요. 아이도 준비기간이 필요하겠죠.
계속 저런식이면 사회랑은 동떨어지는 폐인됩니다. 독립을 원하면 경제적으로도 자립해야죠34. ......
'23.2.2 3:24 PM (175.223.xxx.154)나중에 고마워한다구요???
전혀요
그때 자기 나가게 뒀다고 더 원망이나 안하면 다행일걸요35. 부모가
'23.2.2 3:25 PM (125.177.xxx.70)무조건 약자에요
많이 보고싶었다
건강하게 잘지내는 모습보여줘서 고맙다
어려운일 있음 꼭 연락해라
이렇게만 문자보내세요36. 힘내세요
'23.2.2 3:26 PM (101.96.xxx.246)아들이 저렇게 나올때는 또 그만한 사연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부모도 부모가 처음인지라 이 모든게 얼마나 힘드실까 싶기도 하고요. 힘내세요.
37. ...
'23.2.2 3:29 PM (223.33.xxx.53)아드님을 진짜로 위하신다면 돈 끊으세요.
그래야 부모 귀한 걸 알아요
지금처럼 돈 대주시면
계속 차가운 눈으로 볼 겁니다38. ...
'23.2.2 3:29 PM (106.247.xxx.105)너무 맘 아프시겠어요..
글 읽으면서 제 맘이 다 먹먹해 지네요
힘내세요. ㅜ.ㅜ39. ..
'23.2.2 3:29 PM (223.62.xxx.58)싱글인 저는 이 글 읽고 눈물이 줄줄 흐르는데..
아이는 부모에 대한 기대와 사랑이 원망으로 많이 굳어진 것 같아요
그걸 노력으로 풀어야 하는 건 어머니 역할인데 그런 에너지와 의지가 쉬운 게 아니니까요
손흥민 아버지 의지 정도 되어야 자신을 바치듯 메달리져
너무 슬픈네요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40. ......
'23.2.2 3:31 PM (110.70.xxx.217)지금처럼 세상 편해서 집에 누워만 있는데 뭔 변화가 생기겠어요 2222
지독히 이기적이네요
부모가 돈 주는걸로 친구들 데려올 집 얻어
담배 사
기타나 치며 사는 삶
지금이야 얼마나 편하겠어요41. 원글님
'23.2.2 3:31 PM (223.38.xxx.47)기운내세요
또 좋은 날이 오겠지요42. ㅁㅁㅁ
'23.2.2 3:32 PM (39.123.xxx.39)폭풍우 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원글님댁에 평화가 얼른 찾아오길 바랍니다.
아드님도 힘든 시기 잘 견디고 단단해지고 부모님품으로 돌아오길요..
자식둔 부모맘이라 원글님 속이 얼마나 아플지... 안타까워요 가족들 모두에게 평화가 곧 찾아오길...43. ..
'23.2.2 3:32 PM (14.52.xxx.37)돈을 무작정 끊기에는 아이가 많이 불안정해보이고 아직 어리네요
엄마가 많이 인내심을 갖고 보듬어주세요44. 알바도
'23.2.2 3:33 PM (182.228.xxx.69)안한다니 기가 차네요
애들 지가 돈 벌고 고생해봐야 부모가 힘든거 이해해요
돈 끊으세요
꼴보기 싫은 부모 돈은 왜 받나요?45. 그래도
'23.2.2 3:37 PM (175.199.xxx.119)친구도 있고 소통은 하고 있는듯해서 불행중 다행이다 싶네요
46. 오십즘
'23.2.2 3:37 PM (122.43.xxx.187)고3
19살때부터이니 횟수로 3년 21살입니다
작년에 친구들에게 들리는 말로 정시 공부한다 들었습니다
본인도 생각은 그리 했다가
실천을 못 한듯 싶고요
제가 찾아가 하려고 했던말은
군대 언제가나 물어보고 너는 언제까지 보태줫음 좋겠냐
물어보고
용돈의
시한을 정하는게 목적이였어요
무조건 지원 끊으라는분들 혹시 경험치가 있으신지요
진지하게 묻습니다
아이둘 키워보니 아롱이다롱이 입니다
똑같이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47. 아들
'23.2.2 3:38 PM (103.165.xxx.34)망치는겁니다.
고3때는 그렇다쳐도 지멋대로 행동하는 아이에게
집세 용돈은 왜주나요 주고 부모대접도 안하는애를 ...
스스로 해나가라고 하세요222248. ㅇㅇ
'23.2.2 3:39 PM (119.198.xxx.18)어리긴 뭐가 어려요?
그 애가 철 없는것뿐
집구석에서 한치의 발전도 없이
학교도 안다녀
공부도 안해
일도 안해
부모원망이나 하며 시간 죽이나 본데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나봅니다
그것도 자식이라고 안타까운가보죠49. ......
'23.2.2 3:39 PM (175.223.xxx.186)3달도 아니고 3년이면
인내심 갖을 기간은 아니예요
경제적 지원 끊고 마음 정리하세요
부모라고 무조건 참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가족 중애 비슷한 인간이 있는데
평생을 부모 괴롭혔어요50. 에혀
'23.2.2 3:40 PM (211.196.xxx.204)돈 끊는 건 안좋은 선택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고3때 그 정도 결단력을 보인 아이라면 지금도 더 강한 결단을 내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얼굴 보여줘서 고마웠다. 항상 생각하고 응원하다
이 정도 문자 메시지 보내시고
기본 생활할 수 있는 돈을 보내주시고요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지도 몰라요.
햇빛이 외투를 벗기지 강한 바람은 외투를 벗기지 못해요.51. ....
'23.2.2 3:41 PM (122.32.xxx.176)공부 안한다고 가두고 때려 키웠답니까?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부모는 싫은데 돈은 받아가고... 월세 지원도 끊어버리라 하고싶지만 그렇게 못할거 같네요52. 에휴
'23.2.2 3:42 PM (116.34.xxx.234)지난 세월을 몰라 무슨 말을 드려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속에 맺힌 게 단번에 풀어지지 않을지언정 그래도 아들 마음 속에 엄마아빠가 찾아와서 울었던 것,
건강해라 말했던 거 다 마일리지로 쌓일 거예요.
아들도, 어머니도, 아버지도 편안해지시길.
순리대로 잘 흘러가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53. ...
'23.2.2 3:42 PM (1.242.xxx.61)이제 그만 우시고 일절 지원해주지 마세요
부모는 자식낳아서 키우는게 죄인인가요
티격태격 싸우다가도 서로노력으로 화해하고 살아가는게 가족인데 부모 한쪽만 노력하면 뭐하나요
부모를 벌레보듯하는 자식 언제까지 전전긍긍해서 오냐오냐 받들고 보듬어 줄건가요 다 내려놓고 건강신경쓰고 사셔야 스트레스 덜받고 큰병 안생깁니다54. ......
'23.2.2 3:43 PM (175.223.xxx.221)21살에 정시 공부를 하려고 했다는거면
결국 21살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다는거잖아요
부모가 외투를 벗길 노력을 안해도 됩니다
그건 스스로 벗어야죠
도움이 필요하다고 먼저 요청하면 그때 도와주세요55. ㅇㅇ
'23.2.2 3:46 PM (222.100.xxx.212)저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말씀 해 주셔야죠..
56. 지나가다
'23.2.2 3:47 PM (99.229.xxx.76)알바도 안하고
월세는 부모에게 받고
3년만에 보는 부모 앞에서 담배...........
원글님
마음 접으시고 제대로 독립 시키세요
그런 아들 다시 돌아와도
원글님 마음 상처 아물지 않아요
이미 성인이고 자식이기를 거부하면
이제는 끊어내세요 - 22222222222222222257. 늦게
'23.2.2 3:47 PM (220.122.xxx.137)늦게 철드는 사람도 있어요.
아들 친구와도 계속 교류 하셔야 됩니다.
식물 키우기 몇 달 해보니 물주기 통풍 햇빛 정도가 식물마다 다 달라요. 아이는 어떻겠어요. 조금 많이 키우기 어려운 아이도 있으니
일률적으로 용돈 끊어 독립해 하면 결과가 어떻게 되겠어요.
정시준비 이야기, 마음이 든 것을 보면 실천은 못 했더라도
지켜주세요. 엄마아빠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어~
사랑한다고 말 해 주세요.
카톡으로 이모티콘으로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세요. 오해가 있을수 있는데 부모의 표현법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으면 자녀는 오해도 하니까요.
이제 21살 ㅠㅠ58. 흠
'23.2.2 3:49 PM (121.162.xxx.236)상대적이지만
부모의 관심이 억압과 스트레스였다면
그걸 벗어난 몇년동안은 뭘 했을까요?
21살 성인이라면,
미성년자일때 받았던 보호가 버거울만큼이었으니
진짜 독립하게 해주세요.
자식으로서 도움을 바란다면 언제든 도와줄것이지만
단지 자식으로서 경제적 지원을 권리처럼 요구하는건 해줄수없다고요.
지금 하는건 그저 할일을 하기싫어 징징대는 어린애나 하는 짓이네요. 정말 부모가 싫고 부담이었다면 곁을 떠났겠죠.59. 오십즘
'23.2.2 3:54 PM (122.43.xxx.187)고3때
서로 많이 쌓였어요
아이는 내신이 힘든 학교에서 이미 내신을 내려놧고
겜하고 아침엔 못일어나고등
부모는 그래도 최선은 다하자 였고 첫째에게 기대도 크고 실망도 컷죠
부모에게 왔냐갔냐 인사도 없는 아들에게 감정
폭발해서
그동안 쌓였던말 했고 아이는 집도 한번 나가고 그리 됏습니다60. 마음은 아프지만
'23.2.2 3:55 PM (125.180.xxx.53)현실은 또 현실이기에 언제까지 지원을 해줄수는 없겠죠.
아마도 군대가기 전까지가 마지노선 아닐까요?
군대제대 해도 여전히 어리게만 느껴지지만
제가 생각하는 건 그렇네요.
울고불고 하지 마시고 최대한 간결하고 건조하게
의견을 전달하셔야 할거 같아요.
대부분 남자아이들이 감정섞인 호소보다는 논리적인 말에 더 빨리 반응한다고 생각합니다.
1번.군대가는 문제
2번.용돈 임대료 지원문제
3번.이후 진로문제..
이렇게 나눠서 생각해야겠죠.
본인도 아마 혼란스럽고 괴롭지 않을까요?
먼저 마음정리가 필요하다고 하면 기한을 정해주시고
어떤 방향으로든 결론을 내야 할거 같네요.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을테니까요.
원글님~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옛말도 있지요.
최선을 다하되 그 밖의 일들..내가 어쩔수 없는 부분은
내려놓으세요.님의 인생도 소중하니까요.
기운내세요.61. ..
'23.2.2 3:56 PM (223.62.xxx.247)에공 진짜 부모가ㅡ죄인 ㅠㅠ
원글님 둘째까지 챙기셔야하고 맘껏 울지도못하시네요
차차 지원은 줄여가세요 주고받는거지 너무 일방적이네요62. ㅇㅇ
'23.2.2 4:00 PM (119.198.xxx.18)무려 고 3때
밤새 게임하느라 아침에 못일어났고
부모는 상식적인 정당한 훈육을 했을뿐인데
자식이란게 지 부모 본체만체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간 쌓인말 했더니
집 구석 나간다고??
싹수가 싹수가
그런 놈 무슨 나아질거란 기대로 해달란대로 해주셨나요??
지 부모 이용이나 해먹고
진짜 남의 자식이지만 천불이 나네요63. 늦게
'23.2.2 4:02 PM (220.122.xxx.137)아들에게 폭발해서
그동안 쌓였던말 했고 아이는 집도 한번 나가고 그리 됏습니다
-->아들 입장에서는 엄청 고통이었겠네요.
집을 나갈 정도로 부모가 무슨 험한 말(욕설 악담)을 했나봐요.
그러면 아들이 마음 풀릴때까지
마음을 전해야죠. 우선 상처를 고쳐 줘야죠.
그후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게 맞을것 같아요.64. 777
'23.2.2 4:07 PM (112.171.xxx.239)제가 아드님 입장이었는데요 다른건 모르겠고 아이 앞에서 우는건 하지마세요 그 자체로 짜증만 났어요 저는.. 관계 개선에 아무 도움도 안되고 왜 내 앞에서 울기만 하냐싶은... 제 속만 상하라 하는 것 같았고요
독립할 의지가 있으면 스스로 살아봐라 군대를 다녀오던지 알바라도 하던지.. 가족 관계개선 생각이 있다면 집으로 돌아와서 같이 노력해보자 키우면서 상처줘서 미안하다 이 정도로 간결하게 의사전달 하세요65. ...
'23.2.2 4:09 PM (106.102.xxx.64)집을 나갈 정도로 부모가 무슨 험한 말(욕설 악담)을 했나봐요.
그러면 아들이 마음 풀릴때까지
마음을 전해야죠. 우선 상처를 고쳐 줘야죠.
그후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게 맞을것 같아요. 222222
------
제 생각도 같아요. 아들이랑 관계 회복하고 싶으신거잖아요. 아이 입장에서는 충격적으로 상처되는 폭언을 하신거 같은데 허심탄회하게 그 부분 구체적으로 아들 마음 읽어주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세요. 그 다음에 상황을 보고 다음 단계로 나가야지 이렇게 눈치만 보면서 계속 지원해주는것도 아닌거 같고 당장에 지원을 끊어버리는것도 아닌거 같아요.66. L제이
'23.2.2 4:18 PM (118.235.xxx.209)힘내시구요. 그래도 아드님이 잘살고 있다는거에 위안 삼으세요. 아드님도 언제가 부모가 되면 이해 하겠지요.
67. 00
'23.2.2 4:18 PM (112.152.xxx.163)아이랑 계속 접촉하셔서 인내심가지고 대화해보시고 상처를 풀어주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지금 당장 돈을 끊는다든지 하는건 더 악화인거지 풀어내는 방식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소통하시고 아이가 상처 받은 부분을 풀어주시고 그러면 그 다음 스텝은 저절로 풀릴거에요.
일단 소통해보세요. 꼭이요.
아이 성인이라지만 21살이에요. 자기상처만 크지 부모마음까지 헤아리지 못합니다.
아이가 마음이 누그러지면 그때 훈계하세요68. ..
'23.2.2 4:25 PM (223.62.xxx.195)..
참 맘이 지옥이시겠어요.
그간의 아들과의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여 어디 아픈걸 모르는건 아닐까요 ???
들어왔던 조울증환자의 면이 언뜻언뜻 보여서.
그냥 두는것도 문제지만, 이 상황에서 돈을 끊어버리는것도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입원해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면 어때요 ??69. 82쿡에
'23.2.2 4:25 PM (39.7.xxx.182)이런글 올려도 원글님 상처 받아요. 사람들이 경험해보지 않음 절대 몰라요
잘해결 되길 기원드릴게요. 자식 문제 쉽지 않아요70. 그게
'23.2.2 4:28 PM (116.37.xxx.101)자식 키우는게 제일 어려워요.
40넘은 사촌오빠
전문직으로 잘살아요.
30대때 다들 잠든 새벽시간에 너무 술 많이 마시고
변기에 꽥꽥 거리니
이모가
술도 작작 먹고다니라 했다네요..
그담날 짐 싸서 나가서 아직 한번도 연락없다네요.
이모 이모부 세상 없는 호인이고
선한데
부모가 너무 약해도 저렇게 함부로 하나 싶을정도었어요.
어느정도 선은 있어야하는지...
저는 아이가 어리지만 그거 보면서 너무 어렵구나 생각합니다.71. ..
'23.2.2 4:29 PM (223.62.xxx.15)어쩜 저 나이 아이 내친 것도 안타까운데
지원을 끊으라고 하고
그걸 또 원글님은 조언 듣고 싶어할까요?
지원 끊으면 이제 저 자식하고는 완전 남이에요
아이는 평생 상처로 고아라 생각하며 정시준비는 커녕 삶에 대해서도 의지가 꺽일 수 있구요
어린 자식 본인 뜻 대로 안 따라온다고
결국 내가 효도 받기 적합한 자식이 아니라 적당히 내친 거잖아요
피곤하니 극적인 상황에서만 감정적으로 눈물 흐르구요
자가반성, 자아성찰 너무 필요한 원글이에요
결국 부모의 건강하지 못한 사고와 행동이 자녀를 반항하게 만든 거에요
아이가 부모 마음 헤아려주기 바라는 미성숙한 어린아이 같은 부모입니다
여기서 다 끊으란 분들 진짜 부모 자격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사회적으로 자녀 안 낳는 사람이 많은 것 너무 긍정적이에요
애들 좁은 나라에서 극한의 경쟁사회로 밀어넣은 결과입니다72. 법륜스님
'23.2.2 4:31 PM (116.37.xxx.101)이럴때 뭐라 했을까요?
20살 넘었으면 성인이니 독립하는게 맞고
독립은 경제적으로 자립하는게 맞다 하겠죠.
돈 필요하면 나가서 일하지않겠나요?73. 방은
'23.2.2 4:45 PM (183.97.xxx.120)깨끗하게 하고 산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74. 돈돈
'23.2.2 4:50 PM (211.248.xxx.202)이곳은 남편얘기 나와도 돈돈돈.
부모얘기 나와도 돈돈돈
심지어 자식까지 돈돈돈..하면서
비틀어진 부모 자식관계 돈으로 재단해 버리네요.
이런 사람들 과연 정상인가요?
돈을 주고말고가 해결방법이 아닙니다.
그 아이가 왜 감정적으로 그렇게까지
엇나갔을지 생각해 보는게 먼저죠.
그날 하루의 그 일로 그랬을까요?
오랜동안 쌓인게 있다가 폭발한거겠죠.
그걸 부모가 모르는것 같네요.
부모가 아이의 응어리진 감정을
생각해보는과정이 있어야
이 관계를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는 상처받고 웅크리고 있는거예요.
육체의 나이와 정신의 나이는 틀립니다.75. ..
'23.2.2 4:58 PM (121.141.xxx.99)어쩜 저 나이 아이 내친 것도 안타까운데
지원을 끊으라고 하고
그걸 또 원글님은 조언 듣고 싶어할까요?
지원 끊으면 이제 저 자식하고는 완전 남이에요
아이는 평생 상처로 고아라 생각하며 정시준비는 커녕 삶에 대해서도 의지가 꺽일 수 있구요
어린 자식 본인 뜻 대로 안 따라온다고
결국 내가 효도 받기 적합한 자식이 아니라 적당히 내친 거잖아요
피곤하니 극적인 상황에서만 감정적으로 눈물 흐르구요
자가반성, 자아성찰 너무 필요한 원글이에요
결국 부모의 건강하지 못한 사고와 행동이 자녀를 반항하게 만든 거에요
아이가 부모 마음 헤아려주기 바라는 미성숙한 어린아이 같은 부모입니다
여기서 다 끊으란 분들 진짜 부모 자격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사회적으로 자녀 안 낳는 사람이 많은 것 너무 긍정적이에요
애들 좁은 나라에서 극한의 경쟁사회로 밀어넣은 결과입니다 22222222
ㅡㅡㅡㅡㅡㅡㅡ
지금 그 아이와 연결은 경제적 지원 달랑 하나 남았어요. 남남 되고 싶으면 하나 남은 인연 끊어야죠.76. 에고
'23.2.2 5:00 PM (116.89.xxx.136)마음이 찡하네요.
그래도 아들이 부모님과 대면한거보면 좀 더 다가가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부모니까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되잖아요..ㅠㅜㅠ
더 사랑으로 다가가주세요..ㅜㅜ
집에 들어오라고 한 번 강하게 말해봅시지...ㅜㅜ77. 새끼들!!!
'23.2.2 5:05 PM (121.189.xxx.164)부모가 지들한테 죄 졌나요?
못 하면 잘 하라하고
나쁘면 그러지 마라하는게
부모잖아요?
대갈통 크면
하늘 꼭대기 상전 모시듯
벌벌 떨어야 해요?
나, 자식 둘 결혼 시킨 60 중반 엄마예요
자식만 부모 버리나요?
부모도 과감하게 자식 버맇줄 알아야 해요
어디가서 죽을까 싶어 어캐든 살리려고
전전긍긍??
그거 자식놈들 다 알고 이용만 해 먹는다고요
보육원 아이들도 18살 되면 700만원 받아서 독립합니다
이제 부모 인생 자식 인생 묶을 필요 없어요
18살까지 기본 양육 끝내면
서로 남처럼 사는데 서로에게 적당합니다
효도를 바라지 않듯이 불효도 싫어요
댁 아이는 부모가 죽어도 눈 하나 껌뻑 할 종자가 아닙니다78. 아.....
'23.2.2 5:09 PM (123.111.xxx.96)아이가 각기 정말 다르더라구요.
유달리 예민한 아이가 있더라구요. 또 그런 시기가 있구요.
일단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게 너무나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와 남편은 아주 어릴 때 일부터 아이가 상처 받았을 거 같았던 부분을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반복적으로 계속 그 얘기를 꺼내도 계속 들어 주었구요. 그 아이 입장이 아니면, 동생들도 기질이 달라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무조건 아이 입장을 이해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대화도 나누는데, 최대한 아이 이야기만 들어 주려고 했구요. 기가 차서 답답한 경우도 있었지만, 무엇이 우리 아이의 마음을 열게 할 것인가에만 초점을 두려고 노력했어요.
지금은 아이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동생들도 오빠가 좋은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부모에 대한 원망이 해결되니, 자신의 잘못도 보이나 봅니다.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아이랑 화해하고 행복한 가족이 되시길 기원합니다.79. ..
'23.2.2 5:09 PM (121.141.xxx.99)부모에게 사랑 못받았다고 40대 50대가 되어서도 징징징 하는 82예요.
아내가 마음에 안든다고 생활비 안주고 카드 뺏는 남편들을 인간말종으로 말하잖아요.
그러면서 남의 자녀에게는 매몰차네요.
부부사이에서도 돈이 사랑이듯이
부모에게도 돈이 사랑이고
자녀에게도 돈이 사랑이예요.
한동안 거리 두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세요.
지원비 끊지 마세요.
내 자식이 부모없는 자식이 아니잖아요.80. 거참
'23.2.2 5:11 PM (210.94.xxx.89)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부모 꼴도 보기 싫으면서 지원은 넙죽넙죽 받는 게 어이없다는 말도 이해가 가고,
반대로 부모까지 그럼 세상에 손 놓으라는 거냐는 말도 이해가 가지만.
그 와중에 집에 친구도 불러서 지내는 거 보면,
아들은 지 하고 싶은대로 사는 것 같고
걍 부모가 짠하네요.
아 물론, 신체적 언어적 폭력이나 학대가
없었다는 가정 하에서요81. ᆢ
'23.2.2 5:11 PM (39.123.xxx.236)3년 정도면 지금쯤 자식과 합의를 봐야죠 부모로서 그 정도면 많이 참은겁니다 공부를 할 계획이면 언제까지 지원할수 있다 언제까지 도움이 필요하냐?이렇게요 언제까지 성인된 자녀에게 끌려갈수도 없고 계속 부모원망하게 할수도 없잖아요
82. 이분은 왜이래
'23.2.2 5:14 PM (211.248.xxx.202)새끼들!!! 글쓴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세상을 그렇게 바라보면서 살면 않힘드세요?
자식과의 관계는요?
너무 악에 바쳐있으시다.83. 저라면 이렇게
'23.2.2 5:15 PM (223.62.xxx.170)너 대학원 졸업하는 나이까지는 지원하려고 했다. 생활비는 27살까지 지원할테니 굶지 말고 배부르게 먹어라.
생활비 모자르면 얘기해. 사람은 배부르고 등 따뜻해야 한다.84. gkdtkd
'23.2.2 5:21 PM (116.37.xxx.101)원글님
본문은 펑해도
제발
댓글은 지우지말아주세요.
찬찬히 읽어볼 글이 많아서요85. ㅡㅡㅡㅡ
'23.2.2 5:22 PM (61.98.xxx.233)남편분과 원글님 마음이 어떠셨을지.
잘 살아라 마음으로 응원하면서
둘째 잘 돌보면서 남편분이랑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그만 내려 놓으셔도 충분히 할만큼 하셨습니다.86. ㅇㅇㅇ
'23.2.2 5:25 PM (59.27.xxx.224)고3때도 감정적 대응으로 집을 나갔을텐데
3년만에 보고 또 감정적으로 울기만하고 오셨다니 안타깝네요
할말을 잘 연습해놓고 이를 악물고 대화를 했어야하는대요
담배를 피고 안피는게 지금 그리 중요한가요
이불밖으로 나와서 마주 앉았다는거자체가 부모가 하는말을 들어볼
생각이 조금은 있다는 태도같은데 별 소득없이 귀한 시간 지나갔네요
다음 기회가 또 언제올지 모르지만 그 때는 감정을 좀 조절하시면 좋겠어요87. ...
'23.2.2 5:26 PM (183.109.xxx.188)요즘 21살은 어린거군요...
그나이때 일해서 집에 보탬되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냥 부모 간섭 없이 집에만 박혀서 좋아하는 겜만 하고 살고 있을듯
차라리 군대나 빨리 가길 바라세요88. ..
'23.2.2 5:28 PM (223.62.xxx.170)엄마 아빠가 상담 받으세요. 깨달음이 생겨요
89. ..
'23.2.2 5:32 PM (223.39.xxx.43)힘내세요
아드님이 마음의 병을 이겨내고
좋은 관계로 돌아오길 기도합니다90. ....
'23.2.2 5:32 PM (121.177.xxx.91)부모는 싫지만, 돈은 좋고.
미안한 말이지만, 돈도 끊으세요.91. ..
'23.2.2 5:35 PM (146.75.xxx.16)하려고 했던 대화를 꼭 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독립하기위해 필요한 시간과 비용에 대해.
아이는 지금 3년이 멈춰져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몇년이 더 그럴지 알수 없어요
짐작대로라면 아들은 지금 아무 계획이 없어보이는데
아들의 생각과 계획이 뭔지 명확히 알아야합니다
기술이든 학업이든 1년 지원해주고
독립할지, 등록금을 대 줄지. 결정하고
이도저도 싫다면 군대라도 가서 월급모아
미래를 다시 계획하라고 해야죠.92. ..
'23.2.2 5:36 PM (211.243.xxx.94)21살이면 철 든 아이들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아요. 이 경우는 아직 철이 안든거로 생각하고 접근하세요. 남들이 뭐가 중요해요.
내가 책임져야 하는 내 아이니까 열린 마음으로 대하세요. 지원은 끊지 마시고 이제 물꼬는 텄으니 빈도를 정해 만나보세요. 못해도 25살까지는 해 본다 하시구요. 그 전에 군대도 가고 진로도 찾음 좋겠지만 안되면 이번엔 30살까지 해 본다 생각하시고 품으심 좋겠어요. 어여 부모맘 알고 돌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93. 독립준비
'23.2.2 5:46 PM (180.69.xxx.124)모든 인간이 다 부모가 심어준대로 자라지는 않아요
부모 탓 좀 고만하세요. 자초지종 맥락도 모르는 사람들.
과거를 돌아보며 깊은 대화를 나눠보고
부모가 자신을 성찰해 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동시에 이미 성인이 된 자녀이고
어디에 소속된 것도, 일을 하는 것도 아니므로
이제 독립준비를 해야하는 것이 맞아요
단번에 돈을 끊으라는 것이 아니라
합의된 독립 준비 안이 있어야겠죠.
단계적으로 돈을 줄여나가셔야죠.
정서적 경제적 독립은 모든 이에게 중요합니다.
부모에게 돌 좀 던지지 마세요..94. ㆍㆍ
'23.2.2 5:53 PM (222.98.xxx.68)저도 힘든 아이 기르는 에미라 남일같지 않아서...오히려 쉽게 글을 못쓰겠네요.
아들이 곧 입대하면 집이랑 용돈이 필요없을 거에요. 그때 자연스레 경제적 지원 끊으셔요. 지금은 대학생 아이 지원한다 생각하시고요.
담배니 눈빛이니 그런건 잊으세요. 아직 마음이 아파라는 뜻인거 같아요.
조카들 옆에서 보니 부모 미워하고 원망하고 지랄치더니 시간지나니까 조금씩 나아지는데 그게 대학교 4학년 정도에요. 23살...요즘애들 늦되는거 같아요.
전 그래도 쓰레기장방에 친구도 없이 짐승처럼만 안있고 정시준비도 한다카더라니 좀 안심되네요. 히키코모리가 제일 무서워요. 전
그 아들 친구 전번이라도 알아서..만나서 얘기 좀 하면 어떨까요? 엄마아빠는 우리 누구 아직도 많이 사랑한다고...군대가는것도 좀 미리 알려달라고...아직 기회있어요. 꼭 화해해서 나중에 하하호호 하는 날 오기를 진심으로 빕니다.95. 맘이 아프네요.
'23.2.2 6:52 PM (61.72.xxx.71)중딩아들 사춘기라 요즘 마음이 쎄하고 아픈데 원글님 글보니..제 일은 아닌데도 마음이 쓰리도록 아픕니다.
토닥토닥....96. ....
'23.2.2 6:57 PM (110.70.xxx.124)미안해서 떳떳지 못한거 알아서도
그럴수도 있어요.
어떤 스타일인지는 님 아이니까
잘생각해보시고
보통 27살까지는 지원해주니까
그때까지 부모로서 지원한다고 하시고
신경 끄세요.
서로 성향이 안맞는것 같아요.97. ..
'23.2.2 6:58 PM (98.225.xxx.50)돈돈 돈만으로 살아지는 사람들이 많네요.
과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상처의 크기는 자식이 부모에게 입힐 수 있는 상처보다 훨씬 크다고 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있어 세상의 전부거든요.
그냥.. 만났을 때 행동이 진짜 인성이 나쁜 아이라면 그러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98. ㅠㅠㅠ
'23.2.2 7:05 PM (220.80.xxx.96)아이가 성인이 되었다고 부모자식 관계가 온전히 1:1
이 될까요
모진 댓글들도 다 옳은 말씀이지만 그래도 부모가 아직은 더 보듬어줘야할 나이 아닐까 싶습니다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
웃으며 이야기 할 날 얼른 오길 바랍니다99. ㅇㅇ
'23.2.2 7:20 PM (175.196.xxx.92)스무살 넘어도 아직은 애에요.
집을 박차고 나간 그 때 그 기억, 원망은 아직 고스란히 가지고 있을 겁니다.
아직은 젊디 젊은 나이이고,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이니 늦지 않았다고 해주세요.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아이 입장에서 그 때 네 마음을 헤어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엄마는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다고 해주세요...
밖에서 돈벌면서 공부하기 어려울텐데,,,,
많이 안타깝네요... ㅠㅠ100. 그래
'23.2.2 7:31 PM (106.101.xxx.43)그래도 가여워요
준비도 안된애를 어떻게 지원을 끊어요
원래 공부도 했던애 같고 친구도 있고 집도 정리되어있고
시간을 주세요
정시 점수 낮아도 대학이든 진학하고 알바도 하도록.
대화해보시고 너가 하고싶은게 뭔지.
대학까지는 지원해주려하니 하고싶은걸 해서 자립하라고
대화해보세요
아이가 고삼때 뜻대로 안된 울분이 부모의 말이 같이 투사되어
더 증폭된거 같아요
차차 들여다보시고 먹을것도 가져다 주시고 사이가 풀어지시길 바랍니다101. 음
'23.2.2 7:42 PM (112.147.xxx.62)아들이 돈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아직은 연 끊긴 거 아니예요
갑자기 다가가려 하지말고
통곡하며 과잉된 감정 드러내지말고
현생이 문제니까 전생탓도 하지말고
조심스럽게 지켜보며 접근하셔야 해요102. ㅇㅇ
'23.2.2 7:42 PM (175.196.xxx.92)퇴근해야 하는데 또 댓글 달아요.
이 세상에 한사람만 날 믿어줘도 엇나가지 않는대요... 힘들어도 버틸수 있구요..
이 세상에 온전히 날 믿고 기다려줄 사람 부모말고 어디 있나요.
아이는 이 세상에 날 믿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할 거에요.
틀어진 관계는 쉽게 회복되지 않겠지만
물방울이 단단한 바위를 뚫듯 꾸준히 두드려야 해요..
당장 성과 얻겠다고 하지 말고, 꾸준히 스며들어야 합니다.
무조건 사랑한다고 하지 말고
철저히 아이 입장에서
그 때 네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한 것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관계 회복의 시작입니다.
19살까지 부모 보호에서 자라다가 갑자기 세상 밖으로 나갔고 혼자 헤쳐나가려 하니 얼마나 어려웠을까요..
그 어려움도 헤아려주세요..
정신차리라는 따끔한 말은 일단 마음속에 꾹꾹 담아두시고
지금은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게 우선일듯해요...
원글님은 반드시 아드님과 관계 회복하실거라 믿어요...103. ..
'23.2.2 7:45 PM (58.182.xxx.161)3년동안 크게 변한게 없는 아들 같은데요.
꼭 공부에 자신 없으면 몸쓰는 농부 어떻냐 물어보세요..
대학 안가면 어떤가요? 엄마가 아들 의사 물어보면서 아쉬운소리 해야죠... 용돈 월세 금액도
월세 용돈 그냥 나가면 아깝잖아요. ...
얼굴 마주 보고 말하기 힘들면 편지를 써서 친구 전달해 달라고 해보세요..104. 이말
'23.2.2 7:47 PM (106.101.xxx.43)갑자기 다가가려 하지말고
통곡하며 과잉된 감정 드러내지말고
현생이 문제니까 전생탓도 하지말고
조심스럽게 지켜보며 접근하셔야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22222222105. 이말
'23.2.2 7:48 PM (106.101.xxx.43)무조건 사랑한다고 하지 말고
철저히 아이 입장에서
그 때 네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한 것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관계 회복의 시작입니다.
19살까지 부모 보호에서 자라다가 갑자기 세상 밖으로 나갔고 혼자 헤쳐나가려 하니 얼마나 어려웠을까요..
그 어려움도 헤아려주세요..
정신차리라는 따끔한 말은 일단 마음속에 꾹꾹 담아두시고
지금은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게 우선일듯해요...
원글님은 반드시 아드님과 관계 회복하실거라 믿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22222106. ....
'23.2.2 7:51 PM (110.13.xxx.200)부모자격이 없네 있네... ㅉㅉ
하고싶은 말이나 하지 뭐가 그리 잘나서 남들 말에 비난인지...
참, 한심한 사람도 많아요.107. .......
'23.2.2 7:53 PM (39.113.xxx.207)집세 용돈 받아 쓰면서 부모를 야생동물 눈초리도 보다니
뭘더 기대하겠어요. 기대를 내려놓고 서서히 몇년 내에 그 돈도 끊으세요. 그렇게 태어난 아이인걸 어쩌겠나요.
돈 받으니 연 끊어진거 아니라는 사람들, 사랑으로 어쩌고 하는 인간들 말 듣지 마세요.
애가 타고난 성향, 유전자는 부모가 잘알잖아요. 돈만 받아쓰려는거 계속 데리고 있다가
왜 더 안주냐고 사고 날 수도 있는데 인간마다 성향이 다른데 머리속 꽃밭같은 소리들만 하고 있네요108. ...
'23.2.2 8:09 PM (121.132.xxx.187)돈 끊는 건 안좋은 선택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고3때 그 정도 결단력을 보인 아이라면 지금도 더 강한 결단을 내릴 수 있을 거 같아요.222
아이가 고3때 나갈 정도면 정말 쌓이고 쌓인 뭐가 있을텐데 그건 제대로 말씀 안하시고 간략히 기대라고만 하시고 현재 아이의 잘못에 대해서만 상세히....
그런 식으로 글쓰고 조언 받으시지말고 우선 아이가 부모의 어떤 행동때문에 나갔는가를 생각하시고 그걸 풀어주셔야죠109. ...
'23.2.2 8:10 PM (175.115.xxx.148)지원 끊기엔 아직 어려요
요즘은 24살까지가 청소년이에요
아이 마음도 복합적일겁니다
너무 애걸복걸 쩔쩔매진 마시고 부모가 니 뒤에 있다는 메세지 전하세요110. 저희 아들
'23.2.2 8:11 PM (1.32.xxx.188)부모 맞벌이 자영업자라서 1년 365일 식당에 매달리고 아이는 사이 안좋은 누나랑 남남처럼 데면데면 .....고3때 우리 아들도 저런 눈빛을 하고 손이 닿으면 소스라치고 ....
저도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나 하며 울고 ㅠㅠㅠ
부모가ㅜ싫은데 지원은 받겠다고 당당히 말하더니 ..
군대 들어가면서 조금 나아졌어요
위문편지로 사랑한다고 열심히 말해주고 ..못해준거ㅜ사과하고 ....
사랑한다고 수천번 말해보세요.
아이가 과거에대한 오해를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힘내세요111. 윈글님
'23.2.2 8:15 PM (175.223.xxx.198)아 저도 양띠 2003년생 아들 둔 엄마입니다.
비슷한 상황이라, 통근버스에서 한참을 울었네요.
(대학갔고 인사는 하고 삽니다)
저는 감히 말씀을 드릴 수가 없네요.
방향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교만이고 오만인 것 같아서요.
댓글 보면,
군대보내라, 지원 끊어라는 내용이 많네요.
군대가라 해서 갈 정도면 걱정 안해도 되는 아이라 생각합니다.
강제로 군대를 보낼 수 있나요?
지원을 어찌 당장 끊나요?
정상적으로 건강한 아이면 끊는 게 맞죠~^^
저도 지원을 멈추는 건 맞나, 기한을 정하고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고3이 게임하고 기본생활 안되면 큰소리 낼 수 있다 생각됩니다. 뭘 그리들 부모가 잘 못한 것처럼 모는지 화가 나네요.
똑같은 상황과 조건에 자랐어도 바른생활 둘째는 또 어찌 설명이 될까요?
원글님
정말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그 고생 끝에 꼭 웃는 날 오길 기원해 봅니다.
원글님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더불어 힘내 보겠습니다.112. 고3이
'23.2.2 8:17 PM (1.238.xxx.39)아이는 내신이 힘든 학교에서 이미 내신을 내려놧고
겜하고 아침엔 못일어나고등
부모에게 왔냐갔냐 인사도 없는 아들에게 감정
폭발해서
그동안 쌓였던말 했고 아이는 집도 한번 나가고 그리 됏습니다
고3이 게임하고 못 일어나는데 그럼 쌓인 말 못하나요??
원글님이 저자세로 물을 말도 못 묻고 돌아오신걸 보면
어느 정도의 폭언을 하신것인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내신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지는 못해도
최소 성실하게 고3을 보냈어야 하는데
망쳐가는 입시에 엄마 싫은 소리가 좋은 핑계가 되어준듯 합니다.
그저 부모 때문에 삶의 동력을 잃은양..
3년이나 나가살며 군대라도 먼저 다녀오겠다 궁리하거나
알바라도 하거나
공부라도 하거나
뭐라도 했어야 하는데 그저 다 핑계로 보이고
원글님도 아이 입시 실패를 그 자체로 못 보고
부모탓인양 방패막이 되어주고 계시네요.
뮛이 중한데 이 상황에 친척 의식하는것도 그 방패막이 되어주는 이유 중 하나겠죠.113. 고3이
'23.2.2 8:22 PM (1.238.xxx.39)3년간 맘껏 겜하며 잘 지냈겠죠.
어른들도 게임 때문에 이혼도 하는데 아이는 오죽할까요?
월세, 용돈 끊는다 하지 말고
집에 들어와 엄마밥 먹고 군대 가거나 입시 준비하라 하세요.
그렇게 저자세로 아이 존중?(거의 눈치보는 수준) 하며
돈만 보낸다고 아이 상황이 나아지지 않습니다.114. .....
'23.2.2 8:30 PM (211.209.xxx.46)부모가 죄인이네요ㅠ
115. 아직
'23.2.2 8:44 PM (125.131.xxx.232)2003년생네요.
저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늦은 나이 아니에요.
원글 못 봤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맘의 분노를 플었으면 좋겠네요.
전후 사정 모르는 제가 드릴 말씀은 없지만
그래도 아이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길게보고 맘 추스리세요.
원글님이 절못한 거 없어요.
인생 길어요.
비관적으로 생각 마시구요.
군대는 학교도 안 다니고 본인이 따로 연기신청 안 하고 하면
내 후년 쯤엔 영장 나올걸요.116. happ
'23.2.2 8:48 PM (39.7.xxx.220)여자애도 아니고 남자애구만.
이렇게 부모가 든든히 지원해 주고도
자식에게 절절 매는군요.
이글 읽고 원글님 같은 부모님 둔
거 부러워하는 21살 대한민국 청년들 많습니다.
벌써 가장역할 하는 아이들도 있고
학비 버느라 대출에 알바에 잠줄여 공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갓스물 되며
세상에 홀홀단신 독립이란 명목하에 내던져지는
보육원 아이들 생각하면...
아들에게 모든 권한 주지 마시고
부모로서 선택지를 주세요.
그중 선택해야 지원 계속한다
그 외 의견 있다면 합리적 설득 해봐라.
무조건 퍼주고 베풀어 봐도 안되면
이젠 방법을 달리 해보세요.
원글이 아파 정신과 상담 받는데
아들이 그 원인이라 같이 와야 해결된다더라
너도 속내 털어놓고 전문가 솔루션
받자고도 하시고요.
내돈이 지원이 필요하다면 협조하라 하세요.117. ...
'23.2.2 9:03 PM (222.236.xxx.135)집에 있는 2003년생 아직 징징댑니다.
아직 많이 어려요.
첫아이라 다 큰 어른으로 보일뿐입니다.
아이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걸로 보여요.
집안정리도 잘하고 기타도 배우는것 같다면서요?
나름 자기생활도 잘 하고 있네요.
절대 지원을 끊지 마세요.
오히려 먹고싶은거, 배우고 싶은거는 아끼지말라고 해주셔야죠.
읽씹 개의치 마시고 애정가득한 간단한 문자라도 꾸준히 보내겠어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마음이 채워지면 자기길도 찾아가고 돌아옵니다.118. 오십즘
'23.2.2 9:07 PM (122.43.xxx.187)그동안 아이에게 편지나 문자로 진심어린
사과도 했었고 어떤삶을 살든 응원한다 했지요
물론 그말이 방콕생활 하란뜻이 아니란걸 본인도 압니다
지혜롭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이 남았습니다
아이앞에서 대성통곡은 아니고
지난날 나의 어리석음에 대한 조용한 눈물이였지요
아이는 일반적이지 않은데
일반적인 잣대로 몰아부친것이 사실일겁니다
저위 어느 댓글에
조울증 짚어 주셨는데 문제는 어느 방향이든
아이가 응해주지 않는다는게 답답할 노릇입니다
부모상담은 초반에 했었습니다
아이는 간섭말고 그냥 두라 가 결론이였습니다119. ...
'23.2.2 9:11 PM (222.236.xxx.135)간섭말고 그냥 두라.
저는 전문가도 아니지만 그렇게 느껴졌어요.
성격 강한 아이로 보여서 긍정적인 결단도 스스로 하게 되는 날이 올 걸로 보여요. 기다리는게 가장 힘들지만 부모몫이라 생각하세요. 꼭 해피엔딩일거라고 믿으세요.120. //
'23.2.2 9:13 PM (218.157.xxx.216)내신이 힘든 학교에서 공부를 놓고 게임만 하고 자고...
부모는 잘하기를 바라고 1등을 바란 적도 없고
그냥 최선만 다하라고 했다....학생답게...반듯 성실...
제가 특목고 전교 꼴찌 출신인데요
님 아드님 이해가요.
부모님이 뭘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에요
아드님도 그러면 안되긴 하는데 왜 그런지 이해는 가요.
기본적으로 중학교때까진
1. 머리보통~보통이하인데 성실하고 우직한걸로 머리 보통인거 티 안나게 수재로 살면서
노력하면 이렇게 다 잘 돼! 생각했거나
2. 자타공인 게으른데 한 번 보면 공부 짱짱맨 머리좋은 친구였거나 둘 중에 하나였을거예요
근데 다 그런 애들 모인 판으로 가니
애가 성실하든 불성실했든 멘붕이 왔을겁니다.
어쩌면 머리가 좋았던게 아니라 머리가 일찍 깨였을 뿐이었을지도 몰라요.
키가 초등 4학년때 남보다 머리 두개는 더 큰 174였던 남자애가
그땐 진짜 우러러보이고 만나는 사람마다 이야 장군감이다 나중에 농구선수되겠다 했는데
성인이 되서 만나니 진짜 평범한 오히려 약간 호리호리한듯 한 번도 눈길 안가는
지극히 보통체격 남자가 됐더군요. 하나도 크지가 않더래요.
근데 자기는 아직도 너무 민망하게 크다고 생각하고 어깨를 움츠리고 다녀서 자세가 안좋다고 해요.
저도 특목고 꼴찌 하면서 부모님이 정말 목도 조르고 나도 죽여줘 하고 소리도 지르고
여기 쓰면 112 소동날 스토리 많았죠.
부모님은 성실해라 못해도 성실하라 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잘하는 애가 성실한건 쉬워요 근데 마라톤 꼴찌로 뛰면서 흥도 안나고 너무 괴로운데
열심히 하면 잘할거야 성실해라 하니까
이미 번아웃 오는거죠121. //
'23.2.2 9:20 PM (218.157.xxx.216)한 번도 못해본 적이 없는데 멘붕이 오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해도 힘들고 인정을 못하겠고
열심히 해도 안되는걸 인정하는 열패감이 심해서
차라리 안해서 못한다 납득이라도 스스로 하고싶은 심리도 있구요
자포자기도 있어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그런데 왜 우리애가 저럴까...하시는데
검은것은 글씨요 흰 것은 종이라 경지든//
다 알겠고 이정도면 잘한거 아냐 싶은데 다들 넘사벽이기도 하구요
성실했는데도 제가 이정도입니다. 저는 그닥 대단하지도 훌륭하지도 않습니다.
이걸 인정하는게 힘든 사람들이 있어요
요즘 우쭈쭈 자존감교육 그래서 저 별로 안좋아해요.
제가 외동으로 그렇게 자라나서 너무 세상이 힘들더라고요
이제야 얀테의 법칙 - 예외는 없다. 너보다 잘난 사람 많다 그런것도 알구요
네가 성실해야 좋은 아들이다 정신 차려서 좋은 아들 되어라 열심히 살아라 근면하게만 살아라 말고
그냥 나는 니가 아들이라 보고싶다.
너무 열심히 말고 재미있게 살아라.
건강하게 연락하고 지내자
뭐 이말도 고까울때는 ㅅㅂ 기대도 안한다는거야. 들리기도 하는데
본인이 깨달을거예요 살다보면. 나이먹고 자의식도 깨지구...
난 보통이 되려면 노력해야하는 그저그런 사람이다! 특별할게 없다! 하는걸 깨달을 날이 와요...122. //
'23.2.2 9:26 PM (218.157.xxx.216)니가 친구랑 연락도 하고 잘 지내니 좋다. 많이 컸더라.
군대 가기 전에 재미있게 몸 건강히 지내라. 보고싶다.
너도 우리가 보고싶을때 언제든 와라. 기다린다. 사랑한다.
밥 꼭 먹고 다니고 뜻을 세운 게 있으면 이야기해다오 하고
지금까지처럼 대해주세요.
국가도 기초수급자 암것도 안해도 그냥 인간이라고 죽지말라고 돈주는데
아들이라고 최소한으로 잘난아들한테는 안줘도 되는걸 기를 쓰고 주는데
못났다고 아양 안떤다고 끊긴 좀 그렇자나요.123. ㅂㄷㅈㄱ
'23.2.2 9:37 PM (58.230.xxx.177)고생하셨습니다
아이가 부모마음 알아줄날이 빨리오기를 바랍니다.124. ...
'23.2.2 10:06 PM (125.177.xxx.24)오냐오냐 다 받아주지 마시고
아이가 계획이라는걸 세울수 있게 미리 언질을 주세요.
대학등록금이다 생각하고 23살까지만 지원해 주겠다
아님 군대 갈때까지만 지원해 주겠다.등등
스스로 독립해 살아야 철이 들 아이네요.
잔소리 우는소리 일절 하지 마시구요.125. 21살요
'23.2.2 10:27 PM (122.36.xxx.201)아직 어린 아이네요.
대학원 뒷바라지까지는 생각했다라고
쓰신 글과 위에//님 글이 저는 좋아보이네요.
저요.
어제 스스로 모질게 떠난 이모 아들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ㅠㅠㅠ
사는 거 별 거 없더라고요....
아드님 꼭 돌아올겁니다.126. 오수
'23.2.2 10:53 PM (125.185.xxx.9)원글님 글도 수많은 댓글도 다 보석같네요.... 사는게 그렇더라구요. 아무문제 없는 집도 있지만...다들 들여다 보면 그래요...저도 비슷한 사연 어르고 달래고 지내고 있는데 괜히 눈물도 나고 그렇네요. 이래서 82에 오나봐요.
원글님 좋게도 나쁘게도 생각하지 마시고, 그래도 아들이 조금은 세상사 외롭지 않게 살 수 있게 한다 생각하세요..힘내세요127. 오십즘
'23.2.2 11:39 PM (122.43.xxx.187)/ / 218.157.님
써주신 댓글들
너무 와닿는 글이라 감사함 전합니다
그랫겠구나
그랫구나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밤입니다128. ...
'23.2.3 12:32 AM (61.74.xxx.212)원글님 글 지우지마세요~~
댓글들 너무좋네요.
큰 도움 되었어요.
/ / 218.157.님
긴 댓글 고마워요.
우리 큰아들 마음..이제서야 알거같아요.
왜그렇게 심술을 부리는지..129. ..
'23.2.3 2:38 AM (58.236.xxx.154)사람이 다 같지는 않지요. 신체적인 능력치가 다르듯 정신적인 능력치도 다르더라고요. 누군들 내자식이 공부잘하고 인성좋고 사회생활 잘하고 다 그랬으면 좋지 않겠나요.
한국사회와 부모들은 이런애들만 보편적인 애들이라고 단정짓고 그렇지 못한 애들에게 열패감을 너무 강하게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부모들도 당연히 이런 분위기에 애가 조금만 달라도 어긋나보여 몰아세우게 되는거죠.
그래서 부모가 힘들어요. 잘지내는 아이 두신분들은 뭔가 부모가 크게 잘못해서 애들이 엇나간다 생각하겠지만 다 그런건 아닙니다.
아무튼 사랑의 끈을 잘 이어보시고 극단적으로 뭔가를 하기보다는 잘 합의를 해보세요.130. . .
'23.2.3 3:40 AM (121.186.xxx.202)아이가 어떤 서향인지요?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되면 그저 안주하는 스타일 있어요 아마도 아드님도 안주하는 스타일 일 것 같은데. . 우리 엄마 모질게 끊으라는 말에 저도 알아서하겠지 차차 나아지겠지 하다가 이제 오십중반이 넘어가요 집안의 근심거리예요. 자식에게 모질기 어렵겠지만 적당히 선을 그으셔야 될걸요
131. 힘내세요
'23.2.3 5:56 AM (14.52.xxx.238)원글은 삭제하셔서 못 읽었지만 댓글 보며 내용 짐작할 수 있었어요. 담담한 원글님의 댓글이 더 슬프게 다가오네요.
시간이 가면 해결될 부분이 있으리라 봅니다.
좋은 댓글들 참고하시고, 날선 댓글들은 그냥 접어두셔요.
이런 말씀밖에 못 드려 죄송하지만 힘내시고요.
가까이 계시다면 따뜻한 커피 한 잔 대접하고 싶네요.132. 이글보니
'23.2.3 8:35 AM (203.142.xxx.241)설날 방송프로중에 풍자가 나와서 이야기하는 프로를 우연히 본 생각이 나네요. 풍자는 본인이 커밍아웃하고 아빠가 당연히 용납못한다고 하니 20대초반에 나와서 10년을 혼자서 벌고, 수술하고 그렇게 살았다가 10년만에 집 찾아간 얘기인데..
그 프로에서 1등했을꺼에요. 아마도, 풍자라는 분이 요즘 인기가 좀 있던데, 스스로 삶을 개척해나가려고 하면서, 자신을 놓지 않는 모습이 있지 않을까(저는 풍자라는 분을 그 프로에서 처음으로 봤음..)
아들이 고3때 부모의 말에 학을떼고 집을 나간것까지는 아들 응원해주고 싶지만(사실, 그것도 부모가 공부좀 제대로 하라고 잔소리도 못하나요? 고3이 밤새 게임하고 있는데 가만히 놔두나요? 수험생이 벼슬인가요? 그정도 말은 할수 있다고 생각되나... 백번양보해서)
알바도 안하고, 혼자서 아무것도 안하고 무위도식하며 친구불러놓고 그집에서 몇년째 놀고 있다??? 이건 절대 이해불가입니다. 이것도 이해해주라는 분들은 본인들 친인척중에 평생 집안의 짐이 되는 사람이 없었던 분이고,, 몇년 지원해줬음 정확히 말해야죠. 보통의 사람들은 3년정도 인연끊고 살면, 부모도 보고 싶고, 형제도 보고 싶어하는게 맞는거죠. 자기가 상처받은것과 별개로.. 엄마가 울면 같이 울컥하는게 보통의 사람입니다. 집에 다시 들어가고 싶진않아도.
그 단계를 넘어선 상태니, 선을 그어야죠. 지금당장 지원을 끊으라는게 아니라, 언제까지 어느방식으로 지원을 끊을테니. 너가 그렇게 부모가 싫다면 스스로 경제적 독립을 해라, 그게 맞지않냐고 말을 하셔야죠. 그리고 행동도 하시고,133. 어김없이
'23.2.3 9:11 AM (116.126.xxx.23)이번에도 의견이 두 가지로 양분되네요
그런데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질책을 잘 받아들이고 강한 도전을 하면 변화되는
타입이 있고
어떤 사람은 계속해서 사랑을 받아야만 조금씩 나아지는
타입이 있습니다
제가 겪어보니,
질책과 강한 도전을 잘 받아들이는 타입은 마음이 견고하고
비교적 분별력.판단력이 있는 사람이구요
사랑을 계속 받아야만 하는 타입은
마음이 여리고 상처를 잘 받는 타입이예요
사랑을 주되 조심할것은 나이 40.50 되어도 변화가 더디고
독립심.자립심이 갖춰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런 사람은 어느 시점에서는 강제적으로 자립.독립심을 키워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음 예상하시듯 늙어서까지 빌어먹는 사람
될수 있습니다.
원글님부부에게 이 모든 고통 얼른 끝나고
평안이 찾오면 좋겠습니다134. ...
'23.2.3 9:19 AM (61.74.xxx.212)부모,자식간도 결국은 인간관계인거 같아요.
한쪽이 무조건적인 이해만 하면 결국은 군림하려들어요.
부모 본인의 상처도 돌보시고 자식에게도 니가 나에게 상처를 주고있다는걸 표현해야될거같아요.
자식이 잘 나가건, 못나가건..
결국은 떠나보내야되는거같아요.
떠나 못보내는건 어쩌면 내가 혼자되는게 두려워서일지도몰라요. 부모에게 독립하듯이 자식에게도 독립해야될거같아요.
원글님 힘든 시기 잘 넘기시고 평안해지길바랍니다.135. …
'23.2.3 10:13 AM (223.62.xxx.195)병원을 자기발로 절대로 가지않죠.
지금 부모랑 손 닿는것도 섬찟해하는 수준인데ㅠㅠ
그 분들도 그 상황에 그 큰 애를 병원데리고 가려고 몇달을
시도하고…ㅠ 요새 예약은 또 쉽나요.
그러다가 날짜지나서 또 예약하고 ..
결국 사설구급차 도움받아서 입원시켜서 검사했다고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론 아이 휴학한 학교 다시 다니다가 군대갔어요.
그 아이 군대가는게 기특해서 제가 봉투도 줬어요.
피식 하고 웃으면서 고맙다고 받는데
남의 자식 건강하게 군대가는게 그렇게 고마울수도 있더군요.
조울증 증세가 맞고, 약은 계속 먹으면서 치료 받아야 한다는데,
혹여 아이가 아픈거라면 치료시기를 놓쳐서
오랜시간 서로 힘들어지는거 아닌가 염려되긴 합니다.
십대후반에서 20대 초중반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또 원글님 걱정처럼 그런 일련의 과정으로 아이가 더 부모를
멀리하게 되는 일이 벌어질까봐 그것 역시 염려되기도 하고..ㅠ
과정을 지나, 아이나 원글님부부,
곧 평안해지는 날이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