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담아주셨는데 미각이 워낙 둔하신 편이기도 하고 건망증도 심하셔서(초기치매세요) 저희 주겠다고 시댁 일가친척이랑 절임배추 같이 사서 나누고 양념은 각자 집에서 버무렸다 하시더라구요
김장때 다 담아놓고 명절때 얻어가는 패턴이라 이번에도 얻으러 갔는데 얻어와서 먹어보니 젓갈맛은 너무 강하고 약간 익었는데 맛이 좀 이상타 했더니 시어머니 전화와서는
"니들 김치 내가 잘못 싸줬다!!그거 하필이면 마늘 생강 깜빡 잊고 안 넣은걸 가지고 갔어"
하시네요
큰걸로 3통이나 되서 버리기도 아까운데 식구들이 손을 안대요
맛이 너무 이상하다고...평상시 젓갈 넣은 김치 엄청 좋아들하는데 마늘 생강 안 넣으니 이리 비린맛 김치가 되는구나...싶어요
이걸 어찌할 방법 없을까요?
지금이라도 마늘 생강을 넣어볼까요?
익으면 좀 나으려나요?익혀서 찌개끓일때 마늘 듬뿍 넣고 찌개 끓일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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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에 젓갈은 넣고 마늘생강을 안 넣었어요
마 조회수 : 2,877
작성일 : 2023-01-29 16:58:00
IP : 211.36.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23.1.29 4:59 PM (121.167.xxx.120)익으면괜찮을것 같아요
절에서 만든 김치 액젓도 안넣고 파 마늘 생강 향신채 안넣고 담가요2. 예전
'23.1.29 5:00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김장다하고 마늘 빼먹은거 알고 국물을그릇에 따른후 마늘 넣고 구석구석 뿌렸어요
그럭저럭 괜찮았어요3. 절은
'23.1.29 5:01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젓갈안넣어 괜찮구요
일반가정은 넣어야 혀요
국물을 따로 빼서 거기에 마늘 생강넣고
부어주세요4. 꺼내서 잎
'23.1.29 5:01 PM (220.117.xxx.61)꺼내서 잎 재끼고 조금씩 바르면 될거 같아요
그거 빠지면 서운쵸5. 노노
'23.1.29 5:05 PM (175.223.xxx.22)젓갈이야 빠져도 맛있지만
마늘 생강은 필수
특히 마늘은!!!
지금이라도 당연히 넣어야지요6. 절에서
'23.1.29 5:13 PM (218.39.xxx.130)마늘 빼고 하죠...간만 잘 맞으면 괜찮아요..
7. 저흰
'23.1.29 5:14 PM (14.32.xxx.215)음식에 마늘 일체 안넣어요
김치도 마찬가지구요
맛만 좋은데요8. .....
'23.1.29 5:28 PM (114.93.xxx.172)저는 일부러 마늘,생강 다 안넣을 때도 있는걸요.
전혀 문제없습니다.9. ...
'23.1.29 5:49 PM (222.111.xxx.210)국물 따라내어 마늘 생강 넣고 위에도 뿌리고 사이사이 배추 위에도 뿌리고
실온에 이틀 정도 두심 괜찮을 거 같아요.
속 다 겉어내고 할 거 까진 아니구요.10. 지금이라도
'23.1.29 6:35 PM (183.97.xxx.120)넣으세요
발효가 계속되는거라서
안넣은 것 보다는 낫겠지요
익은 후엔, 김치만두 김치볶음 김치 찌개 김치 부침개등으로
소비하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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