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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에 참석하지 않고 제사를 가져가겠다는 형님

궁금 조회수 : 6,961
작성일 : 2023-01-22 21:13:07
아들 둘인 집. 20년 전 손위 형님 삐쳐서 시댁에 안 와요.
시아주버님과 애들은 옵니다.
시어머니가 누구 부려 먹는 분 아니고 제사,차례,김장 등 모두 혼자 하세요. 며느리들은 진짜 참석의 의미 정도 ㅜㅜ
제사 음식을 가끔 해서 보내기도 하는데 진짜 미비하고요
시어머니는 바리바리 싸주시고, 심지어 뭐 달라고도 하고 가져가요.
김장 김치 등등.

암튼 뭐 맞벌이 하면서 모든 시댁 일은 제 차지지만 시부모님이 워낙 좋으시고 형님네가 어이없는 짓을 하든말든 나는 내 할 일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시할아버지 제사 없앴는데 시아버지 첫 제사 때도 안오더군요. 아마 유산 좀 당겨 달라고 했는데 어머니가 거절해서 앙심 품은 듯.
저희 눈치를 보시고 여든 중반이시니 이제 제사 안하려고 하신다고 하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본인이 하겠다고 했대요. 어머니 힘드시면 안오셔도 된다며.
2시간 거리 사는데? 어머니 기가 차서 그냥 없앨거라고 하셨다는데 이거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IP : 58.120.xxx.13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지른
    '23.1.22 9:16 PM (122.32.xxx.116)

    짓이 있어서
    제사지낸다는 명분밖에 안남은거죠
    유산 받을 이유가

  • 2. 그냥
    '23.1.22 9:17 PM (113.199.xxx.130)

    속내가 뻔히 보이는데 모르시겠어요?
    제사 가져간다면 재산 주실줄 기대하는거죠

  • 3. ...
    '23.1.22 9:17 PM (118.37.xxx.38)

    시어머니가 없앤다 하시는데
    동서 의도 알아서 뭐하나요?
    그냥 없애고 만날 기회를 없애는거죠.

  • 4. ....
    '23.1.22 9:18 PM (222.236.xxx.19)

    진짜 생뚱맞네요 ... 어머니도 이제나이 있어서 안한다는데 왜요.???

  • 5. ..
    '23.1.22 9:18 PM (114.207.xxx.109)

    연로하시니 재산분배 시점이 다가옴을 느끼나보네요

  • 6. ker
    '23.1.22 9:21 PM (180.69.xxx.74)

    재산 요구하겠죠

  • 7. ㅇㅇ
    '23.1.22 9:24 PM (223.39.xxx.239)

    유산 달라는 뜻

    어차피 그 집에 가면 곧 없어질거..

    어머님 손으로 없애는게 낫겠네요

  • 8. ㅇㅇ
    '23.1.22 9:26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재산 안줄까봐 머리 쓰네요

    제사 지낼거니까 유산 상속 해달라고 하겠죠
    아마 재산받고는 안지낼거에요

  • 9. 그런데
    '23.1.22 9:27 PM (61.74.xxx.175)

    시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유산분배 안했나요?
    보통 어르신들은 재산 명의가 대부분 아버지 앞으로 되어 있어 그 때 유산이 크지 않나요?

  • 10. 원글
    '23.1.22 9:37 PM (58.120.xxx.132)

    시댁 부자 아니고 어머니 사시는 집 한 채랑 아버님 연금 정도예요. 어머니 그 연금으로 생활하시고요. 본인도 며느리 볼 나이인데 진짜 속이 빤히 보이죠.

  • 11. 어쨋거나
    '23.1.22 9:53 PM (124.53.xxx.169)

    장남인데
    재산도 많지 않다면서요.
    님이 모실 생각 아니라면 개입하지 마세요.

  • 12. 돼지국밥
    '23.1.22 9:54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유산 문제는 돈 1000만원라도 이익 볼 여지가 있으면 이전투구 식으로 달려든대요 다 돈이죠 뭐

  • 13. 12
    '23.1.22 10:05 PM (175.223.xxx.167)

    재산 안줄까봐 머리 쓰네요

    제사 지낼거니까 유산 상속 해달라고 하겠죠
    아마 재산받고는 안지낼거에요 222

    그 며느리 참 뻔뻔하다....

  • 14. 어휴
    '23.1.22 10:11 PM (220.86.xxx.177)

    유산상속때문이네요 제사가져가고 어머니 돌아가시면 본인이 재산 받을라고~ 절대 제사 주지 마시고 지금 하던대로 연 끊고 지내세요

  • 15. 일반인들
    '23.1.22 10:21 PM (1.241.xxx.216)

    머리와는 아예 생각 자체가 남다른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돈이 앞서면요
    어머님이 휘둘리지 마시고 제사 없애셔야지요
    오지 않는건 자기맘이지만 진짜 어이없는 사람이네요 그깟 집 한채 바라보고ㅉ

  • 16. ...
    '23.1.22 10:28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첫제사때도 안온사람이 제사 지내겠다니 뻔하죠뭐
    집한채 있는거 그거라도 미리 나눠달라는거....
    장남시고 뭐고간에 의도가 뻔히보이고
    글쓴이가 시어머니 뒤치닥거리 해야 할텐데
    지낼지 안지낼지도 모르는 제사에
    아니 안지낼가능성이 99.9%인 제의를
    왜 모른척하고 있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 17. ㅡㅡ
    '23.1.22 10:28 PM (39.124.xxx.217) - 삭제된댓글

    신년 점괴에 모시라고 한듯.
    ㅋㅋ

  • 18. 쓸개코
    '23.1.22 11:03 PM (118.33.xxx.139)

    그 며느리는 본인 계산속 뻔히 보이는거 모르나봅니다.

  • 19. ..
    '23.1.23 12:53 A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가져가긴개뿔
    없애겠죠ㅋ

  • 20. ㅇㅇㅇ
    '23.1.23 8:26 AM (187.190.xxx.102)

    재산 나눌까봐 그러는거죠ㅡ 그집 자기가 혼자 상속받고싶어.. 재산 핑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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